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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談 salon

오늘도 당신의 세계는 안전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슈M
작품등록일 :
2015.03.19 21:28
최근연재일 :
2015.04.14 21:49
연재수 :
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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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수 :
69,382

작성
15.04.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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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붕괴의 시작 (4)

DUMMY

09.




“…아이'들'은 깨어났습니까?”


어둠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잠식하고 있었다. 빛은 없었다. 어둠, 오직 어둠뿐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 의문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어둠이 익숙했다. 태초에 빛이 있었다면, 어둠 또한 존재했다. 둘이 상관관계는 서로가 존재함으로 인정됐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둠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다. 몇 명이나 거기에 모였을까. 시야가 차단 된 공간은 소리만이 전부였다. 누군가의 질문을 끝으로 더 이상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완전한 암막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깨어났다.”


한참 후의 답변은 간결했다. 또 한 번의 침묵이 바위처럼 공간을 묵직하게 누르고 있었다. 종말의 순간은 이 순간에도 착실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악마의 아이’도, 깨어난 겁니까?”

“물론.”


두 번째 대답은 조금 전 보다는 훨씬 빨랐다. 악마의 아이.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여러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어둠 속에 조금씩 섞여들고 있었다. 시야를 차단당한 회의장의 소란스러움은 곧 잦아들었지만 그들이 논하고 있는 주제가 너무나도 무겁다는 사실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천사의 아이가 깨어났다. 그리고…악마의 아이도. 종말을 앞두고 깨어난 두 아이가, 앞으로의 세계를 결정할 가장 큰 기준. 혹은 변수가 되리란 사실만은 분명했다.


“……일을, 진행시켜야 할 때가 왔군요.”

“서둘러야 한다.”

“아직까진, 모든 것이 순조롭습니다.”


인원의 파악이 더욱 더 어려워졌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목소리들이 차츰차츰 뒤섞이기 시작했다. 그곳엔 누가 있을까. 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 아무도 알지 못했다. 하물며 그 자리에 참석하고 있는 자들 조차도.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종말이 다가온다. 소음은 뚝 그쳤다. 그것은 곧 그들의 회의가 슬슬 마무리되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침묵은 암묵적인 동의를 뜻하는 그들만의 룰이었다. 마무리 인사도, 적당한 끝맺음도 없었다.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소리 없이 나타났던 것처럼 소리 없이 자리를 비웠다. 하나, 둘. 인지할 수 없는 부재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존재가 사라졌을 때.




공간은 환한 횃불이 타오름으로써 회의가 완벽히 끝났음을 알렸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늘도 당신의 세계는 안전합니까?







세계의 시간이 멈췄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주의 시간이 멈췄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란 광활한 대지, 자연을 포함. 무중력의 세상이나 만물과 소행성, 블랙홀.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 무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19세 소녀를 의미했다. 우주는 그야말로 입을 떡 벌린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시간 뿐인가 우주의 오감을 비롯한 신체 활동 전반이 호흡과 함께 멎었으며 폼페이의 저주라도 받은 양 화석 상태로 굳어버린 우주를 바라보던 무영의 미간 역시 찡그린 채로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게 도대체 무슨 반응이란 말인가?


“무슨 문제라도 있나?”


무영의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공간은 마법에서 풀려났다. 덩달아 숨을 멈추고 우주와, 그녀가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던 태인으로부터 시선을 뗄 수 없었던 나머지들도 갑자기 정신을 차린 양 고개를 털어냈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지? 모르긴 몰라도 아주 굉장한 일이었을 것이다. 우주에게는 말할 것도 없이 빅뱅에 버금가는 거대한 사건이었다.


“태, 태, 태인오…빠!?”

“어. 맞는데.”


심드렁한 목소리로 대답한 태인은 대충 상황을 짐작했는지 느닷없이 제 머리를 쓸어 올렸다. 뱀파이어의 종족적 특성 상,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하는 그네들 무리에서도 단연 빛나는 외모의 힘은 과연 대단했다. 물론 그가 인간들 틈에 섞여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 지에 대해선 1도 관심없는 나머지들, 특히 마법사들의 눈에는 저 어린놈이 뭘 믿고 저렇게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역시 1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싸인해 줄까?”

“싸, 싸, 싸인이요?”

“태인.”


태인이 바깥에서 무엇을 하는 지 특별히 관심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스폰서라는 이름으로 행여나 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붙어 있는 보호자의 엄중한 목소리에 태인의 고개가 무영을 향해 홱, 틀어졌다. 내가 뭘? 태인은 자신이 뭘 잘못했냐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확실히 태인이 잘못한 일은 아니었다.


“와, 진짜 오빠예요? 이거 실물이야? 꿈 아니죠? 세상에. 헐. 대박.”

“침 떨어지겠다. 잘생긴 남자 처음 봐?”

“오빠처럼 잘생긴 남자는 당연히 처음 보죠.”

“무영, 나 얘 마음에 들어.”


죽이 아주 척척 맞는다. 무영은 보란 듯 미간을 찌푸렸다. 종말을 앞둔 세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자들이라기엔 그 행동이나 말하는 방식이 경박하기 짝이 없었다. 무영은 쓰고 있던 안경을 고쳐 썼다. 가르쳐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물론 둘 다 말이다.


“자리에 앉아. 회의를 계속 한다.”

“오빠, 뱀파이어였어요?”

“김 우주.”


이번에는 우주를 부른다. 태인에게 궁금한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던 우주였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른할 정도로 담담한 목소리였지만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었다. 아주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엄격함에 우주는 별 수 없이 제 자리를 찾아 앉아야만 했다.


태인은 무영이 저를 노려보기 전에 먼저 쏙 사라져 자리에 앉았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팬을 만났는데, 하여튼 놀고있는 꼴을 못 보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우리에겐 보디가드가 필요합니다. 저기 앉아있는 천사의 아이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정작 본인이 싫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으니 최대한 아이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따로 모색…….”

“할래요.”


무영은 미간을 찌푸렸다. 첫째로는 자신이 말하는 도중 끊겼기 때문이고, 둘은 손바닥 뒤집듯 의견과 입장을 홱 바꿔버리는 우주의 태도 때문이었다. 갑자기 왜?


“뭐든, 원하는 대로 따라 준다고요.”


사실 우주의 흥분은 여태도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내 인생 다 잡아 먹은 오빠가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진정한단 말인가! 그러나 같은 이유로, 사랑하는 오빠의 앞에서 볼썽 사나운 꼴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안정이 필요했다. 제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는 숨을 두어 번 내쉬던 우주는 무영을 바라본 채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니 어쩌라고. 우주의 싸인이 무슨 의미인지 알 리 없는 무영의 표정은 여전히 탐탁지 않았다.


“대신 조건이 있어요.”


결국에는 이럴까봐서 였다. 우주는 그렇게 말랑말랑하기만 한 십대 소녀가 아니었다. 태인에게 보여줬던 반응은 극히 드문 부분이었지만 그 외의 상황에선 놀라울 만큼 침착하고, 날카로운 구석이 있었다. 무영은 그 점을 높이 사는 한편, 제 눈에는 한없이 어리기만 한 어린 꼬맹이가 요상한 방향으로 머리를 굴리지 않기만을 바랐다.


“태인 오빠를 경호원 중에 포함해 주세요.”


이렇게 나오면 차라리 귀엽다고 해야 하는 건가. 무영은 드물게 한숨을 내쉬었고 방금 막 들어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영을 보챘다.


“그럼 나도 네 경호를 맡도록 하지.”


돌봐야 할 꼬맹이가 둘이나 생기다니. 무영은 그제부터 심각해 진 두통의 원인이 분명 저 대단하신 천사의 아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한 명 더. 태인까지. 보모는 그의 숙명이었나. 어찌됐던 간에 무영 스스로는 결코 원하지 않았을 운명이란 건 분명했다.


“저도 지원해도 될까요.”


모두의 고개가 가볍게 손을 든 사내에게로 향했다. 우혁이었다. 흰 가운은 어디로 갔는지 평범한 셔츠 차림의 그는 의사라기 보다는 회사원처럼 보였다. 파랗게 보일 정도로 새하얀 셔츠는 그의 성격을 대번에 드러내는 좋은 증거였다. 우혁을 알아 본 모양인지 우주의 눈이 깜박, 깜박 움직였다. 의사 선생님 아니었나?


동시에 자신이 생각 이상으로 이상한 본거지에 들어와 있는 건 아닌 지가 의심스러워졌다. 흡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 기분이었다. 문제는 다시는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어차피 마법사들 측에서도 한 명 붙여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동행하겠습니다. 그런 편이…서로 움직이기 수월할 것 같군요.”


우혁의 말은 사실이었다. 마법사들은 대개 나이들이 지긋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무영이 훨씬 더 나이가 많았지만) 젊은 피들이 보기엔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면이 있었다. 심지어 고집스럽기까지 했기 때문에 싸가지 없기로 정평이 난 태인과 하루가 멀다하고 부딪칠게 뻔했다. 뱀파이어들에게만 아이를 맡겨 두지는 않을 터. 마법사 측에서 사람을 보내야 한다면 우혁이 제일 적당한 인물이었다.


“음…. 저도 좋아요.”


게다가 우주에게도. 어찌됐건 간에 우혁이 잘생긴 건 사실이니까. 열 여자 마다할 남자 없듯, 열 미남 마다할 소녀 역시 없었다.


“…다들, 동의합니까?”


그러나 왜일까. 좋지 않은 예감이 스쳐 지났다. 그에 따라 가장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무영 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회의장의 분위기 상, 이제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기정사실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무영은 묵묵히 주변을 바라보더니 곧 회의를 종결했다.




“그럼, 앞으로 각 종족을 대표한 세 명이, 천사의 아이를 보호합니다.”


두통이 점점 심해졌다.


“이제부터 아이는, 윈드워치(WIND WATCH)의 권속 하에 가장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보호 대상임을 공고히 하는 바입니다.”




무영은 한 시라도 빨리 회의를 끝내고 싶었다. 탕, 탕, 탕. 그의 지팡이가 바닥을 세 번 굴렀다.









「신이 처음 세상을 열었을 때, 악마 또한 그곳에 있었다. 온통 암흑 천지였던 세계의 끝과 끝을 찢어, 다시 붙였다. 신은 모든 일을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나갔다. 맨 처음 한 일은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빛을 만든 것이었다. 그로 인해 세계는 시야가 생겼다.


그 다음은 위, 아래로 나누어 하늘과 바다를 만들고 그 사이에 그의 숨결로 바람을 불어넣었다. 큰 별을 만들어 태양을, 작은 별을 만들어 달을 만들 되,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게 하여 모든 생명을 소생케 하였고,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는 없으나 모두 잠든 밤을 밝혀 어둠을 다스리게 했다. 덕분에 세계는, 영영토록 어둠으로만 가득 차는 일이 없게 되었다.


악마는 세계의 끝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어둠이 열리자 그에게도 시야가 확보되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그림자’ 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는 신의 그림자가 되어 한 발 뒤를 걸었다. 신이 빛을 만들매 그는 그림자를 만들었고, 세계를 창조하자 그 종말의 씨앗을 곳곳에 뿌려두었다.


그 어떤 빛에도 밀려나거나 쓰러지지 않는 어둠을 강건히 했다. 모순적이게도, 세계는 이러한 과정에서 균형을 찾았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가 되었다.


신과 악마는 천지 창조 이래로 끊임없이 싸워왔다. 그들의 싸움은 여러 가지 형태로 드러나곤 했으나 그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우습게도 인간이었다. 신이 유일하게 ‘생각’ 을 허락한 종족으로 그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뿐 아니라 욕심을 낼 줄 알았고 희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김질 할 줄 알았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가장 악에 물들기 쉬웠고, 타산적이었으며, 이기적이었다. 신은 끊임없이 인간을 저와 가장 가까운 존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을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었으며, 더 많은 것을 주려했다. 그러나 악마의 농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들 또한 많았다. 그들은 중도를 모르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끝내는 그 선을 넘기도 했다.




-그들은 결코 영원히 너를 이해하지 못 해.

-이해를 받고자 함이 아니다.

-그리고 결코, 너를 만족시키지도 못 하겠지.

-... ...




악마는 신의 맞은편에 앉은 그의 주적임과 동시에 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였다. 신의 목마름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악마는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사랑하고, 관용을 베풀고, 자애롭게 굴어도 인간은 중도를 몰랐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신이 실망을 거듭한다는 사실을 악마는 애초부터 꿰뚫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신은 쓸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천사의 아이’ 를 만들어냈다. 신의 아이라고도 불리는 이 아이에게 신은 자신이 가진 것을 정성껏 쏟아 부었다. 머리카락 한 올, 눈동자 하나 조차도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었다. 그야말로 혼신을 다하여, 아이를 창조해냈다. 창조주의 사랑을 듬뿍 받아 태어난 이 아이는 신의 대리인이 되었다. 신과 인간 사이를 잇는 조율자로서, 그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 살면서 신과 인간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악마 역시, 그의 아이를 빚어내기에 이르렀다……. 」






“어때, 이해할 수 있겠나?”

“아! 깜짝이야! 뭐예요!”

“난 분명히 노크를 했다는 사실을 말해두고 싶군.”


앙칼진 우주의 목소리에 무영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 당찬 계집애는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무영만 보면 눈을 부라리기에 바빴다. 나이 차이만 해도 얼마인가. 셈하려던 무영은 이내 관뒀다. 인간의 일생을 몇 번이나 돌아야 하는 긴 세월도 세월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천사의 아이가 저보다 더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무영은 입을 다물었다.


“이해하기엔 어려운가?”

“미적분보다는 백 번 낫거든요?”

“미적분은 잘 푸는 것처럼 말하는군.”

“아, 거. 내가 문제 푸는 거 봤어요?”

“네 지난 중간고사 수학 점수가 67.8 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


그건 또 언제! 우주의 눈이 뱀처럼 세모낳게 변했다.


“용족이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만든 초급자 용인데, 이해하지 못하면 곤란해.”

“아 지금 읽고 있는데 아저씨가 들어와서 방해한 거 잖아요!”

“어디까지 읽었지?”

“그러니까, 이제 막, 악마의 아이인가 뭔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요.”


그래? 무영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우주의 맞은 편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 평생이 우울할 것 같은 표정의 사내는 그 얼굴과 전혀 상반되는 우아함으로 처음부터 저를 위해 만들어 진 소파인 것처럼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그래서 왜 앉느냐는 반문따위는 할 수 없었다. 무영은 긴 다리를 꼬아 올리고는 우주를 지그시 바라봤다.


“그 다음이 중요해. 주의 깊게 읽어 둬.”

“척 보기에도 그럴 것 같네요. 웬 아저씨가 방해만 안 한다면요.”





“앞으로 네가 싸워야 할 대상에 대한 기초 정보니까 말이야.”




뭐라고요? 우주의 얼굴이 확 일그러졌다.


작가의말

늦...늦었습니다.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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