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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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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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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41)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1

DUMMY




'“···지난여름의 그 지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사람들이 정말 무더기로 죽어 나갔어! 게다가 그땐 또 전쟁 중이었으니···.”





평아···, 내 아이야···.


너는 그때 어찌 되었더냐···. 무사히 살아남긴 했던 것이냐···.





···주공···, 현덕 공···.


의원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평생을 알던 공은 어느샌가 완전히 사라진 것만 같사옵니다···.


공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시옵니까···.'







『“···와아아아···!!!” “꺄악···!!”』





“···허억···! 무, 무슨 일인가···!?”





잠자리에는 누웠으나 잠이 오진 않았기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가을날의 관우,


그는 불현듯 저 먼 곳에서부터 갑작스레 들려오던 함성과 비명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급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바로 그때, 지금껏 그런 관우를 돌봐주었던 의원 동 씨가 허둥지둥 관우의 방문을 열고서 그답지 않게 하얗게 질려 버렸던 얼굴을 내비쳤다.





“이, 이봐···!!”




“무슨 일인가, 의원!?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수, 수적(水賊) 놈들이야!!


빌어먹을···, 중모 공께서 강동을 오롯이 다스리시게 된 이후론 줄곧 잠잠했던 것들이···!!”




“수, 수적···!?”





중원과 강동을 가르는 거대한 장강, 그 위를 누비며 약탈을 일삼는 수적 무리의 존재는 어쩌면 지극히 필연적인 걸지도 몰랐다.


그러나 동 씨가 말했듯 손권이 온 강동을 다스리게 된 이후로는 그의 수려한 수완에 힘입어 수적 무리의 활동 반경이 크게 줄었었는데,


정작 왜 이 시점에 이르러서 다시 그 악한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는지는 지금의 관우로선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다만, 관우는 여전히 관우였기에.


그는 그저 분연히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의원!! 무기로 쓸만한 것 없소이까?!


농기구나 연장이라도 좋소!! 아무거나 내어주시오!!”




“뭐, 뭐라고?! 댁이 지금 제정신이야!?


저 수적 놈들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얼마나 악랄한지 알고나 하는 소리야?!”




“···나는 관운장이요.”




“···비, 빌어먹을···.”





관우의 단답을 받고서, 의원 동 씨는 드디어 관우로 인해 말문이 틀어막히고 말았다.


사실, 내심 관우가 그렇게 나서주길 바라고서 이토록 허둥지둥 그의 앞으로 달려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더군다나 수적들의 습격을 받는 백성들을 위해서라도 말이었다.


그러나, 그랬던 동 씨도 마음속 한편에 걸리던 부분이 있어 차마 그와 같은 말을 쉬이 내뱉진 못하던 것이었으니.





“하, 하지만···.


이대로 댁이 나서서 저 수적 놈들을 쫓아낸다 해도 말이지···!?



그, 그럼 이 고을 백성들이 댁의 완치 사실을 다 알게 될 거고···.


그, 그렇게 되면 그 인간들도 댁을 가만히 놔두려 들진 않을 거란 말이지···.”





기껏 살려둔 병자를 다시금 사지로 내몰고 싶은 의원은 없는 법이었다.


어쩌면 동 씨는 또한 차라리, 관우가 이 모든 참상을 뒤로 한 채 도리어 이 기회를 틈타 어디론가 멀리 도망치기를 바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관우 그 스스로 말했듯, 관우는 어디까지나 관우일 뿐이었다.





“···어차피 이 몸은 그 전투 때 장강에 빠져 그대로 죽었어야 하는 몸이요.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겠소이까?


다만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등지는 일 따위···, 이 관운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소이다···!!


의원!! 무기를 내어주시오···!!”







“···비, 빌어먹을···. 사람 살리는 의원인 내게 사람 죽이는 흉기 따위가 있을 리가 있나···!?





···그, 그런데···.


시, 실은 진짜로 있긴 있어···.”





동 씨는 여전히 하얗게 질린 얼굴로 급히 자신의 거처를 향해 뛰어나갔다.


그런 동 씨를 따라서 관우 또한 자리를 박차고 나아가자, 동 씨는 금방 자신의 방안에서 제법 그럴싸한 장검 한 자루를 꺼내와 그런 관우에게 내어 보였으니.





“기억이나 날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최근 교주(交州)에 다녀오면서 얻은 물건이야. 그곳을 다스리는 자사(刺史)가 내 의술의 덕을 보고서 준 선물이지.


···사람 살리는 의원에겐 가당찮은 물건이라고 뿌리치려 했더니, 그 자사가 말하길 이것은 사람을 죽이는 물건이 아니라 지키는 물건이라더군.


허, 제법 출중한 인간답게도···. 어쩌면 예지력까지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





동 씨가 내어준 장검은 차라리 보검이라 할 만했다.


칼집과 손잡이는 북방 출신의 관우로선 난생처음 보는 동물의 가죽이 싸여 있었고,


그로도 모자라서 또한 난생처음 보는 온갖 보석들로 치장되어 병장기라기엔 차라리 보물에 가까웠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거대한 대도를 잃었던 관우에게, 그리고 또한 그러고도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 들기까지 했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자 했던 관우에게는.


지금의 이 남방 보검은 그야말로 감지덕지나 다름없었으니.



관우는 자신에게 두 손으로 그 보검을 떠받들었던 동 씨에게서, 똑같이 두 손으로 이를 받아내어 뽑아 들었다.


쇠는 본디 차가운 물건이었다. 그러나 막상 이 보검을 뽑아낸 관우는, 서늘해야만 했던 그 칼날에서 더없는 뜨거움을 느꼈으니.





“···부디···,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더 구해내기를···.


그것이 바로···, 나와 현덕 공···. 그리고 익덕이 꾸었던 꿈이었으니···.



···그들 모두가 변하고 사라졌더라도···, 이 관운장만큼은···!


바로 그 꿈···, 그 대의를···! 목숨으로써 지켜내겠노라···!!”




“···살아서 돌아와, 관운장!


이 동 모(某)가 애써 살린 목숨을 기어이 다시 버리지 말라고···!”





그리하여 관우는 한 손에 남방의 보검을 단단히 쥔 채, 그때까지도 함성과 비명이 끊이지 않던 방향으로 향해 뛰어나갔다.


모든 이들이 대의를 저버렸더라도, 그 자신은 이를 목숨으로써 지키고자.





“···이 무도한 악당 놈들ㅡ!!!


내가 바로!!! 관운장이다아앗ㅡ!!!!!!”





***





“···아버지, 안개가 너무 짙사옵니다. 이대로 진격해도 괜찮을는지요···?”




“어쩔 수 없단다, 면아. 이 지진이 언제고 다시 벌어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니.


이 안개를 보고서, 우리보다 수도 양도 모두 밀리는 적들은 도리어 이를 기회로 여길지도 모를 일이니라.


그렇게 적들을 낙현 바깥으로 끌어낸 뒤 포위 섬멸하고서, 너무 늦지 않게 성안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지난 여름날의 이른 아침, 짙은 안개가 낙현 일대의 평지에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안개 속을 누비던 만여 명의 병사들이 있었다.


수천 대의 신(新) 검차에 의지한 채 짙은 안개 속을 조심스럽게 통과하던 이들의 중앙에는, 바로 황제의 깃발을 내세운 황제 순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순신은 여전히 금장의 찰갑을 위아래로 둘렀고, 등에도 또한 그 자신의 대의를 새겼던 거대한 장검을 메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의 곁을 지키고자, 초선 – 이면 또한 가벼운 가죽제 갑주를 입은 채 아버지의 장검과 여포의 활을 단단히 메고 있었으니.



산길을 넘어왔던 순신의 금군은 제대로 된 말 한 필조차 끌고 오지 못했다. 다만 익주에서 장악했던 강유수와 부현, 면죽현 등에서 얻어낸 군마 몇 필로 겨우 구색이나마 갖췄을 뿐이었으니.


당장 이렇듯 진군하던 순신의 선봉대에서도, 말을 탄 이들은 오로지 순신과 이면, 그리고 그들 곁을 지키는 전령을 겸한 기병 십여 기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를 도리어 기회로 여긴 자가, 바로 이 안개 속에서 다가오던 적병들을 조용히 노리고 있었다.







“···저, 정지!! 모두 침묵을 유지하라!!”





이윽고, 선봉대 중에서도 맨 앞에서 나아가던 무리가 갑작스레 수신호와 함께 전군의 진격을 멈춰 세웠다.


그리곤 곧바로 조용해진 주위를 뒤로 한 채, 커다란 방패 하나로 몸을 가린 노련한 병사 하나가 몇 발자국을 더 나아가 그제야 멈춰섰으니.



방패를 천천히 내려놓고서, 이 병사는 곧장 몸을 땅바닥에 엎드렸다. 그리곤 바닥에다 자신의 귀를 갖다 대고서 조용히 눈을 감았으니.


긴장감에 거칠어진 호흡을 애써 가다듬으면서, 이 병사는 다만 땅이 전해주는 불길한 징조를 감지하고자 거듭 집중하려 노력했다.





“하아···, 하아···. 후···.”







『···따닥···, 따닥···.』





'···조금만···, 조금만 더 집중해보자···.'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이거다···!


적 기병 접근!! 적 기병 접근ㅡ!!”




“···전군, 방진! 적 기병의 습격에 대비하라···!”





병사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순신 또한 즉각 군령을 내렸다.


그에 따라 순신의 선봉대 또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성진(成陣)하고 나섰으니.





“황상 폐하의 명이시다!! 전군, 방진!!”





『“方陣ㅡ!!! 一, 二, 하앗ㅡ!!!”』





일만여 군사들이 곧장 신 검차와 커다란 방패들을 앞세운 채 거대한 사각 방진을 갖춰냈다.


검차와 방패 뒤에서, 금군 병사들은 장창과 더불어 편곤(鞭棍)으로 무장한 채 사방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지난날 이면에게서 구출되었을 때, 순신은 도리깨를 유용하게 썼던 그 기억을 되살려 만들어냈던 편곤이었다.





“···다시 침묵, 그리고 탐음(探音)을 통해 적들이 접근해오는 방향을 가늠하라···!”





그렇게 성진을 마치고서, 다시금 무거운 침묵이 이 만여 명 장정의 머리 위로 휘몰아쳤다.


그 사이, 조금 전 그 노련한 병사와 같은 방식으로 사각 방진 사방에다 병사들이 퍼져나갔으니.


거친 숨소리와 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소리만이 간간이 들려오던 그때, 남향(南向)하고 있던 순신의 오른쪽에서부터 먼저 깃발 신호가 올랐다.





“···서쪽입니다, 아버지···!”




“···아니다, 반대편도 같이 보거라.”




“허억···, 동쪽에도 접근 신호가···!?”




“조자룡 그자는 기병 운용 능력이 가히 대단한 자였다.


그자라면 필시 자신들의 열세를 바로 그 기병으로 극복하려 들 테지.


정신 바짝 차리거라, 면아. 머지않아 사방에서 적들의 낌새가 보일 것이니라···.”





이면은 다소 창백해진 얼굴을 감추려 애써 이곳저곳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순신의 말처럼, 정말로 사각 방진의 사방에서 적들이 접근해오고 있다는 깃발 신호가 올랐으니.


그에 이만한 큰 싸움에 직접 가담해본 경험이 없던 이면은 초조하게 여포에게 선물 받았던 활을 움켜쥐었으나.





“···물령망동(勿令妄動, 망령되게 움직이지 말라)!”





『“靜重如山(정중여산, 산과 같이 정갈하니 침착하라)ㅡ!!!”』





“···아···.”





그렇게 순신의 호령을 뒤따랐던 금군의 함성이 마치 그런 자신의 긴장감과 조급함을 문책하는 것만 같아서,


이면은 그제야 다시금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손에 든 활을 내려놓았다.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산처럼, 그렇게 순신의 방진은 고요하게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아버지, 서쪽의 깃발이 내려갔습니다.”




“···정면도 내려갔다. 남은 것은 동쪽과···, 배후로구나···.


···하지만, 조자룡 그자가 우리 배후를 노리려 든다면···.


이는···, 더없는 실책일 바···!”









“···마, 말발굽 소리가 커진다···! 이쪽이 진짜야!


적 기병, 후방 접근!! 후방 접근ㅡ!!”







“···검차 준비! 그리고···.”





순신은 곧장 말머리를 돌려 자신의 뒤, 북쪽을 돌아보았다.


드디어 그런 순신의 귀에까지, 폭풍우와 같던 우렁찬 말발굽 소리가 바람결에 실려 왔으니.





“···방포를 준비하라···!”





『“放砲, 準備(방포, 준비)!!


鳥卵丸(조란환)···!!”』









“···이랴, 이랴!!


全軍 進攻(전군 진격)···!!”





『“와아아아ㅡ!!!”』





잠시 후, 순신의 방진을 사방에서 빙빙 돌던 기병대가 북쪽에서 집결하여 일제히 몰아치기 시작했다.


무거운 갑주와 마갑, 기나긴 삭(槊) 등을 갖춘 북방식 기병대로, 그리 길지 못했던 시간 동안 조운이 필사적으로 조련시킨 이들이었다.


그야말로 살아 있는 전차(戰車)나 다름없던 이들이, 마침내 거대한 폭풍으로 화(化)하여 진중한 산과 같던 순신의 방진에다 몰아치려 했으나···.





“···저, 적이다···! 적 기병 접근!!”




“···전 검차의 황자총통, 대기하라.


최소한 십여 보(步) 안까진 들어와야 하니라···!”







“···아, 아버지! 십 보입니다···!!”







“···전 검차, 방포···!!”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1)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1




작가의말

66장 1화입니다.

전투씬.. 이게 제일 쓰기 어려워요.. ;;


관우를 살려둔 이유, 그건 관우의 시간대로 본작이 완전히 옮겨간 뒤에야 드러날 것 같군요..


오늘 오후 5~6시 사이에 한 회차가 추가로 업로드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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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1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7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9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90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90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9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90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9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6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6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81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81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2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9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3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3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6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9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6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2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81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6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6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7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7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4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100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4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1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92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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