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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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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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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39

작성
24.05.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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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6)


“왔어...... 구원자가...... 신의 사자?!”


사제 모험가가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리도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금 이 세상을 떠날 뻔했던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잠시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먼저 정신을 차린 건 궁수 모험가였다.


“앗! 마법사님! 빵 잘 먹었어요! 하하하!!”


그는 빵을 잘 먹었다고 외치는 것을 먼저 했다.

빵을 말하고 내가 마법사인 것을 아는 것을 보니 인벤토리 스킬을 본 모험가다.


“괜찮으세요?”

“네. 괜찮습니다!”


나는 궁수 모험가의 말을 듣고 다시 사제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그는 옆에서 빵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게 마법사라고 하는 궁수 모험가의 말을 듣고는 눈을 크게 떴다.


“아!! 그러고 보니 출발하기 전에 빵을 먹었었지?”

“그 빵을 상단에 준 사람이 여기 마법사님이에요.”


“아! 감사합니다! 덕분에 배고픈 상태에서 야영장을 나오지 않아도 됐습니다!!”

“뭘 그런 걸로 인사를 하세요. 저는 상단 상인에게 빵을 판매하고 돈을 받기로 했을 뿐입니다.”


“아니에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감사한 것입니다. 하하하!!”


사제 모험가의 얼굴 표정이 풀어진다.

방금의 대회로 인해 긴장이 해소된 것.


그는 풀 위에 큰대(大)자 모양으로 누운 트롤을 바라보면서 안도의 큰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하하하!!”


사제 모험가는 한숨을 내쉬고는 웃었다.

웃는 소리가 컸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가장 큰 문제인 트롤이 저렇게 누워있으니 말이다.


이 근처에서 트롤을 제외하면 위협이 될 만한 동물이나 몬스터는 없었다.

지금도 저쪽 나무 옆에 있던 사슴이 다른 곳으로 뛰어간다.


아마도 사제 모험가의 웃음소리가 커서 도망가는 것이겠지.

나는 궁수 모험가에게 말했다.


“이제 야영장으로 가야 합니다. 어떠세요? 움직이실 수 있겠어요?”

“물론입니다. 저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제님은 어떠세요? 움직이실 수 있으시겠어요?”

“물론 됩니다.”


한참을 트롤의 사체에 시선을 집중하던 사제 모험가가 내가 물어보자 곧장 나에게 고개를 돌리고서 대답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명 전부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다.

이제 출발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럼 야영장으로 출발하기로 하죠? 두 분 전부 괜찮으시죠?”

“네. 그럼요.”

“갈 수 있습니다. 신이 도우셨으니까요.”


그때 사제 모험가가 나를 보고서 다시 트롤의 사체를 보았다.


“지금 가기는 하는데, 이 트롤의 사체는 어떻게 운반할 건가요? 트롤의 사체에서 나오는 혈액은 최고급 포션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가지고 가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 운반은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서 트롤의 사체를 그 안으로 집어넣었다.

사제 모험가가 눈을 크게 뜬다.


그는 내 인벤토리 스킬을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런 마법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궁수님이 당신에게 마법사라고 했군요? 그렇지요?”


사제 모험가의 말에 궁수 모험가가 대답했다.


“맞아요. 지금 인벤토리 마법을 처음 보시는군요. 저는 야영장에 있을 때 봤어요.”

“오오! 이것도 신의 축복!”


사제 모험가가 이렇게 말하면서 두 손을 모아 꼭 쥐었다.

자신의 신에게 기도를 하려는 모양새다.


나는 얼른 움직였다.

여기 장소에 위협적인 몬스터나 동물이 없다고 해도 계속 이렇게 이곳에 있으면 언젠가는 나타나기 마련이다.


“갑시다. 가면서 이야기하지요. 트롤의 혈액과 부산물 등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궁수 모험가가 내 말을 알아들었고, 사제 모험가가 우리 둘이서 먼저 움직이니 뒤따라왔다.


++++++


일단 숲은 빠져나왔다.

이제 초원이다.


위협적인 몬스터나 동물은 이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초원의 풀들이 돋아나 있는 길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트롤이 혈액이 필요하신 분이 있나요?”


먼저 궁수 모험가가 말했다.


“트롤의 혈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금화가 필요하지요. 트롤의 피로 최고급 포션을 만드는 마법사나 사제가 아니면 트롤의 혈액 자체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

“저기...... 제가 트롤의 혈액으로 포션을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나와 궁수 모험가가 사제 모험가를 바라보면서 놀랐다.


“언제 그런 기술을 익히셨어요?”

“교황청에 있을 때 익혔습니다. 저는 교인들에게 판매하거나 사용할 약품을 만드는 것을 전공으로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트롤의 혈액으로 최고급 포션을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궁수 모험가가 물었다.


“몇 개나 만들어 보셨어요. 트롤의 혈액은 구하기 어려워서 많이는 제작 못 한다고 하던데?”

“네. 대략 400개에서 500개 정도 만들어 봤습니다. 이 정도로는 많은 경험이 없는 건가요?”


궁수 모험가의 눈이 커졌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 정도면 전문가 수준입니다.”

“전문가요? 제가 한 경험이 그 정도의 경험도 되나요?”


“당연히 되죠!”

“높은 경험이 됩니다.”


궁수 모험가와 내가 사제 모험가에게 당연히 높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아. 저는 몰랐네요.”

“사제님. 지금이라도 트롤의 혈액을 이용해서 최고급 포션을 만드실 수 있으십니까?”


내 물음에 사제 모험가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물론 됩니다. 사실 여기 야영장에 오기 전에도 이미 트롤의 혈액으로 포션을 만들어 교황청에 보관하고 왔습니다. 여기를 보십시오. 이게 그 포션입니다.”


사제 모험가는 자신의 배낭에서 포션 앰풀 병을 하나 꺼내어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봐도 빨간 액체가 있는 것밖에 모르는데, 궁수 모험가는 다른가 보다.


“이 포션을 열어서 맛봐도 됩니까?”

“네. 됩니다.”


사제의 대답에 내가 궁수 모험가에게 물었다.


“약간 먹어본 걸로 트롤의 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나요?”

“약간으로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하면 알 수 있지요.”


궁수 모험가가 그렇게 말하면 단검으로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었다.

피가 흐른다.


사제 모험가가 깜짝 놀라며 힐링 마법을 사용하려고 한다.

궁수 모험가가 그런 사제 모험가를 말렸다.


“사제님. 괜찮습니다. 이 정도는 큰 상처가 아닙니다.”


그러면서 트롤의 혈액으로 만들어졌다는 포션 앰풀 병의 마개를 열어서 자신의 상처에 붓는다.


[치이이......!!]


약간의 소리가 나면서 상처가 아물어 간다.

그것도 포션 앰풀 병의 액체를 붓자마자!!


나도 놀랐지만, 사제 모험가도 놀랐다.


“이런 효과가 있을 줄이야......”

“정말 상처가 회복되는 속도가 빠르군요. 붓자마자 상처가 아물다니......”


사제 모험가의 감탄에 나도 감탄했다.

궁수 모험가가 살짝 웃는다.


“지금은 아픈 느낌도 없습니다. 다른 회복 포션은 상처가 치료되어도 아픈 느낌이 남아있는데 말입니다.”

“오오~! 제가 만든 포션이 이런 효능이 있는 것은 교황청에서 한 번 보고 처음입니다. 그때도 멀리서 봤기에 상처가 얼마나 빨리 낫는지는 몰랐어요.”


“저도 처음입니다. 제 팔에 상처를 내면서까지 알아보고 싶어서 지금 해본 겁니다.”

“그럼 이 트롤의 혈액은 얼마에 거래가 될까요?”


궁수 모험가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말했다.


“아마도...... 부르는 것이 값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말에 사제 모험가가 놀란다.

나도 놀랐지만, 다른 것을 물어보았다.


“그럼 트롤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그 최고급 포션이라는 것은 값이 얼마나 나갈까요?”

“아마...... 그것도 부르는 것이 값이 아닐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무척 귀한 재료입니다. 이 트롤의 혈액이라는 것이!!”


“......!”

“......!!”


사제 모험가와 나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금 트롤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포션의 효과를 봤으니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알건 다 안 것이다.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나를 바라보면 말했다.


“보관 잘하세요!”

“사제님과 저하고 마법사님하고 셋으로 나누는 겁니다. 아셨죠?”

“물론 그렇게 할 겁니다.”


궁수 모험가가 입가에 웃음을 띤다.

두 손을 모은 사제 모험가는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나는 두 명을 바라보면서 기분 좋게 웃음 지었다.


++++++


저쪽 앞에 야영장이 보였다.

그런 야영장 앞에 파티원인 궁수 모험가가 보였다.


그는 폭포가 있던 장소에서 헤어졌었다.

그 궁수 모험가가 외친다.


“어서 오십시오! 무사하셨군요!!”

“네. 무사합니다!!”


지금의 두 명과 나는 야영장 입구에 있는 궁수 모험가와 같이 야영장에 설치되 몬스터 부산물을 담당하는 상단 상인에게 갔다.

우선 나를 기다리던 궁수 모험가와 같이 사냥했던 사슴 두 마리와 토끼 세 마리를 처분했다.


“부산물과 가죽 가격 그리고...... 사슴의 뿔 값으로 2,000골드를 드리겠습니다.”


나는 2,000골드를 궁수 모험가와 같이 1,000골드씩 나누어 가졌다.

그러자 폭포 지역에서 헤어진 궁수 모험가가 자신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제 다른 것을 말했다.


“아까 야영장에서 거래했던 빵과 과자 대금을 받고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부산물 담당 상인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제가 마법사님께 빵과 과자 거래 대금으로 얼마를 드려야 하는지 알아보고서 오겠습니다.”


부산물 담당 상인은 이렇게 말하고 저쪽에 있는 마차로 가서 상단 책임자를 만났다.

그는 상단 책임자와 대화하고서 이쪽으로 다시 왔다.


“알아보고 왔습니다. 3,000골드를 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모험가들에게 배급된 빵과 과자 대금으로 3,000골드를 받았다.

곧바로 인벤토리를 열어서 먼저 받은 1천 골드와 이번에 받은 3천 골드를 그 안에 넣고 닫았다.


이제 본격적인 것을 할 차례다.

바로 트롤의 사체.


이 트롤의 사체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에 트롤의 혈액은 같이 트롤을 사냥한 궁수 모험가의 말로는 부르는 것이 값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부산물 담당자에게 우선적으로 이것부터 물어보았다.


“트롤을 사냥했습니다. 부산물 거래가 됩니까?”

“네?! 트롤이요??!!”


부산물 담당 상단 상인은 몹시 당황하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주변을 살피더니 부산물 탁자 근처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그게 정말입니까?”

“네. 저기 계시는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와 같이 사냥했습니다.”


“오~! 그러신가요? 저분들을 불러도 될까요?”

“네. 됩니다.”


나는 손짓으로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를 불렀다.

내가 하는 손짓을 본 그들이 이쪽으로 온다.


부산물 담당 상인이 작은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했다.


“여기 계신 분들이 트롤을 사냥했다는 것이 정말입니까?”

“네. 정말입니다.”


“맞습니다. 지금 트롤의 사체는 여기 계시는 마법사님의 마법 속에 있습니다.”

“마법사님의 마법? 아! 그 마법이군요.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곧 갔다가 오겠습니다.”


부산물 담당 상인은 얼른 일어나서 상단 책임자에게 달려갔다.

그가 상단 책임자와 이야기하자 상단 책임자가 이쪽으로 뛰어왔다.


그는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그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쪽에 있는 마차로 들어가지요...... 어서 이리로 오십시오.”


나와 궁수 모험가 그리고 사제 모험가는 부산물 담당 상인과 상단 책임자와 같이 다른 마차에 가려진 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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