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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330_etacbae77 89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으로 이세계에서 살아남는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돈다
작품등록일 :
2021.08.13 08:04
최근연재일 :
2021.09.09 11:18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926
추천수 :
42
글자수 :
63,338

작성
21.08.26 11:40
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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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6.이순신의 첫걸음(2)

DUMMY

"공작님을 중심으로 방어진을 펼쳐라!!"


척-!


기사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자가 기사들과 호위병들에게 명령하여 샤인 공작의 마차를 중심으로 둥그런 방어진을 펼쳤다.


팅-! 팅-!


오크들이 날리는 조악한 화살이 방패진을 뚫지 못하자 오크들은 협곡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왔으며, 협곡에 뚫려진 인위적인 굴 속에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취이익!! 사방에서.. 달려들어라..!! 취익!"


붉은 뿔 오크족의 대장으로 보이는 오크가 소리치자 오크 대장을 선봉으로, 사방에서 자신들의 너클과 망치를 휘두르는 오크들이 기사들의 방어진으로 뛰어들었다.


후욱- 펑-!!


"크아아악!! 무슨 오크가..!"


소드 익스퍼트급으로 보이는 기사들이 육중한 붉은 뿔 오크 대장의 너클이 휘둘러질 때마다 방패가 부숴지고 살점이 뜯겨져 나갔으며, 그 무너진 방어진의 틈으로 수많은 오크들이 육중한 몸을 비집고 들어갔다.


마차 안에 있던 샤인 공작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바렌 산맥에 터를 잡고 있던 붉은 뿔 오크족들은 수많은 부족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전쟁을 하고 있었기에 각 부족의 수가 많지 않았을 뿐더러 오크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은 마나를 다루는 기사들의 검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칼리스 또한 사방에서 몰려오는 오크들을 베어나가고 있었으나 자신의 실력을 공화파에 드러낸다면 솔리드 가문의 입장이 곤란해 질게 뻔하였기에 검기를 사용하지 못하였다.



"아아...아버님..!! 도와주세요!!"


마차안에 있던 샤인 공작은 창 밖에서 자신의 기사들과 병사들을 학살하는 오크들을 보며 공포에 질렸다. 그랜드 소드마스터인 아버지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아 자신 또한 어린나이에 소드 익스퍼트의 경지에 올랐지만...


경험이 많은 기사들을 학살하는 우두머리 오크가 너무 두려웠기에 그런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는 것이 전부였다.


그때였다.


슈웅-!


칼리스의 붉은 검을 감싸는 푸른 검기가 눈부시게 빛을 발하며 오크들을 향해 발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나서지 않는다면 이 사람들은 다 죽는다..!! 가문이 위험에 빠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인명이 우선이다!'


공화파는 왕당파의 적대세력이었지만 현재 눈 앞에 있는 샤인 공작은 칼리스의 눈엔 그저 어린 아이일 뿐이었기에 자신의 마나를 단전에서부터 폭발시켰다.


휘익-! 서-걱


수 많은 오크들이 칼리스를 향해 무기를 휘둘러댔지만, 칼리스가 뿜어내는 검기를 막지는 못하였다. 너클의 철과 너클이 감싸고 있는 두꺼운 초록 피부까지 뚫어, 오크들은 사지의 일부를 잃고 바닥에 나뒹굴렀다.


" 아니??? 검기를!??"


고작 열 넷인 칼리스가 오크들을 도륙하자, 샤인 공작과 그 수하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데일 또한 칼리스의 실력을 알고 있었으나 막상 실제로 칼리스의 검기가 오크들을 도륙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소영주가 무서울 뿐이었다.


거기에 더하여 간간히 250m의 거리에 있는, 협곡 위 오크 궁수병들을 홉궁을 이용하여 오크들의 심장을 단숨에 꿰뚫으니 마치 신궁이 내려와 그 힘을 뿜는것 같았다.


" 소드 마이티 중급.. 아니 저건 상급 이상 수준의 검기이다!! 소드 마이티 초급인 나보다 훨씬 강하다..!"


공작의 우두머리 기사는 간신히 검에 기를 뿜으며 오크 우두머리의 공격을 간신히 막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자신의 검기가 고작 열넷밖에 안되는 애송이의 발가락 수준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였다.



오크들이 검기로 도륙당하자 오크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이 우두머리 기사를 밀쳐내고 포효했다.


" 취이이익! 저 어린 인간!!! 나 취리파가 처리한다!! 췩! 추이익!!"


오크 대장 취리파는 볼에 나무장신구를 뚫은 얼굴에 전신에는 특이한 문신을 한 모습에, 크기만 4m정도에 달했으며 무기 또한 거대한 언월도 형태의 곤봉을 들고 있었다.


휘이익--


거대한 곤봉이 허공을 갈랐다. 오크 대장 취리파의 빠르기가 마치 호랑이와 같아, 칼리스는 발에 내공을 흘려 녀석이 휘두른 창을 뛰어넘어 뒤를 잡게 되었다.


"취이익!! 인간! 빠르다! 취이이익!"


"죽어라!!!"


칼리스의 칼이 취리파의 목을 뚫으려는 그 때였다.


화아악-!


갑자기 취리파의 문신에서 붉은 빛이 떠오르며 순간적으로 취리파의 힘이 증폭된 것이 주변 공기의 무게를 통해 그 주변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취이익!! 어둠의 힘.. 강하다. 취익!"



취리파는 곤봉을 칼리스에게 던진 후 칼리스에게 순간적으로 도약했다.


후웅- 쾅!!


칼리스가 모든 검기를 뽑아냈음에도 불구, 마나의 힘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무언가가 칼리스의 검기를 무력화 시켰다. 취리파의 힘에 짓눌린 칼리스는 오크의 강력한 힘과 취리파에게서 흘러나오는 강력한 어둠의 힘에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취리파의 육중한 손에 붙잡히게 되었다.


'엄..엄청난 힘이다! 이런 오크 녀석 하나 어쩌지 못하는데, 누굴 지킨단 말이냐.. 이순신!'


처음 만나보는 강자에 칼리스는 취리파의 손아귀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으드득-


칼리스는 엄청난 고통을 느낀채 취리파의 품 안에서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아악!!"


"취이이익! 인간 취익!! 죽인다!! 추이익!"


데일은 뼈가 으스러지는 칼리스를 보고 놀라 달려와 오크를 덮쳤다.


"소영주님을 놔줘라! 빌어먹을 오크!!!"


데일이 그대로 뒤에서 오크의 머리통을 후려쳐 칼리스는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칼리스는 이미 뼈가 으스러져 피를 토하고있었다.


'크흑... 여기서 죽는 것 인가..'


칼리스의 뇌리에 이 곳 아방테리온에서 함께 했던 솔리드 남작, 에드린 부인, 수 많은 영지민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 후에는 어둠이 찾아왔다.


어두움이 가득한 세계.. 육신이 으스러져있어 육신의 활동이 멈추고 정신만이 깨어있어 발생된 세계 같았다. 칼리스는 내공을 흘리며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갈비뼈와 척추가 으스러져 오장육부에 박혀있지만 심장과 단전만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안돼...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칼리스는 책에서만 보았던 환골탈태, 뼈와 살을 다시 구성해야하는 경지가 생각났다.


칼리스의 내공을 단전에서 모조리 끌어와 막혀 있는 혈도를 개통시키기 시작했다. 혈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지만 단전혈에서 심장, 심장에서 머리, 팔, 다리 모든 곳으로 내공을 폭발시켰다. 오장육부를 찔러오는 뼛조각과 막혀있던 혈도가 터져나가면서 들어오는 기의 흐름에 그는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


" 살고자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살것이다. 나는 오늘 죽을것이다!"


칼리스는 죽을것이라는 두려움을 없애고 기의 흐름에 집중했다. 그 기의 유속이 마치 칠천량에 왜구를 맞이할때의 바다의 유속을 보는 것같았다. 천둥이 치고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우르르--쾅!!


데일,셀리나,샤인 공작은 떠오르는 칼리스를 보며 신 헤르스가 그를 데려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 안돼!!! 우리 소영주님을 데려가지 말아주십시요 헤르스님 부탁드립니다 흐흑흑.. "


'육신은 그저 껍질일 뿐이다. 내공을 이용하여 물질을 재구성 한다는 느낌으로 육신을 형성 하는거다!"


칼리스는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육신을 재구성하였다. 심장을 기반으로하여 혈관을 형성하였으며 그후에는 신경기관, 오장육부,뼈, 살을 형성함으로써 인간의 육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


푸른 눈동자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으며 피부 또한 주근깨 반점등이 모두 사라진 완벽 그자체의 형상으로 빛 속에서 나타났다.


모든 사람들은 빛 속에서 나오는 칼리스를 보며 소리쳤다.


" 흐으윽.. 소영주님!??? 소영주님!!!"


" 아니?? 어떻게 빛속에서 사람이?"


"취익!! 인간.. 달라졌다!! 취이익! 그래도.. 죽인다!"


취리파가 칼리스에게 너클을 휘두르며 달려왔지만 그는 곧 머리와 몸이 분리되었다.


쾅-!


자욱한 안개 속에서 나타난 것은 형태가 불완전한 검기의 형태가 아닌 검기를 정제하여 더욱 단단하고 깔끔하게 형상화한 검강의 형태를 뿜어내고 있는 칼리스였다.


"아.. 아니..!!"


"저.. 저건 검강이다.. 어떻게 열 넷.."


칼리스는 놀라는 그들을 뒤로하고 단전에 자리잡은 내공을 확인하였다. 단전에서는 5갑자, 아니 그이상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도무지 얼마나 많은 내공이 자리잡은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이것이 환골탈태.. 확실히 뼈 마디마디가 강하게 느껴지고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단단한 검기형태 검강을 사용할 수 있겠어. 헌데 환골탈태가 실제로 존재했다니 믿기지가 않는군.. 내가 산 증인이구나'


칼리스는 자신이 무의식의 세계에서 소드 마이티의 한계를 돌파하여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니, 어쩌면 소드마스터 그 이상일지도 몰랐다.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오크가 있다니.. 이 곳을 방치하면 솔리드 영지도 언젠가는 위험에 빠질 것이다.'


칼리스는 샤인 공작에게 데일과 셀리나를 맡기고 사방으로 도망치는 오크들을 추적했다.


협곡 깊숙히 들어가자 개미굴 형태의 동굴이 나왔고 동굴을 따라 들어가자 나무와 철제로 기초공사를 단단히 한 광장에 수많은 오크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았다. 얼핏잡아도 1만여 마리가 넘어보았다.


' 아니 어떻게 이런 동굴안에 엄청난 오크 수가 존재했다니'


" 취이이익!! 족장 죽었다!! 우리 붉은 뿔 취익 오크 부족 족장 복수한다 취이익!"


단장에 서있는 오크 장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킬리스가 죽인 대장오크가 이 대부족의 족장이었던것 같았다.


그 장로들 모두 문신을 한 것으로 보아 어둠의 힘을 빌렸음에 틀림 없었다.


"그놈이 족장이었다니.. 저 오크들 모두 피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소드마스터라고 한들 저 대병력을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었기에 그들의 동태만을 살필 수 밖에 없었다.



" 취이익!! 인간! 노예 취이익!! 먹는다 취익 먹고 힘내서 싸운다 추이이익!!!"


' 뭐야 이곳에 인간이 있단 말인가?'


인간들을 잡으러 동굴 깊숙히 들어가는 오크들을 따라 들어가자 그곳에는 얼핏 잡아도 1000여명 가까이 되는 인간들이 족쇄에 채워진 채로 공허한 눈빛으로 굴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있었다.


' 이런 잔인한 오크놈들.. 일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식량으로까지 사용하다니.. 용서할수 없다."


"취..취이익??? 인간이 어떻게?? 취.."


서걱-



칼리스는 그곳에서 인간들을 감독하고 있는 오크 300여마리를 순식간에 베어버렸다. 환골탈태를 한 후 확실히 소드 마이티였을 때 보다 신체의 강도와 체력 모두 전과는 어린아이와 어른의 차이로 느껴질만큼 확연히 틀렸다.


' 확실히 강해졌다. 이정도면 여기있는 사람들 모두 구할수 있어!'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은 도륙당하는 오크들을 보며 탈출의 희망을 가진채 묶인채 어린 칼리스에게 달려왔다.


그 중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칼리스의 옷소매를 잡고 눈물을 흘렸다.


" 크흑흑흑.. 그레오그 영지에서 보내신분입니까??"


"아닙니다. 솔리드 남작의 아들 칼리스입니다. 그레오그 영지와는 무관합니다"


"이런 그레오그 나쁜놈.. 여기서 2년동안 갇혀있었는데 어떻게 구하러 오지 않을수가 있어!"


"일단 나가야합니다 모두 저에게 오십시요. 족쇄를 잘라드리겠습니다"


"하..하지만 여기에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숫자의 오크가 사방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내 어떻게든 모두 살려서 집으로 돌려 보낼 터이니.."


칼리스는 붙잡혀 있는 사람들의 족쇄를 검강으로 녹여버리고 탈출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저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개미굴의 형태로 모든 곳이 이어져있지만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출입구 두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닫혀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칼리스는 한산도에서 왜군들을 섬멸 했을 때를 기억했다. 유속이 빠른 한산도 앞바다를 이용하여 적들이 뒤로 빠지지 못하고 학익진 속으로 들어오는, 한산도 대첩의 형국을 만들어야했다.


"한산도에서 처럼 해야한다. 적들을 한곳으로 몰아 진이 흐트러졌을 때 섬멸한다..!"


따라서 칼리스는 광장 이전에 길목에서 불을 피워 오크들을 사람들이 대피할 수있는 반대방향으로 몰아낼 생각이었다.


'모든 오크는 몰아낼수 없겠지만 내가 처리할 수있는 수준의 오크들만이 사람들이 대피하는 통로로 나갈 것이다.'


칼리스는 곧장 광장 이전의 길목에서 동굴을 지탱하고 있는 목조물에 검강을 이용하여 불을 붙였다.


화르르륵-


불이 붙고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오크들은 혼란에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오크들 1만여 마리가 쿵쾅거리며 움직이는 바람에 동굴 전체가 들썩였다.


" 취이익!! 안내하는 인간을 찾아와라!!"


"취이이익!!!카악!!!"


뛰어난 육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머리는 좋지 못했기에 항시 안내하는 인간들을 데리고 다녔지만 지금 자신들의 눈에는 인간들이 한놈도 보이지 않았다.


"군사들이 충분히 있었더라면 오크들을 화공으로 전멸시켰겠지만 상대는 1만여 마리다.. 사람들을 대피하는게 우선이다..!"


"어서 피하시죠 칼리스님! 저희가 지은 동굴이나 마찬가집니다. 이곳 지리는 훤하니 제가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간간히 오크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동안 오크에게 당한게 많던 사람들이 단체로 쇠사슬과 돌로 내려 찍어가며 길을 텄다.


콰직-


"이.. 나쁜 오크 놈.. 내 아들을 잡아 먹은 놈이야.. 크흑흑"


도중에 마주친 오크 놈들 중에서는 자신의 가족의 원수들 까지 있었기 때문에 복수를 하기도 하였다.


칼리스 또한 조직적으로 모여다니는 오크들을 처치하며 나갔다.


"밖..밖이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햇빛이야!"


동굴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하지만 동굴 안에서 죽은 가족들을 생각하니 이내 침울한 표정으로 동굴을 돌아 보았다.


"다 나온 것 같으니 출구를 봉쇄하겠습니다."


"크흑.. 저 오크놈들이 저 안에서 다 타 죽어야 저기서 죽은 원혼들이 편히 갈텐데 말입니다."


스릉- 쾅-!


칼리스가 출구 위를 내려치자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무너지는 돌 뒤로 달려오는 오크들이 보였지만 더 이상 오크들은 나오지 못하였다. 그런 오크들을 보며 칼리스는 서슬퍼런 눈으로 무너지는 돌이 동굴 출구를 완전히 덮을 때까지 쳐다 보았다.


'이제 솔리드 영지가 오크들에게 위협당하는 일은 없겠군.."


하지만 칼리스는 알지 못하였다. 어둠의 존재가 오크들과 함께하고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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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영지의 재건(1) 21.08.18 210 4 10쪽
2 2. 영지 공방전 21.08.15 23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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