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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1 14:42
연재수 :
4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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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50
추천수 :
1,827
글자수 :
1,678,666

작성
23.09.19 16:09
조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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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직 군비로 사용하겠다고 한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서 전하를 위한 군대를 모으고 유지하려 한다면 재정 지원을 말씀해 주실 수 있다고 봅니다.”

“군대에 들어가는 돈만 다른 곳으로 돌린다고 해도 재정에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음,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현재는 백작님께서 써스톤에 등록된 군인으로서 받는 급여로 스톰빌의 군대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에 대한 군비는 계속 투입되고 있죠. 이 부분에 대한 보충이 있다면 다른 곳 특히 군장비 구입이나 식량 비축에 많은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제롬의 제안을 받아들인 피터는 직접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써스톤을 방문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휴고가 반대하면서 우선은 편지를 써서 보내 사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기를 권했다.

휴고의 뜻대로 피터는 먼저 서신을 작성해서 군사비 한정으로 재정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것으로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한 피터는 스톰빌의 선박 수리소가 세워지는 곳을 둘러보았다.

선박 수리 시설은 굳이 피터 소유의 롱쉽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향후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했다. 도착하는 곳에 선박 수리 시설이 있다면 상인들이 배를 타고 도착해도 이곳에서 배를 고칠 수 있었다.

이것으로도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일자리도 늘리며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상선들의 취항을 늘릴 수도 있다. 전문 선박 수리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다행히 타운필드에서 공고문을 냈고 몇 사람이 면접을 위해 찾아왔다.

몇 사람 휴고와 헤롤드, 제롬이 만나보고 결정을 했고 피터가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지금 건축되고 있는 선박 수리 시설은 롱쉽 1척을 끌어올려 고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 나중에 차츰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날 피터는 오후 늦게 지난번 길버트의 공격으로 손상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갑옷과 무기가 말끔하게 수리되어 온 것을 받아보았다. 조슬린의 도움으로 갑옷을 한번 입어 보았는데 상당히 수리가 잘 되어 있었다.

사슬 갑옷 위에 미늘 갑옷을 덧입는 경우가 많지만 피터의 경우 이렇게 하다면 몸이 둔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도움을 받아 갑옷을 벗은 피터는 안에 받쳐 입는 천누비 갑옷을 벗어 놓았다. 평상복을 입은 피터가 조슬린에게 물었다.

“갑옷을 입고 벗는 것을 잘 해주네? 여러 번 해 본 솜씨네.”

“아, 조지 전하께서 입는 것을 자주 도와 드렸어요. 그래서 잘 알고 있죠.”

“나는 정작 조지 전하께서 갑옷을 입으신 것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말이지.”

“비좁은 갑옷에 몸을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그냥 다녀도 무겁고 짓눌러 숨쉬기도 힘들다고 말이죠.”

조슬린은 피터가 외출을 할 때면 늘 갑옷을 입고 다녀야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겉으로는 대범하고 태연하게 보여도 불안하고 위태롭게 지내는 것을 걱정했다. 듣고 있던 피터는 하인과 하녀 여럿이 보고 있지만 조슬린의 몸을 끌어당기고 머리를 잡고 키스를 했다.

“조이가 나를 기분 좋게 해주네. 정말로 즐겁군.”

“으, 그 여자한테도 똑같이 말하는 거 알아요.”

“왜? 질투나?”

“글쎄요. 아, 질투 맞요. 질투나요. 버리고 내쫓으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화가 나네요.”

입술을 내밀고 있는 조슬린은 로즈마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같이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을 기분 좋지 않아했다. 이미 알고 있는 일이고 감안하기는 했지만 기분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조이에게 더 신경을 쓰도록 하지. 지난번에 가서 밤을 보낸 것 때문이지?”

“전쟁이 끝난 다음에 남자는 꼭 여자를 찾는다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을 죽인 피트에게 그때 그 여자가 필요했다는 것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조금 화가 나네요.”

“앞으로 조심하도록 할게. 조이. 솔직히 주동자인 길버트를 밤새 천천히 죽여 버리는데 아직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그 녀석의 옛 여자친구가 어떤 행동을 할지 걱정되었어. 다른 것보다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이라서 말이지. 내가 붙잡고 있어야 해서 그렇게 한 거야.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래.”

“최대한 천천히 고통스럽게 했죠? 감히 피터를 화나고 불안하게 만들고 이곳 스톰빌을 쳐들어온 주동자니 반드시 죽여야죠. 잘 했어요.”

피터의 대답에 반신반의하기는 했지만 조슬린은 이번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은 아무 말을 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곧 휴고가 학문 수업을 위해 찾아왔고 피터는 정리를 부탁한 후 공부를 위해서 자리를 옮겼다.



피터의 군비 지원 요청에 대해서 뜻밖에도 아서는 승낙을 했고 30일에 한 번씩 사람을 보내 금화 1만개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금화 1만개를 일반적인 은화와의 교환 시세로 환산하면 은화 20만개에 해당된다.

엄청난 금액이지만 사용 목적이 정해진 것으로 지원 금액은 모두 군비로 사용해야 하며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아서가 거부하거나 핑계를 댈 것이라고 생각했던 피터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몹시 의아하기는 했다.

같은 상황을 보고 받은 휴고를 비롯한 사람들은 전쟁이 임박했기 때문에 아서 왕이 피터에 대해서 직접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피터의 군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시작하면서 군대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판단했다.

어차피 피터의 군대 모두 아서 왕을 위해서 육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왕의 돈을 받아 군대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했다. 피터는 휴고의 뜻에 따라 국왕에게 감사의 서신을 보내는 한편 군대를 늘리는 일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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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


Next-03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_^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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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79 1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80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80 4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81 3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80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88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82 4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84 3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86 2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87 3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81 2 8쪽
2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81 3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79 2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89 3 7쪽
2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84 5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77 2 7쪽
2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8 81 3 6쪽
2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7 79 3 6쪽
2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6 81 4 8쪽
2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5 85 4 6쪽
2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4 88 2 5쪽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4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2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4 3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0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79 1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3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5 2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2 3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8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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