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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won 님의 서재입니다.

D.K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전쟁·밀리터리

완결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5.03.23 19:30
최근연재일 :
2015.05.15 20:02
연재수 :
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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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24
추천수 :
238
글자수 :
454,309

작성
15.04.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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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추천
3
글자
11쪽

53화. 사천귀를 믿는다

안녕하세요. 이런 자리에 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두근거리네요. 머리말이란 것이 가볍게 스킵 당하는 신세라서 이 글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위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K 이야기는 12년 전 리니지 최강의 혈맹 D.K 가 해체를 선언했을 때 제가 타 사이트에다가 연재한 후 재작년에 완결을 한 게임 환타지 소설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트를 가시거나 제 블로그를 오신다면 다 읽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릴 때 썼던 것이라 틈도 많고 해서 각색도 하고 더 다듬어서 올릴 것이니 이것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나라 MMORPG 게임의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 그 중에서도 제 1 서버였던 데포로쥬 서버는 수많은 혈맹과 강자들이 어우러져 매일 같이 전쟁을 하던 전국 시대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시대를 끝내고 서버를 통일하다시피 한 것이 바로 '카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이끌던 '스피드' 혈맹입니다. '게임을 게임처럼' 대하며 리니지를 하던 타 혈맹들과는 달리 스피드는 전문적인 전투 집단처럼 강력한 지휘 체계와 권모술수를 토대로 서버를 독재하다시피 하였고 많은 게이머들의 성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피드 혈맹에 맞서 여러 혈맹들이 연합체를 형성하였고 그 중에 일원이 바로 '전사의숨결'이 이끌던 D.K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피드 혈맹의 조직력과 카이의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였고 나중에 연합체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싸운 것을 포함하여 내리 10연패를 할 때까지 스피드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10연패를 하면서 디케이는 점점 조직적으로, 그리고 점점 전술적으로 강해져갔고 이후 던전에서 있었던 대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스피드를 무찔렀고 이후 카이가 제3서버인 질리언 서버로 넘어간 후 켄트 성을 따내면서 D.K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러한 디케이에 맞서 또 하나의 걸출한 영웅의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이 후 이들은 수년동안 어우러져 전쟁을 하게 됩니다. 스피드, D.K, 그리고 향후 등장할 또 하나의 혈맹... 이후 리니지와 여러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서버를 장악한 세력의 주축은 대부분이 이 세 혈맹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은 국내 MMORPG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DUMMY

“ 아차... 완전히 당했군요....”


전사의숨결은 자책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도 그럴 것이 켄트 성은 디케이에게 있어서 정신적 보루였다. 윈다우드 성이 맨혈의 보금자리 같은 곳인 것처럼 말이다.


분명 기란 성을 잃는 것이 더 큰 피해이긴 하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성할 수 있는 켄트 성을 이렇게 뺏긴 다면 그 다음에 기란 성은 자연스럽게 뺏기게 된다.


그렇게 모든 성을 잃게 되면 디케이가 갈 길은 해체 밖에 없다. 물론 성을 되찾기 위해서 한 두 달 정도 저항은 하겠지만 말이다.


“ 총군. 켄성에는 천귀가 있습니다. 우리가 빨리 구원하러 간다면 지킬 수 있습니다. ”


수희안녕이 심각한 표정으로 건의하자 전사의숨결도 약간의 희망을 품고 고개를 들었다.


“ 네... 제가 포기하면 안 되겠죠. 지금 즉시 천귀님을 구원하러 갑시다. 기란성은 매력남님과 라크스클라인 님이 맡아주십시요. “


“넵!”


모두가 명령을 받들기 위해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고 그 즉시 대다수의 디케이 병력은 켄성 근처로 텔을 타고 날아갔다.


“ 서둘러라!! 최대한 빠르게 켄성으로 간다. ”


수희안녕은 이렇게 외치며 실마릴리의 부대와 함께 켄성으로 달려갔다. 그러면서 귓말을 걸었다.


( 천귀야... 상황은 어떠냐? )


( 으음... 이미 맨혈의 바리케이드는 완성됐어. 상당히 두터운데...? 크크...)


사천귀는 전의를 불태우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것에 수희안녕은 걱정이 일었다.


(천귀야... 절대 성 밖으로 나와선 안된다. 우리가 도울 때까지 버텨야 돼...)


(걱정 말고 오기나 해. 절대 진입을 허용하지 않을 테니...)


사천귀의 각오 서린 목소리를 들으며 수희안녕은 약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뒤따라오는 전사의숨결을 비롯한 디케이의 모든 간부들의 표정은 참담했다. 지금의 사천귀와 돌격기사단은 공격력이 강력한 자들... 그만큼 수비가 약했고 그래서 수성에는 아주 안 좋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공격의 괴물들인 맨혈의 싸울기사단이 나선다면... 말 할 것도 없었다.


그야말로 낭천의 전략과 계산이 완전히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이러한 표정은 켄성 앞에 도착했을 때 더욱 더 참담해 졌다. 그 이유는 맨혈의 견고하다 못해 철벽같은 바리케이드 때문이었다. 디케이의 기사단이 아무리 공격한다고 해도 뚫을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맨혈은 공격을 시작했다.


그 선봉은... 지오기사의 싸울기사단 이었다. 그 모습에 수희안녕과 전사의숨결, 실마릴리 등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의외로 사천귀는 담담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볼 뿐이었다.


‘스윽’


사천귀는 갑자기 자신의 손에 있는 검을 자신의 앞에 던졌다.


“응?”


그 행동에 궁금함을 느낀 쭈미오빠, 지오기사 등은 그 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검이 11양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무슨 생각이지?”


쭈미오빠의 이 의문은 곧 풀렸다. 사천귀가 품에서 또 하나의 검을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1양검은 인벤토리에 집어넣었다.


“?!”


“설마?”


사천귀의 이 행동은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경악을 불러 일으켰다. 이 행동의 뜻은 사천귀가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던 11양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사천귀: 그 누구도 통과시키지 않겠다. 내가 11양검을 버린 이상 너희들은 여기서 한발짝도 못들어와.------


사천귀는 전채채팅창으로 호기롭게 외쳤다. 이 말에 전사의숨결을 비롯한 디케이의 간부들은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공격을 빼면 시체이던 사천귀가 혈맹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스타일을 희생시켰다는 것에 대한 감동 때문이었다.


이렇게 사천귀는 11양검에 60방에서 9일도에 70방으로 바뀌었다. 단숨에 디케이 최고의 방어구로 바뀐 것이었다. 사천귀의 이 행동은 디케이의 모든 혈원들에게 사기를 올려주었고 맨혈의 혈원들에게는 실망을 주었다. 특히 낭천은 이를 악물며 명령했다.


[ 지오기사야. 네가 직접 공격해라 ]


[오케이...]


지오기사는 9싸울을 들고 사천귀에게 대쉬했다. 이 모습에 사천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 크크.. 꼬마야... 네 실력으로는 무리다. 쭈미오빠보고 오라고 해라...”


지오기사는 말없이 9싸울을 휘둘렀다. 그러나 사천귀는 그것에 수비로만 일관했다.


‘챙 챙 차앙 챙 파앙’


수비를 하는 폼이 약간 어색했지만 그래도 사천귀는 궁극의 경지에 오른 기사... 그가 이렇게 방어일관적으로 나오자 지오기사의 공격은 거의 뚫고 들어가지 못했다. 간혹 들어간다고 해도 70방의 경이로운 방어구에 의해 막히는 것이 상당수 였다.


‘팅’


‘뽀드득’


지오기사는 약간의 짜증을 느끼며 이를 악물었다. 그 표정에 사천귀의 입가에는 미소가 어렸다.


또한 맨혈의 바리케이드를 깨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수희안녕 등의 표정에 밝아지고 있었다.


“ 우리는 사천귀를 믿는다. 지금의 천귀라면 맨혈 너희들은 켄성 안으로 갈 수 없어...”


지오기사는 광속만큼 빠른 검을 휘둘르며 사천귀의 허점을 찾아보았지만 사천귀는 그것을 무리없이 방어해갔다. 그렇게 시간이 20분이 허비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쭈미오빠의 표정도 점점 심각해졌다. 물론 디케이의 기사단도 맨혈의 바리케이드를 뚫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불리한 것은 맨혈이었다.


[ 총군! 제가 지오기사를 도울까요?]


[ 저도 가세하겠습니다.]


대도유리와 낭천이 차례로 말했다. 그러나 쭈미오빠는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거절했다.


[ 두 분이 디케이의 기사단을 막지 않는다면 바리케이드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 이상 남았으니 기다려봅시다. ]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쭈미오빠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에 지오기사의 공격을 방어하는 사천귀는 갈수록 여유를 찾아갔다.


“ 크크... 약하다. 이 정도라면 몇 시간이라도 버틸 수 있어. ”


‘발끈’


지오기사도 점점 지쳐갔다. 자신의 파상공세를 상당히 가볍게 방어하는 모습에 기가 찬 것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 되자 결국 지오기사도 입을 열였다.


“하하... 공격 빼면 시체라는 사천귀가... 자신의 11양검을 인벤토리에 쳐 넣다니... 이제 그 검은 나무 벨 때나 쓸거냐? “


사천귀의 공격을 유도하는 도발이었다. 이것에 사천귀는 표정이 험악해졌다.


“크큭... 꼬맹아... 기다려라... 이 수성만 끝나면 11양검으로 토막내 줄테니...”


사천귀는 지오기사의 도발을 이렇게 넘기며 계속 수세를 펼쳐갔다. 그리고 이 모습에 디케이의 기사단은 점점 힘을 얻어갔다.


“ 천귀님이 정말 대단히 성장하셨군요... 설마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습니다...”


전사의숨결은 진심으로 감탄하며 말했다. 수희안녕 역시 기분좋게 웃으며 기사단을 지휘해갔다.


그리고 그러한 가운데 맨혈의 난공불락 같던 바리케이드가 점점 균열되기 시작했다. 사기가 떨어진 탓에 평소의 유동적인 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전세를 느끼며 수희안녕은 눈을 빛냈다.


[천귀야... 20분만 버텨라... 그럼 우리가 도울 수 있다. ]


[ 20분? 크크... 1시간도 문제 없어. 천천히 와도 돼.]


사천귀의 말에 전사의숨결 등은 싱긋 웃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 상태로만 간다면 디케이의 승리가 틀림 없었다. 그러나... 전사의숨결이 간과했던 변수가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이 드러나고 말았다.


[ 천,천귀님... 성 안에 물약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 뭐? ]


돌격기사단의 말에 사천귀를 비롯한 디케이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 중에서도 전사의숨결의 표정이 가장 일그러졌다.


[아차.... 저의 불찰입니다.... 켄성에 물약을 저장시켜놓으라는 명령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사의숨결은 당연히 기란 성이 전투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켄성에는 어떠한 준비도 해놓지 않았었다. 방금까지 사천귀가 마시던 물약은 돌격기사단들 개개인이 들고 다니던 물약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에 이르러서 거의 바닥이 난 것이었다.


[ 그..그럼 어떻게 해야...]


수희안녕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묻자 전사의숨결은 입술을 깨물었다.


[ 수희님과 실마릴리님은 바리케이드의 틈을 조금만 더 벌려주십시요. 그리고 천귀님은 최대한 버텨주십시요. 천귀님이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 넵!]


모두가 힘차게 외치며 명령을 이행했다.


사천귀는 물약의 공급이 줄어들자 체력이 점차 떨어져갔다. 그러나 그는 내색을 않고 지오기사의 공격에 맞섰다. 그리고 아직 경험이 적은 지오기사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렇게 5분의 시간이 더 흘렀다. 그리고 사천귀의 물약은 모두 바닥이 났다.


[이,이런...]


사천귀는 낭패스러워 했다. 그때 돌격기사단 중 한명이 말했다.


[천귀님은 뒤로 나오셔서 조금이라도 체력을 회복하십시요. 저희가 시간을 끌어보겠습니다.]


[ 알았다...]


사천귀는 총군의 명령을 숙지한 체 어쩔 수 없이 뒤로 빠졌다. 그 틈을 재빨리 다른 기사가


메꾸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오기사의 눈빛도 번뜩였다.


“오호라~ 왜 물약의 빛이 안 나나 했더니... 바닥이 난 것이었구나...”


그것을 눈치챈 지오기사의 검은 다시 힘을 받아 번쩍였고 돌격기사단의 기사는 물약도 없는 상태인지라 일방적으로 밀렸다.


‘푸우우욱...’


“끄어억...”


기사는 힘없이 쓰러졌고 지오기사가 들어오려고 할때 또 다른 기사가 얼른 자리를 메웠다.


“쳇!”


지오기사는 짜증 섞인 말을 뱉으며 다시 공격했다. 그리고 30초 후 또 한명의 기사가 눕고 말았다.


[빌어먹을...]


그 비참한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사천귀는 분함의 욕설을 뱉었고 그것을 혈채팅창으로 듣고 있던 전사의숨결은 결단을 내렸다.


[ D.K 기사단 전원 돌격 하십시요. 대열도 진형도 필요 없습니다. 모두들 켄성을 향해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가십시요. 우리는 켄성을 지켜야 합니다. ]


총군의 결단에 수희안녕 등은 적잖이 놀랐다. 그 말뜻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켄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것을 수행한다면 디케이는 혈원들의 장비와 경험치 면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총군이 저렇게 단호하게 명령을 내리면 혈원들에게 거부권을 없었다.


“가자!!”


수희안녕이 이렇게 외치며 앞장서 달려갔고 그 뒤를 따라서 디케이의 기사단이 모두 우르르 몰려나왔다.


그것을 확인한 쭈미오빠도 결의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 다들 사정 봐주지 마라!!]


[ 넵!!]


켄성의 주인자리를 놓고 이렇게 양측의 각오서린 공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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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5 54화. 새로운 게릴라 15.04.19 516 1 10쪽
» 53화. 사천귀를 믿는다 15.04.19 376 3 11쪽
53 52화. 맨혈의 두뇌, 낭천 15.04.18 292 3 10쪽
52 51화. 빙마검 실마릴리 15.04.18 341 2 12쪽
51 50화. 청의기사단 15.04.18 308 1 11쪽
50 49화. 자만인가 자신인가 15.04.18 395 1 11쪽
49 48화. 30인의 용병단 15.04.18 514 1 13쪽
48 47화. 분노를 억눌러라 15.04.17 383 1 11쪽
47 46화. 희생 15.04.16 368 1 10쪽
46 45화. D.K의 상징 15.04.15 260 1 13쪽
45 44화. 움직이지 않는 자들 15.04.14 276 1 11쪽
44 43화. 하이네 공성전 15.04.13 430 1 10쪽
43 42화. 지룡을 잡은 자들 15.04.13 346 1 12쪽
42 41화. 용던 전투 15.04.12 353 1 14쪽
41 40화. 다시 일어서는 거목 15.04.12 419 1 9쪽
40 39화. 신념이 꺾이다. 15.04.12 372 2 14쪽
39 38화. 승부의 추는 어디로 15.04.12 387 2 11쪽
38 37화. 전사의숨결 의 미소 15.04.12 488 2 13쪽
37 36화. 깨어나는 용기사들 15.04.11 346 1 14쪽
36 35화. 빗나가는 계산 15.04.11 338 3 14쪽
35 34화. 기란 성 대전 15.04.11 419 1 16쪽
34 33화. 악마혼의 약점 15.04.11 410 1 12쪽
33 32화. 더 이상의 자존심은 필요 없다. 15.04.10 288 1 13쪽
32 31화. 강해진 맨혈의 힘 15.04.09 288 2 14쪽
31 30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15.04.08 302 3 14쪽
30 29화. 악마혼의 집념 15.04.07 302 4 12쪽
29 28화. 전사의숨결 의 결단 15.04.06 442 3 12쪽
28 27화. 승부는 이제부터 15.04.05 493 4 11쪽
27 26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15.04.05 292 4 15쪽
26 25화. 역사의 흐름은... 15.04.05 456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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