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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용사 님의 서재입니다.

우리 영주님이 달라졌어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동네용사
작품등록일 :
2020.03.25 05:18
최근연재일 :
2020.04.09 03:11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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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47

작성
20.04.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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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

DUMMY

똑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무흔은 조용히 눈을 떴다.


‘아침인가?’


“영주님~ 일어나셨어라~? 늦잠자면 안된당께유~”


눈을 뜨니 창 밖의 햇살이 느껴졌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사이로 아침을 알리는 올리츠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일어났어, 금방 나갈게”


“알겠어라~ 식사 하셔야쥬~”


“그래 알았어”


벌써 몇일째 밤잠을 줄여가면서까지 혈맥을 보강했는지 모르겠다.


언제나 창백한 소린의 얼굴이지만,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걸렸다.


‘있어! 드디어 내공이 생겼어!’


혈맥을 보강하며 틈틈히 멸세신공의 구결을 따라 내공을 모은 것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그토록 바라던 내공이 생겼다.


비록 콩알 반쪽보다도 못한 크기의 내공이지만, 그만하더라도 중원에서의 무흔이, 절세의 영약을 밥먹듯 복용하고, 최고의 심법을 통해 간신히 얻은 내공과도 얼추 비슷한 크기


‘이만한 내공을 쌓기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낮에는 약재를 뒤졌고, 밤에는 혈맥을 보강하기를 반복한 나날들.


그리고 얼마전 미약하게나마 내공을 쌓을 수 있을정도로 혈맥이 튼튼해지자, 밤을 새서 내공쌓기에 열을 올렸고, 드디어 어젯밤 아주 적은양의 내공을 단전에 쌓을 수 있었다.


‘확실히 내공이 안에서 받쳐주니 혈맥이 안정되는 속도도 빨라진 것 같아’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길은 잡초가 무성해지고 결국에는 없어지듯이, 혈맥도 마찬가지,


적은 양이나마 내공이 지나니,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혈맥이 조금이나마 단단해졌고, 크기도 더욱 커진 것이 느껴졌다.


아직 이정도의 내공으로는 큰 차이는 없을테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내공을 쌓아갈 수 만 있다면, 분명 소린의 이런 볼품없는 몸뚱이라도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역시 멸세신공의 공력을 품은 내공이라 그런가, 적긴해도 마치 태산이 들어선것 같이 든든하군, 몸도 좋아진 것 같아 후후훗’


거울앞에서 웃통을 벗어던지고는 창백한 피부에, 갈비뼈가 다 드러나보이는 비루한 몸뚱이로 온갖 포즈를 잡으며 낮게 웃었다.


“올리츠, 배고프니까 일단 밥부터 먹자”


문을 열고 나가니 소린을 기다리고있는 올리츠와, 그의 아들 테스가 보였다.


“아까짝부터 준비허고 있었···긴 헌디···”


“준비허고 있었긴 헌디··· 뭐?”


“음··· 영주님 밤새 뭔일 있었어라~? 얼굴이 묘~하게 좋아보인당께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언제나 피곤해보이는 영주는, 오늘도 역시 피곤해보였지만, 오늘은 뭔가 더 생기가 있어보였다.


“그래? 내가? 야 테스 너도 그렇게 보이냐?”


왜인지 기대에 차있는 듯한 소린의 물음에, 테스가 조심스레 무흔의 얼굴을 살폈다.


“으음···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주님”


기대와는 달리 테스의 눈에는, 언제나 핏기없이 창백하고 피곤한 영주의 모습 그대로다.


“그려~? 나가 봤을땐 거시기하드만··· 아닌가보네잉~”




흰머리를 갸우뚱거리며 소린을 보는 올리츠와 테스의 안내를 받아 식당으로 도착한 소린의 눈에 아스란가의 가신들과 필립이 보였다.


“영주님 오셨습니까?”


“어 그래”


인사를 건네는 가신들의 인사를 대충 받아넘기고 자리에 앉았다.


“밥가져와!”


“야~ 아까쩍부터 준비하고있었어라···??”


소린의 말에도 불구하고 영주성 요리사인 마리가 묘한 표정으로 소린을 보고있었다.


“뭐해? 밥 안가져와?”


“아니··· 고것이··· 어젯밤에 참 잘 주무셨나봐유~ 얼굴이 환~헌기 보기 좋구먼유~ 깔깔깔”


‘흐음··· 어제 쌓은 내공이 벌써부터 티가 나는건가?’


그를 오랫동안 보아왔을 올리츠와 마리가 소린의 몸에 쌓인 내공을 알아보는듯 하여 내심 뿌듯한 무흔


“어, 어제 잠을 잘잤더니 몸이 개운하네, 킥킥킥, 빨리 밥가져와”


‘이 악마 같은 꼬맹이 진짜 잘잤나보네? 이런 우라질 놈··· 니 몸뚱아리에 잠이 와? 나는 어제도···이런 개···’


올리츠와 마리와는 달리 필립은 이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가보다.


벌써 몇일째 낮에는 영주와 끝나지 않는 보물찾기를 하고, 밤에는 책속에 파묻혀살던 필립은, 어젯밤도 저주를 해독하기 위해 코피쏟으며 연구를 거듭했고, 어느순간 기절하듯 잠든 자신과는 달리, 이제는 얼굴까지 좋아졌다는 영주를 보고는 베알이 꼴려 얼굴을 구겼다.


‘내가 봐도 조금 좋아지긴 한 것 같긴한데···’


가신들이나 테스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명색이 치유사인 필립이라서 그런지, 이전보다 확연한 생명의 기운이 영주의 몸에서 감도는 것을 눈치챘다.


‘이젠 니가 나좀 살려줘라···’


이제는 외모만 보았을 때에는, 환자와 치유사가 아니라, 환자와 환자처럼 보일 정도


“야 임마, 넌 왜 밥상머리에서 똥씹은 표정이야? 밥맛 떨어지게”


“아··· 죄송합니다 영주님···”


'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 언젠간 두고보자’


“저··· 영주님, 식사를 마치시고 잠시 시간이 되시는지요?”


초췌한 몰골로 근육을 비틀어 억지로 환한 미소를 짓는 필립을 탐탁찮은 시선으로 본 소린은, 총관의 말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얘랑 같이 약재실에 갈거야 시간없어, 테스! 너도 같이 갈꺼니까 준비해”


‘와 이 건방진놈 단호한거 보소?! 아니 근데 왜 또 날 괴롭히려는거야 이 나쁜놈아!’


어린 영주의 대답에 필립은 속으로 욕을 한바가지 퍼부었고, 조용히 듣고있던 테스는 간신히 표정을 유지했지만, 콧수염을 잠시 떨었다.


“영주님,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지요”


소린의 말에도 알베른은 다시 한번 부탁했다.


“아이씨, 시간 없다니까··· 쩝··· 야 너네 둘은 밥먹고 가서, 놀지 말고 약재 계속 찾아, 농땡이 피우다 걸리면 알지?”


‘아오 진짜 성질같으면 밥상머리를 그냥 확!!’


“알겠습니다 영주님···”


조막만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협박하는 영주를 한대 쥐어박고싶은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며 대답했다.


“너 이름이 뭐랬지?”


소린은 필립의 대답에 만족스럽지 않은지, 떨떠름한 얼굴로 뒤에 있는 병사에게 물었다.


“헥터입니다 영주님!”


남들보다 머리하나는 더 커보이는 건장한 청년이 씩씩하게 답했다.


“그래 헥터, 너는 쟤들 감시하고 농땡이부리면 그냥 한대 후려쳐 알겠지?”


“넵!”


‘······쳐죽일 놈’






잠시 후 시작된 식사는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게걸스럽게 쳐먹는 소린의 모습에 입을 떡 벌린 채 끝났다.


죽다 살아난 뒤에는 늘 이런식으로 쳐먹는 소린이었지만, 어젯밤에 잠을 정말 잘잤는지 오늘은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쳐먹었다.






“그래, 할 말이라는게 뭔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소린이 회의실 가장 상석에 드러눕듯이 앉고는, 배를 두드리며 물었다.


“영주님께서도 이제 곧 10살이 되시지 않습니까?”


“내가? 겨우 10살밖에 안된거야? 참나···”


소린의 몸을 관찰해 본 결과, 어린아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설마 10살도 안되었을 줄은 몰랐다.


‘아직 거시기에 털도 안난 걸 보았을 때 어린 녀석인줄은 알았지만 10살이라니’


“아직 영지를 다스리시기에는 어린나이시나, 영지의 상황은 영주님의 성장을 기다릴 수 있을 만큼 평안한 상황은 아닙니다”


“뭐 얼마나 안좋길래 그래?”


“우리 아스란 가문은 건국영웅이신 스틸렌 아스란께서 세우신 가문입니다”


“근데?”


알베른이 진중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건국영웅이신 스틸렌님을 위해, 왕국에서는 다른 가문과는 다르게 매년 아스란에 500골드 정도의 특별 하사금을 지급합니다"


"우리 영지의 1년예산과 거의 비슷한 큰 금액이긴 하지만··· 지금 아스란은 그보다 더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빚?”


무흔은 이 빚이라는 녀석이 얼마나 무서운 녀석인지 잘 알고있다.





[“야 이 새끼야,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할 것 아니야?!”


행색을 보아서는 소림사의 주지승 진각, 그 녀석처럼 중도 아닌 것 같아보이는데, 무슨 생각인지 머리를 빡빡 밀어놓고는, 길게 칼자국이 난 한쪽눈을 찡그리며, 자기보다 배는 많이 산 것 같아보이는 노인을 걷어차는 버르장머리없는 놈이 외쳤다.


“아이고··· 제가 빌린 돈은 이미 다 갚지 않았습니까···”


이 빚이라는 놈은 대체 무슨 재주인지 자식농사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지어서, 이자라는 자식을 자기보다 훨씬 더 크게 만드는 놈이다.


“이자도 다 못갚는 놈이 무슨 돈을 다 갚았다는 거야?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으억!”


그 위아래도 모르는 빡빡이놈의 거친 발길질 한방에 노인이 나가떨어졌다.


“아이씨··· 야 이 늙은이야! 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지랄이야? 엉?! 내 바지 이거 어떻게 할거야?!”


나가떨어지는 와중에도 노인은 그 빡빡이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었는지, 빡빡머리놈의 속살이 훤히 드러나 보일정도로 찢어져있었다.


‘저 놈 저거 머리에 날 털이 다리로 다 쏠렸나··· 짐승도 아니고, 뭔 다리털이 저렇게 많아?’


무흔은 이쪽 동네에서 힘좀 쓴다는 친구에게 선의로(?)받은 돈 주머니를 짤랑거리며 그 모습을 보고있었다.


“이··· 이를 어째··· 죄··· 죄송합니다”


“이 빌어먹을 늙은이가!!”


다리가 훤히 드러난 빡빡이의 민망한 마음이 금새 분노로 바뀌었는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고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노인의 온몸을 짓밟기 시작했다.


“죄송하다면, 다냐?, 이 빌어먹을, 늙은아!”


‘뭐 저런... 짐승 새끼 맞네, 넌 뒤졌어’


이런 더러운 꼴을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는 무흔


“그래, 줄 돈이 없으면 안 갚아도 되, 대신 오늘 한번 죽어봐라”


“으으윽··· 제···제발 용서를···”


“용서 안해! 넌 오늘···”


“용서해 이 빡빡이 새끼야!”


재수없게 무흔에게 걸린 이 빡빡이는 결국 원래 얼굴을 알아볼수도 없을만큼 뚜드려 맞았지만, 이 모습을 본 무흔은 절대로 빚을 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빚이 얼마나 되는데?”


빚을 지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무흔은 그 뒤로도 언제나처럼 돈 많은 친구들에게 선의(?)로 돈을 받아내는 생활을 이어갔다.


“아만디 자작가에 500골드, 호르페 남작가에 700골드, 패트론 공작가에 1만골드, 그리고 여기저기서 조금씩 빌린돈이 300골드로 총 1만 1500골드입니다”


그렇게 친구들의 호의를 거침없이 누리면서 생활한 무흔이기에, 금전감각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으음··· 1만 1500골드가 많은 건가?’


친구들에게 빌린 돈이 얼마인지 기억도 못하는 무흔에게, 케르바니아 대륙에서의 1만 1500골드가 많은 건지 적은 건지 알 방법은 없었다.


“흐응··· 그래 꽤 많네”


꽤 많은 정도가 아니다.


100실링이 1실버, 100실버가 1골드


케르바니아 대륙에서는 한 집에 6명 정도가 평균적인 가정이고, 7실버정도면 평범한 한 가정이 1달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돈이지만, 무흔이 이러한 사정을 알리가 없다.


그저 진지한 알베른의 말 때문에 ‘난 뭔지 모르겠는데 니가 큰 돈이라고 하니 뭐... 그냥 그런가보다’ 정도로 생각할 뿐이었다.


“영지 1년 예산의 몇배를 뛰어넘는 거금입니다, 가세가 기울어졌을 때도 절대 빚을 지는 일이 없던 아스란 후작가이지만, 페론 남작이··· 영주대리로 부임하면서부터는 빚이 늘어나 이제는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알베른은 페론남작이라는 자를 언급하며 이를 갈았다.


“페론? 걘 또 누구야?”


“영주님을 대신하여 영지를 운영하는 자입니다”


“지가 뭔데 내 대신 내 땅을 굴려먹어?”


“왕국법에 따라, 아직 어리신 영주님께서 아스란 영지를 운영할 수 없었기 때문에, 페론 남작이 대신 운영한 것입니다”


“법 같은 말은 모르겠고, 아니 그럼 대신 온 놈이라는게, 없던 빚을 늘리고 있다고?”


평생 빚을 지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죽다 살아나니 웬 거지 같은 놈 때문에 빚이 생겼고, 그 돈은 자기가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라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예, 페론남작은 아스란 영지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명목으로 패트론 공작가에 1만 골드라는어마어마한 돈을 빌렸고, 다른 영지로부터도 상당한 금액을 빚졌습니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화가 났지만, 영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다면 이해할 수 있다.


무흔의 늙은 친구들도 언제나 투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무흔 역시 밥을 먹으려면, 그전에 땅에 씨를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럼 그 돈으로 뭐 했는데?”


황제를 인정하지 않는 마교와의 전쟁은, 황실과 무림은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무색케 만들었고, 무림연맹이 마교에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자, 황실은 마교에 대항하는 모든 무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무흔은 말단관리부터, 고관대작, 거기다가 황제라는 주태천과도 친분을 맺을 수 있었으니, 그들을 통해 도로를 정비한다던가, 교육기관 신설, 성벽 보수 등 땅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어깨넘어로 배울 수 있었다.


‘만지지도 못한 돈을 빚졌다는 건 기분 나쁘긴 하지만, 땅이 좋아지면 땅주인인 나도 좋은거지 뭐···쩝’


“······영주대리 품위유지비, 신전 기부, 연회, 주변 영지들로 각종 귀금속 선물 등입니다”


어린 영주의 질문에 알베른이 침을 삼키고 말했다.


“뭐?!”


그 돈으로 장사밑천을 잡아놨다면 몰라도, 품위 유지?


없는 살림에 빚까지 내가면서 기부?


알베른의 보고를 들은 무흔은 뒤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었다.


“말씀드린것들이 주된 명목 이지만... 그 외에 부수적으로, 우리 아스란 영지내 각 지역의 유지들에게 각종 상금이라는 명목으로 보낸 돈들이 전부입니다”


“하!”


영주 대리라는 작자가 이제는 자기 밑에 있는 자들에게 뇌물까지 건냈다?


알베른은 입을 헤 벌리고있는 무흔을 보며 입을 열었다.


“영주님··· 아시겠습니까? 페론 그 작자는 아스란의 이름으로 진 빚을 써서, 자신의 이름을 왕국 전체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말단 관리부터 한 성의 성주, 황제까지 겪은 무흔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주 잘 알고있다.


그런 자들에게는 능력보다 이름이 더 강한 힘이라는 것을


“그··· 페론인지 뭔지 하는 놈이 감히 내 이름대고 빌린 돈으로, 내 땅을 낼름 주워 먹겠다 이거야?”


“······”


쾅!


분노에 찬 무흔은 턱을 괴고있던 팔걸이를 부숴버릴 생각으로 내려쳤고, 멀쩡한 팔걸이와는 달리 애꿎은 그의 손만 아팠다.


“영지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페론 그 자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팔걸이에 분풀이를 할 생각이었으나 자기 손만 더 아프자 오히려 더욱 화가 났다.


“페론남작은 패트론 공작이라는 거대한 배경을 뒤에 업고있는 자입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영주님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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