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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의 서재입니다.

환생해서 아이돌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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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
작품등록일 :
2020.02.24 16:51
최근연재일 :
2020.04.13 15:30
연재수 :
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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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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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5
글자수 :
241,085

작성
20.04.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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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8. 오디션 대신 콘서트

DUMMY

“희수야 누구? 웬 기타 가방?”


원이 형이 남채리를 보며 내게 물었다.


“다들 인사해 우리 영입 3호야”

“영입??”

“응”

“어디서? 설마 길거리 캐스팅?”

“그렇게 됐어.”

그때 예준이가 먼저 채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반가워요. 이름이?”

“남...채리입니다.”

“나 누군지 알죠?”

“네, 예준 오빠!!”


원이 형과 리에도 채리와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에게도 우리와 계약하게 될 사람이라며 채리를 인사시켰다.

시우 형은 마침 요리를 배우러 갔고 누나도 시우형과 함께 배운다며 따라갔다.

꽃님이는 오늘 촬영이 없어 쉬는 모양이다.

채리가 메고 온 기타를 보고 가수라는 것은 짐작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실력인지 다들 궁금해하는 표정들이었다.


“계약서 작성 끝나면 내려올 테니까 음식 주문해놔 난 삼선 볶음밥 체리 씨는?”

“저도요.”

“들었지? 주문하고 음식 오면 전화해 줘.”

“시우형하고 희원 누나한테도 연락해야겠다.”

“막내한테도 택시 타고 오라고 해 안그럼 걔 삐진다.”

“꽃님이는 아까 연락했어.”

“계약서 얼른 쓰고 내려오세요. ”

“네에.”


기획사 대표 방에 들어와 계약서 양식을 출력해 내밀었다.


“먼저 일반 계약 내용을 첫 페이지부터 알려드릴게요.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실 때는 질문하시구요.”

“네, 사장님”


남채리가 갑이라 칭하고 코스모스 기획사는 을로 칭한다는 조항부터 읽어주며 채리가 궁금해하는 대목에선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음원 제작과 발표 및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한 수익 및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공연자와 회사는 6:4로 수익을 분배 합니다.”

“수익에서 제가 40%라는 뜻인가요?”

“아뇨, 채리씨가 60%입니다.”

“네.”

“외부 공연이 없는 동안은 우리 자체 방송으로 발생한 수당을 지급합니다. 우리 코스모스 기획에서 제작한 영상물의 판매와 라이브 스트리밍 그리고 너튜브 광고 수입에서 정산해 드린다는 뜻입니다.”

“그럼, 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주시나요?”

“아마 가능할 겁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잠깐만요.”


채리는 구체적인 액수를 알고 싶은 모양이다.

연기자들이 데뷔하기 전에는 근근이 벌어 사는 경우가 많았다.

궁금해하는 채리에게 지난달 리에의 정산 내역서를 보여줄 참이었다.

정확히 얼마냐고 물으면 사실 대답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리에가 우리 중 수입이 가장 적었다.

그나마 이제 곧 시작하는 채리와 비슷할 것 같았다.


“우리랑 계약한 지 3개월 정도 된 사에카 리에 양의 지난달 우리 소속사가 지급한 수당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네.”


리에가 출연한 영상 판매 그리고 너튜브 광고 수익만 합치면 비슷할 것이다.

1호인 꽃님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나를 능가하는 수입을 내고 있어 비교할 수 없었다.

리에는 지난달 원리의 쿡방으로만 발생한 지난달 수입은 약 1800만 원가량이었다.

리에는 일본 소속사와 5:5로 나누고 있다.

그밖에도 공중파 방송사와 각종 기업의 행사 참여로 버는 돈은 그보다 훨씬 많았다.

그 수입에서 우리 기획사는 20%를 추가로 나눠 받는다.

그리고 나원 에이전시 대표에게 갚은 돈도 매달 삭감하고 총액을 지급한다.

채리에게 사에카 리에 전체 수입까지는 밝힐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와 일하며 버는 9백만 원 정도만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를 받는 건 리에 씨가 잘 알려진 배우기 때문이잖아요.”

“채리 씨 마지막 장을 보세요.”


채리는 계약서 약관 마지막 장을 넘겼다.


“거기 보시면 예외의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 멤버들처럼 직원 연봉을 받고 일하는 계약이죠.”

“그럼 직원도 가능해요?”

“네, 가능하지만 공연자로서 수익을 배당받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멤버들은 이미 돈을 벌어놓아 여유있기 때문에 우리 소속사 직원들처럼 월급받고 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잖아요.”

“그렇긴 합니다. 하지만 채리씨는 가수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으니까...”

“사장님 저는 보여주신 이 정산서만큼만 받아도 충분해요.”


자신이 없거나 고생을 오래 한 사람들이 대체로 이런 반응을 보인다.

자기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이다.


“직원으로 일하시면 퇴직금과 성과급이 있긴 합니다만, 매일 출근해야 하고 일하기 싫어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해야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그건 제가 바라던 바예요. 가수라고 해서 모두 잘되는 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안되는 경우가 90% 이상인 알고 있어요. 처음 몇 년은 반짝 떴다가....”

“좋습니다. 더 말씀 드리면 강요 같겠네요.”

“모두가 임지은처럼 될 수는 없죠.”


어쩌면 남채리 선택이 옳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은 나처럼 대박 터트리는 쪽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도 남채리 선택은 조금 달랐다.

직원처럼 일하는 고정급여를 원했다.

그녀는 고용계약서를 쓰는 셈이다.


“여기에 이름쓰시고 지장찍으세요.”

“네.”

“연봉 1억 8백만 원을 남은 달로 나눠 받으시고 다음해에는 물가 상승률이 적용된 연봉이 적용될 거예요.”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나는 그걸 노예 계약서라 불렀고 남채리는 평생 계약서라 불렀다.


똑똑똑.

“들어와요.”


대표실 문을 열고 원이 형과 예준이가 들어왔다.


“계약 끝났어? 주문한 음식 도착했어. 얼른 내려가자”

“다됐어. 내려가자”

“워~ 채리씨 우리식구된거 환영해요.”

“잘 부탁 드립니다.”

“축하해요. 그리고 대박 터트리세요.”

“네, 감사합니다.”


스튜디오 정리가 끝나고 20명 가까운 식구들은 주문한 음식들을 펼쳐놓고 자리에 빙 둘러 앉았다.

식사 전 새식구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남채리는 간단한 본인소개를 하고 우리 직원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채리는 직원들이 식구들처럼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 모양이다.


“소속사 오디션을 여러번 봤는데 이렇게 가족같은 분위기는 처음인 듯 해요.”

“원래 어디서나 오디션 분위기가 딱딱해요.”

“채리 씨도 희수한테 사장님 말고 오빠라고 불러요. 오빠도 좋아할 거예요.”

“정말....이세요?”

“응, 계약서 썼으니까 이젠 오빠라고 해”

“원래 그 반대 아닌가요?”

“사실, 난 오빠라는 말이 더 좋아”

“네, 오빠 그렇게 부를게요.”


채리는 기분이 좋은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식사하면서 원이 형은 리에와 같은 조건인지 물었다.

그래서 일반 고용계약이라는 말을 했다.


“뭐? 고용계약?”

“응, 채리가 그걸 원한다고 해서.”

“왜? 우리는 노는 게 지겨워서 그런 계약을 했지만, 채리는 아직 기회가 많을 텐데...”


그렇게 물으며 채리를 보자 채리가 대답했다.


“좋아하는 노래를 평생 부를 수 있잖아요.”

“생각이 남다르네.”

“아까 기타 가져왔던데 밥 먹고 채리 노래 들어보자”

“채리야 할래?”

“넵.”


채리가 그러겠다고 하자 다들 오늘 밥은 소화가 잘될거라고 했다.

나는 내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식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식사를 막 시작할 때 꽃님이가 도착했다.

다들 꽃님이를 반기며 들어오라고 했다.


“내 껀 어딨어?”

“여깄어. 이리와”

“어머... 귀엽다.”

“쟤가 꽃님이야”

“아....”


꽃님이가 나와 채리 사이에 들어와 앉았다.

짜장 곱빼기를 앞에 놓아두었다.


“어? 오빠 이언니 첨보는데 누구야?”

“인사해라 우리 기획사 새로운 영입자다.”

“반갑습니다. 선배님 남채리라고 합니다.”

“난 1호야 윤꽃님. 근데 언닌 몇 살이야?”

“스물다섯이에요.”

“나보다 세살 많네? 말놔도 돼 언니”

“그래도 선배님인데...”

“여기선 다들 언니 오빠 그래요.”


귀여움과 친근함으로 누구든 자기편을 만드는 꽃님이가 짜장 곱배기를 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채리가 놀랐다.

괜찮냐는 질문에 점심 먹고와서 후식으로 먹는다는 말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꽃님이는 먹방 BJ야 저정도는 작게 먹는거야”

“보기랑은 다르네요.”

“응”


채리도 평소 너튜브를 잘 안 보는 모양이었다.

식사가 끝나고 그릇들을 모두 거둬 밖으로 내놓은다음 그곳 자리를 정리했다.

백색의 벽 공간 앞에 간이의자 하나를 놓았다.

시키지 않아도 카메라 감독과 엔지니어들이 카메라를 켜고 대기했다.

카메라가 준비되는 것을 본 스텝들은 채리의 헤어와 화장을 재빨리 손봐주었다.

잠깐 5분도 안되는 사이에 채리의 모습이 확 바뀌어 있었다.


“와~ 계약과 동시에 미니 콘서트네?”

“그러게요.”


채리의 위치에 맞는 조명과 음향 녹음 장비도 준비된듯 보였다.

나와 예준이도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채리 앞에는 스튜디오용 고성능 마이크가 준비 되었다.

녹화스튜디오는 정말 그럴싸한 미니 콘서트 장이 마련된 것이다.

기타를 잠깐 튜닝하고 채리가 인사를 했다.


“첫 곡은 익숙하고 밝은 분위기로 할게요.”


짝짝짝.....


그녀의 손가락은 거침없이 움직였다.

그러면서 익숙한 전주 음이 기타 줄에서 튕겨져 나왔다.

멤버들은 그것이 어떤 노래인지 곧바로 알았다.


“오... 본조비 It's My Life??”


모두에게 익숙한 노래였다.

채리의 기타 실력은 대강 코드 잡아 튕기는 수준을 훨씬 넘었다.

연주 디테일이 돋보였다.


This ain′t a song for the broken-hearted.

No silent prayer for the faith-departed


채리의 톡특한 음색 목소리가 스튜디오 안을 채웠다.

순간, 소름이 내 볼을 타고 팔뚝까지 퍼져 내려갔다.

조용한 스튜디오에 웬만한 시설이 갖춰져 공원에서 듣던 소리와 달랐다.

휴대용 앰프와는 차원이 달랐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다들 ‘대박’ 하는 입모양과 함까 자기 팔을 쓰다듬어 소름을 지웠다.

적당한 템포 연주와 함께 안정된 목소리로 지켜보는 이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I ain′t gonna be just a face in the crowd

You′re gonna hear my voice

When I shout it out loud


탁탁


기타 통을 두 번 치고 손을 펴 함께 부르자는 제스쳐를 보였다.


“잇츠 마이 라이 잇츠 나우 오어 네버~”


노래를 아는 우리 멤버와 식구들이 함께 불렀다.


I ain′t gonna live forever

I just want to live while I′m alive


.....


그리고 난이도 높은 구절에서눈 채리가 다시 받아 이어갔다.

힘든 표정 없이 깔끔하게 불렀다.

보컬 능력, 연주실력, 무대 매너까지 빠지는 것이 없었다.

오늘 그녀는 우리 회사와 계약으로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그 기분은 실력을 통해 자신감으로 나타났다.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대로 끝낼 수 없어 모두 한곡 더 해달라고 했다.


“음······.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들려드릴게요.”


첫 곡과 분위기가 다르지만 채리 목소리는 그 곡이 더 어울렸다.

원곡 가수와 다른 음색으로 우리는 즐길 수 있었다.


꽃 잎이 내 맘을 흔들고

꽃 잎이 내 눈을 적시고

아름다운 기억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꼬마야 약해지지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살 수 있을까


....


이 노래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노래였다.

채리의 목소리는 특별한 주파수가 섞여 있는 듯했다.

본인만의 특유의 음색이 듣는이의 영혼을 조종할 것 같은 그런 음색의 소유자였다.


노래가 끝날 무렵 다들 기분 좋은 표정으로 감상하는데 꽃님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는 소리 없이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항상 밝은 녀석이 왜 그러는지 알 것 같았다.


노래가 끝나고 잔잔하지만, 감동이 있는 채리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나왔다.

오늘 계약했지만, 신인이 아니라 실력파 가수가 콘서트를 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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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사표 쓸 땐 몰랐지? +2 20.04.07 1,175 37 13쪽
43 43. 카이온 오픈 +4 20.04.06 1,178 36 12쪽
42 42. 원석을 줍다. +3 20.04.05 1,240 45 12쪽
41 41. 나 믿고 사표 써!! +1 20.04.03 1,278 35 12쪽
40 40. 그정도는 할 수 있어. +1 20.04.02 1,294 33 12쪽
39 39. 오너가 다 할 필요는 없잖아. +1 20.04.01 1,343 37 13쪽
38 38. 코스모스 기획사 +1 20.03.31 1,370 37 12쪽
37 37. 결과는 내가 하기 나름. +2 20.03.30 1,400 38 12쪽
36 36. 투자하는 거야! +1 20.03.29 1,504 41 12쪽
35 35. 원래 일이란게 좀 그래. +2 20.03.28 1,514 40 13쪽
34 34. 보이는게 다가 아니거든요. +1 20.03.27 1,543 37 13쪽
33 33. 말나온김에... +1 20.03.26 1,603 35 12쪽
32 32. 은밀하게 또 위대하게 +1 20.03.25 1,647 37 12쪽
31 31. 아는 사람이 천재해커야 +2 20.03.24 1,662 41 12쪽
30 30. 무슨일이야? +1 20.03.23 1,698 36 12쪽
29 29. 오지고 지리네요. +4 20.03.22 1,786 33 13쪽
28 28. 음란마귀 +3 20.03.21 1,917 37 12쪽
27 27. 역주행을 만들다. +1 20.03.20 1,906 36 12쪽
26 26. 첫방에 이정도야?? +3 20.03.19 1,999 37 12쪽
25 25. 그랬다니 정말 다행이야 +1 20.03.18 1,959 41 10쪽
24 24. 시험방송입니다. +2 20.03.17 2,059 42 11쪽
23 23. MCN과 계약 +3 20.03.16 2,083 40 10쪽
22 22. 컨텐츠를 위해. +5 20.03.15 2,188 42 10쪽
21 21. 중졸입니다. +4 20.03.14 2,251 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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