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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레인: 더 드래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4.08.19 07:38
최근연재일 :
2014.12.28 13:14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80,272
추천수 :
1,621
글자수 :
128,152

작성
14.10.24 12:05
조회
1,250
추천
32
글자
7쪽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DUMMY

‘그렇다고 깨물기도 싫은데...’

레인이 속으로 생각했다. 많은 게임을 해오면서 그는 여러 가지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다. 스켈레톤은 머리가 산산 조각이 나야지만 죽는 다는 것 같은 것을 말이다.

입으로 스켈레톤의 머리를 깨물면 스켈레톤의 머리는 산산 조각이 날것이 뻔했지만, 그는 죽어도 스켈레톤의 머리를 깨물기는 싫었다. 정상적인 썩은 내 나는 스켈레톤의 머리를 깨물고 싶어 하는 용은 없으리라.

‘으음... 지은이한테 호언장담하고 왔는데 그냥 갈수도 없고...’

레인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지금이 자신의 짧은 용생중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치잇, 어쩔 수 없지, 일단은 발로 밟아 본 다음에 깨지지 않으면 깨무는 수밖에...’

레인이 속으로 생각하며 스켈레톤에게 달려들었다. 스켈레톤은 총 12마리였다. 강하지 않지만 적은 숫자가 아닌 만큼 방심할 수 없었다.

레인이 또 다른 스켈레톤의 머리를 걷어찼다.

퍽.

날아가는 속도에다 있는 힘껏 걷어찬 덕분일까? 이번에는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오.”

그 소리에 레인이 탄성을 내질렀다. 그는 자신의 입에 더러운 스켈레톤의 머리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하지만 스켈레톤의 머리는 완전히 깨진 것이 아니었다. 조금 비틀 거리기는 하지만 아직 움직이고 있는 머리 없는 스켈레톤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레인이 그 모습에 얼른 스켈레톤의 머리에게로 달려가 맨 처음 레인의 발길질에 날아간 자신의 머리를 주워 원래의 위치에 끼어 맞추고 있는 스켈레톤에게 날렸다.

콰직

‘예술이군.’

레인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무려 마나까지 사용해 던진 것 때문인지, 금이 간 해골뿐만 아니라 멀쩡한 스켈레톤의 머리까지 박살이 났다. 박살이 나는 동시에 스켈레톤 두 마리가 무너지며 평범한 뼈다귀가 되었다.

‘마나...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겠어.’

레인이 속으로 생각하며 다른 스켈레톤의 머리를 집었다. 레인을 공격하려는 와중에 머리가 없어진 스켈레톤은 당황하여 팔을 이리 저리 휘둘렀으나 그것은 자신의 동료들에게 방해가 될 뿐이었다.

레인이 마치 야구공을 던지듯 다른 스켈레톤의 머리를 겨냥하여 스켈레톤의 머리를 던졌다.

퍼억.

스켈레톤의 머리가 듣는 용과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서로 부딪혔다.

“으음...”

하지만 레인의 얼굴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두 개를 한 번에 깨려고 있는 힘껏 던졌건만 하나 밖에 깨지지 않았던 탓이었다.

레인이 깨지지 않은 스켈레톤의 머리를 집어 들었다.


동시에 휘둘러지는 검에 레인이 서둘러 위로 날아오르며 검을 피했다.

“어느 자식이...”

레인이 굳은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검을 든 스켈레톤이 레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레인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스켈레톤의 모습에 방금 주워든 스켈레톤의 머리로 검을 든 스켈레톤의 머리를 내리 쳤다.

퍼억

꽤나 큰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을 든 스켈레톤은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서서 레인을 향해 검을 휘두를 뿐이었다. 그의 머리는 저 멀리 날아가고 있었다.

“이, 이 놈!”

당연히 부서질 줄 알았던 스켈레톤의 머리가 부서지지 않고, 심지어 스켈레톤이 자신을 향해 검을 휘두르기까지 하자 당황한 레인은 검을 든 스켈레톤을 밀치고 부서지지 않은 머리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부딪히기 시작했다. 안전하게 천장 가까이 붙어서 말이다.

퍽 퍽 퍼억 콰직

서로 5번쯤 부딪히자 스켈레톤의 머리는 산산 조각 났다. 그러자 두 마리의 스켈레톤이 무너졌다. 레인이 무너진 스켈레톤의 중 검을 들고 있던 스켈레톤의 잔해로 다가가 검을 주워 들었다.

“이제 죽었다 너희들은.”

레인이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검을 들었다.

스켈레톤들을 순식간에 부수리라 예상했지만 예상 밖으로 레인은 고전을 해야만 했다. 검이나 창을 들고 있는 스켈레톤들의 저항이 상당했던 탓이었다.

‘치잇, 짜증나네... 마나를 사용해도 이 정도라니...’

레인이 인상을 찡그리며 생각했다.

레인이 마나를 다스리는 것은 스스로 터득한 것이었다. 보통의 용들은 자연스럽게 마나를 다스리고 이용한다.

마음만 먹으면 마나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자연의 마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나가 적은 지금의 지구에서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10의 마나가 필요한데 3, 2의 마나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마나만 충분하면 용들은 지금의 3배, 4배의 신위를 발위할수 있을 것이었다.

레인은 그것이 싫었다. 그래서 마나를 자신의 몸에 모아 많은 마나를 사용해야 할때 마다 사용한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용의 비늘, 피, 뼈 등 신체의 모든 것은 마나와 친숙하다 마나를 몸에 쌓는 것은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단지 단전 호흡이라는 것이 귀찮았을뿐.

지금 레인은 자연의 마나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자연의 마나를 사용해서 상대해도 무리가 없었던 것이었다. 게다가 지금 자신의 마나를 사용한다면 사용한 마나를 다시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었다.

그는 스켈레톤에게 마나를 사용하기는 아까웠던 것이다.

레인이 만약 마나를 사용하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배웠다면 자연의 마나만을 사용하여 지금의 2배, 3배 이상은 강한 공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용들이 나이가 먹어갈수록 강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들이 마나를 사용하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스스로 터득하는 기술이 더 많아지고 발전하는 것이다.

'짜증나네...'

레인이 인상을 구겼다. 스켈레톤들이 상당히 귀찮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1대 1로 싸운다면 정말 10분 만에 12마리 전부 잡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스켈레톤 하나를 공격하고 있으면 다른 스켈레톤들이 몰려와서 공격하니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으음..."

이럴때 민석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레인은 민석이라면 쉽게 스켈레톤을 쓰러뜨렸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스켈레톤들이 오러를 사용할리가 없으니 민석이 오러를 사용하기만 한다면 스켈레톤들은 곧장 해골이 이등분 되어 죽었을 것이었다.

'분명... 마나를 검에게 덮어씌운다는 생각으로 마나를 끓어 올려 검에게 주입하라고 했지...'

민석은 언젠가 레인에게 오러를 어떻게 발현하는 지 말을 해준 적이 있었다. 평소 때에는 오러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씩 민석, 자신의 골렘인 실바론과 대련할 때 오러를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레인이 그 모습을 보고 알려 달라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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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얍.

ps.조회수가 쭉쭉 떨어지고 있네요. ㅠㅠ 슬픕니다. 그래도 파이팅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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