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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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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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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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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1)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51)


좁은 통로를 통해서 스켈레톤이 한 마리씩 나왔다.

모험가 둘이서 공격하니 금새 퇴치가 되었다.


하지만, 좁은 통로 안쪽에는 스켈레톤들이 많아서 아니, 얼마나 있는지 몰라서 긴장감 속에서 검과 창을 휘둘렀다.


지금 좁은 통로의 바닥에는 스켈레톤들의 뼈들과 무기 등이 점점 쌓여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기와 갑옷 등의 장비 아이템들을 주우려는 모험가들이 있었지만, 주우려는 그 순간에 스켈레톤의 창날이 들이밀어져서 재빨리 피해야 했다.


이런 경우가 계속 나오자, 모험가들은 우선 스켈레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잡다 보면 다 잡는 순간이 오겠지.”


모험가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스켈레톤 사냥에 열중했지만......


“뭐야?! 계속 나오잖아?!”


스켈레톤이 계속 좁은 통로에서 나타나는 바람에 그런 계획은 실행할 수 없었다.

나도 계속 나타나는 스켈레톤에 놀라며 아까의 경험 있는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그 경험 있는 모험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는지 얼굴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그가 말했다.


“철수!! 당장 동굴 밖으로 나가!! 뭔가가 이상하다. 아마도 마법이 개입된 것 같다! 어서들 뛰어!!”


그의 그런 외침에 그때까지 스켈레톤과 전투하던 모험가들이 모두 동굴 밖으로 나갔다.

그런 그들의 뒤에서는 스켈레톤의 천천히 발을 끄는 듯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


동굴 밖으로 뛰어나와 급하게 심호흡을 하고 물통의 물을 마시는 모험가들.

그들은 동굴 안을 바라보다가 무슨 소리가 나자마자 눈을 크게 뜨고 검과 창과 방패를 그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소리만 났고, 스켈레톤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것을 보고 경험 있는 모험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따라오지는 않는군. 허억! 허억......!”


그는 주변에 있는 모험가들의 숫자를 세어보다가 숫자가 모자라지 않자, 안도하는 눈치였다.


“모두 마차로 갑시다. 마침 저쪽에서 교대 인원이 오는군요.”


우리는 마차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정말 그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모험가들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이봐! 무슨 문제가 생겼나?”

“아니야. 아무런 문제도 없어. 우리 인원수도 그대로고.”


“하지만, 스켈레톤이 아주 많아. 좁은 통로에 스켈레톤이 잔뜩 있었어.”

“그 스켈레톤들을 계속 잡다가 지쳐서 뛰어나온 거야.”


“그렇게 많았다고?”


모험가들과 같이 뛰어온 상단원이 그렇게 되물었다.

방금 동굴 안에서 뛰어나온 모험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면 말했다.


“정말 많았소. 그렇게 많은 몬스터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점점 지쳐오는데, 저분이 철수하자고 했소. 그 말이 맞았소. 우리는 쉬지도 못하고 있었으니까.”


상단원이 경험이 많아 보이는 모험가에게 물었다.


“정말이요? 당신이 철수하자고 했소?”

“그 말 그대로요. 내 경험으로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소. 그렇게 지친 데다가 몬스터의 숫자까지 많으면 방법이 없지요. 그 경우에는 어서 빠져나와야지. 그게 내 판단이요.”


“으음...... 말을 듣고 보기 그렇군...... 그래도 확인은 해야 하는데...... 동굴에서 나온 모험가분들 중에서 누구 나와 같이 들어갈 모험가 없소. 내 의뢰비를 후하게 지급하겠소.”


상단원이 그렇게 말하자 방금 동굴 안에서 빠져나온 모험가가 말했다.


“다시 들어가자는 말이오?”

“그렇소. 의뢰비에다가 추가금을 받을 기회요. 어떻소?”


“나는 관두겠소. 스켈레톤들의 뼈가 부딪치는 소리를 다시 듣고 싶지 않소.”

“나도요!”

“누가 다시 들어가려고 하겠소.”


모험가들이 이렇게 말할 때 누가 나서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건 나였다.


“내가 들어가겠습니다.”


“오! 당신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봤던 분이군요?”

“자주 의뢰를 수행해서 그럴 겁니다.”


“으음...... 그런가요? 좋습니다. 어서 들어갑시다. 우리는 충분히 쉬고 있던 모험가들도 있어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상단원이 이렇게 말하고 동굴 안으로 앞서서 들어갔다.

나는 그 뒤를 따라 들어갔다.

내 뒤에는 횃불에 불을 붙이고 따라오는 모험가들이 있었다.


++++++


아까도 그랬지만, 동굴 안은 습기가 많았다.

거기다가 스켈레톤들의 숫자도 많아서 뼈들이 부딪치는 소리 같은 으스스한 소리도 들려왔다.


몬스터를 조금이라도 퇴치해 본 모험가들이기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전투가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인지 횃불을 들고 있음에도 스켈레톤의 뼈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에 멈칫거린다.


상단원을 호위하기 위해 양쪽 앞에서 걸어가던 모험가들이 벌써 여섯이나 되는 스켈레톤을 퇴치했다.

그래도 계속 스켈레톤의 모습이 보이자, 그들은 상단원에게 말했다.


“아무리 스켈레톤을 사냥해도 계속 나옵니다. 여기는 위험한 동굴입니다.”


모험가가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그렇게 말했다.

그 모험가와 같이 스켈레톤을 사냥하던 모험가도 얼굴의 땀을 닦아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이 맞습니다. 이렇게는 이 동굴을 돌아다니지 못합니다. 어디서 스켈레톤들이 많이 나타나는지 찾아야 합니다. 후우~!”


그는 한숨을 쉬었다.

많이 지친 모양이다.


“어디서 그 스켈레톤들이 나타나던가요?”


상단원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안내해 드리지요. 여기서 금방입니다.”


나는 상단원과 모험가들을 스켈레톤이 잔뜩 모여있었던 좁은 통로 근처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서 그 좁은 통로의 안쪽을 상단원이 보고 놀란 눈을 한다.


“정말 스켈레톤들이 많군요.”

“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미안하지만, 이대로는 못 갑니다. 저쪽 안쪽에 반짝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해야겠어요.”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우리가 들고 있는 횃불에 동굴 안의 반질반질한 곳이 반짝이는 것이겠지요.”


모험가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횃불을 들어 좁은 통로 안쪽을 비추었다.

그러자...... 반짝이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은 ‘흑마법석’이라는 것이었다.

동굴의 안쪽으로 그 흑마법석이 스켈레톤들을 계속해서 소환하고 있었다.


횃불이 그런 장면을 비추었다.

흑마법석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면 스켈레톤이 한 마리 소환되는 것이 보였다.


“해골을 부르고 있어요. 저 흑마법석이 말이오......”


상단원이 그렇게 말하자 모험가들이 신음 소리를 내었다.


“으으음......”

“끄으으응......”


그들은 스켈레톤이 잔뜩 돌아다니는 동굴 안에서 얼른 나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 원인이 밝혀져서 그렇게는 못 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검자루를 꽉 쥐고 있었다.


저기 있는 흑마법석에서 스켈레톤이 소환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것도 보너스가 될 것이었다.

금화를 벌 기회인데 그냥 놓치기는 싫었다.


“제가 먼저 가지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상단원이 반가운 얼굴을 한다.


“정말 그래 주겠소? 고맙소. 흑마법석 문제를 해결하면 이번 일도 추가금을 주겠소.”

“하하! 고맙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앞장서서 좁은 통로 속으로 몸을 들이밀었다.

뒤에서 다른 모험가들이 따라왔다.


좁은 통로 안으로 들어간 뒤에 따라오는 모험가들에게 말했다.


“빨리 움직입시다. 빨리 저기 있는 흑마법석을 없앨수록 좋습니다.”

“그 말이 맞소. 어서 움직입시다.”


모험가들은 내 의견에 동의했다.

우리는 동굴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흑마법석으로 접근했다.


긴장된 숨소리와 거친 발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 퍼졌다.

그 바람에 우리 쪽으로 몸을 돌리는 스켈레톤들이 있었다.


동굴 안의 공기는 차가워지고 주변의 어둠은 위협이었다.

우리 모험가들은 언데드 몬스터를 계속 이곳에 소환하는 흑마법석을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면 나아갔다!!


그렇게 흑마법석에 가까이 접근할수록 소환되어 나타나는 스켈레톤들도 늘어났다.

점점 스켈레톤들의 공격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 와중에 우리 모험가들은 스켈레톤의 무자비한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스켈레톤들이 휘두르는 창과 검의 공격은 속도가 느려서 그것이 가능했다.


모험가들의 검날과 창날이 허공에서 춤을 추며 스켈레톤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공격을 성공시킬 때마다 언데드 몬스터 스켈레톤들의 뼈를 박살 냈다.

그렇지만, 스켈레톤의 숫자가 많다 보니 부상을 입는 모험가들도 있었다.


그러자 뒤에서 따라오던 모험가가 말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 스켈레톤과 전투할 수 없어요. 우리는 이대로 철수할 생각도 해야 합니다.”


맨 앞에 가던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처음의 목적을 계속할 생각이었다.


“우리는 저기서 반짝이는 흑마법석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나는 강조하는 어투로 말했다.

그게 통해서일까?


철수를 주장하는 의견에 아무 말이 없던 모험가들이 내 말에 동의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이 맞아요! 다들 힘냅시다!!”


모험가들이 고개를 끄덕여서 의견이 같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때 횃불이 흑마법석을 비추었다.


흑마법석은 횃불의 불빛에 매우 밝게 빛났다.


“내가 마법사는 아니지만, 마법의 기운이 느껴지는군. 틀림없이 저것은 마법이 걸려있는 마법 도구요.”

“나도 그렇게 생각하오!”


모험가들이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계속 앞으로 전진해서 마침내 흑마법석이 있는 장소 가까이에 도착했다.


그 흑마법석은 몹시도 불길한 제단 같은 넓적한 돌 위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그 흑마법석은 어둠의 힘을 내뿜는 듯이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제단 같아 보이는 넓적한 돌 주변에는 해골의 뼈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 뼈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스켈레톤 소환의 매개체가 된 것이 아니었을까?


그때 한 모험가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많이 서려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지요? 스켈레톤들이 장난 아니게 많아요!!”


여기까지 온 우리 모험가들이 오는 동안 사냥한 스켈레톤만 삼십 마리가 넘었다.

그 스켈레톤들이 동굴 바닥에 떨어뜨린 장비 아이템도 잔뜩이다.


저것만 해도 돈이 될 것이다.

모험가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은 스켈레톤과의 전투에 집중해야 할 때였다.

지금 장비 아이템을 주웠다가는 그대로 스켈레톤의 창과 검에 당할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아는 모험가 중의 한 명이 나에게 말했다.


“흑마법석에는 어둠의 힘이 들어있을 것이오. 무작정 파괴하면 엄청난 어둠의 힘이 나와서 여기 주변에 스켈레톤들을 한꺼번에 소환하든지, 더 심각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도 있소. 그러니 어떻게 하시겠소?”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성수가 있어야 합니다.”

“성수요? 교회의 그 성수?”

“그렇습니다.”


잠깐 생각해 보니 성수는 내가 가지고 있다.

게이트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구입해 두었었다.


인벤토리를 열어보니 성수가 있었다.

나는 그 성수를 꺼냈다.


“마침 제가 성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면 될까요?”

“오! 가지고 있었군요!!”


모험가들이 성수를 보자 눈을 크게 뜨고 안심하는 눈치다.


“자! 이제 그 성수를 저기 있는 흑마법석에 뿌리고 부수면 됩니다.”

“제가 성수를 가지고 있으니, 제가 가겠습니다. 스켈레톤들이 저에게 접근하지 않도록 방어해 주십시오.”

“그건 걱정하지 마시오. 건투를 빌겠소.”


나는 모험가들을 뒤에 두고 흑마법석이 놓여있는 넓적한 돌을 향해 앞으로 달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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