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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의 서재입니다.

이번 생은 회장이 되겠습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공모전참가작 새글

테드K
작품등록일 :
2024.05.14 14:59
최근연재일 :
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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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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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33화 결국 돈인가?

DUMMY

#033화 결국 돈인가?






“유 팀장.”

“네, 이사님.”

“강아지 좋아하나 봐.”

“네?”

“실적이 개판이잖아. 개판! 이렇게 개판치기도 쉽지 않다.”

“죄송합니다.”


태산모직 영업 2팀 유동호 팀장은 머리를 조아렸다.


“영업을 하는 건지? 구조조정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나가.”


뒤돌아선 그에게 영업이사 곽동팔이 말했다.


“너 황 부사장님 프로젝트 어떻게 생각해? 관심있어?”

“교복 사업 말입니까?”

“그래. 거기 영업 직원이 없어서 고생하는 거 같은데. ······보낼 사람 없어?”

“어, 없습니다. 태산모직 자존심이 있지 교복 사업을 누가 합니까? 저기 혹시 이사님 저희 버리시는 겁니까?”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야, 유 팀장, 내가 내 새끼들 버리는 거 봤어?”


‘어, 많이. 우리도 방치하고 있잖아.’


하지만 속과 다른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다.


“아닙니다. 이사님은 태산모직의 의리남. 의리 빼면 시체지 않습니까? ”

“그렇지? 의리! 하하하. 하여튼 저쪽에 발 담그면 그냥 쓸려가는 거야. 알지?”

“네. 알고 있습니다.”

“가봐.”


유동호가 나가자 마자 전화기를 들어 황득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접니다. 사장님. 영업팀이랑 마케팅 팀 단도리 쳤습니다. 그쪽으로 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디자인팀 윤 팀장도 이틀에 한 번은 밟아주고 있습니다.”

“크크크, 그래 잘하고 있어.”


황득구의 만족스러운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다.


“오늘 저녁에 한잔 해야지. 거기로 나와.”

“네, 회장님!”

“뭐? 회장?”

“이미 제 마음속엔 회장님입니다.”

“하하하, 자네 정말. 그래도 말 조심해. 아버지 아직 정정하신데.”

“네, 회장······ 사장님.”


전화를 끊은 곽동팔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차기 사장에 한발 더 가까이 갔다고 확신했다.


한편 국내 의류브랜드 영업을 담당하는 영업 2팀 팀장 유동호는 똥파리 곽동팔의 방에서 나오자 마자 팀원 전체를 옥상으로 집합시켰다.


“······잘하자. 똥파리 새끼가 개판이란다.”


고개를 푹 숙인 영업 2팀 직원들.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런 디자인으론 영업 못합니다.”

“야, 아프리카에 냉장고 팔고 알레스카 난방기 파는게 영업이야.”


고개를 갸웃하는 팀원들.


“반대입니다.”

“크흠, 아프리카에 난방기······ 하여튼!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물건을 파는 게 영업이야. 안되면 되게 하라 몰라?”

“네.”


힘없는 대답이 이어졌다.


“팀장님, 교복사업 어떻습니까?”


주변의 눈치를 보던 과장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야, 입 밖에도 내지 마. 거기 들어가는 순간 퇴사다. 조금 전에 똥파리가 경고했어.”

“디자인 개판인 국내 브랜드보다는 전망이 있어 보이는데요.”


사실 유동호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생활 오래해야지.

사장과 이사들이 싫어하는 일을 할 수 없었다.


“······야, 입 밖에도 내지 마. 진짜 거기 발 담그면 골로 간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절대 안 돼.”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기 ······혹시, 죄송한데······”

“말해. 뱅뱅 돌리지 말고.”

“보너스 안 나옵니까?”

“보너스?”


팀원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실적이 개판인데 똥파리가 보너스 주겠냐? 생각 좀 하자.”

“······죄송합니다.”


극도로 저조한 영업 실적 때문에 올해 한 번도 보너스를 받지 못한 직원들의 축처진 어깨가 더 내려갔다.

담보대출로 산 아파트 이자와 아기 귀저귀값, 학원비를 마련해야 하는 영업부 직원들.

야간에 대리운전이라도 뛰어야 하나······.

고민이 깊어졌다.


“여기 계셨네요.”

“넌 누구야?”

“저요? 아저씨는요?”


상대의 이름을 물어보려면 자신부터 밝혀야지.

이 시대 어른들은 예의가 좀 없었다.


“뭐? 나? 하 이놈 보게.”


하지만 그들에게는 재신이 더 예의 없어 보였다.


“나, 태산모직 영업 2팀 유동호 팀장이지.”


고개를 좌우로 까딱거리며 재신을 노려보았다.

험악한 인상으로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


“아, 그러시군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어서 나가. 여기 아무나 들어오는데 아니야.”

“아 저는 아무나가 아니구요, 태산그룹 황······.”

“야, 구대리 빨리 내보네.”


구 대리가 재신에게 다가간 순간.


“끝까지 들으세요. 태산그룹 황거산 회장님 손자 황재신이에요.”


다가가던 구 대리는 귀신을 본 듯 뒷걸음치다 엉덩방아를 찍었고.


-컥.


상체가 살짝 뒤로 젖혀진 유동호 팀장의 입에선 괴이한 소리가 나왔다.

놀란 직원들도 입을 틀어 막았다.

방황하던 눈동자를 애써 진정시킨 유동호가 천천히 말했다.

험한 인상을 속에서 가식적인 미소를 만들며.


“환영합니다, 도련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이쪽으로 앉으시죠.”


벤치로 그를 안내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저는 영업 2팀 유동호 팀장입니다. 견학 오신 거면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니요. 일 때문에 왔어요.”

“일요?”

“태산모직이 부사장님 지휘로 교복사업에 진출할 예정이잖아요. 아시죠?”

“네.”

“영업을 담당할 직원이 없어서요. 혹시 지원자 없으세요?”

“아······.”

“그게······.”


어색하고 난감한 얼굴이었다.

재신은 그들의 표정에서.


“사장님이 돕지 말라고 하던가요? 그건 아니죠?”

“아, 아닙니다.”

“맞아요. 그럴 분이 아니죠. 큰아버지가 그런 짓을 하겠어요? 동생 일인데. 인간 말종도 아니고. 제가 오해할 뻔 했네요.”


인간 말종이 된 황득구였다.


“저희도 돕고 싶은데 지금 워낙 일이 많아서요.”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죄, 죄송합니다.”


유 팀장이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하자 다른 팀원들도 고개를 숙였다.


“괜찮아요.”


재신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인센티브가 높은데 거절하신다니 아쉽네요. 그쪽 요즘 보너스 못 받아 영업 2팀이 좀 힘든 거 같아서 일부러 왔는데 어쩔 수 없죠.”

“인센티브가 ······높다구요?”


기저귀 값이랑 분유값이 부족한 구 대리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네, 대리점 납품액의 1퍼센트.”


-헙.


재신 앞에 쭉 서 있던 직원들의 눈동자가 탐욕으로 물들었다.


“티오가 많이 없어요. 한 2분? 3분? 저녁 7시에 면접 있으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오세요. ”


재신은 그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긴 침묵이 영업 2팀 직원들 사이를 배회했다.

유동호 팀장이 입을 열었다.


“회사생활 길게 해야지. 저기 발 담그면 안 돼. 우리 팀은 절대 가면안 돼. 알겠지?”

“네!!”


거짓말처럼 힘차게 대답했다.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7시.

옥상에 있던 유동호 팀장은 쓸데없이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심호흡을 했다.

그렇게 5분을 흘려 보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 목적지로 향했다.

휩쓸려가도 어쩔 수 없다.

학원비가 필요했다.

대출이자도 내야하고.

유동호는 차가운 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돌렸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자신이 안쓰러웠다.

배신자 가리옷 유다가 된 심정.

미안하다.

나를 욕해라.

동지들아.

거기도 지옥 여기도 지옥이라면 여기서 돈이라도 많이 벌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그는 힘차게 인사하려 했는데.


“야 이, 배신자 새끼들아!”


영업 2팀의 모든 팀원이 면접실 안에 있었다.


***


“자, 자 일단 앉으세요.”


재신은 흥분해 코뿔소처럼 콧김을 내뱉는 유 팀장을 달랬다.


재신은 씩씩대는 그를 보며 속으로 씨익 웃었다.

돈 앞에 장사 없다.

3일 굶으면 군자도 담을 넘는다.

작년부터 보너스를 못 받고 있는 영업 2팀.

인센티브 아니라 보너스 50만원 줘도 이리로 올 사람들이었다.


“크흠, 팀장은 실망했다······.”

“······.”


팀원들은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러면서 서로 서로 눈을 흘겼다.

분명 퇴근하기로 했는데.

절대 여기 오지 않기로 했는데.

어떻게 한 명도 빠짐없이 온 거지. 독수리 5형제라며 죽어도 같이 죽자던 의리로 뭉쳐있던 영업 2팀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이셨네요.”


그때 문을 열고 황두현이 들어왔다.


“어, 어, 어.”


황당한 기색이 황두현의 얼굴에 가득했다.

재신이 영업할 직원들을 모아온다길래 그러라고 했다.

재신이 나설 일도 아니었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러라고 했다.

최근에 갑자기 변한 재신의 모습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2학년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공부도 하지 않고 매사에 의욕 없던 아들이 적극적으로 변했다.

어느 부모가 말릴까?

실패가 걱정되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대신 실패해도 옆에서 다독여 주면 된다.

그게 부모인 자신의 역할이다.

그래서 지금 왔는데.


“유 팀장.”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유동호가 황두현을 보고 허리를 팍 숙였다.


“부사장님, 신규 프로젝트,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동호가 치고 나가자 구 대리를 비롯한 팀원들은 가만 있을 수 없었다.

벌떡 일어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허리를 유동호보다 10도 더 숙였다.


“자, 자, 다들 앉으세요.”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홍보실 직원들이었다.


“아니, 여긴 어쩐 일로?”

“마켕팅 담당할 사람 구한다고 하셔서요.”

“······그랬죠.”

“지원하려고요.”

“일단 들어와요.”


그렇게 마케팅 담당 직원이 3명이 오고 영업팀 직원 5명이 모였다.


황두현은 어이가 없었다.

사내 공지를 했지만 한 명도 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온 거지?


“일단 여기 있는 오신 분들은 다 같이 일하게 될 겁니다. 원래 필요한 인원 맞춰 왔네요.”

“네? 마케팅 1명이라고 하셨는데.”

“영업도 3명 뽑는다는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재신을 씨익 웃었다.


“그건 일부러 줄인 겁니다. 모집 인원이 작을수록 치열해지거든요.”

“아, 하하하.”

“하하하.”


고등학생에게 깜빡 속은게 살짝 화가났지만 이해했다.

어쨌든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자, 그럼 늦었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합시다.”

“네.”

“그럼 다들 나가 보세요.”


직원들이 뭘뚱 뭘뚱 서 있었다.

재신은 고개를 저었다.

선비같은 아빠.

일을 언제나 혼자 했다.

그룹 본사에서 팀원도 없이 서류나 보신 분.

아랫사람들을 부려 본 적이 없었다.

사실 그건 재신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재신은 처절한 실패 후에 깨달았다.

자신이 왜 그렇게 순식간에 몰락했는지.

왜 누구도 자신을 돕지 않았는지.

바로 사람이었다.


“아빠, 잠깐만요.”


재신은 황두현을 밖으로 데려갔다.


“왜?”

“아니 오늘 처음 만났잖아요.”

“그렇지.”

“앞으로 같이 일해야 되는데 그냥 이렇게 보낼 거에요?”

“응? 시간도 벌써 7시 넘었어. 집에 빨리 들어가야지.”


답답했다.


“아니 아빠. 아직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내일부터 같이 일할 사람들이잖아요.”

“그렇지.”

“뭘 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응?”


눈치가 이렇게 없나?


“회식요! 회식! 답답해서 못 듣고 있겠네.”

“아, 안녕하세요.”


황두현의 뒤에 그레이스 윤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역시 잘 아네요.’


“회식요? 아직 서로 모르는데.”

“모르니까 회식해야죠. 재신이 너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지?”


재신이 웃으며 말했다.


“네. 회식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고가는 술잔에서 팀웍이 만들어지잖아요.”

“맞아요.”

“아니 회식보다는 일이 더 중요한 거 아닌가?”

“아빠, 일보다 중요한 건 친해지는 거에요.”

“친해지라고?”

“네. 그렇게 자기 사람을 만들어야 일도 훨씬 더 잘 되요.”


듣고 있던 그레이스 윤의 귀가 쫗긋세워졌다.


‘보통이 아닌데.’


“그래?”

“아들이 훠얼씬 낫네요. 부사장님.”


그레이스 윤은 재신을 거들었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일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안게 중요한 건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 알겠다. 오늘 회식해야 겠네. 처음이니까 소고기로 회식해야 겠다.”


재신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사업 보고서 대신 심리학 책을 먼저 봐야 할 상황이었다.


“아빠, 첫날엔 무조건 냉동 삼겹살이요.”

“아드님 말이 맞아요, 부사장님. 처음엔 싸게. 그리고 점점 올려야죠. 그리고 진짜 잘했을 때 소고기나 일식 오마카세. 확실히 아버지보다 아들이 낫네요.”

“크흠.”


황두현이 들어도 납득이 가는 말이었다.


“그래, 그럼 삼겹살에 소주.”

“네. 좋아요.”


재신은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럼 우리 교복 디자인 담당하는 팀원들도 데려갈게요.”

“네. 그렇게 합시다. 요 앞에서 봐요.”

“네.”


그레이스 윤이 사라지고 황두현은 재신에게 물었다.


“근데 너 저 사람들 어떻게 모은 거야?”

“아, 그거요.”


재신은 살짝 곤란했다.


“보너스 좀 준다고 했죠.”

“보너스?”

“······네.”

“시원하게 말해봐.”

“그게, 영업직은 개인 납품액의 1퍼센트, 마케팅 팀은 전체 매출의 0,1퍼센트 준다고 했어요.”


듣고 있던 황두현의 눈동자가 급격히 커졌다.


“야, 이 자식이! 1퍼센트면 1억에 백만 원인데. 아빠랑 상의도 안하고.”


허락해 주지 않을 게 뻔한데 상의는 무슨.


“뭐, 그런거죠. ······저 갈게요.”


황급히 사라졌다.

황두현은 줄행랑치는 재신을 보며 피식 웃었다.

순간 화가 났지만 어쨌든 아들 덕분에 팀을 구성했다.


결국 돈인가?


황두현이 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6.27 21:10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애
    작성일
    24.06.27 21:38
    No. 2

    아빠 분명히 능력있는데 싸우기싫어서 능력발휘 안하는거 아니였나요? 하는거보면 그냥 답도없는데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망작
    작성일
    24.06.28 07:24
    No. 3

    어느정도여야죠 .. 악역도 유능한 악역이에야지 무능의 극치를 보이면서 나쁘기만한 악역은 .. 존재를 허락한 회장을 ㅂㅅ으로 생각할수밖에 없게합니다 .. 형제들이 다 저렇게 똥싸는데도 퍼준거면 공을 새운 아들에게는 다줘야죠 ..
    미운놈 떡하나 더 주다보니 너무 많이 준것도 아니고 ..
    주인공이 나서서 뭔가 하는 에피소드 만들려고 억지부리다보면 주변인물들다 저능아됩니다 .... 나름 스카이 나와서 가장들인 직장들인데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9 dbaud01
    작성일
    24.06.28 16:18
    No. 4

    재미있게 보고 있슴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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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화 결국 돈인가? +4 24.06.27 2,211 53 14쪽
32 제32화 내가 도와야지 +1 24.06.26 2,375 54 13쪽
31 제31화 나의 현금인출기 +2 24.06.25 2,452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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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24화 내 돈으로? +1 24.06.18 3,156 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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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12화 선물 +5 24.06.08 4,156 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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