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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님의 서재입니다.

왈튼 대륙 유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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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
작품등록일 :
2023.06.27 23:23
최근연재일 :
2024.01.28 10:09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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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글자수 :
8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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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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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01. 떼, 사냥

시작합니다.




DUMMY

*


수백의 통치는 ‘빌라크 맥스’라는 이름의 사내가 하고 있었다. 만부장, 만인장이라고 불리는 직책의 사내였고, 다른 왕국에 대응하자면 백작위 정도를 가진 귀족이다.

퀘런은 총 7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중에서 남부에 영토를 지닌 ‘수드’ 부족 계열의 만인장으로, 휘하에 천 수백 정도의 수비대와 또 수 십에서 백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능력자 부대를 거느리는 인물이었다.


수비대는 결국 정규군을 뜻하는 말이었고, 만일 퀘런이 침략당한다면 영주민들 중 일정 나이대의 남성들은 비정규군으로 편성되어 함께 전쟁을 치르게 되리라.

그래도 만 단위의 거주민들이 있는 도시였다. 퀘런은.


빌라크는 사내답고, 호전적인 성격이라지만 법도가 없는 작자는 아니었다. 그 아래에서 일을 하는 이들도 크게 불만 따위는 없었고.

만부장의 아래에 본격적으로 행정적 업무를 보고 도시의 대소사를 처리하는 관료들이 많이 있었다. 개중 한 명이었다, 중심부의 만부장 저택에서 눈가를 매만지는 중년의 사내는 말이다.


“···어···, ···. 벵거 형제단 놈들이 들어왔다고?”

“예, 사무관님.”

“그래···. 뭐 별 일 없겠지. 수비대 애들 중에서 자주 하던 놈들 두어 명 정도만 빼서 좀 지켜보라 그래···. 허튼 짓거리 하려고 하면 알리는 거 잊지 말고.

···이번에는 왜 또?”

“잘 파악이 안됩니다만···.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검문병과 연이 닿은 이들을 회유해서 도시에 들어간 이들을 찾아보질 않나···. 여행자 거리의 여관들을 뒤지고 다니질 않나, 말입니다. 아마 명확한 목표가 있는 듯 보이는데···.”

“······망할.”


사내, 투르그스는 마른 세수를 했다. 씁. 속은 언제나 좋지 않았다. 신경성 위염이나 만성피로. 뭐 그 따위 것들을 늘 달고 사는 사내였다. 수백은 작지 않은 도시다. 직접 여러 업무를 보려고 한다면, 아마 더럽게 넓은 대도시로 느껴지기도 하리라.

만부장의 아래에는 일을 잘 하는 놈도 있고, 잘 하지 않는 놈도 있었다. 게으른 놈도 있고, 문제를 일으킨 뒤 뒤처리를 하지 않는 놈들도 있다.

자연스레 뒤를 닦는 인간이 생겨난다. 어쨌든 도시의 다양한 행정 업무 따위는 돌아가야만 했으니까.


빌라크는 통치자로서의 업무에 그리 밝은 사내는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군부의 지휘관에 가까운 자였고, 자신의 군대를 훈련시키는 일에 여념이 없는 인간이다.


기사단을 조직하고 그들을 다루는 일에는 이골이 나 있었지만 행정적 업무에 쏟는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휘하에 훌륭한 사무관들이 없었다면 도시는 멀쩡한 모습이 아니었을 테다. 물론 부하로서 직위와 녹봉을 받고 있으니 해야하는 일들은 맞았지만. 이따금씩 진절머리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투르그스는 벵거 형제단이라는 놈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놈들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귀찮은 일들이 생기고는 했으니까. 데이버드 평야에 근거지를 숨기고 돌아다니는 놈들이다보니, 번거로워서 처리를 하지 않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종종 도시로 들어와서 활동을 하는듯 보이면 고질적인 신경성 위염이 도지는 기분이 들었다.


담력의 크기가 뻔한 놈들이라 어차피 대단한 사고는 치지 못하리라 생각이 되었으나. 불안요소가 도시 내에서 어슬렁거리는 것만 하더라도 유지하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게 사실이다.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미리 파악하는 게 좋으리라.


“도시에서 나갈 때까지 잘 지켜보다가 보고 올려주라고 전달해. 이상한 짓거리 벌이면 물론 즉시 알려주고.”

“예, 알겠습니다.”


투르그스가 손을 휘휘, 저었다. 회백색의 머리칼과 눈을 하고 있는 황인종 사내였다, 그는. 약간 치렁하게 늘어지는 고급 천 옷을 입고 있었고. 바그너와 비교를 한다면 흰 색이 더 많이 섞여 있고 도드라지는 느낌이다. 바그너는 백인종이었으니 외형의 인상은 확실히 다르기도 하다.


수백의 수석사무관의 축객령에, 보고자는 조심스레 그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후우우우···.”


도시 근처에서 잡히지도 않고 명맥을 유지하는 도적단이 있다면 누구나 짜증을 낼 것이다. 통치, 유지하는 쪽이라면. 단지 벵거 형제단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으나. 어쨌건 원래 복잡하던 머리다. 거기에 짐을 하나 더 얹어주니 두통이 조금 일었다.


수석사무관은 의자의 등받이에 몸을 푹 기대고는 눈을 감았다. 몸에서 긴장을 일부러 푼다. 곧이곧대로 화를 다 내고 살면 아마 제 명보다 훨씬 빨리 가야 하리라. 투르그스는 쉬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을 하며 잠시 그러고 있었다.


*


쾅!


강렬한 폭음이 일었다.


[오, 만났습니까?]


귓전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목소리였으나 선명하게 들리는 음성이 말을 건다. 유서 홀튼은, 한낮의 햇살 아래서 괴물 악어들을 때려잡으며 대답했다.


“음. 도착했다네. 후우, 흡!”


쾅!


다시 한 번 폭음이 터져나왔다. 꽝, 꽝 거리는 소음은 검에서 날만한 것이 아니었다. 유서 역시 가능은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소리가 적당할 정도로 기력을 실어 무언가를 부수는 건 말이다.

기력술사의 힘이라는 건 퍼지기보다 한 곳에 모이는 일에 특화되어 있었고. 그렇게 되면 예리한 검날을 형성하는 게 차라리 효율적인 일이다. 일부러 여럿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검력을 발출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본격적인 폭발력은 아무래도 버거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바그너가 건네준 아티팩트를 써먹는 중이었다.


카이트 강 근처. 제법 폭이 넓어 건너편이 까마득해 보이는 강이었다. 그곳의 한쪽 접안지에 악어들이 득시글거렸고. 한 마리 한 마리가 오크와 비슷한 레벨이었다. 개중에서도 흉악하고 또 강력한 종으로 말이다.


단순한 악어 수십 마리라고 해도 힘겨운 상대일텐데. 유서 홀튼이 죽이고 있는 놈들은 ‘괴물’들이었다. 체장을 재자면 10m 전후로 보인다. 아가리들을 쩌억 벌리고 달려드는데, 어지간한 인간은 오금이 저려 반응하지 못할 모습이다. 그리고 한 번에 상반신 정도는 씹혀서 죽을만한 아가리 크기였고.


유서는 강을 멀리 두고, 아래로 떨어지는 경사면과 언덕 위를 오가면서 뛰어다니는 중이다. 한 손에는 철검을 들고 있었고, 거기에서는 그의 마력이 검기가 되어서 솟구친다. 아지랑이처럼 새어나오던 것은 어느새 유형화된 검기가 되었다.


흰 빛의 검날이 철검을 감쌌고, 유서가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서걱거리면서 악어들의 몸뚱이가 조각난다. 주로 유서는 악어들의 등이나 대가리 위를 꾸욱 밟으며 몇 미터 정도 위로 떠올랐다. 거기에 왼 손으로는, 바그너가 준 물건들을 뿌려댔고.


툭, 툭 던져대는 작은 단검들이다. 별로 대단할 것도 없어 보이는 모양에, 평범한. 그러나 바그너가 특제로 만들어낸 마법구들이었다. 그의 레더 아머 속, 가슴팍에는 통신을 담당하는 목걸이 형 아티팩트가 있었고.

그것을 통해 바그너가 소리를 전해듣고 이야기를 걸던 중이다.


[어째, 단검 위력은 좀 괜찮습니까?]

“어, 쓸만하다네. 대강 한 번에 몇 마리 정도는 쓸려나가는 것 같은데. ···별다른 소모도 없이 이만한 파괴력을 볼 수 있다면 상당히 괜찮구먼. 후.”


유서는 아래로 떨어진 뒤에, 제 발목을 노리려는 놈의 아가리를 찍어차서 닫아주고 다시금 위로 떠올랐다. 체공 시간이 제법 넉넉하니 길었다. 허리춤의 홀드에는 단검 열댓 자루가 걸려 있었다. 벌써 두어 개를 써먹고 나니 자리가 비었다. 달칵, 하고 고리에서 한 자루를 더 빼내어 던진다.


휙, 하고 날아간 단검이 강변 근처에 있던 악어의 등판에 박혔다.


평범해 보이는 철검은 곧 붉게 달아올랐고, 그 등판에서 폭발을 일으킨다. 쾅! 하고 소리를 내며 터진다. 강변의 모래가 높에 튀어올랐고, 뒤쪽에 있던 수면 역시 큰 파동을 일으킨다.

곧 강물에서 뭍으로 올라오려던 몇 놈이 함께 터져 죽었다. 폭연이 피어오른다. 카이트 강의 중류. 근처에는 유서 밖에 없었다. 그와, 악어들이다.


수십 마리라고 했는데 체감은 그보다 더 되어 보이기도 한다. 강변을 가득 메운 악어들의 모습이 징그럽게, 혹은 진절머리나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 마리 한 마리의 몸뚱이가 만만찮은 크기라서 지면을 아예 덮어버리는 느낌이다.


짙은 녹빛의 가죽이 통째로 움직였다. 평방미터 따위의 단위로 세어야 하는 느낌의 지면이 우루루 움직이고 흩어지고, 뭉치고를 반복했다. 유서는 날아오른 김에 한 개를 더 빼내어 던졌다. 자신이 떨어질 바로 아래였다.


쾅!


폭음과 폭연이 피어 오른다. 운무를 뚫고 덤벼드는 놈은 없었다. 폭발력은 상당했고, 단검이 꽂힌 놈이나 적어도 그 옆에 있던 두 세 마리는 확실하게 죽었다. 유서는 죽어 흩어진 악어의 시신 일부를 밟았고, 기감으로 주변 것들의 움직임을 읽었다.


난전 상황에서 기력술상에게 눈이라는 건 꼭 필요하지만은 않은 기관이다. 일부러 눈을 감고 싸우는 기인들도 더러 있었고. 유서는 그런 편은 아니었지만, 기력으로 인한 감지 능력이 점점 예리해져야 한다는 사실에는 확실하게 동의했다.


기라는 건 신비한 힘이었다. 또한 인체의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끔 도와주는 무궁무진한 에너지였고. 틀어쥔 칼자루에 힘을 더한다. 유서는 안개 너머를 베었다. 보이지는 않으나 악어의 형상이 명확하고 뚜렷하게 잡혔다.


촤악, 하고 바람과 함께 연기를 베었는데, 그 궤적에 정확히 어느 놈의 주둥이가 걸렸다. 그대로 깊이 찔러넣어 대가리 위쪽을 벤다.

몬스터라고 할 지라도 그만한 생명력은 없었다. 머리통의 반절이 날아가고도 살아있을만한 말이다. 두터운 가죽이고, 살이며 뼈대이다. 검기가 아니었다면 한 번에 베는게 다소 어려웠을 수도 있을만치.


거대한 놈들은 늘 까다로운 적이었다. 검술의 궤적으로 목숨을 끊을 수 있을만한 크기가 딱 알맞다. 비정상적인 크기라면 약점을 찾아야만 하고.


전후좌우, 상하.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입체적으로 덤벼드는 악어들의 움직임은 좋은 훈련거리다. 에스나엠이나 두실과 검술 대련을 할 때 느끼는 압박감을 얼추 느껴볼 수 있었다. 그만한 신체 능력에, 기력술을 발휘하는 이들은 어디로 파고들 지 알 수 없는 예리함이 있다.

보통 상정할 수 있는 검로를 아득히 벗어나는 곳으로 찔러 들어오곤 한다. 관성이나 인체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 부류이기에 말이다.


물론 완벽하게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건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상식 밖의 검술을 구사 가능한 게 사실이다. 마스터란 그런 경지였다. 유서 홀튼 역시 마찬가지였고.

한 명의 적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대일을 하는 것도 아주 좋다. 여러 명의 적이 이성도 없이 본능적으로 달려드는 놈들이라면, 더욱이. 유형화된 움직임 바깥의 공격을 많이 겪을수록 성장하게 마련이었다. 적어도 유서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악어들이 운무를 뚫고, 제 동족의 시체를 짓밟고 유서에게 달려들었다. 유서는 한 손으로 철검의 그립을 더욱 움켜쥐었다. 흰 빛을 내고 있는 검기의 빛 또한 조금 더 밝아지는 느낌이다. 출구가 없다면 만들면 될 일이다. 그는 당장 바라보고 있는 앞으로 튀어나간다. 팍, 하고 흙바닥을 박차면서.


높이 솟아올라 제 배때기를 보이고 있는 놈이 있었다. 유서는 도리어 파고들어 그 뱃속에 단검 하나를 뽑아 박아주었다.

쿡, 하는 소리와 함께 큰 저항감도 없이 검날이 전부 들어갔다. 앞으로 뛰면서 한 손으론 단검을 빼내어 박아넣는 손동작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보이지는 않으나, 악어의 뱃속에서 단검의 날이 붉어졌다. 폭발을 상징하는 전조 현상이었고, 유서는 그대로 계속 뛴다. 정면으로 달려드는 놈이라, 슬쩍 뛰어 벌린 아가리보다 높이 올라서 지나친다. 툭, 하고 놈의 대가리를 밟고 더욱 멀리 뛰었다. 양 옆, 그리고 앞에서 여러 마리가 달려든다.


반응하기 어려울 정도의 찰나이다. 유서는 들고 있는 흰 빛의 검을, 휙 몸을 돌리면서 뿌리듯 휘둘렀다. 정확히 한 바퀴를 돌았고, 그대로 앞에 있던 악어의 아래턱이 잘려나간다. 양 옆에 있던 놈들은 콧잔등과, 윗턱이 잘려나갔고.


입을 다물기 어려운 꼴이 되었고, 유서는 발광하는 파충류들의 틈바구니를 용케 벗어난다. 쾅! 하고 아까 박아넣은 단검이 터졌다. 그 놈과 몸을 부비적대던 동족 몇 마리가 함께 날아갔으리라. 레벨 4, 5를 넘나드는 괴물들이다. 레벨 4중에서도 몸집이 제법 크고 단단한 놈들인데. 바그너가 선사한 폭발하는 단검은 손쉽게 목숨을 빼앗았다.


아마 전쟁용의 무기로 쓴다면 더욱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체장이 그보다 훨씬 짧고, 튼튼하지도 않은 인간의 군대에게 날린다면 말이다.

별로 쓰고 싶지는 않았고, 보고 싶은 광경도 아니었지만 객관적인 성능 자체는 감이 잡혔다. 이런 물건을 뚝딱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바그너 와트는 충분히 무시무시한 인물이었다.


유서 홀튼의 힘은 그 스스로에게 머무르지만, 바그너같은 자들의 마력은 다른 이들에게도 전염이 되지 않는가. 폭발하는 단검은 유서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었다. 마법구를 발동하는 최소한의 기력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건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더라도 능력을 개화한 인간이라면 다룰 수 있는 수준이다.


혹은, 거의 재능이 없는 이라고 하더라도 훈련에 의해서 사용 가능할 지 몰랐고. 일반적인 사람에게 능력자와 비등한 공격력을 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양산할 수 있다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으리라.


물론 바그너와 같은 이들이 많지는 않았고, 또 그의 물건들 역시 다양한 결함이 있었으니 아직은 시기상조일 지 몰랐으나.


“흡.”


유서는 괴물들의 틈바구니로 신나게 뛰어다녔다. 오른쪽의 허리춤에 검이 더 있었다. 단검 외에, 그가 차고 다니는 제대로 된 철검 말이다. 양수로 쥐고서, 양손에 든 검 모두에 검기를 희게 만들어 빛냈다.


춤을 추듯 굴었고, 그 때마다 악어들의 몸뚱이는 조각이 나서 썰려간다.


한참을 춤추고 또 바그너가 준 단검들을 모조리 터뜨린 뒤에야 모든 악어를 없앨 수 있었다. 만일 상대하려 했다면 수백 시의 수비군과 기사단이 상당수 동원되었어야 하리라. 그들로서도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한번에 일을 끝낸 유서의 위업은 대단한 것이었다.


한참을 싸운 유서는 지친 몸을 이끌고, 악어들의 어금니를 대강 베어내 터벅이며 돌아왔다.


*

alexis-montero-WbEk0yh8-gY-unsplash.jpg




시~~~~~~~~~~~~~~~~~~작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보던 때가 생각나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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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119. 싱거운 결말 24.01.28 16 0 17쪽
119 118. 이몽異夢 24.01.27 12 0 14쪽
118 117. 전말 24.01.27 11 0 21쪽
117 116. 발길을 돌리고 24.01.27 10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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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 출항을 하듯 24.01.26 13 0 14쪽
111 110. 엿듣는 사람들 24.01.26 8 0 11쪽
110 109. 케일리 24.01.26 11 0 17쪽
109 108. 루소라는 사내 24.01.26 9 0 12쪽
108 107. 뒷사정 24.01.26 8 0 13쪽
107 106. 체베시, 소 24.01.26 8 0 19쪽
106 105. 미행 24.01.26 8 0 13쪽
105 104. 눈치 24.01.26 7 0 14쪽
104 103. 블루지, 영감, 데이라 24.01.26 7 0 15쪽
103 102. 연원 24.01.25 9 0 15쪽
» 101. 떼, 사냥 24.01.25 10 0 15쪽
101 100. 단검들 24.01.25 9 0 14쪽
100 099. 감정적 트랩 24.01.25 9 0 17쪽
99 098. 두 명째 24.01.25 7 0 12쪽
98 097. 거리에서 24.01.24 10 0 15쪽
97 096. 형제단 24.01.24 9 0 12쪽
96 095. 입성 24.01.23 12 0 16쪽
95 094. 대강의 마무리 24.01.23 14 0 16쪽
94 093. 마빈 24.01.23 11 0 15쪽
93 092. 첫 타격 24.01.23 9 0 14쪽
92 091. 강도단 24.01.23 11 0 11쪽
91 090. Dream Or/And Revelation 24.01.23 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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