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7 20:46
연재수 :
483 회
조회수 :
50,876
추천수 :
1,871
글자수 :
1,698,854

작성
23.09.18 22:09
조회
91
추천
5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가 사형 집행인에게 눈짓을 보내자 기다리고 있던 죽음이 앞으로 다가섰다. 피터가 몇 마디 더 지시하고 은화 40개를 상으로 내리니 사형 집행인은 머리숙여 감사했다. 피터가 물러나자 사형 집행인과 그 조수들은 키득거리며 길버트 쪽으로 다가섰다.



오전에 해적들로부터 포획한 롱쉽 10척의 상태를 살펴 본 피터는 시드머스 출신으로 선원 경험이 있는 헤롤드에게 상태를 물었다. 헤롤드는 배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박의 유지 보수에 대해서 설명했다.

바다의 군마 즉 선박들은 지속적으로 수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 비용과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 선박 수리 시설의 확충에 대해서 거듭 건의했고 피터는 휴고와 논의를 해서 할 일을 할 것을 확답했다.



포획한 롱쉽들을 돌아 본 피터는 해적들로부터 노획하고 남은 장비들을 살펴보았다. 수리가 필요한 것들이 많았지만 보수를 끝내면 군장비가 부족한 피터 군대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이 가능했다.

군장비들을 살펴 본 피터는 전투에 참가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배분하게 했고 특별 수당을 지급해 사기를 높여줬다. 계속해서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는 해도 병사들이 손에 쥐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병사들 모두 수당을 지급 받고 크게 기뻐했고 많은 수는 그대로 매춘 업소로 달려가서 탕진하는데 사용했다. 피터는 파비안을 비롯해 기병 30명의 활약을 치하하면서 새삼스럽지만 정규 기병의 위력에 놀랐고 감탄했다.

피터는 정규 기병의 숫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군마의 유지비용부터 시작해서 돈이 들어가는 것이 너무 많았다. 이렇게 느 정도 일을 마무리 한 피터는 동부 세력이 본격적으로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으니 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다만 인버란 평야 지대에 대한 개발도 함께 지속시켜야 했기 때문에 피터가 홀로 준비할 수 있는 한계는 분명했다. 만약에 아서 왕이 워터빌을 포함해 200개 마을을 계속 피터의 영지로 남겨 뒀다면 상황이 어찌 달라졌을지는 알지 못한다.

최소한 1천 이상의 병력을 준비했을 것이고 지금보다는 착실하게 준비를 갖췄을 것이 분명했다. 식량 같은 것의 비축도 충분했을 것인데 인버란 평야 지대는 새로운 봄이 지나고 초여름이나 되어야 첫 수확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리저리 아쉽기도 했는데 올리 롬지까지 자신을 찾아와 회유하려 했고 길버트가 해적 무리를 이용해 공격한 것까지 있었다. 마냥 불평만 하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피터는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스톰빌의 군인들의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레인고치, 우드퍼드, 우드퍼드 요새, 검은 언덕 요새 등의 병력을 확인하고 유지시키는데 힘을 다했다. 특히 스톰빌에서 운영되고 있는 석궁 공방을 찾아보며 제작과 생산된 물품들을 확인해 보기도 했다.



단지 군대를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착지를 내부로 확장하는 일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돈이 들어갔다. 금화 20만개를 가지고 왔지만 수입은 거의 없고 지출만 있으니 슬슬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였다.

첫 수확이 있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 납부 그리고 세금 징수가 시작된다면 어느 정도 복구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돈이 완전히 바닥나는 것보다 줄어드는 것이 더 두려운 것처럼 피터도 은근히 걱정이 되기는 했다.

마음 같아서는 대출을 받아서 자신의 자본금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싶었다. 하지만 톨 가문이 무너진 이후 서부 왕국에서 어딘가에서 돈을 빌려 올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동부의 오터 가문이 대출 업무를 하고 있지만 피터에게 돈을 융통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돈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고 오직 이익만 쫓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터 가문은 표면적으로는 정치적인 중립을 내세우고 있던 톨 가문과는 달랐다. 오터 가문은 동부 세력의 중요 정치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오터 가문은 에드워드 프리스터 가문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다. 웬디 오터는 오터 가문의 수장인 엘릭의 딸이다. 에드워드는 오직 웬디 사이에서만 자식들을 낳았고 찰스, 로버트, 벤자민 모두 절반은 오터 가문의 피를 가지고 있었다.

톨 가문이 있었다면 피터는 자금을 빌려오는데 많은 여유가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아쉽기도 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톨 가문을 무너뜨리는 곳에 있었던 피터였다. 자신은 결정을 내릴 위치가 아닌 결정에 따르는 존재였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지난 일을 계속 돌이켜 봐야 바뀌는 것은 없으니 지금 피터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피터는 휴고와 제롬, 로버트 메이슨과 재정에 대해서 의논을 했다.

특히 군대를 준비하는 문제 때문에 비용이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어서 문제였다.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가장 속편했지만 이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입장에서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타운필드의 대부업자나 웰싱엄을 통해서 돈을 빌려올 것을 생각했지만 제롬은 아서에게 지원을 해 줄 것을 바랬다. 재정이 부족함을 알리고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반응을 해줄 것으로 믿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02


●‘용갈장군’님...맞는 말씀입니다. 글속의 시점은 뭐...옛날이지만 저 작가넘의 소재는 최근에 있었던 현실에서 따오고 변형시키는 것이죠.

현재는 과거가 누적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잠깐 그 여자 얘기를 하면 전 남친이 계속해서 헤어져도 계속해서 전화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여자를 찾아오다가 폭력적으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현 남친이 계속 데려다 주고 보호했는데요. 여자를 공격했다가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졌다네요. 그런데 현 남친이 권투 선수라서 거의 다진 고기덩이가 되도록 전 남친을 패줬더군요.

물론 쌍방 폭행이라서 경찰서로 갔구요. 저는 여자의 현 남친 보호자로 가서 데리고 나왔죠...; 그때 듣고 보았던 기억이 강렬해서 여기에 좀 넣어 뒀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 작가넘도 이리저리 세상의 별일을 다 보고 들었네요...ㅠ.ㅠ;

그나저나 오늘은 무더위에 간만의 휴일에 차량 수리하고 그러는데 정말 대기시간도 길고 피곤했습니다...웅...ㅠ.ㅠ; 이리저리 건강 조심하시구요.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되세요...^^

●‘촉석’님...에궁; 200회였네요. 저 작가넘...이번 명백한 운명도 힘을 다해서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독자분들께서 찾아와 주시는 매 순간이 저 작가넘이 하루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됩니다.

글쿠...에궁;;; 저 작가넘이 우째 200회를 연달아 두 번 붙여 버렸는지...;; 요즘 정신이 없더니...이렇게 해버렸네요...ㅠ.ㅠ; 얼른 수정했습니다. 말씀을 안해 주셨으면 2편을 연달아 붙였는지도 몰랐을 것입니다...ㅠ.ㅠ;

웅;; 저 작가넘이 참...ㅜ.ㅜ;

그나저나 가을이지만 날씨가 몹시 습하고 그러네요. 무덥지만 또 은근 춥기도 해서 감기 걸린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웅.;; 건강 조심하시구요. 매번 늘 고맙습니다.

저 작가넘 끝까지 화팅하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79 4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76 3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83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90 3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81 2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85 4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80 2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81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82 4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84 3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81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89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83 4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85 3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87 2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89 3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82 2 8쪽
2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82 3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80 2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90 3 7쪽
2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85 5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78 3 7쪽
2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8 82 3 6쪽
2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7 82 3 6쪽
2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6 82 4 8쪽
2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5 86 4 6쪽
2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4 90 3 5쪽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