흑 - 흑야(黑夜)의 하늘 위로 은하수가 드리우면
천 - 천생배필(天生配匹) 님 생각에 이슬방울 맺히누나
청 - 청춘(靑春)의 그리움이 가슴 깊이 사무치면
월 - 월영(月影)에 비친 설죽(雪竹) 그대인가 하노라
덤으로 풀이 -
칠흙같이 어두운 밤 하늘 위로 은하수가 생기면
하늘이 정해준 인연, 그대 생각에 눈물이 맺힌다.
푸르른 봄날의 그리움이 가슴 깊숙이 새겨지면
달 그림자에 비친 설죽이 그대인가 착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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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청연님
001. Lv.1 [탈퇴계정]
13.05.24 12:56
두 줄만 나름대로 뜻 풀이를 해 봅니다.
흑야
천생
청춘
월영
黑天靑月 夜生春影(어둔 밤에 푸른 달이 뜨면 밤은 봄 그리자를 낳는다)
참 멋진 시귀절아군요.
002.
흑천청월
13.05.28 06:53
멋집니다!!!
003.
청연(靑燕)
13.05.24 14:41
어머.. ^^;;
석정호수님한자 풀이 멋지십니다.
특히 `봄 그림자` 멋집니다.
004.
흑천청월
13.06.11 03:51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