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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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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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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460)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7 (68장 完)

DUMMY




“귀, 귀 큰 아이···? 서, 설마···?”




“···뭔가 이상하죠? 저 아이들한테 한 번 가보죠···!”





실로 노골적인 노랫말로 인해 그 여포마저도 심상찮음을 느끼고서 크게 놀라고 말았다.


그에 초선 – 이면과 여포는 저들끼리 모여서 떠들썩하게 놀던 아이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나아갔으니.


마치 이 성도현의 모든 아이들이 모인 것처럼 시끌벅적하던 가운데, 이면은 그 아이들이 모두 하나같이 종이를 접어 만든 바람개비를 가지고 놀던 것을 알아챘다.





'···종이···? 내가 듣기로 이곳 익주의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했는데.


그런데 정작 그런 익주 아이들의 장난감은 필시 값이 제법 나갈 종이로 만들어졌다···?'





“···얘들아, 안녕?”




“···허, 허억···!!”





이윽고 아이들 또한 자신들에게 다가온 이면의 존재를 알아채고선 금방 긴장한 얼굴을 하기 시작했다.


다만 겁을 먹은 것까진 아니었으니, 다만 그 초롱초롱한 눈에다 이면이 빌렸던 초선의 아름다운 육신을 담고서 사내아이 계집아이 할 것 없이 숨을 헉하고 삼키는 것이었다.



심지어 개중 몇몇은 저들끼리 서로 선녀니, 필시 하늘에서 내려왔을 것이니 하고 중얼거리기까지 하였다.


그에 순간 민망해졌던 이면의 말문이 막힌 사이, 별안간 호탕한 웃음소리가 그런 이면의 등 뒤에서 울려 퍼졌다.





“하하하하ㅡ!! 과연 애들은 거짓말을 못 한다니까!?


그 말대로야!! 우리 초선이는 정말로 선녀나 다름없지!! 암!!”




“허, 허억···!! 여, 여포다···!!”




“여포다, 여포···!!”




“그, 그 여포다···!!”







“···윽!


얘, 얘들아···?”





그런데 정작 이 아이들은 그런 여포의 정체마저 금방 알아차리고 말았다. 실상, 그러지 못하는 게 도리어 더 어려웠으리라.


여포는 여전히 찰갑을 두른 채, 머리 위로는 두 갈래 깃털을 달아둔 자금관을 쓰고 있었다.


심지어 그 자신의 화려한 극까지 겨드랑이에 끼고 있었으니, 사실상 한중에 두고 왔던 적토를 제외하면 여포 스스로를 상징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추고 있던 탓이었다.



그에 여포는 순간 아이들이 겁을 집어먹고서 도망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고 말았다.


그 옛날 동탁의 편에 섰을 때부터 그 자신의 악명은 이미 온 천하에 널리 퍼지질 않았던가.


하지만 막상 그 아이들이 서로 환호성을 지르며 자신의 허리춤을 향해 달려들자, 여포는 오히려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으니.





“우, 우와ㅡ!! 여, 여포다!!”




“머, 멋있다!! 진짜 최고다!!”




“여, 여포 아저씨!! 머리 쓰다듬어줘요!!”




“에, 에엥···!? 이, 이게 대체···?!”





이렇듯 아이들이 보였던 뜻밖의 반응에 놀랐던 건 이면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이면은 조심스레 멀리 떨어져 있던 한 사내아이에게 다가가 그 연유를 묻고 나섰는데.





“···저기, 얘야? 너흰 여포 대인이 무섭지 않니?”




“무서워요? 왜요? 여포는 천하제일의 영웅이잖아요!!


낙양에서 역적 원소의 맹장인 안량을 단칼에 참살했던 영웅요!!”





마치 누군가가 물어주길 바라기라도 한 듯이, 이면의 질문을 받은 아이는 그야말로 쏜살같이 이야기를 쏟아내고 나섰다.





“게, 게다가!! 장강 위에서 역적 원술과 싸울 때 위기에 처하셨던 황제 폐하를 구하기도 했고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황제 폐하를 배신할 때도 끝까지 그분을 따르며 지켜낸 사람도 여포에요!!


여포는···, 진짜 진짜 진짜 영웅이에요···!!”





'···한땐 삼성가노라 멸시당하던 여포가···.


어느새 충절의 무신(武神)이 되어버렸군···.


역시나 이 또한···, 우리 아버지의 힘이었겠지···.'









“···흐, 흐흠!! 자, 얘들아!!”




“우왓!! 목소리 엄청 커!!”




“···미, 미안···. 작게 얘기할게···.”




“아, 안 들려요!! 크게 얘기해줘요!!”




“허, 허엇!? 나, 나 원 참···.”





그렇게 아이들의 동경을 받던 여포 덕에, 이면은 금방 이 일대의 아이들을 죄다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아예 적당한 바위 하나에다 털썩 주저앉은 여포 주위로, 어림잡아 백여 명은 족히 넘을 아이들이 저마다 바람개비 하나씩을 손에 든 채 일제히 몰려들었다.


하지만 적병이라면 몰라도 아이를 다루는 덴 영 어색해하던 여포가 도움을 청하는 눈빛을 보내오자, 결국엔 이면이 천천히 앞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드높였다.





“···자, 얘들아? 이제부터 우리 여포 대인께서 너희들에게 한 가지를 물어보실 거란다?


그러면 너희들은 아는 대로 답해주면 돼. 이건 어디까지나 천하제일의 영웅이신 여포 대인께서 황제 폐하를 위해 하시려는 일이니까 말이야. 모두 알겠지?”




『“是(네)ㅡ!!!”』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이젠 됐지?’라는 눈빛으로 자신을 돌아보던 이면에,


여포는 짐짓 고개를 끄덕이고선 이내 최대한 엄중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크, 크흠!! 그, 그럼!! 이 여봉선이 너희들에게 묻겠노라!!


조금 전 너희들이 부르던 그 노래, 다시 한번 불러보겠느냐!?”




『“是ㅡ!!! 一, 二, 三, 四!!!



<귀 큰 아이 남쪽으로 도망치네(大耳兒逃南)


하찮은 조약돌 손에 쥐고서(薄礫石握手)


어찌 그 아이를 잡을 수 있을까(何其兒可捕)


바람꽃을 쫓아가면 곧 이루어지리라(追風花則爲)>!!!”』





'···과연, 어딘가 석연찮아.


너무 대놓고서···, 유비 그자를 말함이 아닌가?


게다가 그 바람꽃이라 함은···, 역시나···?'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그치자, 이면은 그 아이들이 각자 하나씩 들고 있던 바람개비를 내다보다 이내 조용히 또 다른 질문을 던지고 나섰다.





“···얘들아? 그 바람개비 말이야. 어디서 났니?”




“이거요!? 이 노래 가르쳐 준 할아버지가 줬어요!!”




“맞아요!! 할아버지가 이걸 받고 싶으면 자기가 가르쳐주는 노래를 배워야 한댔어요!!”




“···할아버지? 어떤 사람이었어?”





그때 아이들의 무리 속에서 멀끔하게 생긴 아이가 번뜩 손을 들고 나섰다.


아직 어린아이였음에도 그 올곧은 눈매가 그 자신의 정직함을 드러내는 듯했으니.





“···웬 노새 한 마리를 끌고 다니는 노인장이었사옵니다.


허리가 구부정해서 키가 6척이나 될까 말까 했었지요.


하지만 그 눈빛은 마치···, 용을 닮아 있었사옵니다···!”




“···용을 닮은 눈빛이라, 넌 누구니?”




“제 이름은 동윤(董允), 제 아버진 형주 남군 출신의 동유재 대인이시옵니다!”





어린 동윤의 증언은 명확했으나, 안타깝게도 쉬이 알아낼 것은 없었다.


결국, 이면과 여포는 이를 끝으로 아이들에게서 무엇 하나 얻어내지 못한 채 헤어질 수밖에 없었으니.





“흐음, 초선. 뭔가 감이 오니?”




“···일단 남문 쪽으로 가보시죠. 노래에서도 그리 말하잖습니까.


귀 큰 아이가 남쪽으로 도망쳤다···, 그렇게 말이죠···.”





결국 그들에게 남은 단서라곤 오로지 노랫말뿐이었기에, 이면은 여포와 함께 무작정 성도현 성곽의 남문을 향해 걸어나갔다.


그런데 정말로, 그 남문 바깥엔 한 송이의 바람꽃이 피어 있었는데.





“초, 초선···!! 이건 아까 그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경비병!! 저게 언제부터 저기 꽂혀있었나요!?”





남문 바깥의 너른 길목 한가운데, 바람을 받아 휘휘 돌고 있던 바람개비를 두고서 이면이 급히 그 성문을 지키던 병사들을 가까이로 불러들였다.


금군 소속으로서 그들의 신분을 익히 알고 있던 병사는 즉각 군례를 올린 채 자신이 아는 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예, 소저! 이것은 저희 금군이 이 성도현에 입성하기 직전부터 저 자리에 꽂혀있었다 하옵니다!


이에 저희도 그 정체가 궁금하여 인근 백성들에게 물어보니, 웬 노인 한 사람이 익주의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이라며 꽂아두고 갔다 하옵니다!


이에 백성들도 하나같이 이를 건들지 않고서···, 저기도 좀 보시옵소서!”




“···바람개비···, 바람꽃···.


그것이···, 저렇게 줄지어서···?”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이···.'





그렇게 드디어, 이면은 아버지 순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유비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단서와 마주한 것이었으니.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떠나는 일뿐이었다.













“···그만 가세.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모두 끝마쳤으니.”





그날 밤, 순신과 이면, 영남은 함께 길을 나섰다.


서로 말 한 필씩을 나눠 타고서, 각자 자신들의 무기를 챙긴 채였다.



각자 궁시(弓矢) 한 짝씩을 멘 채, 이면은 순신이 물려준 장검을 차고 영남은 자신의 대부(大斧)를 말안장에 묶어두었다.


그리고 순신은 여전히 자신의 대의를 새겼던 거대한 참마검을 제 등 뒤에 멘 채로, 앞장서서 어둑어둑했던 길을 나섰으니.


순신은 더 이상 황제로서 금장 찰갑을 갖추지 않았었다.





“금군은 주유 공이 잘 맡아줄 겁니다. 물론 주유 공도 우리가 떠나는 줄은 꿈에도 모를 테지만요.”




“···여포 그 친구와 따로 인사를 나누지 않아도 되겠느냐, 면아?”




“어차피 지금쯤이면 곤히 잠들어있을 겁니다. 굳이 깨우고 싶지 않아서···.





···아니었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한번 들여다보기라도 했을 텐데···.”





그런데 문제의 그 남문에 당도했을 때, 순신 일행은 생각지도 못한 이와 마주하게 되었다.


스스로 찰갑과 자금관마저 벗어둔 채, 고작 궁시와 자신의 화려한 극 한 자루만을 천 따위로 감싸 챙긴 채 평범한 말 한 필을 끌고 있던 여포가 남문 앞에 서 있었다.


마치 자신들을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 같던 그런 여포에, 순신 일행은 어쩔 수 없이 그와 마주하고 나섰는데.





“···여후!”




“···폐하! 어디로 가시옵니까?”




“···잠행이요, 아침이 되기 전에 돌아올 테니···.”




“하오시면! 이놈도 따라가겠사옵니다!”




“···여후···!”





대체 어찌 알아차렸을까. 여포는 이미 마음을 굳힌 듯 당당히 자신의 황제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미 순신이 스스로 황제의 직위를 버렸음에도, 여전히 그런 순신이 자신의 황제라는 듯.


어쩌면 그런 여포에게서 자신의 것과 닮았던 고집을 발견해서였을까.





“···고된 길이 될 것이요. 그러고도 여후께선 끝끝내 우리와 헤어져야 하고 말이외다.


그래도···, 기어이 따라나서시겠소?”




“···최소한, 유비 그놈을 상대하는 일만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요!


그 이후로는···, 그 이후로는···!”





자신의 직감이 맞았다는 걸 알고서, 여포는 스스로 눈물을 참지 못하는 듯했다.


그렇게 순신과 이면의 얼굴을 서로 번갈아 들여다보면서, 여포는 이내 그 두 사람의 눈빛이 서로를 닮아있음 또한 알아챘으니.


그리하여 결국, 여포는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다하려 순신을 따라나섰다.





“···마지막 출정이로군.”




“마지막 싸움이옵니다, 사또.”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고요.”




“···가세, 사수. 가자꾸나, 면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 너머의 대의를 위하여···!'





그렇게 네 명의 영웅호걸들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끄응···!! 돼, 됐다···!!”




“과, 관 장군님···!!”





비슷한 무렵, 관평이 드디어 부서진 누선의 잔해들을 뜯어내어 뗏목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그런 관평이 자신을 끝까지 따랐던 수하들과 그 기쁨을 미처 나눠보기도 전에, 어둠 속에서 불순한 무리들이 그런 관평을 노리고 나섰으니.





“···쳐라!! 장천사께서 저 젊은 적장을 원하신다!!


다른 놈들은 다 죽여도 상관없다, 저 젊은 놈 하나만 살려서 장천사께 데려갈 것이다···!!”







'···이, 이럴 수가···.


현덕 아저씨···, 익덕 숙부님···, 자룡 장군님···.


···아버지···!'





***





“···평아···!!”





드디어 의원 동 씨의 이야기가 그 끝을 맺었다. 이제부턴 남은 이들이 나아가는 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쓰여지리라.


그걸 알았던 관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쪽을 내다보았다. 여전히 그의 허리춤에는 동 씨가 선물해주었던 남방의 보검이 대도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그렇게 또 하나의 아버지가 또 하나의 아들을 찾아 길을 나서려 들었노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60)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7 (68장 完)




작가의말

68장 7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460화!!!

이 이후로는 에필로그가 3회차 이어집니다.

따로 분량이 작거나 하진 않아서, 이대로 매일 한 회차씩 업로드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다음 주 수요일에 완결나겠군요..


바람개비가 의외로 역사가 좀 길더군요.

또 실제로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하고요.

앞으로의 올 한 해, 우리 모두의 통장에 풍년이 깃들기를.. ㅋㅋㅋㅋ


내일 이어집니다. 내일도 휴일이라 그나마 부담이 적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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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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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7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0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1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3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3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0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8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4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4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5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2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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