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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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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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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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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57)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4

DUMMY




“내일 아침에 곧장 진격하신단 말씀입니까? 성도현으로 말입죠?”




“그렇소, 여후. 이제 더는 지체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외다.”





저녁 무렵의 낙현, 이 안에는 전투로 다치고 지친 양측의 병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본진(本震)은 분명 전진(前震)보다 매서웠음에도, 이 튼튼한 암반의 낙현을 무너뜨릴 만큼은 아니었다.


황제 순신의 인도를 받아 이 안으로 들었던 오만 금군과 전사한 조운의 남은 수하 포로들은 그 덕에 무사히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할 수 있었으니.





“황충 장군, 장군은 이 길로 부현으로 돌아가 검각 쪽의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시오.


금군 중에서 군사 일만을 따로 떼어줄 테니, 혹 이번 지진으로 검각의 적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 그 배후를 쳐서 무너뜨리는 것이외다.”




“그리하여 그 위 아군과 합류하란 말씀이로군요!


소장 황충, 황명을 받들겠나이다···!”




“여후께선 이 사람과 함께 성도현으로 남하하십시다.


포로들을 심문해보니 이제 성도현에는 정말로 단 한 줌의 병력도 남질 않았다고 하외다.


그곳을 함락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터, 그러니 속히 이 싸움의 종지부를 맺어야 하오.”




“···각오는 되어있습니다요!


고순 장군의 복수를···, 유비 그 귀 큰 토끼 자식에게 해줘야 하니깐 말입죠···!!”





고순의 죽음에 스스로 죄책감을 느낄 만큼 성장했던 여포는, 그렇게 전의를 불태우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런 여포를 내다보던 순신은 아주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으니.


아버지의 그러한 얼굴을 지켜보면서, 초선 – 이면 또한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끝끝내···, 아버지께선 고집을 꺾지 않으시려는구나.


하긴···, 나랏님조차 꺾지 못했던 고집이시니···.


게다가 아버지께선···, 이를 당신의 대의로 내세우시기까지 하셨으니···.'





“···아···.”





잠시 심란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던 이면은, 어느 새부턴가 그런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아버지 순신의 시선을 뒤늦게 알아차렸었다.


조금 전 여포를 바라볼 때와 같이, 순신은 이면에게도 똑같은 미소를 띤 채 그 바다와도 같이 깊은 눈빛으로 이면 그 자신을 비춰주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순신의 대의는 더없이 빛나고 있었다.













“···이거야 원, 그 검각이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주, 주공!! 조심하십시오!! 그러다 흙더미에 파묻히십니다!!”





같은 무렵 무너진 절벽 아래에 파묻혔던 검각, 해가 지고 나서도 조조와 유화의 군사들은 속히 길을 뚫으려 파묻힌 관문 이곳저곳을 파내고 있었다.


조조 또한 친히 현장을 오가며 작업 경과를 살피던 중이었다. 그를 호위하던 전위와 허저 모두 안절부절못하던 걸 못 본 체하며, 조조는 한참 땅을 파내던 병사들을 독려하려던 참이었으니.





“유, 유화 공! 위험하십니다요! 이런 일은 저희에게 맡겨주시면···!”




“위험하긴 자네들도 매한가지 아닌가? 어차피 싸움도 끝났고, 지금은 하루속히 이 관문을 여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쏟아야 하네!


그래야···! 그래야···!


···화, 황상 폐하께 서둘러 갈 수 있질 않겠나···!”




“···허, 저 유화란 사람은 왜 저런답니까요?


황상께서 이미 자신한테 양위를 말씀하셨는데, 그냥 덥석 받으면 그만이지 뭘 또 찾아가겠다고···.”




“···허저 장군! 함부로 이야기할 것이 못 되네!”





'···전위 장군 말이 옳지, 아직은 이러쿵저러쿵하기에 부적절해.


하지만 말이야···. 분명 허중강의 말도 일리가 있단 말이지···.'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서신이 전해진 지 불과 하루도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분명 아직 그 충격에서 채 다 벗어나지도 못했을 유화였으련만, 지금은 또 한낱 병졸들 사이에 어우러져 함께 땅을 파던 것이었다.


그런 유화의 모습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던 조조는, 이내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돌연 어깨 위에 둘렀던 붉은 전포를 벗어던졌는데.





“···이거 받아, 허 장군!”




“쾍···!! 주, 주공···!!”




“이것도 받고! 그리고 어디서 삽 한 자루만 가져와 보게!”





전포에 이어서 자신의 장검에다가 심지어 투구까지 벗어 던진 조조는, 직후 전위가 가져다준 삽을 손에 쥔 채 그런 유화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곤 무어라 말도 없이, 유화의 곁에서 함께 흙을 퍼내던 조조였으니.





“조, 조 사공···!? 공께서는 어찌···?!”




“···하, 곧 황위에 오르실 분께서 이러고 계신 데 한낱 신하 된 사람이 어찌 뒤에서 점잔빼고 있겠습니까?”




“그, 그런 말씀 마시오! 이 유화는 결단코 받들 수 없소이다!”




“···그럼, 그 굳센 성정의 황상 폐하께서 내리신 명을 기어이 거부하시겠습니까?


이 조조도 한때 그분의 고집을 꺾어보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지요, 그런데 공께선? 가능하시겠습니까?”




“이, 이보시오, 조 공···!”





유화는 더없이 혼란스러운 얼굴로 그런 조조를 돌아보고 나섰다.


지난날 왜소했던 체구는 오랜 전란을 거치며 나름 탄탄해져서, 작달막한 키의 조조 옆에 서니 도리어 대장부답게 보일 지경이었으니.





“화, 확실히 말해두겠소···! 이 유화가 생각하기로···, 이것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이 분명 하올시다···!”




“호오, 어떻게 말입니까?”




“화, 황상께서는 나 같은 범부의 눈엔 한없이 무모하게 비칠 만큼 대담한 계책을 벌이시느라 후일을 생각하셨던 거고!


그래 봤자 보나 마나 계책을 성공시키시어 이미 익주 평정을 끝마치셨을 테니!


구태여 이 부족하고 용렬한 유화에게 양위하실 이유도 없는 겁니다! 이 천하의 마지막 역적마저 도모하셨으니 이젠 마땅히 도성으로 돌아가시어 이 나라 한실을 돌보셔야 할 황상 폐하가 아니십니까···!”




“···그런 것이었다면, 한중에 두고 가셨던 그 서신에 이러한 단서를 덧붙이셨겠지요.


‘만일 이 사람에게 흉사(凶事)가 생긴다면, 유화로 하여금 황위를 잇게 한다···’ 라고 말입니다.


이 조조도 그 서신을 연거푸 읽어봤습니다만, 그러한 내용은 전혀 없던 걸요?”




“그, 그래서!? 멀쩡히 군림하고 계신, 심지어 이 유화보다도 보령이 어리신 황상께서 나 같은 범부에게 양위하시는 게 올바른 일이겠소!?


조 공께서 이 한나라의 충신이시라면, 마땅히 그와 같은 잘못된 결정을 황상께서 되돌리시도록 주청을 올리는 것이···!!”







“···유화 공, 아직도 황상 폐하를 모르십니까?”





드디어 조조마저 삽질을 멈춘 채 유화의 얼굴을 똑바로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조조의 눈빛은 여전히 냉혹했으나, 적어도 유화를 향해 적개심을 내보이는 일은 없었다.


어느샌가 조조는 자신을 혼란스럽게 내려다보던 유화를 조용히 우러러보고 있었다.





“···주청을 올린다···, 이 조조가 감히 장담하지요.


그토록 영명하옵신 황상이시라면···, 차라리 이 조조를 비롯한 당신의 신하들이 그와 같은 주청을 올릴 기회조차 내주시지 않을 겁니다!”




“그, 그 말씀인즉···?!”





조조는 이내 씁쓸한 웃음기를 머금은 채 남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성벽과 적병들이 파묻힌 검각은 여전히 그런 조조의 시야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었으니.





“···아마···, 우린 앞으로 다시는···.





···우리의 그 영명하신 황상 폐하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겁니다···.”





***





“···소관, 서서라고 하오. 지금은 형주를 관할하는 우장군 서황 대인의 군사(軍師) 역할을 하는 일개 서생이지요.”




“···유현덕 대인 밑에서 중랑장 직을 맡아 이 백제성을 지키는 풍습이요. 여기는 날 도와주는 교위 직의 장남 공이요.


백기를 들고 오신 사신이시라 하여 맞아드렸소만, 무슨 일로 우리 백제성을 찾으셨소이까? 우린 벌써 수일 째 창칼을 맞대고 싸우는 적이 아니요?”





또 비슷한 무렵의 백제성, 전투의 잔해들이 실려내려 오던 장강의 물길을 불길하게 지켜보던 풍습과 장남은,


갑작스럽게 자신들을 찾아온 서서와 마주한 채 애써 담담해 보이려 노력하고 있었다.


서서 또한 그들에게 별다른 감정을 내보이지 않았었다. 그 또한 담담한 얼굴로 두 젊은 무장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혹, 두 분 모두 형주 출신이요?


이 서서, 비록 태어나긴 예주에서 태어났으나 제법 긴 세월을 형주에서 살아왔기에 사실상 형주 사람이올시다.”




“출신은 중요하지 않소! 우린 오로지 이 나라 한실과 대의를 위해 싸울 뿐이요!


동향(同鄕)임을 내세워 우리의 심리를 흔들 생각은 마시오!”




“···그럼 저 병사들은 어떠하오? 저들도 형주 출신 아니요?


고향을 떠난 지 대체 얼마나 되었소이까? 귀공들도, 저 불쌍한 병사들도 말이요.”





풍습은 애써 서서의 말을 뿌리치려 들었으나, 서서는 도리어 자신의 주위로 내보이던 그런 풍습의 수하 병졸들을 돌아보고 나섰다.


물길을 타고서 흘러온 잔해들을 본 건 그들도 마찬가지였기에, 혹여나 설마 하는 불길한 마음들이 기어이 그 병사들에게조차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지치고 겁에 질린 그들의 표정을 쉬이 알아봤던 서서는, 이내 다시 풍습과 장남을 돌아보며 측은한 감정 하나를 그 얼굴 위에 띄워 올렸다.





“···실은 조금 전, 익주 안에서 우리 군으로 소식이 전해졌소이다.


그것이 뭘 의미하는지, 귀공들도 잘 아시리라 믿소이다.”




“이, 익주 안에서!? 그, 그렇다면 설마···?!”




“···동요하지 말게, 장 교위! 적이 하는 말을 온전히 믿을 것인가?”




“···그 말씀도 옳소. 하오나, 일단은 소생의 말을 들어주시구려.”





어쩌면 이 순간 가장 크게 흔들렸을지도 모를 풍습이었다.


하지만 그 직위가 고작 중랑장에 불과했음에도, 풍습은 이미 대장으로서의 면모를 내보이고 있었으니.


그러나 풍습의 싸움은 이미 끝나버렸다. 서서는 단순히 이를 일깨워주려는 전령에 불과했으니.





“어젯밤, 귀측의 수상 방벽에서 교전이 시작되었소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두 번째 지진이 시작되기 전, 교전은 모두 끝났지요.



···당연히, 이는 우리 관군과 손가 연합군 측의 승전이었소이다···.”




“아···.”




“기, 기어이···.”





기어이, 진실은 서서의 입을 통하여 두 젊은 무장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갈가리 찢어내 버리고 말았다.


이미 장강의 물결이 알려줬던 진실이었으나, 서서의 이야기가 아예 그들에게 대못을 박아버린 셈이었다.


끝내 풍습과 장남에게서 일말의 탄식을 끝으로 침묵만이 흘러나오자, 서서는 짐짓 달래는 목소리로 조용히 제안을 내밀었다.





“···귀공들께서도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하셨던 모양이오. 하오면 더는 이야기가 길어질 필요가 있겠소?


항복하시오.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올시다.


귀공들께선 아직 모르셨겠지만, 지금 익주 안에는 우리 수군뿐만 아니라 육군 또한 이미 들어서 있소이다.”





'···그래서···, 조자룡 장군님께서 끝내 돌아오지 못하셨던 게로구나···.'





“이미 익주는 끝났소, 그와 유비 그 역적 모두 말이요.


···귀공들도 형주 출신이니 알 것이요, 유비 그자가 형주에 무슨 짓을 벌였는지 말이요.



그자는 이 형주의 적법한 통치자였던 형주목 유경승 공을 살해했고, 형주 백성들에게 황상 폐하와 맞설 것을 강요했소.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형주 백성들이 헛되이 죽어갔소이까? 그런데 여기서 그 위로 더 많은 피를 뿌려야겠소?”




“···항복하면, 어찌 되는 거요?


만일 우리 같은 장수들에게 혹여나 역적이라는 오명을 씌운 채 조리돌림이라도 하려 든다면···!”





비록 낙담했을지언정 여전히 그 의기만은 올곧았던 풍습이었다.


그는 도리어 제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의 손잡이를 단단히 붙들고서, 자신을 설득하려던 서서를 똑바로 노려보았으니.





“병사들은 몰라도···, 우리 장수들만큼은···!


이 자리에서 즉각 자결하여 우리의 마지막 명예를 지켜낼 것이요···!”




“···동감이요! 이 장문진 또한 풍 중랑장과 뜻을 함께할 것이올시다···!”





장남 또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장검을 붙들었다.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것만 같은 화약통처럼, 이들은 자신들의 울분을 저 자신의 무구에 담아 곧장 제 목숨을 끊어낼 것만 같았다.


그런 두 젊은이들을 달래주려, 서서는 이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황상 폐하께옵선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시오.


이 서원직이 그분께 입은 은혜에 대해 아신다면, 귀공들 모두 그와 같은 험한 생각은 거두시게 될 것이올시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57)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4




작가의말

68장 4화입니다.

조조는 정사에서도 수춘성을 공성하려 토산을 쌓을 때,

몸소 앞서 나와 병사들과 함께 삽질을 했다죠?


풍습이란 인물은 실로 미스터리적입니다.

갑자기 나타나 대오 복수 군단의 도독이 됐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모릅니다. 아마 유비만 알았겠죠?


내일은 오전 9시에 한 회차가 추가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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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7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0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1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4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4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1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9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4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4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5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6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3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9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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