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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의 서재입니다.

환생해서 아이돌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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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
작품등록일 :
2020.02.24 16:51
최근연재일 :
2020.04.13 15:3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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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5
글자수 :
241,085

작성
20.03.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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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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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
13쪽

29. 오지고 지리네요.

DUMMY

갑자기 터지는 사고에 대해선 침착하게 행동하던 습관이 있다.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니 굳이 긴장할 필요는 없었다.

당황해하는 진이와 달리 나는 사실 무덤덤했다.

다만 모든 연인들이 하는 진행이 멈춰 아쉬운 것 뿐이었다.

잠시 후 내려갔던 진이가 돌아왔다.


“오빠, 와서 할아버지께 인사드려요.”

“그래”

“오빠 할아버지 좋은 분이니까 긴장하지 마시고...”

“응, 알았어 걱정마”


안진석 옹은 얼마 남지 않은 머리는 모두 흰색이었다.

늙었지만 기품있는 모습이었다.

진이가 예전에 보여준 사진은 적어도 30년 전에 찍었던 모양이다.

오랜세월 고집스럽게 자신의 터전을 일궈낸 고집스러움이 묻어났다.

1층 거실 소파 상석에 허리를 꼿꼿이 세워 앉은 그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김희수라고 합니다.”

“....”


눈을 가늘게 뜨고는 나를 한참 동안 살폈다.


“네가 그렇게 좋아서 쫓아다니던 그 사람이냐?”

“네, 할아버지”

“끄으응....”

“할아버지까지 왜 그래요. 사람 면전에 두고...”

“애비도 만났었냐?”

“네, 아빠는 허락해주셨어요.”

“애비가 허락했다니 긴말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소개한 신랑감들은 그렇게 마음에 안 들더냐?”

“전 오빠 밖에 없어요.”

“어째 배웠다는 녀석 시야가 그렇게 좁냐?”


못마땅한 표정이지만 진이 아버지가 허락했다니 마지못해 수긍하는 듯 보였다.

손녀를 예뻐하는 것이 말투에도 묻어났다.

그런데 노인네는 나를 건들어 보겠다는 심산인지 툭툭 쨉을 뻗는 느낌이었다.


“기품있으시고 당당하신 모습까지 예전 살아계시던 제 할아버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말을 꺼내자 안진석 회장의 눈매가 살짝 흥미롭다는 듯이 변했다.


“그런데 어르신 말씀을 듣고 살짝 실망했습니다.”

“자네 지금 날더러 하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어르신은 사람을 뭘로 평가하십니까? 손녀가 사귀는 사람도 돈주면 일하는 일꾼 정도로 보십니까?”

“오빠!!”

“자네 말 잘했네. 그럼 자네가 기생 오래비같은 외모 빼고 내게 내세울 게 뭐 있나? 그 광대짓 말고 학벌이나 집안 배경 내세울 것 있냐는 말일세.”

“그런 것을 원하셨습니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네.”

“어르신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조선시대 상공인들은 중인(中人)신분이었죠. 저희 집안은 사대부 명문가문이라서 넓은 갓을 쓰고 누굴 오라 가라 했겠죠.”

“뭐....뭐라고?”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길래 드리는 말씀입니다.”

“푸훕!!”


진이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안진석 옹은 어이없다는 표정이었으나 버럭 화를 내지는 않았다.

어쩌면 손녀가 좋아한다는 녀석이라 살짝 떠보려 평소와 다른 말을 했던 것 같았다.

장군 했으니 멍군해드렸다.


“학벌도 좀 부족하다 들었는데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았나 보군.”

“학벌이 부족하지만 교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르신께 버릇없이 비유를 든 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아닐세. 자네 혹시, 바둑 둘 줄 아나?”


'갑자기??'

그러나 나는 당황하지 않고 대답했다.


“어릴 적에 조금 배웠습니다.”

“오~ 그래?? 그럼 나랑 바둑 한판 둘 생각 없나?”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 갑자기 손녀를 보러온 이유는 심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손녀 남자친구가 괘씸해 건드렸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에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내가 어릴 때 인터넷에서는 오목과 바둑이 한참 인기였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치고 그거 안 해 본 사람은 없었다.

내 옆에 앉은 진이는 상황이 좀 이상하게 흐르지만 내가 두는 알을 보며 점점 미소가 번졌다.

진이도 바둑을 아는 것 같았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안진석 옹은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마불사(大馬不死)라 생각했는데 사패(死敗)가 되고 마는군.”

“할아버지 지셨네요.”

“그러게 말이다. 허허허”


진이 할아버지는 나를 만난 이후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이진이 마음을 뺏어간 친구라 괘씸했는데 막상 보니 그럴만하네. 아까 말을 심하게 한 것은 진심이 아니었네.”

“알고 있었습니다. 어르신”

“사실 오래전부터 자에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네. 오랜만에 바둑두는 재미를 느끼게 해줘서 고맙네”

“저도 오랜만에 좋아하던 바둑을 뒀습니다.”

“그런가? 하하하 요즘 바둑두는 사람들이 드물지. 모름지기 바둑 잘 두는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법이야. 이건 칭찬일세.”

“감사합니다.”

“내가 젊은 친구들 시간을 많이 뺏었군. 이만 가봐야겠네.”

“할아버지 저녁 식사하시고 가세요.”

“니 할머니기다린다. 늦으면 얼마나 화내는지 알잖냐”

“네~에 호호호.”


회사에서도 손녀딸 얼굴 보는 게 쉽지 않아 주말에 잠깐 보러 왔다고 했다.

그는 리무진에 올라 창문을 내리고 말했다.


“다음에 시간 나면 복수전을 치르고 싶네.”

“언제든 환영입니다.”

“좋아. 다음에 만나세!”


회장님 차가 출발할 때 집안사람 모두가 나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아가씨 회장님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당연하지 우리 오빠가 어떤 사람인데”

“희수 총각 저녁 준비하고 있으니 먹고 가요.”

“네, 오랜만에 머리를 썼더니 배가 고프네요.”

“오빠 들어가요.”


진이는 옆에서 내 허리를 껴안고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오빠 바둑 실력이 엄청나던데 언제 그렇게 배웠어요?”

“어릴 때 인터넷으로 많이 둬봤어.”

“할아버지 바둑 실력이 상당해요. 그런데 오빠한테 그렇게 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드시긴 했나 봐요.”


내 바둑 실력은 아마추어 2단쯤 될 것이다.

좋은 기억력과 지는 걸 싫어하는 내 근성이 붙어 그렇게 된 것이다.

저녁 식사까지 맛있게 먹고 일어섰다.


“이제 집에 가봐야겠다.”

“벌써?”

“내일은 뭐해?”

“아빠한테 찾아뵐려고 오빠는?”

“내일 점심은 겔럭시 걸스 멤버들이랑 인터뷰 있어.”

“멤버 누구? 설마 윤희만 하는 건 아니지?”

“걔랑 선화, 태희도 같이 인터뷰 할거야?”

“오빠!! 윤희는 조심해야 해요.”

“왜? 무슨 문제 있어?”

“아뇨. 걔 팬들이 워낙 많아서 잘못 소문나면..”

“걱정마. 카메라는 나랑 예준이가 잡고 진행은 원이 형이 할거니까”

“오빠 멤버들도 같이 만나는 거예요?”

“그래야 재밌어. 원이 형이 진행 잘하잖아. 두 사람 부업 생겼다고 좋아해.”

“호호호 재밌겠다. 나도 직접 보고 싶어요.”

“아!! 그렇지 않아도 누나랑 우리 멤버들이 너 만나보고 싶다더라”

“정말요? 언제요?”

“우린 시간 많으니까 네 시간 되는 대로 알려줘.”

“다음 주 토요일 어때요?”

“알았어. 그렇게 말해 놓을게”


진이는 주차장까지 따라 나왔다.

운전석 창문을 내려 애인끼리 보통 하는 뽀뽀로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원이형과 예준이는 예능에 목말랐던 것 같았다.

아니면 희수가 예전같은 예능감이 없어 자기들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점심을 함께 먹으며 인터뷰도 하고 겔럭시 걸스의 신곡도 함께 홍보했다.

겔럭시 걸스 역시 오랜 활동으로 예능감이 뛰어났다.

태희와 선화가 카메라를 대신 들고 윤희가 우리에게 최신곡 안무를 가르쳤다.

예전에 안무를 잘하던 내가 어리바리하게 춤을 따라 하는 모습이 그렇게 재밌는 모양이다.

영상을 찍는 동안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원이 형은 소품까지 준비해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겔럭시 걸스의 싱글 앨범을 홍보해줬다.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원이 형이 영상을 재생해 보면서 말했다.


“확실히 얘네들은 예능감이 좋아”

“여태 방송 많이 해봤잖아 형”

“희수야 우리 이런 인터뷰를 메인으로 해서 영상 계속 찍는 거 어때?”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잖아 형.”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돌이나 가수를 대상으로 인터뷰 영상을 만들어 올리다보면 어느순간에는 방송국의 위상과 맞먹는 수준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다양한 영상을 찍어 올린다는 생각이었지만, 한두번 하다보니 대략적인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영상을 올릴 때 최소한 영어자막을 함께 올리는 점에서 영상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세계는 넓고 K-POP 팬들은 넘쳐났기 때문이다.

내가 인터뷰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분위기를 알기 때문에 자막을 만들고 영어로 번역해 올리는 것까지 가능했다.


파프리카 TV 생방송을 시작하기 두시간 전에 이수향 매니저가 집으로 왔다.

미리 준비할 것이 많아 쉬는 날에도 찾아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오빠, 무슨 영상 편집하세요?”

“오늘 점심때 겔럭시 걸스 인터뷰 했거든.”

“진짜요?”


수향이는 우리 은하수 팬클럽 회원이라서 같은 소속사에 있던 겔럭시 걸스를 모를 리 없다.

팬들은 기본적으로 남녀 아이돌을 억지로 엮는 것은 질색해한다.

그러나 같은 소속사 아이돌을 함께 응원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멤버 절반만 나왔네요?”

“응, 다른 멤버들은 일이 있나봐.”

“영상은 몇 분짜리로 하실 건가요?”

“영상은 카메라 4개로 8시간 분량인데 아마 12분짜리 두개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오빠 영상 모두 보관하시죠?”

“응, 그래야지”

“그럼, 남은 영상으로 제가 더 만들어 볼까요?”

“네가?”


수향이는 그런 오리지날 영상을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다.


“먼저 올린 내용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귀엽거나 웃긴 영상을 만들어 볼게요.”

“그래?”


어제 수향이와 통화하면서 게임 퀘스트 방송도 제안했었다.

MNC에서 일한 경험도 있지만, 일을 안하려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수향이는 적극적인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그럼, 5분짜리 영상 하나 더 만들어오면 120줄게”

“네??”

“난 사람을 공짜로 일 시키진 않아.”

“저...정말요?”

“왜 액수가 작아?”

“아... 아니에요. 오빠 120이면 큰돈이죠.”

“휴일인데 나와서 고생하는 일당 20만원이고 영상비용은 100이야”

“감사합니다.”

“회사엔 비밀이야 이따 끝나고 갈때 원본 영상줄 테니 다음주까지 만들어와”

“네, 오빠”


사람들에겐 공부를 열심히 하고 노력해야 하는 근본 이유가 알고 보면 돈이다.

그런 말을 하면 속물적이라고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명성을 얻으려 노력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알고 보면 돈과 관계가 있다.

명성은 대부분 부를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프리카 TV 생방송 시간이 다가왔다.

점심때 찍어온 영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영상 편집은 생방송 끝나고 해야 할 것 같았다.

생방송 30분전 희수 넷 TV 채널을 열었다.

히스에는 미리 접속해 게임화면을 곧바로 스트리밍 영상에 나오도록 연결했다.


“수향아 대략적인 순서는 오늘 제작할 아이템과 필요한 주문서등을 설명할 거야 그리고 옵션을 맞춘 다음 강화에 도전하는 순서야”

“오빠 혹시 너무 빨리 끝나지 않을까요?”

“그렇진 않을 거야 끝날 때까지 두 시간 동안 의뢰 아이템 3개는 어려울 거야”

“원래 그렇게 어려운 거였나요?”

“응, 오늘이 피버 타임이라 강화가 잘되는 건 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진 않아”

“저도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히어로 스토리는 보기와 달리 쉽지 않더라구요.”

“오랜 기간 운영하다보니 컨텐츠가 엄청나서 그래”


방을 오픈해 놓자 시청자들은 입장하기 시작했다.

은하수 팬클럽에서도 게임을 새롭게 시작했다는 채팅도 올라오고 이번에 처음 들어왔다며 인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향이가 시간을 보고 큐 신호를 보냈다.


“들어와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희수넷 TV에 BJ 희수입니다. 오늘로 방송시간을 변경한 이유는 바로 피버타임!! 피버타임 때문입니다.”


인사부터 말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방에 들어온 시청자들은 저마다 꽃 풍선을 쏘며 내게 인삿 말을 띄웠다.

그때마다 아이디가 화면에 나타났고 나는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만 넘기고 진행을 이어갔다.


그때 수향이는 보조화면에 '난너의플라워'가 들어왔다며 자막으로 알려주었다.

잠깐 확인하고 계속 진행을 이어갔다.

준비물을 설명하고 오늘 강화에 필요한 큐빅을 캐시로 미리 구매했다.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총 액수가 5백만원을 넘겼다.

그것을 본 시청자들과 팬들이 무척 놀라는 댓글을 도배했다.


- 와아 5백만원 넘게 구매하는 거야?

- 클라스 오지네.

- 우리 오빠 돈 너무 많이 쓴다.

- 무슨 게임에 이렇게 돈이 들어가지?

- 오빠 제 것도 보태서 쓰세요.


그때 갑자기 꽃 풍선 5만개 터졌다는 메시지가 떴다.

순간 댓글 창이 터지듯 미끄러져 올라갔다.

시작부터 쏘는 꽃 풍선 갯수에 다들 지렸다는 반응이었다.

캐시 아이템을 5백만원보다 더 놀라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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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그정도는 할 수 있어. +1 20.04.02 1,293 33 12쪽
39 39. 오너가 다 할 필요는 없잖아. +1 20.04.01 1,341 37 13쪽
38 38. 코스모스 기획사 +1 20.03.31 1,368 37 12쪽
37 37. 결과는 내가 하기 나름. +2 20.03.30 1,398 38 12쪽
36 36. 투자하는 거야! +1 20.03.29 1,503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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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아는 사람이 천재해커야 +2 20.03.24 1,661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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