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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1 14:42
연재수 :
4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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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52
추천수 :
1,827
글자수 :
1,678,666

작성
23.10.07 19:36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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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우선 하나는 자신들이 각각 롬지와 코크 가문의 기사들이었다고 한다. 롬지와 코크 가문 모두 실질적으로 피터에게 멸문된 존재들이다. 특히 사로잡힌 암살자는 코크 가문의 기사였는데 마지막 생존자인 찰스를 따라 4년 전 울스티 도시 전투에 참전하기도 했었다.

자신의 주인인 찰스 코크가 피터와의 전투에서 전사하자 복수를 맹세했고 기회를 엿보았다고 한다. 듣고 있던 피터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복수를 맹세했다면 써스톤에서 테사와 같이 지낼 때 호위병도 없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기회도 다 내버리고 4년이나 지나서 나를 죽이겠다며 스톰빌로 온 거야? 다시 알아봐. 분명히 벤자민이 보냈겠지. 정직해 질 때까지 다시 물어보도록 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시 착한 마음을 품도록 만들겠습니다. 백작님.”

“좋아. 고생하도록 해.”

“알겠습니다.”

먼저 사형 집행인이 밖으로 나갔고 피터는 토마스를 비롯해 자신을 찾아온 헤롤드, 파비안과 함께 경호를 늘리는 일을 논의했다. 이리저리 피터를 암살하려는 자들이 끊임없으니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헤롤드가 한마디 했다.

“이렇게 호위병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이쪽에서 머리를 굴려 막으면 저놈들은 엉덩이를 돌려 밀고 들어올 것입니다. 할 수 있다면 백작님께서도 암살자를 보내 벤자민 저놈의 엉덩이를 가루가 되게 쑤셔 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마음은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 인생은 기나긴 문제의 연속 같은 것이니 더 많이 풀어낼수록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네. 이번 문제도 풀어내 보도록 하게. 해리.”

“그런 식으로는 생각 못해 봤습니다. 백작님.”

“인생의 걱정거리 없이 응석받이로 자란 사람들을 보게. 젊은 벤자민이나 그 어디에서 죽어 나자빠진 찰스 프리스터 같은 사람들 말이네. 그런자가 통치를 한다면 어떻겠어? 몸서리가 쳐진다네. 인생의 여정에서 고난은 계속해서 새롭게 생겨나는 것이고 우리는 지금 버티고 서서 직면해야 하는 것이네. 일단 이 사실을 왕도에 보고하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세.”

피터의 격려를 받은 헤롤드를 비롯해 세 사람은 일단 피터를 지키는 호위병의 수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세 사람이 돌아가고 피터는 조슬린에게 돌아와서는 숙소를 다른 곳으로 바꾸는 문제를 꺼냈다. 잠을 자는 곳에서 누가 죽었지만 조슬린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삶과 죽음은 늘 함께 하는 것이에요. 내가 죽지 않았으니 그것으로 된 것이에요.”

“조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하겠어. 그나저나 놀랍기도 하군. 그런 상황에서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그렇게 침착하니 말이야.”

“침착한 척 하는 거에요. 마구잡이로 소리 지른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말이죠.”

“명심하도록 하지. 나는 조금 밖을 돌아다니고 오겠어. 사람들에게 내가 무사하다는 것을 보여야 하니 말이야.”

허락해 줄 것을 전제로 양해를 구하니 조슬린은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다.



정오 무렵 로즈마리와 점심을 먹고 있을 때 토마스와 사형 집행인이 피터를 찾아왔다. 사형 집행인은 뜻밖의 보고를 했는데 사로잡은 암살자가 진술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렸다. 우선 암살자는 롬지, 코크 가문의 기사며 이후 타운필드 총독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이후 타운필드에서 일을 하다가 이번에 피터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고 이곳을 찾아왔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형 집행인은 타운필드 총독이 피터를 죽이라고 명했기 때문에 이곳을 왔다고 대답했음을 밝혔다.

“타운필드 총독이?”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나리.”

“아, 알겠다. 그 녀석은 어찌 되었지?”

“죽었습니다. 백작님.”

토마스가 대신 대답하니 피터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주저하다가 은화 30개씩 수고했다며 상으로 내렸다. 사형 집행인과 같이 물러나려는 토마스에게 피터는 휴고를 불러 줄 것을 부탁했다.



오래지 않아 휴고가 로즈마리의 집에 도착하니 피터는 상황을 전달하고 의견을 구했다. 휴교는 뜻밖에도 타운필드 총독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 두 명의 암살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그렇지만 이내 침착함과 함께 상황을 판단했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괜히 잘못 움직였다가 반격을 당해 곤란해 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요?”

“서둘러 전령새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음, 상황이 매우 시급하니 제가 잠깐 직접 가서 사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백작님.”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휴고 스승님.”

상황이 당장 피터가 성급하게 나설 수 없으니 휴고 같은 사람들에게 맡겨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만약에 피터의 뜻대로 일이 잘된다면 좋은 일이고 만약에 실패해도 휴고를 비롯해서 신하들의 잘못으로 책임을 돌릴 수 있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21


모든 독자분들 10월 두 번째 연휴 화팅입니다...^^ 저 작가넘은 계속 일이네요...;;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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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79 1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80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80 4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81 3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80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88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82 4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84 3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86 2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87 3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81 2 8쪽
2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81 3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79 2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89 3 7쪽
2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84 5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77 2 7쪽
2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8 81 3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7 80 3 6쪽
2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6 81 4 8쪽
2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5 85 4 6쪽
2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4 88 2 5쪽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4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2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4 3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0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79 1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3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5 2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2 3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8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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