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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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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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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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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163화. 열 번 싸워, 열 번 이겨내자.

DUMMY

*


동래성 망월산.

그 망월산 위의 야트막한 성벽.


그곳을 지켜야 하는 정언신은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후우-. 힘겹다.

이토록 힘든 싸움일 줄은 미처 몰랐어.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 되겠지. 반드시 이곳을 지켜야 한다.


정언신은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성벽을 넘나들던 왜병의 수급을 쳤다. 지휘관이 직접 검을 뽑았으니 지금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


그리고 그런 정언신을 구하기 위해 충주 목사 이종장이 다가와 소리쳤다.


“우상 대감. 물러나십시오. 대감께서 변을 당하시면 큰일입니다.”


그 말에 정언신이 대답했다.


“우상 대감이라니? 난 그저 죄인일 뿐이야. 그리고 내가 없어도 자네가 있지 않나.”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대감은 죄인이 아닙니다. 만고의 충신이 여기 있는데 어찌 죄인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주상께서도 이제는 알아주실 겁니다.”


“주상이 알아주신다고?”


정언신은 그 말과 동시에 고개를 흔들었다.


왜적을 물리치는 중에도 흔들어버린 고갯짓이었다. 그만큼 정언신의 무예 실력도 만만치가 않았다.

그럼에도 망월산 성벽을 넘나드는 왜병은 끝도 없이 넘어온다.


왜병의 총 숫자는 10만. 그중 4만을 무찔렀고 남은 건 6만 이하가 되었다. 그리고 그 반대로 아군 숫자도 줄고 또 줄어버려 3만 이하가 된 것이 얼마전이다.


소모전.

동래성을 바탕으로 끝없이 죽고 죽여간다.

이곳 망월산이 그중 가장 많은 자가 죽어버린 곳이다.


대장군의 부하 난고여문이 죽었고, 서아지는 큰 부상으로 망월산 아래로 내려갔다.

남은 김충선과 사이토 도시미츠가 충원되어 지키고는 있지만, 그것도 어렵다.

넘쳐 나던 물자는 점점 더 줄어가고 특히나 화약 소모가 상당해서 김충선이 지휘하던 조총부대의 총소리가 사라진지 오래였다. 이는 노부나가의 부대도 비슷해서 저들도 총포를 사용하지 못했다.


“놈들의 보급품도 끝을 보인다. 이제부터 아군이 힘을 내면 돼!”

“맞습니다, 우상 대감. 그리고 부산포에 남은 아군에게 지원을 요청했지 않습니까? 조만간 그들이 올 겁니다. 그들이 화약과 화살, 군수물자를 잔뜩 싣고 노부나가의 후미를 들이칠 겁니다.”

“그랬으면 좋겠네. 아군도 도움이 필요해.”

“이번이 마지막 전쟁이 되겠습니다. 조금만 버티면 되겠습니다.”

“그래야지. 왜놈들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지.”


그 말과 동시에 왜병이 물밀 듯이 몰려온다.


순간, 와아아아! 하는 소음이 들리고 순변사 이일이 지키던 성벽이 무너졌음을 보았다.

그리고 도쿠가와 4대천왕 중 하나인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5천 군졸이 몰려왔다.


정언신은 그걸 보고 소리쳤다.


“뭣들 해! 정신 차려! 적들이 성벽을 넘었어. 막아야 한다. 어서!!!”


정언신은 충주목사 이종장을 보았고 조방장 변기를 불러 일군을 이끌었다.

그가 가진 5백 병력으로 5천을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정언신 혼자만의 싸움은 아니었다.


정언신의 군졸이 한쪽으로 몰려가자 그걸 바라본 김충선과 사이토 도시미츠의 1천 병력도 집결했다. 손에 든 조총과 활과 화살을 내려놓고 뚫려버린 성벽으로 내달렸다.


5천 대 1천5백의 혈투.


망월산 산자락 중 가장 완만한 능선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난전.

칼을 내려치고, 머리통을 부숴버리고,

등 뒤에서 창끝을 찔러넣는다.


“윽!”

조방장 변기가 사카키바라 야스바라의 부장급 군관을 베어냈다.

그리고 그걸 보자 사카키바라 야스바라가 고함을 질렀고,

그 고함에 마쓰라 시게노부, 고토 스미하루 같은 자들이 조방장 변기에게 달려들었다.


2대1일의 싸움.

왜장의 칼끝이 매섭다.

좌우에서 검을 내리치자 변기가 버티지 못하고 베어졌다. 그래도 왜장 중 고토 스미하루의 수급을 쳐냈지만, 마쓰라 시게노부의 검 끝에 허리춤이 베어졌다.


“큭.”

변기가 주저앉자 마쓰라 시게노부가 그의 수급을 끊어냈다.


그 모습을 충주목사 이종장이 보았고, 마쓰라 시게노부에게 달려들어 그자를 죽였다.


다른 말로 죽고 죽이는 전투.


그럼에도 왜장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는 부하들이 죽어가도 눈 하나 끔쩍하지 않고 명령을 내린다.


“계속 밀어 넣어! 반드시 망월산을 점령해야 한다. 이곳만 뚫어내면 동래성은 함락이다. 아케치! 아케치의 수급을 벨 수 있단 말이다.”


그 말에 왜병들은 함성을 질렀다.


-에잇, 에잇, 오호호호!!!!

-에잇, 에잇, 오호호호!!!!


승리의 함성. 드디어 끝이 보인다.


조금만 더

조금 더 힘을 내며 망월산을 점령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본 정언신이 소리치고 그 소리에 충주목사 이종장과 김충선, 그리고 사이토 도시미츠가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에게 달려들었다.


적장을 잡아라!

왜장만 잡아내면 저들의 사기가 꺾일 것이다. 그것만이 망월산을 지킬 방법이다.


송곳처럼 찔러넣는다. 그 과정 중 의병들이 합류해서 도왔다.

이일과 함께 뚫린 성벽을 지키던 의병들이 도망쳤다가 다시금 왔다. 하지만 그들의 지휘관이던 이일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의병장 임계영과 최경회는 사력을 다했다.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후미를 찌르는 공격.

의병답게 기습적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사방에서 합공을 당한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는 웃으면서 대항했다.


“하하하. 이 정도 합공은 아무것도 아니지. 내가 말이지 가장 두려워했던 적장은 다케다 신겐이지. 그에 반해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말과 동시에 정언신을 가리켰다. 조선군이 사키키바라 야스마사를 노렸듯, 왜군들도 정언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밀고 밀리는 접전이 이어진다. 좁은 통로를 붙잡고 개싸움은 벌인다. 그 과정 중 서로의 등을 밟고 압사하는 사건도 비일비재했다. 그럼에도 지금의 힘겨움에서 도망쳐서는 안 되겠지.


뚫리면 죽는다.

반드시 지켜내야 해.


“힘을 내! 할 수 있다고.”


정언신이 고함을 내지르고 충주 목사 이종장도 같은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조선군은 물론 의병들이 힘을 냈다.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부하 오무라 요시아키를 죽였고,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눈앞이 금방이다.

그의 호위병들이 다급하게 몰려들고 지키려하자 사키키바라 야스마사가 그들을 물리며 검을 뽑았다.


“비켜라! 하찮은 것들은 내 상대가 될 수 없어.”


직접 검을 뽑아 충주목사 이종장에게 달려갔다.


죽인다고.

감히 덤벼든 자를 가만히 둘 수 없다고.


두 사람은 검을 맞대었고,

의병장 임계영과 최경회가 주변에서 다가오는 호위병들을 밀어냈다.


치열한 혈투가 한참.

죽고, 죽여버리는.

그럼에도 왜장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검술은 뛰어났다. 어째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4천왕 중 하나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충주목사 이종장은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툭, 이종장의 수급이 베어진다.


그리고 그 수급을 들어올린 사카키바라 야스마사가 웃었다.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내게 덤벼들면 이렇게 되는 게야!”


하지만 그 웃음은 계속될 수 없었다.


웃다가 멈춘다. 어디선가 날아든 화살 하나.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는 이종장의 수급을 내던지고 날아오는 화살을 쳐냈다.


텅! 검날로 후려치고 화살을 쏘아낸 정언신을 향해 소리쳤다.


“칫쇼! 기다려라! 네놈 수급도 베어갈 테니.”


그리고 한 걸음 앞으로.

의병들을 하나둘 죽여가며 놈이 직접 나섰다.


정언신은 왜병의 사기가 치솟음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럼에도 손에 잡은 화살을 멈추지 않았다.


잡는다.

반드시 죽인다.

그것만이 방법이야.


정이대장군의 부하 사이토 도시미츠가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에게 달려들고 두 사람의 대결과 의병장들의 사투가 이어졌다.


괴물이다. 놈은 괴물이다.

혼다 다다카쓰 만큼은 아니어도 놈의 무예가 뛰어났다.


도움이 필요해.


“정이대장군께 알려야 한다! 망월산이 위험하다고.”


그 말에 전령이 뛰어갔다. 지금 사정을 모르는 신립과 정이대장군에게 알리기 위해 산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하지만 잠시 뒤.


지원병이 몰려왔다. 전령이 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올라왔다. 이미 이곳의 어려움을 간파한 정이대장군이 보낸 지원병일 것이다.


그것도 얼마 전 뛰어난 무예를 내보인 정기룡과 그의 5백 병력이 올라온 것이다.


“좋다! 올 사람이 제대로 와줬어. 이곳이다! 저자를 잡아야 해!”


정언신은 손가락으로 지목했고, 정기룡이 볼 수 있게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정기룡이 끄덕이며 창을 움켜잡았다.


정기룡과 5백 지원병의 난입.


왜군 5천 대 2천 조선 연합군의 싸움.


특히나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를 죽이기 위해 정기룡, 사이토, 의병장들이 사력을 다한다.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는 정기룡의 합류로 크게 당황했다. 얼마 전 야규 무네노리의 죽음을 보았고,

야규의 무예는 그도 인정하는 것이라서 얼굴이 굳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대결에 닌자 녀석의(만력쇄) 꼼수를 저질렀다는 걸 알기에 정기룡을 상대로 손가락을 흔들어 보이기도 하였다.


“흥! 오지 말아야 할 곳을 왔어. 네놈을 돕던 닌자 녀석도 없는데.”


“.....”


그 말에 정기룡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에 이맛살을 좁혀내며 창을 쿡, 내지르는 게 전부였다.


탕!

창과 검날이 부딪친다.


정기룡과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대결.


그 대결 주변으로 수많은 적장이 엉켜붙어 싸웠고, 조선병, 왜병, 의병, 규슈의 병사할 것없이 서로가 피를 뿌리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사이토 도시미츠는 고시니 사쿠에몬(고니시 유키나가의 사촌)과 검을 나눴고, 다른 의병장들도 비슷한 왜장과 붙었다.


난전.

검날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혈전.


방심하면, 등판에 창날이 푹, 하고 들어간다.


정기룡을 돕고 싶어도 함부로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 있다면 또 모르지.


정언신처럼 활에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정언신은 활을 들었다.


목표는 의병장 최경회를 노리는 오무라 요시아키의 머리통.


아주 잠깐 뜸을 들여 쏜 화살의 궤적은 곧게 날았다. 그리고 정언신이 어금니를 꽉 깨물자 놈이 억, 하고 소리치는 걸 들었다.


“되었어. 한 놈 잡았고.”


퍽!

터졌다. 오무라 요시아키의 머리통에 화살 한 대가 들어갔다. 그리고 그를 상대하던 최경회가 놈의 수급을 쳤다.


최경회는 정언신이 보이는 방향으로 아주 잠깐 목례를 보인 뒤 임계영과 들러붙은 이쿠다 우베에를 상대했다.

2 대 1의 싸움.

최경회와 임계영은 이쿠다 우베에를 붙잡고 늘어졌다. 좌우에서 장창을 내지르니 놈은 피하지도 못하고 허리춤에 창날을 허락했다.


“억!”

그리고 내리치는 최경회의 창날. 뚝배기를 따버리듯 머리통에 창끝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사이토 도시미츠가 싸우는 왜장 고니시 사쿠에몬(고니시의 사촌) 상대하기 위해 들러붙었다.


다른 말로 아군 장수의 숫자가 늘어난다. 적장은 줄어가는 반면 아군 장수는 많았다.

다른 말로 정언신의 도움으로 왜장들이 줄줄이 죽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에게 연합군 장수들이 달려가자 놈이 이제야 당황했다.


“이것들이 비겁하게! 나 하나를 상대로... 저리 가라! 저리가!”


그 말에 임계영과 최경회가 소리쳤다.


“너만 죽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비겁할 수 있어.”

“물론이지. 우리 같은 의병에게 뭘 바라는가?! 우린 네놈 수급만 따가면 그만이야.”


그 말에 사카키바라 야스마사가 뒷걸음을 놓는다. 손을 휙휙 내저으며 물러서고자 했다.


“저리가! 이 비겁자 새끼들! 네놈들은 무사의 도리도 몰라... 내가 에도에 있을 때는... 윽!!”


눈이 부릅떠졌다.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목소리가 끊겼다. 대신에 그의 입에서 피거품이 올라온다.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꿰뚫린 허리춤을 보았다.


툭, 튀어나온 창날 하나.


그걸 내지른 정기룡이 노려보고 있었다.


정기룡은 창날을 내려놓고 검을 들었다. 그리고 목덜미를 그어내자 사카키바라의 입에서 쇠긋는 소리가 났다.


“끅, 끄윽.”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는 목덜미를 붙잡고 주저앉았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목을 붙잡고 버텼다.


하지만 목이 베어진 자가 살 수는 없는 법.


의병장 최경회가 걷어차자 머리통이 바닥으로 툭, 하고 떨어지고 그걸 주워올리자 조선군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아아!!!!! 이겼다!

-적장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를 잡았다!

-정기룡 장군이 적장을 잡았다고.


이겼다. 망월산 전투에서 또 승전했다.


10번의 싸워, 10번을 승리했다.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또 이겨버렸다.


그렇게 함성이 터져가자 지휘관을 잃은 왜병들이 물러선다. 겁을 집어먹고 뒷걸음을 놓는다. 그리고 그걸 본 조선군은 피가 끓어올렸다.


잡자!

죽일 수 있을 때 죽이자!


왜병의 숫자는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


그래야 동래성을 지킨다.


김충선이 소리쳤고, 의병장 최경회와 임계영이 바람처럼 내달려 왜병을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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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65화. 충주 전투의 시작. 24.06.25 234 9 13쪽
165 164화. 서산대사의 꿈이 우리의 꿈이기도 하다. +1 24.06.24 243 13 15쪽
» 163화. 열 번 싸워, 열 번 이겨내자. +2 24.06.23 259 15 13쪽
163 162화. 조선 팔도에서 모여드는 의병들 +1 24.06.22 271 11 13쪽
162 161화. 세자는 혼신을 다해 왜적을 막아라. +4 24.06.21 269 11 14쪽
161 160화. 조선왕을 잡아라 +1 24.06.20 286 9 14쪽
160 159화. 노부나가와 대면하다. +12 24.06.19 283 13 12쪽
159 158화. 부산포 혈전이 끝나고 +4 24.06.18 294 12 14쪽
158 157화. 부산포 왜성 혈전1 +2 24.06.17 268 11 13쪽
157 156화. 송상현, 정발의 헌신 +2 24.06.16 296 15 12쪽
156 155화. 정신이 어지러운 도쿠가와 이에야스 +2 24.06.15 317 12 13쪽
155 154화. 홍의장군 곽재우의 활약 +1 24.06.14 282 11 12쪽
154 153화. 곽재우의 활약 +2 24.06.14 271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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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1화. 노부나가의 진군과 길을 막는 사람들. +1 24.06.12 321 10 12쪽
151 150화. 노부나가의 군략을 알아차리다. +3 24.06.11 310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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