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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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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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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455)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2

DUMMY




『···챙, 챙, 챙, 챙···.』





“지, 징 소리다···. 저, 적들이 물러난다···.”




“우, 우리가 이겼다! 우리가 이겼어!”





검각의 높다란 성벽 위를 지키던 위연의 군사들은 저 멀리서 울리는 징 소리와 함께 적병들이 물러나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이틀 전 밤 그들은 성도현 구원을 위해 출정하려다 대대적인 내전을 치렀고, 그 뒤를 이어 하루 내내 이어졌던 적들의 기습을 맞이해 또한 대대적인 수성전을 벌여야 했다.


그런 이들의 정중앙, 지난 포격으로 무너졌던 검각의 문루 파편의 위에는 다름 아닌 여전히 요화의 칼날이 목 뒤에 박혀있던 중장갑의 위연이 서 있었다.





“하아···, 하아···. 비, 빌어먹을 놈들···!!


호족···, 서생···, 귀족 놈들···!!



두고 보라지···, 우, 우리 유현덕 대인께서 이 한나라의 황제가 되시는 날이면···.


네, 네놈들은···, 모조리 이 위문장 대인의 칼 아래 뒈져갈 것이다···!!”




“자, 장군님···!”




“끄응···.” 『땡그렁···!』





그만한 부상을 당하고서도 하루가 넘도록 싸우고 군사들을 독려했던 위연은 그제야 겨우 숨을 돌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그가 손에서 놓았던 창 한 자루가 요란한 소리와 함께 성벽 위를 구르자, 그제야 그의 다른 부장들이 몰려와 위연의 상태를 살피려 들었다.





“서, 서둘러 의원을 불러다 상처를 보게 해야···!”




“···아, 아니다···. 이제 놈들이 겨우 다시 물러갔으니, 곧 그 빌어먹을 무기들을 다시 써먹으려 들 거야.


그러니 우린 다시 성벽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적정을 살필 수 있도록 망루 위에 인원을 배치하고서, 빠르게 성곽 아래로 병력을 물린다···.”





피의 안개가 완전히 걷힌 채 지쳐버렸던 위연은 어느새 얼굴마저 창백해지고 말았었다.


그러면서도 적들의 다음 행보를 예측하고서 발 빠르게 대책을 강구해낼 만큼, 분명 위연은 상당히 뛰어난 장수이자 지휘관이었다.


다만 남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서 불협화음을 내는 그 오만한 피해망상이 오늘날 위연으로 하여금 제 뜻을 이루 펼치지 못하게끔 만든 것이었으니.





“비, 빌어먹을···. 이래선 성도현 구원은 어림도 없겠구나···.


개자식들···! 감히 이 위문장을 해하려 들어···?



책상물림 서생이···, 우물 안 개구리 호족이···!


부곡(병졸)에서 출발하여 이미 온 세상 이치에 통달한 천하무적···.


이 위문장 대인을 그토록 쉬이 해할 수 있을까 봐서···!?



···큭, 큭큭큭큭···.


으윽···.”





자신 손으로 죽였던 이들을 비웃길 도통 멈출 줄 몰랐던 위연은, 그다음 순간 제 목 뒤에 박혀있던 칼날이 쥐여주던 고통에 신음을 참아내지 못했다.


목 주위에 두른 호항(護項)은 충분히 두꺼웠으나, 젊은 요화가 필사적으로 박아 넣었던 칼날 또한 충분히 깊숙이 위연의 목을 짓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위연에게 이 칼날을 제거할만한 여유, 아니 여생이 주어지지 않았던,


바로 그때.













『···쿠구구궁···!!!』





“크흑···!? 또, 또냐···?!”




“지, 지진이다!! 또 지진이다···!!”





엄청난 굉음이 다시 한번 땅 아래에서부터 들려오자, 순간 위연은 차라리 이와 같은 소리가 저 멀리 적진에서부터 들려왔으면 더 좋았으리란 생각이 들었었다.


최소한 그러했다면, 지금 자신이 버티고 있던 이 검각의 더없이 견고한 성곽이 이토록 무기력하게 흔들리는 일 따윈 없었으리라.


하지만 위연에게 정녕 시련을 안겨주던 것은 적들의 화포가 아닌 천명(天命)의 진동이었으니.





“우워어어···!! 서, 성벽이 흔들린다···!!”




“이, 이러다 무너지는 거 아냐!? 어, 어서 빨리 성벽을 내려가야···!!”




“바보 같은 놈들!! 겨우 이딴 지진으로 이 두꺼운 성벽이 그리 쉽게 무너질 성싶으냐?!


도리어 저 멀리 적진을 내다봐라!! 놈들이 얼마나 큰 혼란에 휩싸이는지를 보란 말이다!!”





말 그대로 온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진동 앞에서 한낱 범부들이었던 병사들은 그저 두려움에 휩싸인 채 성벽 아래로 도망칠 궁리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병사들조차 위연의 비웃음을 피할 도리가 없었으니, 위연은 저 멀리 북쪽의 적진을 가리키며 코웃음을 치기 시작했다.


과연 그의 말대로, 겨우 검각 아래로 물러났던 적병들도 갑작스러운 지진에 놀라 당혹해하고 있었으니.





“하하하하!! 저놈들!! 꼴 좋다!!


야 이놈들아!! 너희도 어서 웃어라!! 저 멍청한 적들을 한껏 비웃어주란 말이야!!”




“···하, 하하···!! 하, 하하하하···!!”




“그래!! 웃어라!! 더 크게 웃어라!!


그리고 저 멀리 하늘에다 외쳐라!! 세상 그 무엇도!! 이 검각을 무너뜨릴 순 없다고 말이다!!”





지진의 진동은 나날이 거세졌지만, 그런 위연에 동조하여 미친 듯이 웃는 병사들은 점차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었다.


흡사 광자(狂者)들의 군대처럼 보였달까. 가뜩이나 그 수장이란 작자가 목 뒤에 칼날을 매달고 있기까지 했으니 오죽할까.


다만 이 광인들이 알지 못했던 것은, 분명 세상 그 무엇도 이 검각을 무너뜨릴 순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하하하ㅡ!! 이 멍청한 놈들ㅡ!!


누가 감히!! 이 위문장을 죽이겠는가ㅡ!!



누가 감히···!! 이, 이 위문장을···!!


죽이겠는가···!! 죽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무너뜨릴 수 없는 검각은 무너질 수 있는 절벽 사이에 지어진 관문이었으니.







『···쿠구궁!! 쿠르르릉···!!!』





“···어, 어어···!? 저, 절벽이···?!


저, 절벽이 무너진다···!! 절벽이 무너진다아악ㅡ!!”




“어, 어라···?”





검각 관문이 세워진 좁다란 절벽이 무너지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한낱 병사 중 한 사람이었다.


제 대장인 위연을 따라서 미친 듯이 웃다가 순간 고개를 젖혀 하늘을 올려다봤던 그는, 바로 그때 지진의 여파로 거칠게 흔들리던 절벽이 거센 굉음과 함께 금이 갔던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마침내 관문 양옆의 절벽이 동시에 무너져내리자, 이 병사는 단숨에 웃음을 그치고선 손가락으로 하늘 위를 가리키며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그 비명이 점차 사방팔방에서 울려 퍼지자, 그제야 위연 또한 겨우 웃음을 그친 채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망연히 하늘을 올려다봤으니.





“어, 어, 어···!? 으아아압···!”




『쿠구구궁···!!!』





무너진 절벽은 무수한 흙과 돌을 쏟아내며 검각 위를 뒤덮었고, 그때까지 성곽 위에 남아 있던 위연과 그의 군사들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그 여파로 자연 성벽 위로 인간이 덧씌웠던 인조 성벽들이 무너졌고, 높다란 관문은 소름 끼치게 아우성치던 생명들과 함께 그저 한낱 두터운 흙 언덕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검각은 무너지지 않은 채 함락(陷落)되어 버렸다.







“···조, 조 사공···?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그와 같은 차마 믿기 힘든 광경을 눈앞에 둔 채, 유화는 멍하니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제는 자신의 배필이 되었던 오 부인을 힘껏 끌어안은 채였었다.



하지만 정작 초세지걸이라 불리던 조조는 그런 유화의 물음에 제대로 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


그토록 빼어났던 조조조차도, 대체 유화가 무엇을 두고서 그리 물었던 건지를 쉬이 짐작할 수 없었던 탓이었으니.





'···허허···, 그러게나 말이요···.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요···?


그토록 견고하던 검각은 저렇듯 허무하게 무너져버리질 않나···.


심지어 황상께서는···, 그토록 영명하옵신 우리 황상 폐하께서는···.









···유화 공 당신에게···, 양위(讓位)를 하시겠다니···?'





***





“···여몽 장군, 피해 사항은?”




“마···, 배 몇 척이 뒤집히뿌고 했지만 그래도 사람은 다 건지냈심더.


이대로 다시 진격하믄 되겠는데예?”




“···아까 그 적선은···, 그렇게 그대로 놓쳐버린 것인가···.”





바로 그때, 함께 본진(本震)이 스쳐 지나갔던 장강 위에서 주유가 나지막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지진으로 인한 파랑(波浪) 때문에 크고 작기를 막론하고서 배들이 견뎌내기에 더없이 힘든 순간이었다.


그나마 빠르게 닻을 내리고 서로에게 의지한 덕에 전력 대부분을 온존한 채로, 다만 주유는 한 줄기의 아쉬움을 담아 저 멀리 동쪽을 내다보았다.





“햐아···, 기가 막히데예.


기래 큰 배를 갖다가 그래 기가 막히게 몰아다 기어이 빠지나가 뿌는 기···.”




“···장수로 보이던 이도 하나 있었던 모양인데.


그자를 이리 쉬이 놔줘도 될는지 모르겠군···.”




“마···, 우린 갈 데가 있지 않심니꺼?


당장 저 앞에도 함 보이소! 서황 장군이 마 또 재촉하고 있잖심니꺼?”




“···서황 장군···.”





여몽의 이끌림을 받고서야, 주유도 겨우 동쪽에서 시선을 뗀 채 다시 자신이 가야 할 서쪽 방향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무너진 방벽들 사이로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있던 귀선, 그 현문을 연 채로 기라졸(旗羅卒)들이 연신 깃발을 흔들고 있었다.


하루빨리 진군해야 한다는 서황 – 영남의 의지가 그와 같은 신호로 드러나고 있었다.





“···서두르세, 여몽 장군! 황상 폐하께옵서 어떤 상황에 처해 계실지 알 수가 없어!


그러니 서둘러 상륙해서 성도현으로 진격, 속히 황상 폐하의 금군을 지원해야만 하네···!”







“···조금 전 지진, 그만하면 온 익주에 파장이 미쳤겠지?”




“그럴 것이옵니다, 서황 장군님.”




“···서두르자, 황상 폐하께옵서 걱정된다.


물 위에서도 이만할 정도면, 뭍에서는 얼마나···.”





'···사또···! 고작 이만한 지진으로 무너지실 분은 아닌 줄 아오만···!'





지진으로 인해 뒤흔들린 선체 안이 온통 엉망이 된 것을 보고서, 영남은 그저 순신의 안위만을 걱정할 뿐이었다.


그런 영남에겐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그와 주유의 연합함대는 금방 지진의 여파에게서 벗어나 다시 장강을 거슬러 진격하고 나섰으니.



그런데 그들도 모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지금껏 그들이 벌여왔던 이 장엄한 싸움을, 지금껏 몰래 훔쳐보던 이들이 있었으니.





***





“···형님!! 괘, 괜찮으십니까!?”




“끄응···, 그나마 이 남중 땅은 지진이 그리 강하질 않았다.


그나저나 공칙(장위의 字)아, 싸움은 어찌 되었느냐?”





오두미교가 지배하는 남중 땅의 밀림, 이곳을 다스리는 오두미교의 장천사(張天師), 교주 장로는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유비의 벗 간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서 억울하게 전란에 휘말렸던 장로였다.


겨울이 지나자 급한 쪽이었던 유비가 화친의 손을 내밀기에 냉큼 이를 붙잡긴 했으나, 그러고도 여전히 마음속 울분이 남았던 장로이기도 했다.



그런데 마침내, 하늘의 군사(天兵)가 일어나 바로 그 원수를 처단하러 몰려오질 않았던가.


그에 이 밀림 속에 웅거한 채 복수를 꿈꾸던 장로는, 아우 장위를 먼저 전선(戰線)으로 내보내 그 전황을 살피게끔 했었는데.





“···대승이옵니다!! 천병이 대승을 거두었사옵니다!!


유비 그 빌어먹을 자식의 군사들은 패전 끝에 전멸하였고, 천병의 함대는 그대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 성도현을 직격하려는 듯 보였사옵니다!!”




“옳거니!! 하핫, 하늘이 무심치 않았구나!!


기어이 유비 그놈의 최후가 오기는 오려는 모양이다···!!



···쩝, 그, 그런데···.”




“혀, 형님···?”





자신이 전해온 소식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던 형 장로를 보고서 장위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되물었는데···.





“왜, 왜 그러시옵니까? 유비 그놈의 군사들이 대패했다는 데도요?”




“···쯧, 그런데 그 대패가 어지간했어야 말이다.


이대로면 온 익주가 무탈하게 중원 황제의 손아귀에 들어갈 텐데, 그럼 우리 오두미교도 결국 중원 조정에 굴종해야 할 것이 아니더냐.


그런데 우리가 아무런 공도 없이 냉큼 꿇어버린다면, 그럼 우리 가문이 몇 대에 거쳐 이룩해냈던 이 오두미교는 어찌 되겠느냐?”




“···쩝, 그 말씀도 그렇습니다요.



···아! 그, 그거라면 이 아우가 본 것이 하나 있는 데 말이옵니다.


실은 그 싸움에서, 유비의 수하 놈들 중에 도망친 배 한 척이 있었지요···!”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55)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2




작가의말

68장 2화입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양위 선언..!

다만 이건 제가 생각한 이순신이라는 인간의 성정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여러분, 만일 임진왜란이 끝나고서도 이순신 장군이 살아남았다면?

선조가 이순신을 죽이려 들거다! ..와 같은 if를 배제한다면..

이순신 장군은, 과연 어떠한 삶을 살고 싶으실까요?


다만 한 가지, 절대로 '이성계' 하시진 않으실 겁니다.

이순신 장군은 딱히 정치적 야망이 크신 분은 아니셨던 것 같거든요..


에필로그 파트를 두 개 회차로 생각했는데, 세 개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463화가 본작의 마지막 회차가 될 예정입니다.

463화.. 보통 웹소설 한 작이 200화 정도라고 하던데..

..난 왜 나 혼자 대하소설을 쓰고 있었을까.. ㅠㅜ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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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7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3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4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6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3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5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5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2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2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7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7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78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5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88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87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0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5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1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86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7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2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2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3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4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1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8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1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89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6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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