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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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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284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5.22 02:24
조회
1,373
추천
21
글자
8쪽

90화

DUMMY

레일건을 사용했던 루한을 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 유리아와진야는 바로 루한에게 달려오기보다는 아이템을 먼저 챙기기 시작했다.

여왕이 죽었던 자리엔 대검 한 자루와 엄청난 크기의 어둠의 조각, 그리고 방어구 2종, 미스터리 박스 한 개가 드랍되어 있었다.


"오빠. 괜찮아요?"


"대장. 괜찮아요?"


어느 정도 HP와 MP가 회복된 루한은 자리에서 일어나 있었다.


"오빠 조각 모으는 퀘스트 확인해 봤어요?"


"퀘스트?"


"한번 봐보세요?"


----------------------------------

조각을 모아주세요.


사막 지역에 어둠의 조각이라는 골치 아픈 물건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조각을 모아 신전으로 가져와 주세요.


어둠의 조각 30 / 50


해당 퀘스트는 파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완료 시점의 레벨에 따라 파티 원의 보상이 결정됩니다.

----------------------------------


"어라 분명 20개였는데. 한 번에 10개가 한 번에 늘었네."


"아무래도 조각의 크기가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대장이 퀘스트 생각보다 엄청 오래 걸리네요. 이 정도까지 조각을 모으기 힘들지 몰랐어요."


"우리 우선은 마을로 귀환하자. 아이템 정리도 하고 개인 정비도 필요한 거 같아."


"네. 그런데 대장 이건 어떻게 할까요?"


진야는 두 동강 나 있는 피니셔을 들어 보였다.


"나도 이건 잘 모르겠는데. 우선 시인이한테 물어볼게."


"참 오빠. 그냥 저도 '유리'라고 불러주세요. 유리아라고 부르기 힘들잖아요."


"그럼 현실의 이름이랑 같잖아."


"상관없어요. 시인이도 가끔 그렇게 부르기도 하고요."


"차라리 리아라고 부를게. 현실이랑 차별성은 있어야 하니깐."


"알았어요. 오빠"


유리아의 표정은 마치 원하는 것을 얻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진야는 그런 그녀를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마을에서 보자."


"네. 오빠"


"네 대장"


루한은 인벤토리에서 귀환주문서를 꺼냈고, 잠시 뒤 빛과 함께 사라졌다.

곧 유리아와 진야도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여왕이 죽었던 위치에 어둠의 에너지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둠이 사라진 지역엔 검붉은 색의 알이 한 개 놓여 있었다.


- 쩌저적


알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개미의 앞다리가 알 속에서 튀어나왔다.



일행이 도착한 위치는 역시 미라케시의 부활석 앞이었다.


"이 시간대에 도착하면 역시 미라케시는 엄청 화려하네요."


일행이 도착한 시간이 밤이었기 때문에, 미라케시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도시로 변신해 있었다.


“아까 획득한 아이템 중에 괜찮은 거 있었어?”


“잠시만요. 역시 이게 가장 특이하네요. 정보 공유해 드릴게요. [개미 여왕의 대검]”


----------------------------------

여왕개미의 대검 - 유니크

물리 공격력 : 1073 ~ 1312

무게 : 220

요구레벨 : 150

장착 : 전사계 클래스

광역 공격 비율 1

최소 공격력 40

HP 1400


특수 스킬

분리가능

분리 시 장검으로 변환

주인 등록 시 자동으로 손으로 귀환됨

칼에 데미지를 받을 시 칼날의 크기가 줄어듦


여왕개미의 장검 X2 - 유니크

물리 공격력 : 831 ~ 918

무게 : 110

요구레벨 : 150

장착 : 전사계 클래스

최소 공격력 15

HP 500


장검으로 합체 가능

주인 등록 시 자동으로 손으로 귀환됨

칼에 데미지를 받을 시 칼날의 크기가 줄어듦

----------------------------------


“오! 확실히 좋다. 경매소에 판매한 다음에 나눌까?”


“오빠 괜찮으면 그냥 시인이한테 주면 안 될까요? 저희 시인이한테이런저런 도움 많이 받았잖아요. 이거면 조금이라 갚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음. 난 내 동생이라서 상관없는데. 진야는 어때?”


“네 저도 상관없어요.”


“그럼 내가 연락해볼게. 이 정도 선물이면 직접 오겠지.”


루한은 바로 주시인에게 귓속말을 보냈다.


= 루한 : 시인아.


루한이 귓속말을 보낸 후 주시인이 대답할 동안 잠시 대기 했다.

접속 중이라는 표시가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면 반응이 있을 것이 분명했다.

우선은 다른 것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아이템들은 어때?”


“쓸만한 아이템은 이미 우리가 나눠 가졌고요. 나머지 중에선 주시인한테 선물로 줄 정도로 특별한 건 없어요."


"그럼 나머지 아이템들은 그냥 경매장에 판매해서 돈을 나누자."


"그게 좋을 거 같아요. 대장."


"저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빠."


"그럼 우선은 필요한 스킬이랑 아이템이랑 다 사서 다시 모이는 거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피니셔는 내가 시인이한테 연락 오면 물어봐서 알려줄게."


"네 알았어요. 대장"


"그럼 난 게펜에 다녀올게."


"그럼 저도 같이 가요. 대장."


"저도 스킬을 배워야 하니깐 같이 가요. 오빠"


둘의 행동에 루한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래 그럼 다 같이 가자.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게펜으로 갈걸 그랬네."


게펜으로 이동하는 귀환주문서를 사용하기 위해 인벤토리에서 꺼냈을 때였다.


= 주시인 : 왜? 무슨 일 있어?


기다리고 있던 주시인의 귓속말이 온 것이다.


= 루한 : 지금 급한 일 있어 ?


= 주시인 : 있었는데. 어찌어찌 해결해서 지금은 괜찮아. 무슨 일이야 오빠?


= 루한 : 네가 준 피니셔 때문에 물어볼 게 있어서. 피니셔가 반 토막 나버렸거든. 어떻게 수리할 수 있는지 물어봐 줄래?


= 주시인 : 반 토막?


=루한 : 응 정확히 반으로 쪼개져 버렸어.


= 주시인 : 디월에서 무기가 반 토막 났다고?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오빠. 바닥에 내려놓고 도끼로 찍었어? 웬만한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무기가 그렇게 고장 나는 경우가 없을 텐데. 더군다나 피니셔가 검도 아니고···.

= 루한 : 하지만 이미 반 토막 나 버렸는걸.


=주시인 : 어휴. 잠시만 기다려봐


곧 주시인에게 다시 귓속말이 왔다.


= 주시인 : 가져오라고 하는데. 수리 가능하대. 대신에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 유니크 무기라서 수리하는 데 오래 걸린다는데.


= 루한 : 일주일? 너무 긴데. 혹시 저격총 또 만들어 놓은 건 없어 ?


= 주시인 : 잠시만. 그 녀석 분명 다른 것도 만들어 놓은 거 있을 거야. 빠지면 한동안은 그것밖에 안 만들거든. 괜찮은 거 하나 찾아서 보내줄게.


직접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보낸다는 그녀의 말에 루한은 그녀에게 줄 물건으로 미끼를 뿌렸다.


= 루한 : 그냥 네가 가자고 게펜 건슬링거 길드 앞으로 와. 줄 것도 있으니깐


= 주시인 : 줄 거? 뭐?


= 루한 : [여왕개미의 대검]


루한이 여왕개미의 대검을 공유해주자 주시인은 잠깐 말이 없었다.

하지만 이내 엄청난 반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 주시인 : 와. 설마 이번에 개미굴 발견한 게 오빠네야?


= 루한 : 그래 운이 좋았지.


= 주시인 : 그것 때문에 지금 게시판이 난리 났는데. 그런 새로운 던전을 발견한 게 우리 오빠라니. 우리 길드원 중 몇 명도 그 던전 찾아간다고 마라케시로 떠났는데. 오빠. 거기서 나온 게 뭐 있는데? 어떻게 들어갔어? 어떤 몬스터들이 나와?


= 루한 : 잠시만···. 그냥 게 펜으로 와. 그럼 알려줄게.


= 주시인 : 알았어. 건슬링거 길드 앞으로 가면 되지?


= 루한 : 응


귓속말을 끝낸 루한이 일행을 쳐다보자 유리아가 바로 반응했다.


"시인이가 게 펜으로 온대요?"


"응"


"그럼 저희도 가요."


"그러자."


일행은 게 펜으로 이동하는 귀환주문서를 사용했고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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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7-2화 18.06.01 1,230 16 4쪽
98 97화 18.05.31 1,312 22 7쪽
97 96화 18.05.30 1,301 20 5쪽
96 95화 18.05.29 1,278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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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1 18.05.23 1,353 2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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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8화 18.05.17 1,370 1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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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4화 +4 18.05.11 1,466 21 9쪽
84 83화 18.05.10 1,497 24 6쪽
83 82화 18.05.09 1,555 19 7쪽
82 81화 +1 18.05.08 1,598 23 7쪽
81 80화 +1 18.05.05 1,639 2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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