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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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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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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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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49)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49)


모험가 협회 앞에 모험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직 무슨 일인지는 모른다.


협회 안으로 들어가 봐도 일상적인 업무를 하는 창구 직원들만 볼 수 있었다.

나는 모험가 협회를 나와서 곧장 멀더 상단으로 발길을 돌렸다.


멀더 상단에 도착해서 내 전용 창고로 들어가 인벤토리 안에 있는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들을 꺼내놓았다.

모두 800자루가 창고의 한켠에 쌓였다.


“엄청난 분량이네.”


말이 800자루지 그 규모가 엄청났다.

내가 이렇게 납품된 물건을 보고 있을 때 멀더 상단원 루키가 왔다.


“앗! 마법사님 오셨습니까?”

“아. 루키 씨.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셨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맛있는 과자와 사탕이 올까 하고요. 하하하!!”

“그런 기대를 하셨군요. 하하하!!”


상단원 루키는 나와 웃은 다음에 납품된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세어보았다.


“모두 800자루군요. 그러면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경리 상단원을 만나고 오겠습니다.”

“네. 기다리겠습니다.”


20분쯤 기다리니 상단원 루키가 다시 돌아왔다.

손수레에는 금화 자루가 운반되어 온다.


루키는 손수레에서 금화 자루를 들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모두 8만 골드입니다. 과자와 사탕 대금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운반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는 뭘요. 하하!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상단원 루키가 그렇게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금화를 세어보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됐습니다. 멀더 상단의 경리부는 실력이 좋으니까요. 이제까지 한 번도 금화 갯수가 틀린 적이 없었어요.”


“그렇습니까? 경리부 상단원들이 좋아하겠군요. 하하하!!”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서 금화 주머니를 모두 넣었다.

8만 골드가 들어있는 금화 자루가 인벤토리 안에 차곡차곡 들어간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네. 마법사님. 안녕히 가십시오!”


나는 상단원 루키와 악수하고 멀더 상단을 나왔다.

막 상단 입구를 나오는데 저쪽에서 모험가들이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모험가들은 뭔가 심각한 표정이었다.

그때 멀더 상단에서 누군가가 이쪽으로 왔다.


그들은 모험가들을 입구에서 만났다.

모험가들이 먼저 말한다.


“이거 어떻게 된 거요? 왜 멀더 상단에서 우리 길드에 판매한 무기보다 좋은 무기가 다른 데서 나오지?”

“우리가 납품한 무기는 우리 영지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이요. 다른 나라 영지에서 지하 운하를 통해 가져와 마차에서 파는 장비 아이템들은 나중에 사후관리가 안 될 것이오.”


“그건 또 무슨 소리요? 엄연히 그들의 장비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단 말이오! 우리 길드원들 중에서도 멀던 상단에서 납품한 장비 아이템 대신 그들 마차에서 구입한 무기와 갑옷으로 무장하는 길드원들이 있소!”

“그래봤자요! 그들 마차 상인들 중에는 이미 가져온 장비 아이템을 모두 팔고 자기들 영지도 돌아간 자들이 있소! 이미 우리 상단으로 그 장비들의 손상을 복구해 줄 수 있냐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소이다! 알겠소?”


모험가들과 멀더 상단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멀더 상단에서 나왔다.


‘지하 운하를 통해서 마차에 싣고 온 장비 아이템의 품질에 이상이 있나 보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모험가 길드원들이 멀더 상단에서 길드로 납품된 물건이 마음에 안들어서 상단을 찾아왔지만, 멀더 상단에서는 사후관리를 내세워서 반품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정리되자 나는 다시 광장으로 갔다.

광장에서는 지하 운하를 통해 우리 영지로 온 마차들이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곳.


그들이 있는 곳에 있으면 모험가들의 평가를 알 수 있었다.

광장에 도착하고 보니 마차가 없는 쪽에서 마차 상인들이 판매하는 무기와 갑옷으로 시험평가를 하는 모험가들이 보였다.


“여기에 있는 나무토막을 그 검으로 쳐봐.”

“이거 두꺼운 나무토막이잖아?”


“그렇지. 기존에 마을에서 판매하던 검으로는 이렇게 두꺼운 나무토막을 다섯 번은 쳐야 토막을 내더라고. 이번에 구입한 다른 영지의 검의 위력은 어떤가 검사하는 거야.”

“음. 좋은 생각이군. 다를 어떤 위력인지 알고 싶잖아? 새 검의 위력을 알면 몬스터 사냥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


“그래. 해보자. 우선 내가 가진 검으로 하지. 이 검은 우리 마을에서 저번 주에 구입했어. 신상품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구입했지.”


이렇게 말한 그 모험가는 앞으로 나서서 두꺼운 나무토막에 자신의 마을 신상품 검을 가져다 대었다.

조준을 하는 것인데, 잠시 그렇게 집중하면서 각을 재다가 검을 들고 두꺼운 나무토막을 내리쳤다.


[탁! 탓! 탁!!]


다른 마을에 있는 검으로는 다섯 번 내리쳐야 토막이 나는 나무토막이 세 번 만에 두 토막이 났다.


“오! 결과가 나왔군.”

“세 번 쳐서 두 토막을 냈어. 수고했어.”


“수고하기는 내 검이 새것이어서 그렇지. 이 검도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두꺼운 나무토막은 다섯 번은 쳐야 할 거야.”

“그런가? 그러면 이번에는 저쪽 마차에서 조금 전에 구입한 신상품 검을 검사해 보자고.”


“이 검이야. 내가 아까 구입했지. 다른 나라 영지에서 무기 가게들을 통해 판매된다고 하더군. 그러니까 특별한 검은 아니야. 단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무기일 뿐인데...... 어디 검사해 보자.”


지하 운하를 통해 운반되어 온 검을 들고 모험가가 두꺼운 나무토막을 조준해서 내리쳤다.

모두 기대를 하기는 했지만, 성능이 매우 좋았다.


[따강~!! 터렁~!!]


나무토막에 검이 내리쳐지는 소리와 토막 난 나무토막이 땅과 충돌하며 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와~!! 이거 단 한 방에 토막 내잖아?!”

“정말 성능이 좋군!! 놀라워!!”


“아하...... 이런 성능일 줄이야. 조금 돈을 더 주고 저기 있는 마차에서 구입할 걸 그랬나?”

“왜? 어디서 구입했는데?”


“마을 무기 상점에서 구입했어. 아무래도 구관이 명관일 것 같아서. 지하 운하를 건너온 마차에 가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조금이지만 비쌌지. 그래서 늘 가던 곳에 가서 새로 구입했었어. 그런데...... 그게 이런 성능 차이라니. 아~!”

“성능이 얼마나 차이 나는데?”


“무기 상점 뒤뜰에서 시험해 봤는데, 저기 보이는 두꺼운 나무토막을 다섯 번은 쳐야 하더라고.”

“흐음...... 아깝기는 하겠군. 몬스터와 전투를 하면 무기 성능도 아주 중요하니까.”


나는 그런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무기를 파는 마차로 갔다.

그 마차들은 성업 중이었다.


워낙 마차 둘레에 모여있는 모험가들이 많아서 그 무기들을 구경하려고 앞으로 가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결국 무기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새 물건이라서 그런지 느낌부터 달랐다.


“자! 지하 운하를 건너온 검과 창입니다! 어서 와서 구입하시고 몬스터를 사냥하세요! 자~! 성능 좋은 무기 팝니다~!!”


모험가들이 그 무기들을 구경하면서 한 명 두 명씩 구입해 갔다.

나도 그 무기들을 구경하다가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서 검 한 자루를 구입했다.


지하 운하를 건너온 마차에서 판매하는 검 한 자루의 가격은 30골드.

마을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보통 검은 20골드.


조금 비싸지만, 방금 전에 본 성능 시험은 나를 이 검의 구입으로 이끌었다.

물론 마을 무기 상점에서도 50골드면 좋은 성능의 검을 구입할 수 있지만, 그건 마차에서 판매하는 검보다 비싸다.


아마도 마을 무기 상점의 50골드짜리 검을 사용해 본 모험가가 지하 운하를 건너온 30골드짜리 검을 사용해 보고 그 성능이 좋다고 소문내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마차마다 모험가들이 많이 모여서 마차의 장비 아이템들을 구경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검을 하나 구입해서 저쪽에서 아까 검의 위력을 시험하던 곳으로 갔다.

그 자리에는 아까 있었던 모험가들은 없었고, 그때 시험하던 두꺼운 나무토막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두꺼운 나무토막을 주웠다.


“자. 이걸 여기에 올려놓고 검으로 쳐보자. 그러면 검의 위력이 나오겠지.”


나는 두꺼운 나무토막을 겨냥해서 새로 마차에서 구입한 것을 내리쳤다.


[휘익~! 타악~! 터렁~!!]


이번에도 검이 공기 중을 가르는 소리와 검과 나무토막이 충돌하는 소리 그리고, 토막 난 나무토막이 땅과 충돌하여 내는 소리가 들렸다.


“와~!! 이거 정말 성능이 좋다! 이런 두꺼운 나무토막과 검이 충돌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를 않잖아?! 와아~!!”


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런 성능이 좋은 검날은 어떻게 연마한 것일까?


“무슨 특별한 도구라도 있나? 연마 도구와 연마제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 걸까?”


현실의 헌터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갑옷도 많이 사용하면 손상을 입는다.

그럴 경우에 현실의 헌터들은 사용하는 무기와 갑옷을 연마 도구와 연마제를 사용해서 원래의 성능으로 되돌린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자주 하지는 않는다.

물론 아주 구매 못 할 정도의 가격대 물건은 아니다.


많이 구입하면 조금은 부담이 되니 조심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내가 하는 게임인 게이트 온라인에는 연마제와 연마 도구가 생활 아이템으로 구비되어 있다.


NPC 상점에서 생활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반가운 김에 몇 개를 사두었다.


그렇기는 한데...... 실제 현실 세상이 아니어서 그런지, 연마제와 연마 도구를 사용할 순간은 오지 않았다.

게이트 온라인의 유저들도 마을에 있는 대장간의 대장장이를 찾아서 내구력을 복구하지 일부러 NPC 상점에서 연마제와 연마 도구까지 구입하면서 내구력을 사냥터에서 복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구력이 소모되는 시점이 오랜 사냥을 쉬어가야 할 시간으로 정하고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쉬어가려면 마을에 와야 하고, 마을에 오면 연마제와 연마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장간에서 무기와 갑옷의 내구력을 복구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때 저쪽으로 모험가 협회가 보였다.

지금 모험가 협회 앞에는 많은 모험가들이 무장을 하고서 모여있다.


나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쪽으로 갔다.

이미 여기 차원에서의 거래는 더 이상 할 것이 없었다.


저쪽 여관 거리를 거쳐서 광장에 왔는데, 여관 거리에 그동안 세워져 있던 마차들이 지금은 없다.

광장에서 돌아다니면 찾아봤는데, 없는 것으로 보아 지하 운하 너머의 영지로 돌아간 것 같다.


나는 모험가 협회로 들어가 의뢰 게시판 앞으로 갔다.

모험가들이 무언가의 의뢰서를 뜯어서 창구 직원에게 의뢰를 신청하는 것이 보였다.


그 의뢰는.


[스켈레톤 퇴치와 무기 수집.]

[멀더 상단에서 의뢰했습니다.]


바로 해골 몬스터 스켈레톤의 퇴치와 스켈레톤이 가지고 있는 무기의 수집이었다.

이 의회를 한 곳은 바로 멀더 상단.


나는 모험가들이 많이 이 의뢰를 한다면 무언가 돈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뢰서를 뜯어서 창구 직원에게 갔다.


내 차례가 외어 의뢰서를 내미니 창구 직원이 말한다.


“무려 스켈레톤이에요. 괜찮으시겠어요?”

“저 경력 있어요. 몬스터 사냥은 문제없어요.”


나는 내가 몬스터 사냥을 많이 갔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아. 물론 몬스터 사냥을 많이 가보신 것은 알아요. 그래도 아픔도 모르고 고통도 모르는 몬스터가 잔뜩 있는 곳이에요.”

“이번에 새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군요.”


“호호!! 그런가요? 그럼 한 번 가보세요.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나는 의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모험가 협회 밖으로 나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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