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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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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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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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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2)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2)


흑마법석이 놓여있는 넓적한 돌 위로 올라가기 위해 나는 동굴 벽 쪽에 붙어있는 디딤돌 발판을 찾았다.

어두운 동굴이라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모험가가 횃불을 던져주어서 그 횃불을 동굴 벽 쪽에 비추며 위로 올라갈 디딤돌 발판을 찾았다.


하나씩 올라가면서 들고 올라가기 불편한 횃불은 위쪽으로 던졌다.

위쪽으로 이렇게 던져 놓아야 위로 올라가서 흑마법석이 놓여있는 위치를 금새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렇게 해서 위쪽으로 올라왔다.

아래를 보니 나와 같이 들어온 모험가들이 스켈레톤과 아직도 전투를 하고 있었다.


위쪽에서 그런 것을 보고 있으니까 금새 전황이 파악되었다.

모험가들 쪽이 몹시 불리했다.


스켈레톤 한 마리를 모험가가 잡아내면, 저쪽에서는 스켈레톤 한 마리가 새로 소환되었다.

그것을 다시 사냥하려고 하니 모험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갈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런 상황을 파악하면서 재빠르게 흑마법석이 놓여있는 넓적한 돌로 접근해 갔다.

가까이 가보니 마을에서 마을의 번영을 위해 지내는 재단 같은 모양 위에 있었다.


나는 횃불을 옆에 두고 검을 들었다.

그리고서 내리쳤다!!


[퍼억! 깡~!!]


“엇?! 뭐야?! 안 깨지잖아?!”


흑마법석이 내 검에 안 깨졌다.

그때 성수 생각이 났다.


성수를 흑마법석에 부어서 깨야 한다는 것이 생각난 것이다.

나는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성수를 꺼내어 흑마법석 위에 부었다.


[치이이이......!!]


내가 성수를 흑마법석 위에 붓자, 흑마법석에서 기름에 고기에 지져지는 소리를 낸다.

아마도 분명히 성수가 흑마법석에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성수를 모두 붇고 나서 다시 검을 들고 흑마법석을 내리쳤다!!


[탱~!! 콰득~!!]


“됐다!!”


성수를 붇고서 흑마법석을 내리치니 흑마법석이 조각났다.

먼지가 되어 사라진 것을 아니지만, 검은 연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나는 두 덩이로 조각난 흑마법석을 손에 들고 내가 올라온 곳으로 갔다.

아래를 보니 아직도 모험가들은 스켈레톤들과 전투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흑마법석이 이미 소환한 스켈레톤은 그냥은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일단 알릴 것을 알려야 한다.


“여기를 보시오!! 여기 흑마법석을 제거했습니다!”


모험가들이 내 손에 들려있는 두 개의 흑마법석을 바라보며 환호했다!!


“오! 정말이군!!”

“이것 좀 봐! 이제는 스켈레톤을 잡아도 다시 소환되지 않는군!!”


“정말 그렇군!! 이제 모두 해결되는 순간이야!!”

“자! 어서 남아있는 스켈레톤들을 정리해!!”


모험가들은 스켈레톤 사냥에 힘을 내었다.

이제 스켈레톤들이 더 이상 다시 소환되지 않으니 사냥하면서 지치지 않아도 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힘이 솟아났다.

스켈레톤과 스켈레톤을 소환하는 흑마법석 사건은 그렇게 끝을 맺었다.


++++++


동굴 안 좁은 통로에서 흑마법석과 스켈레톤은 퇴치되었다.

모험가들은 스켈레톤이 들고 있던 갑옷들과 무기들, 기타 다른 장비들을 모두 주워서 들었다.


조금 웃긴 것은 스켈레톤이 다시 소환될 때는 긴장감 속에서 전투를 했었다.

그렇지만, 그 전투 속에서 다시 소환된 스켈레톤이 새로운 무기와 장비를 가지고 소환되어 전투에 뛰어들었던 모험가들의 수입원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흑마법석이 모험가들의 수입원을 보충해 주는 좋은 일을 해준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동굴 밖으로 나온 모험가들의 손과 허리띠에는 스켈레톤들이 들고 있던 장비 아이템이 잔뜩 매달려 있게 되었다.


그대로의 모습대로 승리한 군대처럼 그들은 마차 앞에 마련된 전리품 교환소로 갔다.

스켈레톤의 장비 아이템은 그대로 전리품이 되어 담당 상단원에게서 금화로 교환되었다.


“여기 7천 골드, 당신은 2만 골드고 당신은 1만 5천 골드요. 받으시오. 수고했소이다!! 하하하!!”


스켈레톤의 전리품을 교환해 주는 담당 상단원이 크게 웃으며 이번에 동굴 안에서 수고한 모험가들을 격려했다.

모험가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서 자신들의 허리춤에 매달린 전리품들을 교환했다.


나도 손에 든 스켈레톤의 전리품과 허리띠에 매단 전리품을 교환 탁자에 올려놓고 금화를 받았다.


“당신의 전리품은...... 여기 받으시오. 모두 3만 골드요.”

“아! 감사합니다!”


나는 스켈레톤의 전리품을 내면서 3만 골드를 받았다.

보기보다 상태가 좋은 모양이다.


나는 3만 골드가 들어있는 금화 주머니를 인벤토리 안에 넣어 놓고 식사를 하기 위해 요리사 앞에 줄을 섰다.

식사를 받아 식사하고 천막으로 들어가 잠을 잤다.


++++++


다음 날 일어나보니 저쪽에서 모험가들이 마차가 있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

보니까 이미 몬스터 사냥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못했다.

잘 살펴보니 전리품이 몇 개 없었다.


몬스터 사체 몇 구와 몬스터인 고블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단검과 가죽 갑옷이 전부였다.

모험가들이 시무룩하게 근처를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나는 야영지로 귀환한 그런 모험가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기다리는 줄로 가서 섰다.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그나마 짧은 줄이었는데 이렇다.

겨우 기다려서 아침을 먹었는데, 너무 기다렸나?


아침 식사의 느낌이 없었다.

그런대로 식사를 마치고 빈 그릇을 물 양동이 속에 넣고서 쉬었다.


그때 어제의 상단원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는 어제 해결한 스켈레톤을 소환하는 흑마법석 조각을 가지고 갔었다.


그가 나에게 이야기한다.


“오~! 즐거운 아침~!!”

“안녕하세요.”


“어제 수집했던 흑마법석이 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어요.”

“조각난 흑마법석이 돈이 된다고요? 얼마나 되죠?”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조금 있다가 전리품 교환 담당 상단원에게 가보면 알게 될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어제 상단의 마법사가 왔었어요. 흑마법석을 마법적으로 살펴보더니, 이런 말을 하더군요. 희귀한 재료라고.”

“오! 정말 희귀 재료?”


“네. 그래요. 하하! 나도 그 말에 놀랐죠. 아무 돌이나 흑마법을 걸어서 장치해 놓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희귀 재료라서 스켈레톤들을 계속 다시 소환할 수 있었던 건가 보네요.”


“네. 맞습니다. 상단에서 온 마법사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오호! 그래요?”


“상단에서 유명한 마법사니까 분석 결과는 정확할 겁니다.”

“그럼 기대되네요. 흑마법석에 보상금을 얼마나 내줄까요?”


“상단 마법사의 평가가 좋으면 상당한 금액의 금화를 받게 될 겁니다. 축하합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하하하!!”


그와 나는 마주 보고 웃음을 흘렸다.

그때 그가 전리품 교환 담당 상단원이 전리품 탁자에 앉은 것을 보고 나에게 말했다.


“왔군요. 가봅시다.”

“네. 그러죠.”


나는 전리품 교환 상단원 앞으로 가서 섰다.

담당 상단원이 나를 보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흑마법석 보상에 대해 알려준 상단원을 본 다음 나를 보고서 말했다.


“이미 소식을 들으신 것 같군요. 어제의 스켈레톤 소환 흑마법석에 보상이 있습니다.”

“네. 들었습니다. 보상이 좋을 거라고 하더군요. 맞나요? 맞겠지요?”


나는 빙긋 웃음 지으며 이렇게 되물었다.

전리품 담당 상단원이 마주 웃음 지으며 말했다.


“물론 그렇습니다. 이제 그 보상금을 드리지요.”


그는 자신이 앉은 의자 뒤에 있는 큰 상자 안에서 금화 자루를 꺼내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어흠...... 좀 무겁군요.”


내가 봐도 조금은 무거워 보였다.

담당 상단원이 금화 자루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서 한숨을 쉬면 말했다.


“휘유~!! 자. 받으시오. 모두 4만 골드요.”

“4만 골드?! 이거 대박이 났군!!”


나와 같이 동굴 안에 들어갔었던 상단원이 말했다.

나도 조금은 놀랐다.


설마 스켈레톤을 소환하다가 조각난 흑마법석이 이런 값어치를 지닐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추가로...... 동굴 안에 다시 들어간 추가금과 흑마법석을 제거하는 데 일조한 추가금이 추가되겠습니다. 이건 1만 골드입니다. 받으십시오.”


전리품 담당 상단원이 탁자 아래에서 1만 골드가 들어있는 금화 자루를 들고서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자. 어서 받으세요. 그리고, 여기 문서에 싸인을 해주세요.”


나는 펜에 잉크를 찍어 주는 그에게서 깃털 펜을 받아 문서에 싸인했다.

그 문서는 내가 보상을 받았다는 문서였다.


이렇게 해서 스켈레톤 전리품 3만 골드와 흑마법석 직접 제거의 수고비로 4만 골드 그리고, 동굴 안에 추가 출동 요금, 흑마법석 제거에 참여한 보상 1만 골드를 합해서 모두 8만 골드를 보상금으로 받게 되었다.


나는 방금 받은 5만 골드를 모두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것을 보고 두 사람이 놀랐다.


“마법이군요?!”

“무슨 마법인가요? 어제는 못 봤는데?”


나는 그들에게 대답해 주었다.


“인벤토리라는 아이템 보관 마법입니다.”

“오~! 그렇군요. 정말 놀랍네요.”


전리품 담당 상단원이 감탄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네. 살펴 가십시오. 마법사님.”


나는 두 사람의 감탄어린 눈초리를 받으며 내 천막으로 들어갔다.

천막 안에서 금화 자루를 꺼내 반짝이는 금화들을 감상한 뒤에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나서 소화를 시킬 겸 천막을 나섰다.

아직도 식사 시간이 계속되고 있었다.


나는 비어있는 식탁에 앉아 모험가들이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다가 입이 심심한 것을 느꼈다.


인벤토리를 열어보니 남아있는 사탕이 있었다.

몇 개를 꺼내어 그중에서 하나를 입 안에 넣고 먹었다.


맛이 좋다!!


“음~! 이거 맛 좋네~!”


나는 이렇게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것이었지만, 근처에서 식사를 다 하고 아무 일도 안 한 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모험가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뭐야? 사탕이야? 이거 먹어봐도 되지?”

“네. 드세요.”


사탕 한 알이 아까운 것을 아니기에 먹어보라고 했다.

모험가가 내 사탕을 먹어보더니 맛이 좋았나 보다.


“이 사탕 어디에 가서 구입할 수 있나? 맛이 아주 좋은데?”

“멀더 상단의 상점으로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 멀더 상단이군. 그 상단이 규모가 크기는 하지. 마을에 돌아가면 가봐야겠다.”

“나도 가봐야겠군. 알려줘서 고맙네.”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나는 사탕 하나를 더 먹었다.

역시 맛이 좋았다.


멀더 상단의 상점에 가봤을 때도 인기가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

그래도 인기리에 판매가 되니 나에게서 사탕과 과자를 납품받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내심 만족하며 사탕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다른 모험가들의 식사 시간도 지나고 다시금 야영장 밖으로 몬스터 사냥을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아직 동굴 안에서 나와 주변을 돌아다니는 스켈레톤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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