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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의 서재입니다.

환생해서 아이돌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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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
작품등록일 :
2020.02.24 16:51
최근연재일 :
2020.04.13 15:30
연재수 :
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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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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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4
글자수 :
241,085

작성
20.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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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자
12쪽

31. 아는 사람이 천재해커야

DUMMY

시계를 보니 3시가 다되가고 있었다.

진이가 전화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은 아닌듯 했다.

진이 번호를 길게 눌렀다.


“여보세요. 오빠 저예요.”

“진이야 너 지금 바빠?”

“조금... 어?? 미안해요. 오빠 시간이 이렇게 됐는지 몰랐어요.”

“그럼 점심도 안 먹고 일하는 거야?”

“금방 끝내고 먹는다는 게...”

“전화 안 했으면 계속 그러고 있었겠네?”

“이제 먹을 게요.”

“너 바쁜 게 감사 때문이니?”

“그렇죠.”

“진이야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는데...”

“뭔데요?”

“밖으로 나가서 점심 먹고 공중전화로 내게 걸어줘”

“아... 알겠어요. 오빠”


융성 조선이 칼스 시스템의 감사를 막고 있으니 발생하는 일이었다.

해킹으로 알아낼 수 있지만, 그런 접근은 사실상 불법이라 나중에 데이터의 진실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감사 주체의 지시로 데이터를 확보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얀 거짓말을 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이가 계속 스트레스 받는 것이다.

나는 그게 싫었고 빠르게 끝낼수록 좋을 것 같았다.


“여보세요?”

“오빠 지금 공중전화에요.”

“점심은 먹었어?”

“네, 먹었어요. 하실 말씀이 뭔가요?”

“내 휴대 전화에 천재해커로 등록된 사람이 있어서 누나한테 물어보니 몇 년 전 예능 방송에서 만난 사이라고 하더라”

“그럼...”

“생각하는 거 맞아.”

“정말 그게 가능해요?”

“네가 허락해준다면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없잖아. 물론, 돈은 좀 드는데 그건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

“돈은 필요한 만큼 드릴게요. 모든 책임은 제가 질테니 부탁해요.”

“그래 알았어. 부탁해볼게”

“오빠한테 그런 도움도 받네요. 정말 고마워요.”

“대신, 나와 그 친구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켜야해”

“걱정마세요.”


해킹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셈이니 굳이 진이 계정은 필요 없었다.

클라우드에 넣어둔 몇 개 툴을 다운 받아 내 컴퓨터에 설치했다.

예전 대학시절 학교 대표로 해킹 대회에 참가한 적도 있었다.

그런 실력으로 융성 조선으로 들고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패킷처럼 위장해 침투했다.

해킹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훔쳐보기, 우회, 냄새 맡기 등등이 있지만, 내가 쓰는 방법은 일반 해커들이 사용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르다.

이것은 흔적조차 남지 않아 수퍼 바이저도 찾아낼 수 없다.

우선 회사 방화벽을 우회해 타고 넘어 들어간다.

침투한 다음 어셈블을 이용해 내부에서 툴을 제작해 데이터를 열어보는 것이다.

UI(User Interface)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이라 사용 흔적이 남지 않는다.


주문 거래장부를 찾았다.

같은 부품인데 공급 업체에 따라 가격이 다른 내용을 찾아 그대로 복사해 가져왔다.

데이터 양이 상당했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128기가짜리 USB도 3~4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운 받으면서 납품하는 업체 두 곳의 관리 계좌를 찾아냈다.


‘명성 철강과 세원 강재가 높은 단가로 납품하고 있군.’


그 회사 계좌를 침투해 자금추적을 해봤다.

납품 회사 중 명성 철강 계좌를 훑어보던 중 특이한 점이 눈을 끌었다.

융성 조선에서 납품 대금을 받으면 한 시간 이내로 두회사 모두 특정 계좌로 입금하고 있었다.

그 돈은 받은 비용에 중 약 8.5%였다.

그 회사 이름은 ‘JK시드’ 였다.


“넉 달 동안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군.”


JK시드라는 회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법적으로 등록은 되었지만, 활동하지 않는 셸 코퍼레이션(Shell corporation)이었다.

한국이나 일본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하는데 이것은 틀린 표현이다.

원래 페이퍼 컴퍼니는 제지회사를 뜻하는 용어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셸 코퍼레이션이라 부른다.


중요한 것은 JK시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곳의 대표는 누구인지가 중요했다.

JK 시드 대표는 김중기로 되어 있었다.

입금되는 족족 대표자 김중기 계좌로 돈을 넣어두고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빼돌렸는지 입금된 액수를 확인했다.

2개 회사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총 127억을되돌려 탈세한 모양이다.

그런데 입금된 그 돈은 계좌에 머물지 않고 해외 계좌로 곧바로 이체되었다.


‘이러면.... 기관의 도움을 받아도 찾기 어려울 텐데...’


CALS의 거래 내역과 함께 명성 철강 그리고 세원 강재 회사의 거래 내역까지 모두 복사해 두고 진이에게 줄 것은 USB에 따로 저장했다.

저녁 7시쯤 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오빠 저 퇴근해요.”

“지금 니네 집 앞이야”

“어? 정말요?”

“일단, 전화 끊고 집 앞에서 보자”

“네.”


전화를 끊고 한참을 기다리자 진이가 탄 차량이 도착했다.

진이는 나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다.


“성희 언니 저 오빠랑 들어갈 테니 바로 퇴근하세요.”

“네, 전무님”


한성희는 내게도 아는체 한 다음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오빠 나랑 데이트 하려고 기다린거예요?”

“이거 주려고... ”

“뭐에요?”

“아까 말한거야.”

“벌써??”

“걔네들 한테는 식은 죽 먹기라더라”

“우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나도 대충 설명만 들었는데.... 네가 직접 확인해봐”

“오빠 같이 들어가요.”


진이는 집사 아주머니에게 저녁을 준비해달라 부탁했다.

가져온 USB 내용을 보고 싶다며 서재로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

칼스 시스템에 들어있는 거래 내역은 직원들에게 조사를 맡기면 되는 것이었다.

나는 두 번째 파일을 열어보라고 했다.


“납품 회사 계좌까지 추적한 거예요?”

“그런가봐 (주)JK 시드라는 회사에 보낸 송금 내역을 보라고 하더라”

“음.... ”

“납품 대금을 받으면 곧바로 8.5% 정도를 JK 시드로 보내고 있더라 거기 대표 이름을 알아보니까 김중기던데.”

“그래요?”

“중요한 것은 JK 시드는 셸 코퍼레이션이야”

“오빠가 셸 코퍼레이션을 알아요?”

“해커 애가 그러더라 그게 페이퍼 컴퍼니라고...”

“그사람 진짜 똑똑하네.”


나와 이진이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


“아줌마 곧 내려갈게요.”

“나다. 들어가도 되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진이 오빠 안재성이었다.


“어? 오빠. 웬일이야? 내 서재를 다 들어오고??”

“안녕하십니까? 형님”

“자네 왔나?”


내가 왔다는 걸 알고 감시하러 온 모양이다.


“오빠!! 혹시 JK시드라는 회사 알아?”

“글쎄, 뭐하는 회산데?”

“오빠 이거 봐봐”


안재성이 다가와 화면을 봤다.


“이게 뭔데?”

“나 지금 융성 조선 감사 중이잖아. 8.5% 리베이트를 JK 시드에 정기적으로 입금하고 있었던 것 같아”

“뭐라고?”


화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던 안재성이 진이를 보며 물었다.


“너 이걸.... 어떻게 구했어?”

“우리 희수 오빠 인맥 덕분이지.”

“자네 정말인가?”

“네, 누군지 밝힐 수는 없지만, 아는 사람 중 천재 해커가 있어요.”

“허....”


안재성은 놀라면서도 표정이 밝아졌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표정 같았다.


“JK시드 대표가 김중기라는데 오빠가 혹시 알아볼 수 있어?”

“잠깐만...”


안재성은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JK시드와 김중기라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아오라며 지시를 내렸다.

그때 집사 아주머니가 올라와 문을 노크하며 말했다.


“도련님, 아가씨 저녁 준비됐어요. 희수 총각도 얼른 내려와요.”

“네~ 오빠 가요.”

“그래, 자네도 가지”

“네, 형님”


함께 내려가 식탁에 앉았다.

아줌마가 뚝딱 준비해 차린듯했지만, 재벌 집 저녁상은 확실히 달랐다.


“할아버지께 자넬 만난 이야기를 들었네.”

“그러셨어요?”

“사람 보는 눈이 까다로우신 분인데 자네가 마음에 드신 모양이야 지난번 자네한테 내가 한 말들은 담아두지 말게.”

“괜찮습니다. 형님”

“이번에 융성 조선의 비리 건이 확실하게 밝혀지면 외부에 수사를 의뢰할 거야 책임자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희수 오빠 도움으로 오늘에서야 확실한 증거를 잡았네요.”


상당한 규모로 비자금을 만드는 것은 대표자가 아니고서는 어렵다는 뜻이다.

아무리 기업의 대표라고 해도 그런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은 탈세로 처벌 대상이었다.

그리고 주식회사는 주주들에게 투명한 경영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진이 오빠가 내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악수를 청했다.


“재성 오빠는 원래 착한 성격인데, 엄마 잃고 아빠까지 몸이 편찮아 지셔서 회사와 집안일까지 떠맡아 부담감이 컸을 거예요.”

“내가 보기에도 그래 보여”


책임자의 자리는 항상 절벽 앞에선 그런 느낌이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하는 일이 모두 잘되는 것은 아니다.

일이 잘되면 당연한 것이며 문제가 생기면 비난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안재성처럼 CEO의 위치는 아니었지만, 팀장으로서 직원들을 다독이고 응원해주면서도 정작 나는 욕먹는 일이 더 많았다.


쪽!!


“오빠 오늘 고마워요. 그리고 이번 감사 끝나면 감사활동비에서 수고비 지원할거예요.”

“이미 다 해결했다니까”

“오빠, 우리 그룹에겐 매우 중요한 업무에 포함되요.”

“그래, 알았다.”

“오빠 운전 조심해요.”

“그래 갈게.”


진이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면서 손을 흔들었다.

애정을 가득 담은 행동과 표정을 보며 내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며칠 뒤 저녁 뉴스에 융성 해양조선 자재 구매부 담당 부장이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융성그룹의 자체 감사를 통해 이 사실이 밝혀져 고발이 이뤄진 것이다.


“진이야 사장이 아니라 부장이 구속된 거야?”

“알잖아요. 누군가 대신 뒤집어 쓰는 거요. 작은 아빠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딱 잡아 떼버리니까 당연히 부서장이 책임을 지게 되는 거죠.”

“엉뚱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쓰는 거네??”

“리베이트로 받은 돈이 정확히 누구 수중으로 들어갔는지가 명확히 나오지 않았어요. 해외 계좌로 이체되어 찾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감사한 의미가 없잖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127억은 그룹 전체를 놓고 보면 그닥 큰 돈은 아니에요. 앞으로 빠져나갈 돈을 미리 막은 것과 관리 책임자인 작은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문책성 인사를 받으니까요.”

“문책이라면...”

“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융성 조선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해요.”

“그래?”

“우리쪽에서 보면 그게 가장 큰 성과에요.”

“그렇구나”

“오빠 계좌로 2천 만원 입금했어요. 절반은 수고비 절반은 소개비에요.”

“그래, 그렇게 전달할게”


어차피 수고비와 소개비 모두 내 것이다.

그나저나 해외 계좌로 빼놓은 돈은 본인 아니면 찾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서 나라면 찾아올 수 있었다.

재벌 기업은 1년 매출은 조 단위라서 융성 그룹에겐 푼돈이겠지만, 127억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다.


“오빠,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응... 그래”


운전을 하면서도 잘하면 찾아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오빠 왜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응? 나?”

“오늘 기분 별로에요?”

“아니, 다른게 아니라...생각좀 하느라”

“뭔데요. 말해봐요.”

“해커 친구한테 수고비 전해주고서... 빼돌린 비자금 있잖아. 그거 해킹 할 수 있는지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네에? 진짜요?”

“응, 걔 정도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할 수 있다면 해야죠. 융성 돈인데요.”

“그럼 부탁한번.... 해볼게”

“그래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그걸 찾을 방법이 없다는데 그렇게라도 찾으면 얼마나 좋아요.”


진이는 찾을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야 한다며 말했다.


“수고비는 얼마나 줘야할까?”

“10% 준다고 하세요.”

“그....그래??”


진이는 고민없이 12억7천 만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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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나 믿고 사표 써!! +1 20.04.03 1,273 35 12쪽
40 40. 그정도는 할 수 있어. +1 20.04.02 1,290 33 12쪽
39 39. 오너가 다 할 필요는 없잖아. +1 20.04.01 1,336 37 13쪽
38 38. 코스모스 기획사 +1 20.03.31 1,364 37 12쪽
37 37. 결과는 내가 하기 나름. +2 20.03.30 1,395 38 12쪽
36 36. 투자하는 거야! +1 20.03.29 1,498 41 12쪽
35 35. 원래 일이란게 좀 그래. +2 20.03.28 1,507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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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은밀하게 또 위대하게 +1 20.03.25 1,643 37 12쪽
» 31. 아는 사람이 천재해커야 +2 20.03.24 1,658 41 12쪽
30 30. 무슨일이야? +1 20.03.23 1,694 36 12쪽
29 29. 오지고 지리네요. +3 20.03.22 1,781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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