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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경제 세기에 메카 인양사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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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케로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59
최근연재일 :
2024.06.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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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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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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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우시스와 술

DUMMY

68. 엘레우시스와 술


데메테르는 헤파이토스와의 협업으로 최초의 농경 콜로니 엘레우시스 창설에 성공한다.


농경의 시작으로 우주의 식료품 가격은 하락하며 우주 노동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된다.


사람들은 저축보다 새로운 소비처를 찾아 다녔고, 틈 사이를 노린 이가 나타났다.


헤파이토스 다음으로 보상을 받은 다섯 번째 사내였다.


다섯 번째 사내는 받은 보상금을 털어 밀주선을 만들었다.


엘레우시스에서 값싼 식료품을 받아 술을 만들어 우주 전역에 팔며 거금을 쥔다.


척박한 우주에 심신을 취하게 만드는 술은 노동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는데 큰 성과를 내고, 연합회는 사내를 주시하게 된다.


사내는 벌어들인 돈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


마약이었다.


소식을 들은 연합회는 사내에게 더 큰 제안을 건다.


술의 강이 흐르며 마약의 공기로 뒤덮인 신흥 콜로니 주조였다.


69. 축제


돔의 남쪽 끝자락에 제이미가 구덩이를 팠다.


구덩이 안에 마른 나무와 잎사귀를 넣고 불을 지피자, 연기가 피어올랐다.


제이미는 불을 지켜보며 나무판자 하나를 가져와 바닥에 놓고 발을 굴러 소리를 확인했다.


루크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식탁을 가져와 나열했다. 그릇과 포크와 칼을 식탁 위에 놓았다.


구덩이 속 불길의 연기의 색이 검게 바뀌며 불길이 피어올랐다.


지켜보던 스패너가 커다란 구덩이에 맞는 거대한 그릴을 구덩이 위에 얹었다.


조웰은 그릴에 쓸 고기와 소시지를 가져왔다.


솔트가 사람만한 집게와 꼬챙이를 가져와 고기와 소시지를 그릴에 놓고 구웠다.


솔트가 말했다.


“크, 한 번쯤 이렇게 해보고 싶었어!”


제이미가 말했다.


“공기만 좋다면 매일 바비큐 파티할 텐데 아쉽습니다.”


“이것도 사실 하면 안 되는데. 특별히 허락하는 거야. 그냥 지금을 즐겨.”


스패너가 말했고 제이미는 웃으며 스패너를 봤다.


스패너는 고개를 돌려 솔트를 쳐다봤다. 솔트는 웃으며 불판 위의 지배자가 됐다.


솔트는 치솟는 불길 속에서 익는 고기를 보며 허리춤에서 둥근 통을 꺼내 통을 잡고 돌렸다. 통에선 검은 가루가 나왔다.


검은 가루를 그릴 위에 흩뿌리며 말했다.


“후추! 이럴 때 아끼지 말고 팍팍 써야지!”


그릴의 지배자 행세를 하는 솔트 옆에 선 조웰이 말했다.


“후추 뿌린 소고기라. 최고지.”


“기다리시라!”


아이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며 치솟는 불길을 봤다. 루크도 의자에 앉아 불을 보며 하품했다.


제이미가 바이올린을 가져와 나무판자 위에 서며 말했다.


“기다리는 동안, 즐겁게 한 곡조 어떠신지요?”


제이미가 경쾌한 곡조로 현을 튕기며 발을 굴러 흥을 고취하며 노래했다.


아이들은 제이미 주위에서 뛰며 제이미의 발놀림을 흉내 내거나, 노래를 흥얼거렸다.


제이미가 흥을 돋우며 시간이 흐르자, 다른 여흥이 냄새로 변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잘 익은 고기 냄새였다.


솔트가 아이들에게 차례로 오라며 소리치자 아이들이 식기를 들고 두 줄로 서서 고기와 소시지를 받았다.


제이미는 밥 먹는 아이들을 보며 느린 템포로 현을 켰다.


루크와 조웰이 먼저 밥을 먹었다.


스패너는 고기를 받아 솔트의 입에 하나씩 넣어줬다.


강한 불이 사그라들자, 비하찌가 나타났다.


비하찌의 손에는 큰 통 두 개가 들려 있었다.


하나는 과일로 만든 술이었고, 남은 놈은 아이들을 위한 사과주스였다.


어른들은 술을 마시며 불과 노래의 여흥을 즐겼다.


아이들은 주스를 마시고 어지르며 불 주위에서 멋대로 뛰어놀았다.


루크가 하품하며 자리에 앉아 아이들을 지켜봤다.


루크의 뒤로 발소리가 들렸다. 발소리는 루크의 옆에서 멈췄다.


“옆에 앉아도 되죠?”


스틸의 목소리였다. 루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루크는 독특한 냄새에 이끌려 고개를 돌렸다.


스틸의 붉은 머릿결이 불꽃의 불길에 은은하게 빛났다. 머릿결과 같은 진홍빛 원피스로 어깨가 훤히 드러났다.


“좋은 저녁이죠?”


스틸이 말하며 자리에 앉았다. 스패너가 고기와 소시지를 가져다줬다.


루크는 스틸에게 넋을 잃었다. 스틸이 고기를 썰며 루크를 봤다.


루크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잘 어울리네.”


스틸이 고개를 돌려 루크를 보며 말했다.


“진짜요? 다행이다. 이거 제가 직접 만든 거거든요.”


“재봉도 할 줄 알아?”


“원래 재봉사였어요. 루크는 인양업자 하기 전에는 뭐 했어요?”


“나? 공부쟁이, 경찰, 군인.”


“다 전혀 모르겠어요.”


“그냥, 어릴 땐 학식을 쪼금이지만 배웠고, 좀도둑 잡거나, 술 먹고 횡포 부리는 놈들 혼쭐 내줬지. 그러다가 마키나 타고 싸우러 다녔어.”



“그럼 뭘 배웠는데요?”


“그나마 생각나는 건 문학? 사실 대부분 어디선가 나온 글을 읽고 독후감 쓰는 게 대부분이었거든.”


“기억에 남는 거 있어요?”


루크가 불을 보며 생각에 빠졌다. 스틸은 소고기를 잘라 먹었다. 루크가 불을 보며 말했다.


“어느 굴 안에 호빗이 살았다. 「호빗」이라는 소설의 첫 구절이야. 어릴 때 보고 홀딱 반해서 몇 번이고 봤거든.”


루크는 소설 「호빗」의 줄거리를 읊었다.


스틸은 식사를 끝내고 경청했고 제이미의 노래는 불길처럼 느릿하게 흘러갔다.


솔트와 스패너가 대형 그릴을 빼자, 은은한 불이 보였다.


스틸이 일어나 루크에게 손을 뻗었다.


“춤출래요?”


“난 춰본 적 없는데.”


“알려줄게요.”


조리를 끝낸 솔트가 스패너의 손을 잡고 구덩이 주위에서 손을 잡고 흥얼거리며 천천히 춤을 췄다.


아이들은 솔트를 따라 행렬을 맞추며 춤을 흉내 냈다.


루크는 스틸과 합을 맞추며 손을 잡고 걷고, 자리에서 한 바퀴 돌았다.


조웰은 술을 마시며 조용히 지켜봤다. 안나는 사과주스를 마시며 조웰에게 말했다.


“조웰은 안 춰?”


“난 됐어. 임자 있거든. 안나는?”


“난 춤은 별로. 보는 게 더 좋아.”


밤이 익어가며 불이 약해졌다.


아이들은 잠잘 시간이 되어 자러 갔고 어른들은 뒷정리했다.


뒷정리를 끝내고 루크와 스틸은 컵을 들고 술을 마시며 흙길을 걸었다.


루크가 앞서 걸었고 스틸이 한 걸음 뒤에서 걸었다. 루크가 말했다.


“이런 것도 재밌네.”


“저도 캠프파이어는 처음이지만 즐거웠어요.”


스틸이 술을 마시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소리를 듣고 루크가 돌아봤다.


“괜찮아?”


“좀 마셨더니 확 올라오나 봐요.”


루크가 컵을 바닥에 뒀다. 스틸 앞에 허리를 굽혀 등을 보여줬다.


“업혀.”


“네? 아니. 그 정돈 아닌데···.”


“진짜? 그럼 그냥 간다?”


루크가 오리걸음으로 두 걸음 앞으로 걸었다.


스틸은 ‘분위기 잡는데 초치네!’라며 속으로 화냈지만, ‘루크는 장난끼 많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스틸이 말했다.


“업어줘요.”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좋잖아.”


루크가 쭈그린 채 뒤로 걷다가 컵에 걸려 뒤로 넘어졌다.


술이 스틸에 옷에 튀었고 스틸이 넘어지는 루크의 머리를 잡았다.


스틸과 루크가 눈을 마주 봤다. 스틸이 말했다.


“싸울 땐 그렇게 멋지게 싸우더니. 뭐에요.”



“싸움이잖아. 목숨이 걸렸는데. 장난칠 시간이 어딨어. 이럴 때나 그러는 거지.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이건 진짜로 그냥 넘어진 거다? 근데, 옷 괜찮아?”


“괜찮아요. 빨면 되니깐요. 저, 루크.”


“응?”


루크가 스틸을 봤다. 스틸의 붉은 머리가 루크의 이마와 머리 주위에 흘러내렸다. 스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고마워요.”


“고맙긴. 상부상조···.”


스틸이 루크의 입에 손을 댔다. 루크가 침을 삼켰다.


스틸이 고개를 숙였고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찰나의 입맞춤이 지나고, 스틸이 고개를 돌렸다.


스틸의 목과 어깨 주위가 뻘겠다.


루크가 헛기침하고 스틸을 등에 태웠다. 루크가 천천히 걸으며 말했다.


“괜찮겠어? 난 떠날 사람이야.”


“기다릴게요. 그리고 루크가 말했잖아요. 루크는 하렘 차릴 거라면서요. 차릴 거면. 여기에 차려요.”


“그거 농담으로 하는 소리지?”


“농담 아닌데···.”


루크는 ‘연애라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뿐이었는데! 이럴 때 뭐라고 말해야지’라며 심호흡했다.


스틸은 루크의 등에 귀를 댔다. 루크의 심장이 세차게 뛰는 소릴 들었다. 스틸이 말했다.


“저 싫어요?”


“싫은 건 아닌데. 좀 더 기다리면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지도 모르잖아?”


“좋은 사람일지언정, 힘들 때 나를 도와준 건 루크잖아요. 결혼해달라곤 안 할게요. 마음이 맞들 때마다, 내가 그리울 때면, 찾아오면 좋겠어요.”


스틸이 루크의 목에 입을 맞췄다.


“싫다면. 멈출게요. 만약 아니라면 받아줘요.”


루크는 고개를 돌렸다. 두 사람이 입을 다시 맞췄다. 루크는 스틸의 방으로 갔다.


두 사람은 맨살을 맞대고 감정을 나눴다.


거사를 치른 루크는 침대에 누워 숨을 몰아쉬며 생각에 빠졌다. ‘괜찮겠지? 음. 좋든 싫든 제제로에 돌아올 이유가 생기긴 했네.’


스틸은 고심하는 루크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 스틸은 루크의 온기에 잠들었다.


두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인사를 했다. 강렬한 숙취가 원인이었다.


샤워를 하고 두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루크는 스패너가 고친 마키나들을 인양하며 시간을 보냈다. 안나도 옆에서 함께 했다.


조웰은 아침의 숙취를 해장술로 쫓아냈다.


인양할 때는 평소보다 조용하자 루크가 말했다.


“이봐 수전노 빡빡머리.”


“뭐냐. 이 변태 오타쿠.”


“즐겁게 해야지.”


“즐겁지. 돈 버는데.”


“전혀 그런 거 같지 않은데?”


“그게 느껴지면. 좀 내버려 두지?”


“공장 부서진 건 아쉽지만···.”


“그럼 말하지 마.”


아더가 말했다.


“조웰.”


“왜.”


“기회를 날린 건 아쉽지만. 화성 어딘가에 다른 공장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쩌면. 제제로의 작은 공장보다 클지도 모르니. 다른 도시로 가 보는 건 어떻습니까?”



루크가 헤비 워커를 컨테이너에 실으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미카사 박사도 다른 도시로 떠났다고 한 거 같은데? 그 대포 관련된 책에서 봤어.”


통신을 듣던 안나가 말했다.


“철도 타고 가면. 옆 도시 옐로나이프 도시 근처까지 가. 거기에 엄마 친척이 있다고 그랬어.”


루크가 말했다.


“안나가 길게 말했어. 이거 꼭 가야겠는데?”


조웰이 말했다.


“그건 조금 생각해 보자고. 여기도 아직은 인양할 게 많잖아. 그 전에 처리할 것도 있고. 그 민트 귀신 말이야. 어쩐지 어제부터 물에서 박하 냄새나는 거 같아서 불길해 죽겠다고.”


함께 인양하던 스틸이 말했다.


“민트 귀신이요?”


루크가 밀항자 얘기를 하자, 스틸이 말했다.


“별 이상한 사람도 다 있네요.”


조웰이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이 모든 게 루크의 잘못 아니겠어? 그러니까 열심히 일하라고!”


인양선을 꽉 채우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모두와 잠시의 작별을 준비하며 조웰이 말했다.


“그러고보니 비하찌랑 크로아는 안 보이던데.”


제이미가 말했다.


“비하찌는 제제로 광산에 가 있습니다. 다코노 놈들이 광산 입구를 매몰시켰거든요. 혼자서 치우러 갔습니다. 크로아는···. 빠져나간 놈들을 잡으러 간다며 열차를 탔습니다.”



스틸은 루크에게 다가가 가죽과 천으로 만든 꽃 한 송이를 건넸다.


다섯 꽃잎은 희었다. 천 안쪽에 얇은 쇠로 고정한 게 눈에 들어왔다.


스틸은 루크의 왼쪽 옷깃에 꽃을 달아줬다. 솔트와 비하찌가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봤다.


루크가 말했다.


“무슨 꽃이야? 예쁘네?”


“매화라는 꽃이래요. 인내를 상징해요. 꼭 다시 와요.”


루크가 끄덕였다. 와일드 울프가 인양선에 오르고 배를 띄웠다. 루크가 옷깃에 걸린 꽃을 보며 말했다.


“이거 대체 무슨 뜻인데. 저 둘이 놀라는 거야? 이봐 함선 AI 매화꽃 의미가 뭐야?”


함선 AI가 말했다.


“매화는 고결한 마음, 결백, 정조, 기품, 품격을 상징합니다.”


안나가 말했다.


“꽃말은 중요하지 않아. 남들 앞에서 꽃을 준 게 중요한 거야. 당당하게 사귑니다. 라는 의미야.”


조웰이 웃으며 말했다.


“스틸이 역시 대장이라서 그런가 이런 건 또 화끈하네!”


“놀릴 거리가 생겨서 좋은 게 아니고?”


“그거야 봐야 알겠지?”


인양선이 천천히 푸른 방어막 바깥으로 나갔다. 언제나처럼 별들이 보였다. 안나는 보며 미소 지었고 함선 AI가 말했다.


“인근에 정차한 함선을 확인. 함선의 식별기와 엔진이 꺼져 있습니다.”


조웰이 말했다.


“금싸라기 털러 가는 경쟁자인가 보지. 굳이 통신 보내지 마. 저쪽에서 보내는 거 아니면 무시해.”


“알겠습니다.”


인양선이 화성의 중력 궤도로 향하자 정차한 붉은 함선의 엔진에 불이 들어왔다.


불을 뿜으며 인양선을 향해 궤도를 틀었다. 조웰이 말했다.


“저 함선, 느낌이 어째 좀 이상한데? AI 함선 종류 검색해봐.”


“카메라 촬영. 확대···. 외형 식별 중···. 전투 강습함입니다. 전면에 개틀링 두 정, 나포용 EMP 대포가 장착된 걸로 보입니다.”


루크와 조웰이 서로를 쳐다봤다. 루크가 말했다.


“설마, 아니겠지?”


조웰이 선글라스를 쓰며 말했다.


“언제는 아니었나? 젠장, 우리 가는 길목이라 총 맞는 건 못 피하겠는데. 둘 다 마키나에 탑승해. 쳐들어오면 혼내버려!”


조웰이 함교 내에 비치된 우주복으로 갈아입었다. 루크와 안나는 격납고로 향했다. 피규어 아더가 말했다.


“조웰, 저들은 누구인데 우리를 공격하는 거죠? 설마 연합회입니까?”


“우주 해적이야!”


해적의 강습함 전면에서 총알이 쏟아졌다. 조웰이 긴급 회피를 외치며 조종대를 잡았다. 엔진의 출력을 최대로 높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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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술 포커 NEW 3시간 전 1 0 13쪽
38 납치 24.06.28 3 0 13쪽
37 디오니소스 24.06.27 3 0 13쪽
» 엘레우시스와 술 24.06.26 6 0 14쪽
35 스매셔2 24.06.25 7 0 12쪽
34 기동 완료 +1 24.06.22 12 1 13쪽
33 스파이더 쏘우 +1 24.06.21 10 1 14쪽
32 격돌 준비 +1 24.06.20 11 2 11쪽
31 조우 +1 24.06.19 12 2 12쪽
30 입항 +1 24.06.18 17 1 15쪽
29 민트 귀신 2 +1 24.06.15 18 1 13쪽
28 각자도생의 끝 +1 24.06.14 16 2 14쪽
27 복귀 +1 24.06.13 12 2 13쪽
26 +1 24.06.12 14 3 13쪽
25 남부 평야 +1 24.06.11 14 3 12쪽
24 예언자 +1 24.06.08 17 3 13쪽
23 기사 - 하트웰의 맹세 +1 24.06.07 17 2 13쪽
22 화성 개척 +1 24.06.06 14 3 12쪽
21 증명 +1 24.06.05 20 3 12쪽
20 아레나 더 스트롱거 24.06.04 18 3 12쪽
19 농경 준비 +1 24.06.01 23 3 13쪽
18 협력 +1 24.05.31 19 3 12쪽
17 다코노 형제단 +1 24.05.30 22 2 12쪽
16 나인 무사이에서 농경으로. +2 24.05.29 23 4 16쪽
15 나인 무사이의 탄생 +4 24.05.28 25 4 13쪽
14 대단절 핑거 스냅 +2 24.05.25 23 4 13쪽
13 퍼시비어런스 박물관 +1 24.05.24 19 4 13쪽
12 정보 밀수꾼 +1 24.05.23 22 4 13쪽
11 헤라클레스 +1 24.05.22 24 3 13쪽
10 지구의 배신 +3 24.05.21 25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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