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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의 서재입니다.

재벌집 막내가 돈을 막 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공모전참가작 새글

테드K
작품등록일 :
2024.05.14 14:59
최근연재일 :
2024.06.29 21:00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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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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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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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글자
14쪽

제28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DUMMY

#028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 이, 일억요?”


계약서에 적힌 계약금을 본 이혁과 김민호가 기함했다.


“왜 적어?”


“네?”

“당연히 인당 일억이야. 두 명이 일억아 아니라.”

“아······.”


괴상한 신음을 내며 이혁이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평생 모을 수 없을 것 같은 돈이 손에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에 다리에 힘이 풀려 버린 것이다.


“선배, 장난치는 거 아니죠?”

“장난은 무슨.”

“아까도 장난 쳤잖아요.”

“아, 그건 미안. 너희가 그렇게 진심으로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


주저앉아 있던 이혁이 일어났다.


“선배님, 저희한테 일억을 주는 이유가 뭡니까?”

“이유? 우선 너희 덕분에 돈 벌어서 주는 건 아니야.”

“그게 아니라고요?”


어쨌든 두 사람의 조언으로 20억이 넘는 돈을 벌었다.

당연히 그에 대한 댓가라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라니.

그럼 왜?


“투자야, 투자. 나는 너희들의 가능성을 봤어.”

“가능성요?”


정확하게는 가능성이 아니다.

재신이 본 것은 이혁의 미래다.

이혁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알고 있는데 그를 내버려 둘 순 없었다.


“그래. 비록 우연일 수 있지만 어쨌든 너희들이 추천해준 종목으로 돈을 좀 벌었잖아.”


돈을 좀?

20억이 넘는데.

재수없네.

이혁과 김민호는 같은 생각이었다.


“앞으로도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투자하는 거야.”

“실패하면요?”

“실패? 2억을 날리는 건데 뭐 그 정도는······. 어쩔 수 없잖아.”


2억이란 거금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


‘계속 재수없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더 같은 생각을 했다.


“야, 너희들 표정이 왜 그래? 설마 나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눈치가 의외로 귀신같다고 생각했다.


“아, 아니에요. 배짱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저도요.”

“2억은 중요하지 않아. 시간을 날리는 게 더 속이 쓰리지.”


IMF가 오기 전에 돈을 모아 놓는 게 좋다.


“하여튼, 나는 너희 둘을 내 전속 자금 운영 직원으로 고용하고 싶어. 계약금 1억, 월급이랑 성공수당도 있어.”


자금 운영 직원이라지만 실상은 투자회사를 설립하는 거다.

두 사람은 직원이 되는 거고.


“선배님, 저 싸인 할게요.”


김민호가 말하자 이혁이 김민호를 제지 했다.


“야, 조건을 들어봐야지. 나쁜 조건도 있을거야.”


역시 냉철한 이혁이었다.

단기투자에 강하다고 하더니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았다.


“나쁜 조건? 나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핵심만 말하면 종신계약이라는 거지.”

“네? 종신계약요?”


좋게 말하면 종신계약.

나쁘게 말하면 노예계약.


“응, 내가 해지하기 전까진 계약 해지는 불가능해.”

“······.”


재신은 두 사람의 표정을 살폈다.

눈빛이 흔들리는 게 당황한 표정이었다.

노예 계약은 좀 그런가?

한 50년으로 줄여줄까?

40년도 괜찮을 거 같은데.

수정된 제안을 말하려고 할 때였다.


“좋아요!”

“저도 좋습니다.”


어 이러면 일이 너무 쉽게 풀리는데.


“진짜? 종신계약인데 괜찮아?”

“네. 계속 월급 나오잖아요.”

“그, 그건 그렇지.”

“그럼 됐어요.”


사실 종신계약이라고 해도 법원에 가면 무효다.

대부분 10년 안으로 조정된다.

녀석들이 독립하고 싶으면 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잘 챙겨주면 된다.

그럼 오래간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평생가지 않나.

지금부터 같이 하면서 잘 챙겨주면 평생갈 수 있다.

가까이두고 오래 부려먹는,

아니고

오래사귄 노······,

크흠, 친구.


‘오래가자 친구들아.’


재신은 두 사람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


태산그룹 집무실.

황거산은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보고서의 내용은 민혜진에 관한 것이었다.

황거산의 표정이 예상과 달리 여유로웠다.


“얼굴만 이쁜 줄 알았더니 배경도 빠지는 게 없군.”

“그렇습니다. 도련님 짝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법조인 집안의 파문당한 자식의 딸이라······. 민 대법관은 어떻게 지내?”

“대법원장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래, 그래야지. 그 양반 성격이면 당연히 대법원장을 노리겠지. 민영기 대법원장······ 나쁘지 않군. 안 본 지도 오래된 것 같은데 약속 한번 잡아봐.”

“네, 회장님.”

“그건 그렇고 윤 실장이 태산모직으로 간지 얼만데 아직까지 매출이 그대로야?”

“······디자인에 대한 내부 반발이 심한 것 같습니다.”

“흠······. 득구는 어떻게 하고 있어?”

“임원들 의견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윤은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디자이너다.

거액을 주고 데려왔는데.


‘멍청한 녀석. 인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황거산은 자신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들이자 사장인 득구가 나서야 할 일이었다.

언제까지 직접 나서 감나라 배나라 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해야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다.


황거산은 보고서에 붙어 있는 사진을 다시 주시했다.


“가만 보니 혜진이란 아이 눈이랑 코가 윤 실장을 많이 닮았어.”

“네.”

“엄마는 천재 디자이너, 친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조가문이라······. 우리 재신이는 복도 많지. 하하하.”

“여복도 그렇지만 돈복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응?”

“저번에 사라고 하진 주식. 며칠 만에 25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뭐 25퍼센트나? ······나쁘지 않군.”


말은 그렇게 해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을 순 없었다.


“아, 그때 그 영광자원. 폐광지역에 부동산이 많다고 했지?”


재신이가 추천해준 종목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었다.

선도전기는 특별한 게 없었는데 영광자원은 폐광지역에 부동산이 많았다.

특히 카지노 부지가 될 만한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인수 추진해. 그리고 정부에서 폐광지역에 카지노 설치한다는데 운영은 어렵지만······ 건설은 우리 태산 건설이 참여할 수 있을거야. 영광자원에서 가진 땅에 카지노를 제안하고 우리가 건설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황거산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이를 본 한동훈 실장은 적잖이 놀랐다.

그동안은 밑에서 올라오는 사업계획서만 검토했다.

오랜만에 직접 프로젝트를 지시했다.


‘몇 년만이지?’


몇 년 만에 회장님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네. 프로젝트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부건설 토지 아파트 분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가을이면 분양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잘 되고 있군. 태산건설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

“연말에 있을 아파트 분양까지 진행하면 사성건설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재밌겠군.”


한동훈 실장이 새로운 보고서를 내밀었다.


“회장님, 경일고등학교 도서관 기부하시기로 하셨다고 해서 태산건설에서 준비했습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기부하신다고······.”

“누가?”

“도련님이······.”

“크흠, 아직 아니야.”


넘겨 받은 서류를 받아 빠르게 읽어 나갔다.


“도련님이랑 경일고등학교 교장,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 건설 계획 초안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황거산의 눈동자가 좌우로 흔들렸다.


“총 예산이 얼마야?”

“건설비 94억에 도서 구입비, 최신식 컴퓨터 100대, 서버 설치비, 그리고 운영비까지 하면 145억 정도 들어갑니다.”

“145억?”


100억을 예상했는데 145억이라니.

젠장.

덤터기를 썼······.

아니다. 아직 내기가 끝나지 않았다.

재신이가 내야 할 수도 있다.

황거산은 다시 희망을 가졌다.


“일단 계획만 세워. 태산건설에서 시공하는 걸로 하고. 공사비는······ 내가 낼지 다른 사람이 낼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까.”

“알겠습니다.”

“요즘 두현이는 뭐해?”


서류를 책상 위에 툭 던지며 물었다.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맡은 일은?”

“문제 없이 잘하고 계십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실적을 내지도 손해를 만들지도 않고 있습니다.”

“녀석, 그것도 능력이야. 일부러 그러는 것도.”

“네.”


한동훈 실장도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손자 재신이 일부러 꼴등을 만들며 쥐 죽은 듯이 살았던 사실이 떠올랐다.


“······부전자전인가?”

“네?”

“아니야.”

“회장님, 이번 기회에 태산모직으로 한번 발령을 내는 게 어떻습니까?”

“태산 모직?”


재신이와 내기.

자신이 지면 두현이를 태산모직 부사장으로 보내기로 했다.

지금 미리 보낸다······.

내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태산모직 적자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는 있을 것 같았다.


“태산모직에서 제일 적자가 심한 곳이 국내 브랜드 사업이지?”

“네.”

“그쪽으로 보내. 녀석에게 적자 절반 이상 줄이라고 하고.”

“거절하면 어떻게 할까요?”

“거절? 그럼 뺏어.”

“······?”


황거산의 얼굴에 짖꿎음 보다는 조금 더 사악한 미소가 그려졌다.


“카드.”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말도 전해. 네 능력을 감추는 건 상관없지만 네 아들 앞길을 막는 부모는 되지 말라고.”

“네.”

“그만 나가봐.”


한동훈 실장이 방을 나갔다.

그는 휴대폰을 전화를 걸었다.


“도련님, 한 실장입니다.”

“네, 한 실장님.”

“얼마 전에 말씀하신 거, 태산모직으로 가는 거, 회장님께 제안했습니다.”

“정말요? 감사해요, 실장님.”

“······아니요. 그룹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면 상관없습니다. 황두현 실장님의 능력은 저도 아깝게 생각합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가면 빛을 발할 수 있을 겁니다. 회장님께서 적자 제일 심한 국내브랜드 사업부 발령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요?”


놀란 척 했다.


“그런데 적자가 너무 심해서 좀 걱정입니다.”

“흑자가 난 분야보다는 적자가 나는 사업이 좋아요. 그래야 아버지가 일을 하시죠.”

“그건 그렇습니다.”

“잘 하실거에요. 전 아버지 믿어요.”

“맞습니다. 실장님 능력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실장님, 정말 고마워요.”


재신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살짝 웃었다.

재신은 그동안 한직을 전전하며 한량처럼 살던 아버지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었다.

아버지가 자신의 그늘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가 국내 브랜드 적자를 줄이고 흑자를 만들면 태산모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오너가의 자제가 능력까지 있으면 사람들이 따를 것이다.

흑자를 내는 방법?

어렵지 않다.

경쟁이 없는 사업 분야에 뛰어들면 된다.

그리고 이미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아버지의 의지였다.

능력은 충분하지만······.

이번 생엔 달라지셔야만 한다.

그래야 자신도,

태산그룹도 살 수 있다.


전화를 끊은 재신은 두일이 아저씨를 기다렸다.

평소라면 이미 도착했어야 하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

그때 누가 등을 툭 쳤다.


“야, 너 뭐해?”


민혜진이었다.


“갈 때가 있어서.”

“태산모직?”

“응.”


아침에 자는 척하더니 다 들었나 보다.


“나도 가.”

“네가 왜?”

“나도 볼일 있어.”

“거짓말 하지마.”

“진짜야.”


그때 차가 도착했고 민혜진은 자기 차처럼 자연스럽게 뒷좌석이 몸을 실었다.

어이가 없었다.


“야, 빨리 타.”


재신이 차에 오르자마자 태산모직을 향해 출발했다.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


“나 먼저 간다.”


민혜진이 건물 안으로 휙하고 들어가 버렸다.

뭐지 이건?

진짜 볼일이 있나?


재신도 태산모직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경비원이 재신을 제지했다.

민혜진은 어떻게 들어갔지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야, 너 여기 웬일이야?”


큰아버지 황득구가 퇴근하는 길이었다.

지난 생의 기억이 떠오르며 단전에서부터 분노가 치솟았다.

숨을 고르며 감정을 조절했다.

그건 그렇고.

벌써 퇴근이라니.

회사꼴 잘 돌아간다.

하긴 적자투성이 사양산업 회사에 애정이 없겠지.


“큰아버지.”


재신은 친한 척 가식적인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이용해야 할 사람이다.


“사, 사장님!”


황득구를 본 경비원이 넙죽 인사했다.


“나 보러 온 거야?”


설마요.


“아, 여기 디자이너분 좀 만나려고요.”

“누구?”

“그레이스 윤이라고 여기 계시다고 하던데.”

“아, 그 돌······, 크흠, 여기 있지.”


돌아이?


“저희 학교 교복 교체 때문에 만나고 싶어서요.”

“교복교체?”


황득구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재민이도 입고 있지만 좀 심하지. 인민군인 줄 알았다.”

“맞아요.”


황득구는 잠깐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시계를 보았다.


“보자······, 경비원 이 친구 좀 윤팀장한테 데려다 줘요.”

“네, 사장님. 걱정마십시오.”

“재신아, 나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되거든. 다음엔 오기전에전화해.”

“네, 큰아버지.”


황득구는 밖으로 나가 대기하고 있는 차에 올랐다.

녀석의 웃는 모습이 낯설었다.

매번 무표정한 얼굴로 인사하던 놈인데.

바뀐 녀석의 행동이 신경 쓰였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럴 가치가 없는 놈이기 때문이었다.


“따라오시죠.”


재신은 경비원을 따라 디자인실로 갔다.

그레이스 윤이라고 적힌 명패가 달린 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재신의 눈이 커졌다.


‘네가 왜 여깄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6.22 21:13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망작
    작성일
    24.06.23 05:30
    No. 2

    후계자 경쟁? 평가? 비스무리 한거 하는중인데 .너무 주인공만 뛰어나고 경쟁자는 다들 무능력한 버러지 또는 주인공 방해만 하는존재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 악역이라지만 ..
    한쪽은 너무 뛰어나고 한쪽은 너무 무능하면서 주인공에게 총질만하고 있는데 회장이란 사람이 같은 선상에서 경쟁구도랍니고 운운하는게 이상하다는거죠 .. 주인공에게 이정도는 극복해야지 하며 자꾸 미션? 등을 주는데 막상 다른 경쟁자들은? 손실손해볼때 변명만 듣고 그냥 넘어가는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나이프
    작성일
    24.06.23 14:05
    No. 3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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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3 24.06.22 2,386 53 14쪽
27 제27화 계약서 +2 24.06.21 2,458 48 12쪽
26 제26화 심장병? +1 24.06.20 2,568 49 13쪽
25 제25화 이름값 +3 24.06.19 2,676 49 14쪽
24 제24화 내 돈으로? +1 24.06.18 2,740 57 12쪽
23 제23화 절대적 지지 +3 24.06.17 2,809 54 13쪽
22 제22화 자리를 거세요 +1 24.06.16 2,945 59 13쪽
21 제21화 여름엔 뜨겁게? 아니 시원하게 +3 24.06.16 2,959 51 14쪽
20 제20화 좋은 거 알려드릴게 +1 24.06.15 2,976 51 13쪽
19 제19화 일어나 +1 24.06.14 3,045 58 14쪽
18 제18화 아침은 꼭 먹자 +1 24.06.14 3,141 52 14쪽
17 제17화 돈이 진심이다. +6 24.06.13 3,267 49 13쪽
16 제16화 친구 +2 24.06.12 3,288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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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9화 너 블랙맞지? +2 24.06.05 3,941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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