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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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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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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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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57화. 부산포 왜성 혈전1

DUMMY

*


부산포 왜성으로 달려가는 수리검과 사이토 도시미츠의 2만 병력. 그리고 그 뒤를 쫓아가는 신립의 5만 경군은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달렸다.


조금 전 척후대가 물고 온 첩보에 따르면

포위된 동래성에 공성이 시작되었다.


“서둘러야 합니다. 주군께서 만들어 준 기회입니다. 어서 부산포 왜성을 함락해야 합니다.”


수리검의 고함.


그 고함 소리를 들으며 신립은 내달렸다.


기회다. 적의 근거지를 뽑아낼 기회이다.


부산포 왜성에 1만 이하의 수비병이 있다지.


총대장 사카이 다다쓰구가 있고(도쿠가와의 참모이자 4대천왕 중 수좌) 나머지 장수라고는 패장이던 쵸소카베 모토치카와 모리 데루모토 같은 겁쟁이가 전부라고 하던데.


이건 기회이다. 분명 기회야.

부산포 왜성을 장악하고 적들의 보급을 끊는다면...


신립은 이를 앙물고 부하들을 바라보았다.


그와 함께 달려가는 이일과 조방장 변기, 경상도 순변사 박안민, 얼마 전 정이대장군을 만나고 온 김여물이 서둘러야 한다고 병사들을 다독인다.


그리고 지원군으로 함께한 김시민의 3천 군병과 전임 우의정이던 정언신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렇게 달려 드디어 부산포가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 만들어진 거대한 왜성. 예전에 보았던 부산포가 아니었다. 이곳은 왜인들만의 집결지이고 본진이었다.


“이걸 이렇게 만들다니. 도쿠가와 이에야스란 자는 정말.....”


헛바람을 뱉을 정도였다. 규모에 압도당하고 성채의 높이가 어마어마하여 쉽게 함락될 성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3중으로 이뤄진 성벽과 바닷물을 끌어당긴 해자는 감히 넘어서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 짧은 사이에 이렇게 만들다니.”


신립의 침음성에 수리검이 대답했다.


“왜성이라면 이것보다 더한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축성이라면 주군께서 만드신 성채가 더 대단합니다.”

“아즈치 말인가?”

“맞습니다. 노부나가의 본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조만간 빼앗을 성채입니다.”

“아즈치면 교토가 아닌가? 그걸 무슨 수로 뺏는다고?”

“이미 진행 중입니다. 아마도 며칠 안에 전쟁 소식이 전해질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교토에서 전쟁을?”

“저희 주군께선 하나의 군략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함정을 파더라도 2개, 3개를 중첩해서 사용하지요.”

“그 말은?”

“규슈에서 4만 군병이 교토로 출진했고, 교토에서 호응하는 자들도 출발했을 겁니다.”

“오호! 그거 호재로군. 노부나가의 근거지를 공격한다면 전쟁은 더 빠르게 끝나겠어.”

“그래야지요. 노부나가는 이곳에서 죽을 겁니다. 그래야 다른 적도 반항 없이 항복할 테지요.”

“기대하지. 노부나가를 잡는 데 도울 테니 반드시 잡아주게.”

“우선 부산포 함락이 먼저입니다. 선공에 서시겠습니까?”

“물론이지. 아군이 먼저 해자부터 제거하지.”


신립은 그 말과 동시에 신호했다. 그러자 부산포 왜성에 당도한 조선군이 함성을 지른다.


-와아아아아!!!! 성을 포위하라!

-와아아아아!!!! 한 놈도 도망치지 못하게 잡아!


그리고 이어진 공성전.


신립의 5만 군병 중 1만이 해자를 메우는데 동원되었다. 그럼에도 일의 진척이 느리자 인근 백성까지 동원하여 해자를 메우하는데 힘을 썼다.


그리고 이어진 화포사격.


수리검이 가진 10문의 대포를 이용해 첫 번째 성벽을 두들기고 그들이 해자를 제거하는 백성과 병졸을 보호했다.


쾅! 콰쾅!


성벽이 들썩인다. 그리고 한쪽 벽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 안에 왜병들은 비명을 지르며 어쩔 줄을 몰라한다.

그리고 그걸 본 신립이 호쾌하게 소리쳤다.


“진격! 첫 번째 성벽을 점령하라. 조선군의 용맹함을 보여줘!”


그 명령에 조방장 변기가 나섰다. 그리고 그를 따라 3천에 이르는 병력이 무너진 성벽을 따라 들어가니 조총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탕! 타다다다당!!!!!

탕! 타다다다당!!!!!


[막아! 조선놈들을 막아!]

[한 놈도 못 들어오게 죽여!]


숨어있던 왜놈들이 조총을 쏘고 화살을 날렸다. 그것에 진격을 늦춘 조방장 변기가 병사들을 독려했다.


“뭣들 해! 방패를 높이 들어! 이대로 밀고 갈 것이다.”


그 말에 병사들이 힘을 냈다. 신립이 훈련시킨 최정예 병력 중 일부가 첫 번째 성벽에 돌입했다.


그리고 차근차근 병사들을 진입시키자 첫 번째 성벽은 확실하게 아군의 차지가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두 번째부터였다.


성채의 높이가 높기도 하거니와 꼬불꼬불 기묘하게 길을 만든 덕분에 기습을 당하기 일쑤였다. 거기다가 두 번째 성벽부터는 저들도 사력을 다하는지 피해가 누적되었다. 또한 두 번째 성벽부터 대포의 지원사격을 받을 수가 없었다.


사거리가 안 나오는 것이 첫째 원인이요, 첫 번째는 성벽부터 비탈길과 같은 오르막이라 대포를 놓고 쏠 수 있는 고각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걸 아는 수리검이 앞으로 나섰다.


“두 번째 성벽부터 우리가 나서보지요. 힘으로 진압한다고 이겨낼 공성이 아닙니다. 왜성 점령은 저희가 익숙합니다.”


“그런가? 부탁하네. 부하들의 피해가 만만치가 않아.”


“아끼셔야 합니다. 부산포를 함락시킨 뒤에는 동래성까지 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정이대장군을 도와야 합니다.”


“알고 있네.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잡고, 노부나가와 결전도 필요하겠지.”


신립은 수긍했고, 수리검은 부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이어진 공성.


두 번째 성벽을 부수기 위해 수리검, 그리고 사이토 도시미츠의 병력이 동원되었다.


속전속결로 두 번째 성벽을 넘어서야 한다.

그만큼 사상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2만 병력 중 3천이 죽고 겨우 두 번째 성벽을 점령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세 번째 성벽과 마지막 천수각만 점령하면 끝날 공성.


하지만 성벽 두 개를 넘어서니

해가 지고 주변은 어두워져 더는 공성을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휴식.

잠시의 휴식이 조선군과 왜군 사이에서 이뤄졌다.


그 시간 동안 병사들은 다친 곳을 치료하며 어떤 자는 혈흔이 즐비한 곳에서 밥을 먹기도 하였다.

이는 조선군이나 왜군 모두에게 비슷했다.



천수각.

높다란 천수각에서 이 광경을 바라본 사카이 다다쓰구는 침음성을 삼켰다.


“벌써 성벽 2개를 잃었습니다. 생각보다 적병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그 말에 모리 데루모토가 대답했다.


“조선군이 문제가 아니네. 규슈의 배신자들이 미친 듯 싸우고 있어?”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그게 이상합니다. 조선군이야 그렇다고 해도, 아리마와(사이토) 쇼니의 영주는(수리검) 어째서 저렇게 사력을 다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예상 밖이야. 이래서는 며칠 안에 함락당할 것 같아? 혹여 이곳에서 갇혀 죽는 게 아닌가?”


모리 데루모토는 겁에 질렸다. 그리고 그 표정대로 사카이 다다쓰구를 바라보았다.


사카이 다다쓰구는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닙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저희 주군께서 동래성을 함락할 겁니다. 그리고 이곳까지 금방 내려올 테니 기다려주십시오.”


“그래도 말이야. 이건 아닌 것 같아. 규슈와 조선군의 흉포함이 상상이상이야.”


“그건 조금 걱정입니다. 하지만 3번째 성벽부터는 쵸소카베 모토치카 영주님이 돕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5천에 가까운 정예병을 집중했으니 쉽게 뚫리지 않을 겁니다.”


“그것으로 안심이 안 돼? 차라리 시마즈 요시히로를 부르지? 그의 함대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보급을 떠난 함대를 되돌릴 순 없겠지요. 하지만 멀지 않은 울산에서 출발한 함선이니 조만간 올 겁니다. 그들이 해상에서 화포를 쏘아준다면 조선군은 겁에 질릴 테니 말입니다.”

“화포라면... 포르투갈에서 사온 그것 말인가?”

“대조총보다 사거리가 깁니다. 충분히 타격을 입힐 만합니다.”

“좋네. 그거라면 있으니 다행이야.”

“이순신도 감히 접근하지 못할 겁니다.”

“아니지. 자네가 이순신을 몰라서 그래. 내가 아는 그자는 상당히 강한 지휘관이야. 쉽게 보아서는 안 돼.”

“그 말씀은 들었습니다. 이순신 때문에 고전하셨다고....”

“고전이 아니라 전멸이네. 해상에서 몇 번이나 털렸다고. 그들이 돌아온다면 자네나 나나 고립되는 건 시간 문제야.”

“설마 오겠습니까? 이순신이 가진 함선이라고 해봐야 150척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시마즈 요시히로가 가진 함선이 몇 척입니까? 1천여 척이 넘는 함선을 전투선으로 개조했습니다.”

“그 말은 들었네. 그래도 해상 전투는 쉬운 게 아니야. 이순신은 너무 간과하지 말게.”

“참고하지요. 하지만 이순신은 오지 못할 겁니다.”

“그랬으면 좋겠네. 다시는 이순신을 보고 싶지가 않아.”


모리 데루모토는 진저리를 쳤다. 이순신을 떠올리며 겁을 먹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사카이 다다쓰구는 비웃을 뿐이다. 겁쟁이라고 입꼬리를 씰룩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날이 밝고 또 다른 일이 벌어졌다.


먼 해상에서 번쩍거리는 깃발은 이순신.

이순신의 함대 150척이 부산포 앞바다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를 지원하듯 사쇄문과 사백구의 함선 170척이 후위에 섰다.


총합 320척.


시마즈 요시히로가 가진 1천 척의 함선들과 싸우기 위해 부산 앞바다에 집결한 것이다.


그리고 그걸 본 사카이 다다쓰구는 미쳤다고 욕설을 뱉었고

모리 데루모토는 이순신은 용감한 지휘관이라고 쉽게 보지 말라고 혀를 찼다.


*


하루, 이틀, 3일이 지나고 세 번째 성벽을 넘어섰다.


조선군을 이끈 김시민과 수리검, 사이토 도시미츠가 미친 듯이 싸워서 드디어 세 번째 성벽을 점령했다.


-와아아아아!!!!! 함락했다.

-와아아아아!!!!! 3번째 성벽을 함락시켰다.


이제 남은 건 천수각.

저것만 넘어서면 부산포 왜성을 끝장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투는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이뤄졌다.


시마즈 요시히로의 전투함 1천이 울산에서 돌아왔고

해상에서 진을 친 이순신, 사백구, 사쇄문의 함선들과 교전을 벌였다.


그것과 함께 천수각을 점령하고자 한 신립, 김시민, 수리검, 사이토 도시미츠의 전투가 이어졌다.


탕! 타다다다당!!!!

탕! 타다다다당!!!!


“조총탄을 아껴라! 총안구 안에 숨은 적을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방패를 들어! 뚫을 길은 성문뿐이다.”


김시민이 나서고 그를 돕고자 변기, 김여물, 의병장 최경회가 함께했다.

그리고 그걸 막아내야 할 사카이 다다쓰구가 악을 썼다. 예전과 같은 여유로움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그가 예측한 일들은 모두 빗나갔다.


해상에서 싸우는 이순신과 사백구 사쇄문의 함선이 정말 잘 싸운다.

시마즈 요시히로의 1천 전투함을 상대로 팽팽하게 맞선다. 특히나 처음 보는 함선이 해상을 헤집고 다녔다.


메구라부네(장님배, 거북선)


“저 함선은 뭐야?! 어째서 시마즈 요시히로가 힘을 쓰지를 못해?”

“아무래도 메구라부네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장님배가 시마즈 요시히로의 함선들을 헤집고 다닙니다.”

“나도 보았어. 그래도 그렇지. 함포를 쏘면 되잖아. 그러려고 포르투갈에서 사온 대포가 아니었나?”

“화포장의 숙련도가 미흡합니다.”

“멍청한 놈들! 그래서야 어떻게 이순신을 이길 수가 있어?!”

“....해상도 그렇지만, 이곳이 더 문제겠습니다. 아무래도 천수각의 정문이 뚫릴지도 모릅니다.”

“아니다. 버틸 수 있어. 막아라! 막아야 한다!! 조만간 주군께서(도쿠가와) 오실 것이다. 동래성을 함락하고 아케치의 수급을 벤 주군께서 오실 것이다.”

“정말 오겠습니까? 병사들이 동요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버림받았다고 포기하는 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멍청한! 아군이 이기고 있다는 것을 모르더냐?! 아케치를 함정에 가뒀고 이제 수급만 베면 끝날 일이야.”

“병사들이 믿지 않습니다. 실제로 함정에 갇힌 건 저희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항복이라도 하란 말이냐?!”

“사카이 다다쓰구 장군님.”

“뭐?! 할 말 있으면 해!”

“모리 데루모토 영주님이 도망치셨습니다. 새벽에 몰래 빠져나가는 걸 지켜본 병사들이 있습니다.”

“뭐야?! 도망쳤다고 그 인간이 도망을 쳤어?”

“이순신이 나타나고부터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자가 도망친 것과 아군이 버티는 것이 무슨 상관인데??”

“병사들의 동요가 큽니다. 아무래도 어렵다고....”

“미친! 병신 같은 작자가 병사들의 사기를 깎아먹었구나.”

“그리고...”

“그리고 또 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50 무왕태천
    작성일
    24.06.17 23:14
    No. 1

    장님배라고도 불리웠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마음의음식
    작성일
    24.06.18 06:07
    No. 2

    영화 한산에서도 많이 나온 표현이지요. 복카이센(거북선)이라고 불리기도 하였고요.
    메쿠라부네는 대부분 장갑을 두른 배를 부르는 통칭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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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166화. 다테 마사무네와 김덕령. 24.06.26 168 8 13쪽
166 165화. 충주 전투의 시작. 24.06.25 213 9 13쪽
165 164화. 서산대사의 꿈이 우리의 꿈이기도 하다. +1 24.06.24 230 13 15쪽
164 163화. 열 번 싸워, 열 번 이겨내자. +2 24.06.23 248 15 13쪽
163 162화. 조선 팔도에서 모여드는 의병들 +1 24.06.22 263 11 13쪽
162 161화. 세자는 혼신을 다해 왜적을 막아라. +4 24.06.21 261 11 14쪽
161 160화. 조선왕을 잡아라 +1 24.06.20 277 9 14쪽
160 159화. 노부나가와 대면하다. +12 24.06.19 275 13 12쪽
159 158화. 부산포 혈전이 끝나고 +4 24.06.18 288 12 14쪽
» 157화. 부산포 왜성 혈전1 +2 24.06.17 260 11 13쪽
157 156화. 송상현, 정발의 헌신 +2 24.06.16 285 15 12쪽
156 155화. 정신이 어지러운 도쿠가와 이에야스 +2 24.06.15 307 12 13쪽
155 154화. 홍의장군 곽재우의 활약 +1 24.06.14 276 11 12쪽
154 153화. 곽재우의 활약 +2 24.06.14 264 11 11쪽
153 152화. 동래성 탈환전. +2 24.06.13 325 12 14쪽
152 151화. 노부나가의 진군과 길을 막는 사람들. +1 24.06.12 313 10 12쪽
151 150화. 노부나가의 군략을 알아차리다. +3 24.06.11 303 12 12쪽
150 149화. 승기를 잡았다. +1 24.06.10 319 14 12쪽
149 148화. 기습 공격은 이렇게 한다. +1 24.06.09 346 17 13쪽
148 147화. 혼다 다다카쓰를 상대하다 +1 24.06.08 334 14 14쪽
147 146화. 핫토리 한조를 잡아라. +2 24.06.07 305 16 12쪽
146 145화. 노부나가의 군략에 똥을 뿌리다. +2 24.06.06 321 16 13쪽
145 144화. 노부나가와 이에야스 24.06.05 330 12 13쪽
144 143화. 규슈에서 온 지원병. +2 24.06.04 322 11 12쪽
143 142화. 2차 침공. +4 24.06.03 346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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