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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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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3 06:10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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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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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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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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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31. 엇나가는 계획 (3)

DUMMY

***


“누나!! 그거 들었어요? 오늘 휴강이레요!!”

“뭐? 정말로?”

“네! 지금 단톡방에서 난리도 아니에요!! 봐봐요!!”


유찬이가 건넨 핸드폰에선 온통 윤교수의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오전 11시 42분에 올라온 급작스러운 통보.


조교도 당황했는지 공지엔 오탈자가 자주보였다.


뭐... 당연하겠지.


수업을 해야했던 교수가 감빵에 들어갔으니깐.


“어? 형. 형! 지금 유X브에서 윤의환 소식 나왔거든요? 그런데 횡령금액만 약 7억정도 한데요!!”


추정되는 금액만 약 7억 원 정도.


아직 3억 원 정도는 드러나지 못했지만 뭐... 그건 국세청이 알아서 찾아내겠지.


여유롭게 커피를 빠는 나완 달리, 민지는 흥미진지한 표정으로 그 영상을 살폈다.


“와... 우리에게 교재 필요하다고 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어?”

“그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논문까지도 뺏었대요.”

“애초에 교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네. 어떻게 학생들을 등처먹을 생각한거지?”


의외의 반응에 놀란 민지와 달리.


유찬이는 터질게 터졌단 반응을 보이며 그럴듯한 가설을 내새웠다.


“그거야. 자격지심 때문이겠죠. 매번 수업 때 그랬잖아요? 그 뭐냐... 한국의 대학들은 미국 대학의 발끝도 못 잡는다고.”

“그치만 그것만으로 납득이 되지 않아. 뭔가 다른 이유라도 있지 않을까?”

“흐음... 이건 제 추측이기는 한데. 분명 임금이 미국보다 낮아서 횡령했을 것 같거든요? 형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풉... 커헉...


“자기야 괜찮아?”


와... 진짜로 신기하네. 유찬이 쟤는 저걸 어떻게 다 아는거지?


나도 스킬을 사용해서 가까스로 알아낸 건데...


“뭐 그래도 이제 그 잣같은 목소리 안 들어도 되니깐. 가슴이 아주그냥 뻥~ 하고 뚤린듯한 기분이요.”


유찬아. 너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


“그래도 조금은 아쉽네... 희영이가 기껏 족보 만들어 줬는데... ”

“에이~ 누나. 그래도 졸업할 때, D-인 것보다는 낫잖아요?”

“... 너 D-이었어?”

“네. 그게 왜요?”


쓰읍... 모르겠다.


얘가 분명 능력은 있는 것 같은데 뭔가 하자가있어.


윤 교수가 아무리 개망나니라 해도 마이너스는 안주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참. 그리고보니 최근에 재미있는거 하나 찾았는데 형도 한 번 보실레요?”


재미있는거?


유찬이 다시 핸드폰을 건넴에 왠 이상한 플랫폼 하나가 접속되어 있었다.


“... 이게 뭔데?”

“머드 포인트 몰라요?”


... 머드 포인트?


그게 뭔데?


“아!! 나 그거 알아!! 유찬이 너도 쓰고 있었니?”

“오 역시! 누나는 알 것 같았어요!!”


뭔데 둘이서만 이야기 하는건데?


“그 전에 우리가 이사했을 때, 가전제품 바꾸고 그랬잖아? 그거 이걸로 산거야!”


아... 그때 썼던 거구나.


난 또 무료나눔으로 얻은줄 알았는데...


“그런데 유찬아. 이거 맘카페하는 사람들만 아는 건데 어떻게 알았어?”

“누나. 저 편의점 알바에요~. 이거 충전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뭔가 싶었는데... 아주 개꿀이더라고요.”


대체 뭐 때문에?


“자기야 봐봐.”


띠링!


[2,875,332 > 2,895,332]


어? 뭐지?


단순한 클릭 몇 번에 민지의 금액이 올랐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약 20%.


이런게 실재로 가능하다고?


“자기도 신기하지? 그냥 충전만했는데 20%가 올랐다니깐?”


으음. 전형적인 상품권이네.


그런데 이걸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지 않나?


“형. 이게요. 생각보다 제휴된 것들이 많아서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어요. 가전제품은 물론 백화점, 영화, 편의점, 카페 등등. 아주 그냥 다양해요.”


흠... 못 믿겠는데...


그 누구보다도 이윤을 추구하는게 기업인들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순수하게 나누어준다고?


뭔가 숨겨진 게 있어.


“혹시 이거 이용자들 끌어 모우려고하는 이벤트 아니야?”

“이벤트 맞겠죠. 사람 끌어들이는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돈이잖아요?”


그렇기는 하지.


이벤트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니다.


배달업 같은 경우엔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1만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제공하니깐.


그리고 그 편리함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묶어둘 수 있다면, 충성고객이 되지.


다만, 여기서의 문제가 생긴다.


충전할 때마다 20%를 더 주는 이벤트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1000명이 10만 원만 충전한다 쳤을 때, 그들이 사용할 2000만원은 어떻게 체울 것인가?


“그... 인터뷰 보니깐. 창립자가 Q팡과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했데요.”


Q팡이라.


그러면 조금은 납득된다.


만년 적자에 허덕거리고는 있지만, 이용자 수를 늘렸고. 또 나스닥에 상장한단 소식도 들리니깐.


하지만, Q팡의 뒤에는 하드뱅크가 있다.


머드포인트는?


그리고 모든 IT기업들의 걱정사인 해킹프로그램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보이는 문제점만 해도 대략 2가지.


오랫동안 사용할 것은 아니야.


까톡!


유찬의 핸드폰이 울림에 그는 곧 짜증섞인 표정을 짓는다.


“아씨...”

“유찬아 왜그래?”

“편의점 사장님이 오늘도 대타 뛰어줄 수 있냐고 물어서요.”

“그거 그냥 거절하면 되잖아?”

“저희 삼촌이라서...”


아 가족이면 인정이지.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유찬은 체념한 듯 떠날 채비를 마친다.


“에휴... 무튼 오늘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뵈요.”

“조심히가~.”


급작스럽게 자리를 뜨는 유찬.


우리도 막상 할 거리를 찾지 못해 집으로 돌아간다.


흠... 그런데 내가 뭔가를 놓친 것 같은데...


내가 뭘 놓친거지?


“자기야. 오늘은 우리... 천천히 들어가지 않을레?”

“...”


민지가 내 팔을 갑갑할 정도로 끌어당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이 감각을 놓여버릴 것 같아 애써 외면했다.


그러자 민지는 골똘히 생각하곤 만지작거리던 휴대폰을 내게 건네주었다.


“어!! 자기야! 이거 봐봐!! 어제 올린 영상이 13위까지 올랐어!! 자기도 한 번 봐볼레?”

“...”

“... 자기야. 신경쓰여서 그래?”

“...”

“... 저.기.요.”


꾸욱!


뭉뚝한 검지가 볼따구에 닿는다.


이질적이되 부드러운 온기에 시선이 저절로 향한다.


그리곤 서로 붙잡던 손을 내려놓곤 내 앞을 가로막는다.


“어? 왜?”

“아까 내가 말한거 못 들었어?”

“... 미안 못 들었어. 뭐 할 말이라도 있어?”

“치이... 바보...”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민지.


볼을 부풀려가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아 내가 놓인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내가 뭘 놓인거지?


아무런 성과없이 집으로 들어가던 그때, 안에선 박수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삑! 삑! 삑! 삑! 삐비빅!! 삑! 삑!”


삐삐는 빨래건조대에 거꾸로 매달려 아이들이 치는 손벽소리에 맞추어 한쪽날개를 번갈아 펼치고 있었다.


잘 놀고 있네.


이번것도 영상으로 찍는 건가?


“다녀왔어...”


힘없는 목소리로 인기척을 알리는 민지. 익숙한 목소리의 출현에 아이들이 고개를 돌렸다.


“어? 엄마!! 오늘은 빨리왔네?”

“응응! 오늘은 빨리왔어!!”


아이들은 노는데 정신이 팔렸는지 우리를 뒤늦게 반겼다.


허나, 민지는 여전히 섭섭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 얼굴이 왜그래?”

“화나써?”


“응? 에이. 아무것도 아니야~. 밥은 먹었어?”


“응!”

“네에~!”


민지의 물음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리는 아이들.


그리곤 민지가 부엌으로 향하는 사이 은희와 은서가 내게 무릎을 낮추란 손짓을 보였다.


뭐 할 이야기가 있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음에 은서와 은희가 조용히 속삭였다.


‘오늘... 선생님이 해준 밥... 맛있었어...’

‘응! 응! 처음으로... 밥 맛있게 먹었어...’


전부터 궁금한건데 왜 계속 속삭여서 말하는 거지?


다 들리는데 말이야.


“어? 안 도와주세도 되는데...”

“아니야... 오늘은 내가 하고 싶어서... 나영씨는 잠시 쉬고 있어.”


나영은 뭔가를 눈치챘는지 고개를 끄덕거리곤 소파위에 앉는다.


뭐가 문제지?


얼떨떨한 기분으로 거실로 향함에 은서와 은희는 나영의 곁에서 영상 하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영상보세요?”

“아~ 이거요? 어제 올린 영상인데 사람들이 갑자기 유입되어서요.”

“그래요? 체널 이름이 뭐죠?”


“삐삐네 하우스!!”

“여기 우리도 나와!!”


삐삐네 하우스라.


그리고보니 영상을 올린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제대로 찾아본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


13개 정도 되는 적은 영상이었지만, 평균 조회수는 약 7000명 정도.


가장 최근에 올린 영상은...


20만 명?


이게 가능해?


“한 번 눌러보시겠어요? 어쩌면 민지씨가 시무룩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이유가... 있다고?


“선생님! 그런데... 저희 언제 가요?”

“지금 시간이... 벌써 1시네. 은희도 가고 싶니?”

“응!!”

“음... 그럼 갈까?”


“와아!!”

“와아!!!”


아이들의 칭얼거림에 나영은 이곳을 떠났다.


순식간에 급변해버린 분위기.


적적해진 이 상황이 어색해 나영이 한 말을 되짚어 보았다.


‘한 번 눌러보시겠어요? 어쩌면 민지씨가 시무룩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흘려보냈을 내용이지만, 나영의 말엔 근거가 늘 있었지.


이유라...


그래. 한 번 확인해보자.


길어봤자 5분짜리 영상인데.


꾹!


클릭 후. 3초 가량의 인트로가 지나자 영상이 시작되었다.


배경은 아침으로 보였다.


‘휘! 호! 휘이! 안녕하세요오!!’

‘응! 삐삐 안녕?’


그리고 영상속엔 직접 만든 자막이 달렸다.


[삐삐가 아침부터 반갑게 맞이해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삐익!’


푸드더더덕!


뭐야? 쟤 날 수 있었어?


아니. 분명 데려올 때, 못 난다고 들었는데?


[저희 남편이 데려왔을 땐, 못 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털갈이 중이었더라고요.]


털갈이?


그리곤 곧바로 민지가 청소했던 삐삐의 깃털들을 보여주었다.


꽁짓깃 3개. 날갯깃 다섯. 그리고 자잘한 솜털 여럿.


생각보다 많이 빠졌네?


[아낌없이 주는 삐삐. 이걸 아이들에게 주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요?]


영상 속의 아이들은 소복하게 쌓인 깃털들을 보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뽐내었다.


‘언니! 이걸로 우리 뭐만들까?’

‘이런건 어때?’

‘아니야! 부채는 너무 작아!! 따른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결국 삐삐에게 맡겼습니다.]


다섯 개로 나누어진 종이위로 삐삐의 모이가 일정하게 담겼다.


[과연. 삐삐의 선택은?]


‘삐익!!’


토도도독!


삐삐는 이중 2번째 것을 골라 최종결정은 머리핀으로 정해졌다.


‘자! 엄마 선물!’


꽁지깃 3개와 날갯깃 5개를 부채모양으로 겹쳐둔 뒤 그 위로 잔털을 한 점에 모은 듯한 모양.


키야~ 어디 기념품 샵에 판매할 정도로 잘 만들었는데?


그리곤 그 머리핀을 따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이런 자막이 달렸다.


[아이들이 ‘미리 주는 생일 선물’. 생각보다 잘 만들었죠?]


미리 주는 생일 선물...


생일 선물...


생일...


아~ 오늘 민지 생일이구나...


...


지금이라도 나가야 하나?


띵동~


그 순간,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초인종을 울렸다.


누구지?


터벅거리는 발걸음. 희미하게 들려오는 노크소리.


천천히 몸을 일으켜 문을 열어보니 초인종 바로 아래로 케이크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어? 잘못온거 아닌가?


띠링!


그 순간. 동시에 내게 메시지 하나가 날라왔다.


[나영씨 : 제가 생일케이크 하나 주문해서 그쪽으로 갈거거든요? 당황하시지 마시고 그냥 민지에게 전해만 주세요.]


나영씨.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습니다!!


“자기야. 누구... 어? 그거?”


침착하자. 그냥 생각한 걸 말로하면 돼.


“... 서프라이즈 파티 해주고 싶어서. 마음에 들어?”

“치이... 바보.”


툭.


살포시 주먹을 뻗음에 민지의 얼굴이 붉어진다.


홍조를 띈 얼굴은 아래로 숙였다.


화는 다 풀렸나 보네.


후... 나영씨가 없었으면 일주일 동안은 뭐라 했겠지 그래...


나중에 뽀너스 좀 보내 줘야겠다.


음. 이런 직원은 충분히 받을만 하지.


자 그럼. 일단 냉장고에 보관...


덥썩!


자리를 움직이려던 찰나에 민지가 팔목을 붙잡았다.


그리곤 나를 벽쪽으로 내몰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기야. 그런데 말이야...”


응?


“오늘 조금 덥지 않아?”


... 응?


“마침 애들도 밖에 나갔고... 우리 뿐인데...”


서서히 다가와 턱에 손을 얹으니 목이 간지러워졌다.


따뜻한 숨결이 피부에 닿을 때 마다 심장을 벌떡거렸다.


에이. 설마 그거겠어?


“먼저 씻고 있을께. 자.기.야.”


아니!! 잠깐!!


나영씨! 빨리 돌아와 주세요!!


띠링!


[나영 : 아이들이 오늘은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고해서 조금 늦게 들어올 것 같아요. 아마 저녁 7시쯤?]


안 되에에에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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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기연을 얻는 방법 24.06.08 74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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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새로 눈에 띄는 것들 (2) +1 24.06.06 83 2 13쪽
33 33. 새로 눈에 띄는 것들 24.06.05 86 1 16쪽
32 32. 인식의 전환 24.06.04 91 1 13쪽
» 31. 엇나가는 계획 (3) 24.06.03 102 2 13쪽
30 30. 엇나가는 계획 (2) 24.06.02 123 1 15쪽
29 29. 엇나가는 계획. 24.06.01 124 2 14쪽
28 28. 작은 흑막 (3) 24.05.31 132 2 16쪽
27 27. 작은 흑막 (2) 24.05.30 143 2 12쪽
26 26. 작은 흑막 24.05.29 163 1 14쪽
25 25.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24.05.28 202 2 16쪽
24 24. 앞으로 나아갈 시간. 24.05.27 21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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