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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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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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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40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10.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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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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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는 전령새를 다시 날려 휴고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할 것임을 알리면서 아서의 명을 받들겠다는 뜻을 보냈다. 아서의 전문을 여러 번 읽어 본 피터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 즉 지금처럼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는 문구에 주목했다.

‘확실히 나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구나.’

여러 눈과 귀가 스톰빌에 있을 것이고 특히 조슬린과 함께 온 하인, 하녀들이 있으니 이상할 것은 없었다. 전령문을 직접 태워 버린 피터는 상황이 이런데 휴고가 굳이 써스톤으로 급히 달려간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조이의 요구로 휴고가 서둘러 행동에 들어간 것일까? 조이는 계속해서 스톰빌에서 나의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친분을 유지했지. 특히 휴고를 비롯해서 제롬, 로버트와 계속 만나고 친분을 쌓고 있어.’

피터의 아내로서 마땅히 주요 신하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그들과 친분을 유지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이다. 조슬린이 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휴고와 어떤 논의를 했고 따로 행동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두 피터를 위한 일이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가만히 보면 나를 배제하고 일을 벌이는 것 같군.’

하지만 피터는 자신이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슬린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피터가 필요했고 지금 이곳에 있는 휴고를 비롯한 사람들도 이 세력에 붙어 있어야 손에 떨어지는 것이 더 많았다.

휴고도 피터를 치워 버리고 휴 기트처럼 남작 작위를 얻고 워터빌의 최고 행정관이 되자마자 폭정을 일삼아 재물을 긁어모으는데 혈안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워터빌을 비롯해 200개 마을은 더 이상 발전할 것이 없던 곳이다.

이곳은 스톰빌을 시작으로 새롭게 커져나가는 과정에 있고 휴고를 비롯해서 모두 사업에 관여해 소위 말하는 달콤한 가루를 주워 먹을 것이 많다. 그렇지만 피터는 일단 방심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겨울이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계속 얼음을 물고 있으니 조슬린은 따뜻한 물로 온 몸을 담그고 싶어했다. 욕조를 하나 마련하고 싶어했고 피터도 동의하니 조슬린은 스톰빌의 목수에게 주문해서 나무 욕조를 하나 마련했다.

욕조를 채울 물을 데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어차피 조슬린의 하인, 하녀들이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다만 욕조가 한 명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피터는 조슬린만 들어가 몸을 데우게 했다.

먼저 급히 몸을 씻은 피터는 조슬린이 욕조로 들어가자 직접 타월로 몸을 씻어 주고 머리도 감겨줬다. 조슬린은 만족스럽게 물속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했고 피터는 구석구석 몸의 물기도 닦아줬다.

머리카락의 물기를 깨끗이 말려 준 피터는 하인들이 욕조의 물을 가져갔다. 이날은 신하들과 저녁 식사가 예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둘은 같이 식사를 했다. 잠깐 책을 읽은 피터는 곧 조슬린과 같이 누웠다.

하인들이 난로를 지펴놓고 나갔지만 옆에 기대 있는 조슬린의 몸이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 피터는 조슬린에게 키스를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조슬린은 피터의 가슴과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의 성기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물었다.

“그런데 피트는 어째서 겨드랑이도 그렇고 모든 털을 다 면도를 하는 거에요? 저는 매끄러워서 좋기는 해요.”

“몸을 간지럽게 하는 녀석들 때문에 말이야. 조이가 잘 따라줘서 너무 좋아.”

“피트가 바라는 것이니 해야죠. 그런데 지난번 일도 있고 그래서 이렇게 누워 있으면 가끔 이런 생각 들어요. 갑자기 누가 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걱정하지 마. 어떤 놈이 들어오든 내가 다 죽여 버릴 테니 말이야. 그리고 들어오면 내가 아내하고 섹스하는 것 구경하라고 할까?”

피터가 뒤에 덧붙인 말 때문에 조슬린은 화를 내며 자신이 이러는 것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했다. 피터는 조슬린에게 키스를 하면서 아내를 부끄러움도 모르는 창녀와 같은 취급을 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어. 농담이기는 해도 조이는 내 아내고 그것에 맞도록 나한테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말이야. 내가 잘못 말했어. 앞으로 그런 일은 없도록 하겠어.”

“맞아요. 농담도 아내에게 그런 소리는 해서는 안되요. 피트.”

“알겠어. 아참!!! 조이. 정신이 없어서 좀 늦게 줬네. 잠깐 기다리고 있어봐.”

“뭐에요? 피트?”

잠깐 자리에서 일어선 피터는 벗어 놓은 의복에서 천으로 포장된 선물을 꺼냈다. 별다른 장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슬린이 직접 포장을 풀어보게 했다. 금으로 만든 목걸이가 나오니 몹시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이거 나 주는 거에요?”

“직접 걸어 주고 싶은데 앉아봐.”

“좋아요.”

“머리카락을 손으로 들어 올려 줘.”

곧 피터가 직접 목에 걸어 주니 둘은 서로 기분 좋게 키스를 했다. 피터는 곧 조슬린과 개인적인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 했다. 먼저 조슬린의 다리 사이를 입술과 혀로 축축하게 적셔줬는데 말끔한 그곳을 보다가 어째서 자신이 면도를 하기 시작했지 생각해 보았다.

처음 테사와 결혼하기 전까지 이렇게 면도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테사와 같이 지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몸을 씻고 서로 눈썹과 머리카락을 제외한 모든 털을 깨끗하게 면도했다.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이 좀 의아한 행동일 수도 있다고 여겼다. 그렇다고 중단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이나 벼룩이 달라붙은 것을 긁어내야 했고 깔끔하게 면도를 하는 것이 익숙하고 좋았다.



스톰빌에 있는 무기 공방을 찾아 갑옷을 비롯해서 각종 군장비를 수리하고 군용검도 완전히 분해해서 손질하는 일을 했다. 피터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자신의 장비들이 수리가 되는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지고 간 책을 펴서 읽었다.

남들에게 맡겨도 되지만 굳이 이렇게 군장비와 검을 수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암살이나 공격을 받는 사건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혹여 수리공이 돈을 받고 결정적일 때 무기나 갑옷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면 대책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한창 자신이 맡긴 것들이 수리되고 수선되고 있을 때 제롬 란파에가 피터를 찾아왔다. 제롬은 도로 공사와 교량 건축에 대한 내용을 조금 간단하게 보고했다. 어차피 사업자 선정과 함께 비용의 지급 처리 문제였다.

피터는 곧 제롬이 바라는 대로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마차의 바퀴를 쇠테를 두른 것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서 공청회(公聽會)에서 많은 상인들의 불평이 있음을 알렸다.

“교체 비용이 많이 들고 바퀴가 무거워 이동이 느리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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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일 더하기 일이네요...;;


Next-23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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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5 97 6 9쪽
3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4 92 5 8쪽
3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3 94 4 9쪽
3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2 93 4 8쪽
3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1 87 5 10쪽
3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 23.12.31 93 5 10쪽
3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1 23.12.30 101 5 11쪽
3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9 91 5 10쪽
3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8 96 6 9쪽
3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7 104 5 8쪽
3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6 102 5 10쪽
2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5 93 4 12쪽
2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 23.12.24 95 4 10쪽
2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3 94 5 8쪽
2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2 96 5 8쪽
2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1 89 3 9쪽
2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0 93 5 9쪽
2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9 95 5 10쪽
2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18 100 3 8쪽
2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7 103 4 14쪽
2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6 93 5 9쪽
2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5 94 4 9쪽
2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4 101 3 9쪽
2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3 106 5 9쪽
2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2 99 3 8쪽
2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1 98 4 8쪽
2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0 88 5 9쪽
2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9 96 4 8쪽
2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8 101 4 9쪽
2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7 107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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