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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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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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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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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 퀘스트

DUMMY

# 79




“이번 지역에선 이제껏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퀘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일반 퀘스트, 레이드 퀘스트 외에 또 다른 스타일의 미션을 준비했나보다.


“지금부터 이 지도를 보시죠.”


바이올렛의 안내와 함께 홀로그램 지도에 붉은 화살표가 출력되기 시작했다.

화살표가 위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북쪽으로 올라가는 듯한 인상이 강하게 든다.


“마지막 지역인 중국-시베리아 맵에서 수행할 퀘스트는 점령전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점령전?”

“이름만 들어도 이제까지 해온 퀘스트완 엄청 다를 것 같아.”


수군대는 테스터들 사이로 바이올렛의 설명이 이어졌다.


“기존 퀘스트들이 고공에서부터 강하작전을 시작으로 작전 지역에 들어서서 미션을 완수한 후, 다시 이동식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돌아가는 속전속결의 방식을 차용해 왔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랬지.”

“재빠르게 치고 얼른 빠지는 느낌이였달까?”


고개를 끄덕이는 테스터들. 바이올렛 역시 그들의 반응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하지만, 이번 중국-시베리아 지역에서의 퀘스트는 이전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점령전, 바로 북진 퀘스트죠.”

“북진이라.”

“영토라도 정복해 나가는 건가?”


바이올렛이 손을 펼치자 흡사 지휘봉처럼 생긴 빛나는 막대가 형태를 잡더니 펼쳐진 손에 쥐어졌다.

마치 마법사가 다른 차원의 완드(Wand)라도 소환하는 것 같이 보이는 특수 효과가 상당히 인상깊다.


바이올렛은 화려하게 생성된 지휘봉을 잡곤 홀로그램 지도를 가리키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녀가 처음으로 가리킨 지역은 바로 ‘하얼빈(哈爾濱)’이라는 곳이었다.


“퀘스트는 바로 이곳, 하얼빈이라는 중국 대륙의 한 폐허 도시 맵에서 시작됩니다. 최종 목적지는 시베리아.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적들을 섬멸하고 목적지까지 진격을 완료하는 것이 이번 퀘스트의 골자입니다.”


그때 리안이 조용히 손을 들더니 브리핑을 이어나가던 바이올렛에게 질문을 던져왔다.


“그렇다는 것은, 혹시 이번 퀘스트부터 세이브 시스템을 적용 시키겠다는 말입니까?”


그렇다. 리안이 앞서 눈치 챈 바에 의하면 이번 퀘스트 부터는 세이브 기능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었던 미션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장소를 정해주면 그곳에 가서 깽판을 치고, 또 다음 퀘스트를 위해 접속해보면 전혀 다른 장소의 상공에서 게임을 시작해 다시 그 지역을 깽판 놓던 식의, 단발성의 미션을 반복해왔던 기존과는 달리,


‘북진’이라는 용어에는 이것이 하나의 장기적인 미션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었고,

이는 한 작전이 종료되더라도 다음 접속 시 세이브 기능을 이용해, 로그아웃을 했던 그 지점에서 이어서 BTG를 해야 함을 의미했던 것이다.


까놓고 세이브 없이 북진을 한다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긴 동안 밥도 못 먹고 똥도 못 싸고 몇날며칠을 쭉 BTG만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BTG 커넥터에서 시체라도 치우기 싫다면 당연히 세이브 기능을 만들어 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리안의 핵심을 꼬집은 질문이 들어오자 바이올렛은 흔히 보이지 않는 미소를 그에게 지어보이며 답했다.


“빨리 눈치채셨군요, 이번 북진 퀘스트는 한 작전을 수행 후 퇴각하는 것이 아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작전이기 때문에 새롭게 세이브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그녀가 쥔 지휘봉이 다시 움직이며 중국의 지도 이곳저곳을 가리키기 시작한다.


“하얼빈 폐허도시에서 공수작전을 시작해, 그곳에 위치한 적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이번 장기 미션이 시작됩니다. 이곳이 바로 거대 베이스캠프, ‘컨트롤 센터’가 위치할 본진이죠.”

“컨트롤 센터···?”


“네, 하얼빈 맵에서의 퀘스트는 진격의 토대를 마련하는 미션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접속 때에는 하얼빈에 위치한 본진의 동북부에 위치한 쑤이화 폐허도시를 점령, 그곳에 진지를 세웁니다. 보급은 하얼빈 본진의 컨트롤 센터에서 이뤄지죠. 진지를 세워 안전구역으로 만든 후 그곳에서 로그 아웃을 하면 자동으로 세이브가 될 겁니다.”


뭐요? 진지를 세워?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공사 지령에 바이올렛의 설명을 듣던 테스터들이 낄낄대며 웃기 시작했다.


“큭큭, 우리 이번엔 노가다까지 해야 되는 거냐?”

“얘는, 노가다가 뭐니? 건설작업이라고 하자구. 후훗.”

“재미있겠네, 헤헤.”


BTG 테스터들 사이에 소소한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바이올렛은 설명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다음 BTG 접속 시마다 다음 목적지까지 북진, 점령, 진지구축을 통한 안전구역 설정 후 세이브. 이를 반복해 현재는 완전히 멸망해버린 옛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대 부근에 위치한 벨로고르스크(Belogorsk) 폐허도시까지 북진을 완수 하는 것이 이번 퀘스트의 목표입니다.”


- 팟!


기나긴 설명이 끝나고, 바이올렛은 출력되어 있던 홀로그램 화면을 껐다.


“이렇게 중국-시베리아 북진 퀘스트에 대한 브리핑이 끝났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목적지에 도달한 연후에 브리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럼, 질문 있으신 분?”


그러자 여기저기서 그녀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어온다.

바이올렛이 한 모범생 스타일의 테스터를 지목했고, 그가 질문을 시작했다.


리안의 기억으론 분명 순수 게이머로써 이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었다. 분명 여러 게임에 대한 식견이 깊겠지.


“그렇다면 이번 북진 퀘스트는 순수한 코옵 FPS 게임이 아니겠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이런 새로운 방식을 차용한 건지 궁금합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죠.”


그의 질문에 바이올렛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테스터들에게 추가 설명을 시작했다.


“BTG는 인간의 모든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코옵 FPS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희 스피카에선 단순히 FPS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다른 게임 장르의 요소도 추가해 보는 등 새로운 도전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적인 과정 자체가 바로 이번 BTG 테스트의 목적이지요.”


말을 많이 한 탓에 목이 말랐는지, 그녀는 한차례 물을 마신 후 말을 이어나갔다.


“이번 북진 퀘스트는 그러한 모토에 걸맞게, 기존의 시스템에 크래프팅 게임의 주 요소인 건설을 추가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컨텐츠를 플레이어 여러분들께 체험시켜 드릴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그 건설한 진지는 앞으로도 쭉 남아 있게 되나요?”


“그렇습니다, 이번 퀘스트에서 건설된 진지들은 모두 데이터로 남아 2차 테스터들 역시 이를 이용한 작전을 수행 하는 등, 앞으로도 쭉 보존할 계획입니다.”

“오, 후임들이 우리가 지은 건물에서 작전을 펼치기도 할거라고?”

“멋진데? 우리의 흔적을 남겨놓고 가는 기분이잖아.”


어찌됐든 이번 BTG 운영진들의 참신한 시도는 테스터들의 구미에 맞아 떨어진 모양이다. 대체적으로 다들 기대감 섞인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니.


이후에도 많은 테스터들의 질문과 바이올렛의 세세한 답변이 오간 연후에, 이번 브리핑 시간은 막을 내렸다.



···.



사방이 북적북적, 와글와글이다.

브리핑 시간이 끝나고 테스터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는 이 시간은 마치 시장바닥처럼 복잡하기 이를데 없었다.


“그럼, 오늘 정해진 일정은 더 이상 없는 거야?”

“응, 자유 시간이라고 했잖아."


"그래도 이젠 점검도 끝났으니 BTG에 접속이 가능하지 않아? 우리 연습 모드라도 하면서 놀래?”

“좋지. 간만에 총이나 엄청 쏴야겠다.”

“하하, 듀크. 사격 좋아하는 건 여전하군, 그렇게 하자.”


의견을 모아 행선지를 정한 리안 일행은 연습 모드 접속이라도 하기위해 BTG 코어 접속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어? 앞에 유키 맞지? 유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리안 일행보다 앞저 브리핑 실을 나섰는지, 복도 저 앞에 홀로 걷고 있는 유키의 뒷모습이 보였다.


‘이번 휴가를 통해 이젠 유키도 친구들 모두와 함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에 익숙해졌지. 녀석도 같이 BTG 연습모드나 좀 즐기다 저녁 즈음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면 딱 이겠는데?’


생각을 굳힌 리안은 자신의 부름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멍하니 걷고 있던 유키를 쫒아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어? 리안이야?’ 반가움을 가득 담은 목소리와 함께 자신에게 고갤 돌리며 풋풋한 미소를 짓겠지, 언제나 그렇듯.


“···어?”


그런데 그녀의 얼굴이···.


안 그래도 눈이 연상될 만큼 하얗던 얼굴이 더 이상 창백해 질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사색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유키, 너 어디 아파? 얼굴색이 엄청 안 좋아.”

“무슨 일 있는 거야? 안색이 심각해 보이는데.”


레이첼도 덩달아 리안을 따라와 그녀에게 물어왔다.


“······.”


하지만 눈을 내리 깐 그녀에게서 대답은 없었다.


이젠 리안 일행 모두가 그녀의 앞으로 모여 걱정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는 가운데 유키가 힘없이 입술을 뗐다.


“···몸이 안 좋아서, 들어가 볼게.”


그 말을 끝으로 몸을 돌린 유키는 다시 힘없는 걸음으로 멀어져갔다.

저렇게나 힘없이 축 늘어진, 너무나도 슬퍼 보이는 얼굴은 그녀를 알게 된 후 난생 처음 봤다.


“유키···.”


리안은 그런 유키를 차마 더 붙잡진 못했고, 결국 홀로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한껏 걱정이 담긴 표정으로 그녀의 이름을 되뇌었다.



#



3주간의 공백이라는 것은 그 동안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어 고일대로 고여 버린 플레이어들의 장애물이 될 수 없다.


바이올렛의 브리핑을 통해 이번 퀘스트 계획에 대해 알게 된지 이틀 후. 100인의 리저렉트들은 하얼빈 상공에 떠 있던 비공함선 HG-3에서 강하를 시작해, 전원 눙숙한 솜씨로 무사히 하얼빈 폐허 도시에 안착했다.


- 쿠구구구!


그들이 내려섬과 동시에 저 편에서 기존에 봤던 이동식 베이스캠프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거대한, 무식한 크기의 금속제 건물이 상공에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더니 오랜 세월이 지나 삭을 대로 삭아버린 주변의 폐건물들을 모조리 뭉개버리며 안착을 시작했다.


바로 진격 퀘스트의 근거지, 컨트롤 센터였다.


건물들이 우르르 뭉개지는 현실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으엇! 사방에 울림이 진동하는군.


“저것 봐. 이제껏 봐왔던 베이스캠프 크기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이 들어간다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규모가 무시무시하군.”


각자의 장비를 정비하는 와중에도 플레이어들은 컨트롤 센터를 향해 힐끔거리며 이곳저곳에서 그 육중하고도 웅장한 자태에 할 말을 잃는다.


감탄사를 터뜨려대던 이들 곁에 있던 공대장, 리안이 그들에게 말했다.


“이제껏 소규모 인원이 공격하고 빠지는 데만 사용되어왔던 이동식 베이스캠프와는 효용 자체가 다르니 그럴 수밖에. 저건, 이곳 하얼빈에서 오랫동안 알 박고 있을 우리 본진이라고.”


그가 녀석들을 향해 씩 웃으며 가볍게 설명을 해준 후 부대원 전원에게 외쳤다.


“현재 본진이 위치한 이곳은, 쑹화강(松花江) 인근에 위치한 쑹베이구(松北区)다, 모두 이곳의 좌표를 기록해 놓도록, 그리고 각 분대의 버머, 아이드론을 띄워 주변을 정찰, 목표지점을 각자 설정하도록 해.”


이미 모든 작전에 대한 세세한 사항까지 빠짐없이 수립해 놓았다.

두뇌 각성 이후 세세한 변수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모두 감안해 내는 작전을 짠다는 것은 그간 쌓인 경험과 높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리안에겐 너무나도 쉬운 일이 되어 버렸다.


“접속 전에 모두에게 전송한 분대 명단을 기억하고 있겠지? 그럼 미리 정해놨던 대로 총 10분대, 각 10인으로 나눠 분대를 구성 한 후, 작전 지역이 정해지면 즉각 하얼빈 폐허도시 점령을 시작할거야. 그럼 모두들 오늘의 승리를 위해!!”

“좋았어!”

“와아아아!”


그들의 한껏 고조된 외침소리에서 잔뜩 차오른 사기가 느껴졌다.

이제는 하나하나가 베테랑 군인으로 느껴질만큼, 플레이어들은 리안의 명령에 따라 능숙하고도 칼같이 부대편성 및 퀘스트 지역 정찰을 끝내버렸다.


- 2분대 정찰 및, 편성 완료.

- 7분대도 모두 끝냈어.

- 우리 분대도. 아, 10분대야.


그들의 정비 완료 메시지가 들려옴과 동시에 리안은 전 플레이어에게 명령했다.


“그럼 산개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우릴 위협하는 모든 빌어먹을 것들을 모조리 쓸어 버려! 1분대는 서쪽으로, 날 따라온다!”


리안의 이 일대를 압도하는 굉장한 외침과 함께 본격적인 북진 퀘스트가 시작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4 아인스타운
    작성일
    20.12.21 01:31
    No. 1

    잘보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Ivar
    작성일
    20.12.30 14:34
    No. 2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건강이 좀 좋지 않습니다, 정말 건강이 제일인 것 같군요..
    아인스님께서는 항상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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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전면전 +2 21.02.23 35 2 14쪽
115 저 멀리 보이는 거무스름 한 인영들 +2 21.02.21 25 2 13쪽
114 광분 +2 21.02.20 34 2 15쪽
113 사랑했던 세계의 균열 - 시작 +2 21.02.19 35 2 14쪽
112 두통 +2 21.02.18 33 2 14쪽
111 파죽지세 +4 21.02.17 37 3 13쪽
110 가상은, 현실의 벽을 넘어 21.02.16 31 2 13쪽
109 세이렌(Seiren) 21.02.14 34 2 14쪽
108 PSP와의 혈투 +2 21.02.13 34 3 16쪽
107 마침내, 조우하다 +1 21.02.12 37 2 15쪽
106 리안의 타개책 +2 21.02.11 35 2 14쪽
105 추격전 +2 21.02.10 47 2 14쪽
104 두번째 수색의 시간, 새벽 작전 +2 21.02.09 35 4 15쪽
103 소 귀에 경 읽기 +2 21.02.07 35 3 14쪽
102 PSP와의 최초 조우 +2 21.02.06 49 5 14쪽
101 수색전, 시베리아 퀘스트 +2 21.01.31 62 2 16쪽
100 난 다시 웃을 수 있다 +2 21.01.30 41 2 14쪽
99 이젠 꿈에서 깨어날 때 +2 21.01.29 40 2 14쪽
98 얼마만 인걸까? +2 21.01.28 53 2 15쪽
97 시스투스(Cistus) +2 21.01.27 46 2 14쪽
96 공황 상태 +2 21.01.26 46 2 12쪽
95 뮤턴트,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는 존재 +2 21.01.24 48 2 14쪽
94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 21.01.23 42 3 12쪽
93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1.01.22 41 2 12쪽
92 라니아 젤리아 (3) +2 21.01.21 40 2 14쪽
91 라니아 젤리아 (2) +2 21.01.20 39 2 12쪽
90 라니아 젤리아 +2 21.01.19 4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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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눈치 빠른 서민대장 +2 21.01.12 4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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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진지 구축과 진격의 반복 +2 21.01.11 49 2 13쪽
81 하얼빈 전투 +2 21.01.11 59 3 13쪽
» 북진 퀘스트 +2 20.12.20 96 6 13쪽
79 움베르토와의 거래 +2 20.12.19 64 5 12쪽
78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을 +2 20.12.18 72 5 13쪽
77 102도시 데이트 +2 20.12.17 70 5 15쪽
76 최후까지 남아있던 여지마저 +4 20.12.16 79 7 15쪽
75 플레티넘 티켓 +2 20.12.15 67 6 12쪽
74 리안의 꿍꿍이 +2 20.12.13 7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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