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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無名) 37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슬아1030
작품등록일 :
2021.05.12 14:55
최근연재일 :
2021.07.21 07:00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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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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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45,063

작성
21.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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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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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글자
14쪽

24화 -사제지간(師弟之間)(3)-

DUMMY

모용현과 장용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항상 시끄럽게 떠드는 팽도상이 없으니 둘 사이에는 묘한 정적이 흘렀다. 그 고요를 깨뜨린 것은 모용현이었다.


“사흘 만에 완전히 일어난 것이냐?”


“그렇습니다. 그저 모용대협께서 안소저를 무사히 구해주신 덕분입니다.”


“또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그건 되었고 설마 오늘 비무를 하자고 찾아온 건 아니겠지?”


“맞습니다. 대협과의 약속을 지키고 저는 안낭자와 함께 떠나려합니다.”


모용현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장용을 보았다.


“옆구리가 터져 나간 것을 꿰맨 것이 다 낫지도 않았는데 비무를 신청하다니 진정 죽고 싶은 것이냐?”


장용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용현에게 예를 갖추어 말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래 머물 수 가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모용대협.”


“그렇다면 나와 내기를 하자꾸나.”


“무슨 내기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모용현은 탁자에서 일어나 자신의 검을 허리에 걸었다.


“밖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지.”


둘은 객잔을 벗어나 근처의 개울가로 자리를 옮겼다. 개울 근처에는 큰 버드나무가 한 그루 있었고 조용하고 한적했다. 마침 지나는 행인도 없는 시간이라 비무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였다. 모용현은 허리에서 검을 풀더니 장용에게 검집 째 던져주었다.


“받아라. 너는 이것을 사용하도록 해라.”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장검이었으나 검을 받아드는 순간 묵직한 무게가 느껴지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장용이 홀린 듯 검을 뽑아들자 거무튀튀한 검신이 부드럽게 검집을 빠져 나왔다. 검이 뽑히는 순간 모용현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현철이 섞인 검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천망(天網)이다.”


천망이라는 이름을 들은 장용은 잠시 흠칫하며 모용현을 보았으나 이내 천망검을 구경하는 것에 정신이 팔렸다. 모용현은 장용이 충분히 구경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었다.


“내기는 무엇입니까?”


“내가 이기면 넌 나의 제자가 되고 네 놈이 이기면 그 검을 가져가도 좋다.”


장용은 모용현에게 황망히 손사래를 치고는 검을 다시 꽂았다.


“딱히 검에 욕심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용가의 사람이 아니기에 대협에게 무공을 배울 수도 없습니다. 예전부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만 왜 제게 무공을 가르치려 하십니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한번 들어 보겠느냐?”


“말씀해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첫 번째, 내가 가르칠 검법은 모용가의 것이 아니다. 두 번째 이유는 너의 지금 실력으로는 절대 안소저를 북해빙궁에 데려갈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 검이 널 선택했다.”


장용은 모용현의 말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 그와 검을 번갈아 보았다.


“제법 머리가 있는 놈 인줄 알았더니 답답하구나. 너는 검선(劍仙) 여동빈을 아느냐?”


“검을 쓰는 이 중에 검선을 모르는 무림인은 없지요.”


“그렇다면 더 이해하기 쉽겠구나. 내가 가르칠 무공은 검선의 천둔검법(天遁劍法)이다. 네가 만약 내기에서 진다면 네놈이 다음 대의 ‘천망검객(天網劍客)’이 된다는 뜻이다. 검을 들어라. 나는 이것으로 널 상대하마.”


모용현은 개울가의 버드나무에서 가지 하나를 쑥 뽑더니 그것을 들고 장용 앞에 섰다.


“대협! 아무리 비무라 하나 진검과 나뭇가지라니요. 부상을 입으실 수도 있습니다.”


“헛소리 하지 말거라. 네놈이 나를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내가 진 것으로 하겠다.”


장용은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눠봐야 큰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검을 들고 모용현게 예를 표했다.


“순창표국 쟁자수 장용, 모용대협의 가르침을..!”


장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용현의 버들가지가 날아왔다.


“얼빠진 놈! 어설프게 비무 흉내를 내지 말고 이거나 받아라!”


쩡! 쩡! 쩡!


고작 날아오는 버들가지를 세 번 막아냈을 뿐인데 벌써부터 장용의 손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검세다. 고작 막는 것만으로도 벌써 손아귀가 찢어 질 것 같다’


낭창낭창한 버들가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묵직한 공세가 장용에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딱!


단 한번 버들가지에 맞았을 뿐인데 아물어가던 옆구리의 상처가 터져 피가 흘러 나왔다. 장용과 악전고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모용현은 단 한걸음도 옮기지 않았다.


‘더 이상은 상처가 버텨주지 못한다. 승부를 걸아야 겠다.’


장용은 드디어 결심을 한 듯, 내공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장용의 기세가 달라졌다고 모용현이 느낀 순간 장용의 검에서 하얀 섬광이 폭사 되었다.


탈명검법(奪命劍法) 분광섬혼(分鑛殲魂)


천둔검법(天遁劍法) 지둔세(地遁勢) 쌍목성림(雙木成林)


깡!


일류 고수들도 눈으로 쫓을 수 없던 그의 일 검이 가볍게 휘두르는 버들가지에 의해 튕겨져 나갔다. 장용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눈을 부릅떴다. 장용은 이를 악다물고 탈명검법 이초식을 펼쳤다.


탈명검법(奪命劍法) 섬전참(閃電斬)


천둔검법(天遁劍法) 지둔세(地遁勢) 등라반갑(藤蘿絆甲)


쩡!


장용의 검에서 뻗어나간 반월 모양의 검기는 버들가지가 만든 검막을 뚫지 못하고 소멸되었다. 그는 마지막 초식을 위해 호흡을 가다듬고 단전의 내공을 쥐어 짜냈다.


탈명검법(奪命劍法) 진공파(眞空波)


장용이 쥔 천망검이 ‘웅웅’ 거리는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울음림이 멈추는 순간 아무런 소리와 흔적도 없는 검기가 모용현을 향해 뻗어 나갔다.


천둔검법(天遁劍法) 천둔세(天遁勢) 철추쇄옥(鐵鎚碎獄)


단 한 번의 휘두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쾌검을 쫓아 나간 모용현의 버들가지는 결코 빠르지 않은 동작으로 진공파를 무력화 시키고 장용을 향해 휘둘러지고 있었다.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장용은 검을 들어 버들가지를 막았다.


쿠웅! 쨍그랑!


굉음과 함께 잡초와 자갈들이 튀어 올랐고 장용의 손에 있던 천망검은 버들가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검을 놓쳐버린 장용의 오른 손바닥은 찢어진 채 피가 줄줄 흘렀다.


“졌습니다.”


장용은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모용현은 천망검을 주워 검집에 꽂은 뒤 장용에게 다시 매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소매를 찢어 장용의 오른손을 칭칭 감았다.


“객잔으로 돌아가자. 익히 알다시피 손바닥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으니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호객잔으로 돌아온 장용은 모용현의 손에 이끌려 안옥영의 앞으로 끌려갔다. 그녀는 자신의 구해준 모용현에게는 매우 극진히 예를 갖추었지만 장용을 보는 눈길은 여전히 냉담했다.


더군다나 아직 완전히 낫지도 않은 몸으로 무리를 하여 옆구리의 상처가 벌어지고 새롭게 부상을 당해 왔으니, 그의 손바닥에 금창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 주는 그녀의 손길은 거칠기 그지없었다.


“아..”


장용이 손바닥을 꿈틀거리자 안옥영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아프십니까? 고작 손바닥입니다.”


“아..아닙니다.”


“우리 조부님은 오른팔을 잃으셨지요. 덕분에 저는..저는.. 그자에게..”


백옥처럼 하얗고 고운 그녀의 뺨을 따라 옥구슬 같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눈물은 이내 잔잔한 흐느낌으로 바뀌어 그녀의 가녀린 어깨가 들썩였다.


장용은 어찌 할 바를 몰라 당황하더니 자신의 치맛자락을 꽉 쥐고 있는 그녀의 여린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손등을 가볍게 두드려 주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 마음을 추스른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붕대를 마저 감았다.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게 훨씬 부드러운 손길로 마무리를 지었다.


“장무사님. 끝났습니다. 부디 조부님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소저, 꼭 제가 북해빙궁으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장용은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고 몸을 돌려 나갔다. 그가 나가고 겨우 고개를 든 안옥영의 얼굴에는 눈물자국과 함께 약간의 홍조가 피어있었다. 오늘따라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느낀 생경한 감정은 그녀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하였다.


잠시 후, 모용현의 객방에서 다시 만난 그는 비무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모용현은 장용에게 자리를 권하고 차를 한 잔 따라주었다. 잠시 숨을 돌린 모용현은 장용을 향해 입을 열었다.


“피차 궁금한 것이 많은 것 같으니 먼저 물어 보아라.”


“왜 하필 저를 선택 하신 겁니까?”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선택 한 것이 아니라, 그 검이 널 선택했다.”


장용은 자신의 허리춤에 매어진 검을 내려 보았다, 모용현은 잠시 차를 한 모금 하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십 년 전이다.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장백산(長白山)에 간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한치 앞이 보이지도 않는 눈 폭풍을 만나 길을 해매다 우연히 들어간 동굴에서 찾은 것이 그 검과 ‘천둔검법(天遁劍法)’이라고 적힌 비급이었다.”


모용현은 자신의 품안에서 ‘천둔검법’이라 적힌 비급을 꺼내 탁자 위에 놓았다.


“혹시 제가 이 비급을 살펴봐도 되겠습니까?”


모용현은 별다른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급의 표지를 넘기자 ‘천망회회소이불실(天網恢恢疎而不失)’ 이라는 글귀와 함께 ‘화룡진인(火龍眞人)’이라고 적혀 있었고 두 번째 장부터는 천둔검법의 세 가지 자세와 열두 초식의 자세한 내용이 이어져 있었다. 장용은 잠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넓어서 눈은 성기지만 악인에게 벌주는 일을 빠뜨리지 않는다.”


모용현은 깊은 생각에 빠진 장용을 그저 담담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비급을 다시 내려놓은 장용은 그에게 말했다.


“정말이지 제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겠지. 검선 여동빈의 스승 화룡진인의 비급이라니 무당파와 화산파의 말코들이 듣는다면 미쳐 날뛸 일이지, 더 이해가 안 가는 것은 그날 이후에 다시 장백산을 찾았을 때, 그 동굴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망검객 이야기는 어찌 된 것입니까?”


“사실 그것이야 말로 내가 이 검과 비급을 찾은 것보다 더 기이한 일들 이었다. 나는 홀로 천둔검법을 폐관수련을 통해 완성하는데 꼬박 십년이 걸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 검을 지니고 출관 했던 날, 오태산에서 광마(狂魔) 탕윤을 만났다. 그 이후는 너도 알다시피 탕윤은 내 손에 폐인이 되었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강북무림에 천망검객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진 계기였습니다..”


“놀랍게도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나는 억지로 악인들을 찾거나 추적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내가 발길이 닿는 그곳에 악인들이 있을 뿐이었고 나는 그저 내 방식대로 그들을 벌했을 뿐이다. 그것이야 말로 천망, 악인들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하늘의 그물이란 뜻이겠지.”


“검이 절 선택했다는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천망은 예사 검이 아니다. 내 아들과 손자를 포함한 모용가의 누구도 그 검을 검집 밖으로 빼낼 수가 없었다. 그것은 심지어 도존(刀尊)이라 불리는 내 친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네 녀석이 오늘 그리도 쉽게 뽑았으니 천망은 이제부터 너의 검이다.”


“하지만 저는 무림을 떠나 은둔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천망검객이라니, 그것은 말도 안 됩니다.”


모용현은 깊은 눈으로 장용을 바라보고는 그에게 말했다.


“그것 또한 너의 길일 것이다. 이대로 비급과 검을 챙겨 안소저와 함께 떠나도 네가 선택한 길일 것이고 구배지례(九拜之禮)를 하고 나를 통해 검법을 배워도 너의 길이 될 것이다. 다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어떤 길을 선택하여도 이제부터 네가 가는 길목마다 악인들은 존재 할 것이고 너는 하늘의 뜻을 대신해서 그들을 벌하게 될 게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장용은 깊은 고민에 빠진 듯 침음하고는 찻잔을 매만졌다. 모용현은 장용의 빈 잔에 차를 따르며 말했다.


“내가 너에게 한 가지 호의를 베풀자면, 이 중원에서 북해빙궁(北海氷宮)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 중에 내가 포함 된다는 것이다.”


“대협께서는 빙궁의 위치를 아십니까?”


“그렇다. 아주 까마득한 예전에 가본 적이 있지. 허나 지금 너의 능력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지금 실력으로 그 곳에 가면 넌 죽는다.”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백 년 전, 그들은 원나라의 요구와 간섭을 막기 위해 빙궁 주변에 절진(絶鎭)을 설치했다. 그리하여 외부활동이 지금까지도 전무했던 것인데 그곳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 절정의 경지는 되어야 할 것이야.”


장용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천수신의와의 약속과 모두의 안위가 걸린 문제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다. 모용현은 그런 장용을 보고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흐뭇하게 웃었다.


‘천성이 착하구나.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겠지.’


모용현은 점점 어두워지는 장용의 표정을 보고 그에게 말했다.


“네 고민의 깊이가 얼마나 될지 나로서는 가늠 할 수는 없으나, 나의 제자가 된다면 그 짐을 같이 덜어주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숨는 것보다 네 스스로가 강해져서 소중한 것 들을 지켜 내는 것이 훨씬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장용은 괜스레 두 눈 주위가 시큰거렸다. 어릴 때부터 금의위 최정예 요원으로 길러졌지만 자신을 가르친 사람들은 사부가 아니라 교관들이었다. 그들은 기능과 기술만을 전수할 뿐, 어른으로서 누군가의 전인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는 이들이 아니었다.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태산과 같은 어른을 만난 기분이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자리에서 일어난 장용은 모용현에게 정성스럽게 구배지례를 올렸다.


“제자 남휘, 스승님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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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 주셨다면 추천과 선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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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60 구르믈너머
    작성일
    21.05.30 08:39
    No. 1

    띄어쓰기는 노력을 엄청 했는지 많이 나아졌지 만 아직입니다. 구배지례는 아홉 번 절을 올리 는 것이 아니라 아홉 가지 절의 종류입니다. 스 승께 올리는 절은 임금이나 부모뻘 어른에게
    도 하는 절인데 우리의 큰 절로, 계수稽首라 이릅니다. 따라서 "구배지례를 올렸다"가 아니
    라 "계수배를 올렸다" 또는 "사제지배를 올렸 다"나, 그냥 큰 절을 올렸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 다만 작중 배경이 짱개 동네이니 우리말보다 는 계수배, 師弟之拜, 또는 大禮를 올렸다고 하면 좀 그럴 듯하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슬아1030
    작성일
    21.05.30 09:53
    No. 2

    독자님의 말씀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그저 클리셰일 뿐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계수배라는 단어나 사제지배, 배사지례 등의 단어가 적합하나 조금 더 친숙한 단어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독자님의 지적 덕분에 띄어쓰기와 문장의 형식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손e
    작성일
    21.05.30 11:40
    No. 3

    크으으 감동이구마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1.05.30 19:52
    No. 4

    무협소설에서 구배지례는 흔히 쓰이는 용어라서 글캐 쓰신듯. 이제 장용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걸고 세상속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네요. 무사로서 본격적인 출도가 기대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1.07.09 15:46
    No. 5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천애
    작성일
    21.07.10 00:45
    No. 6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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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69화 -북해빙궁의 비사(祕事)(3)- +5 21.07.21 1,575 43 14쪽
70 68화 -북해빙궁의 비사(祕事)(2)- +6 21.07.20 1,557 44 14쪽
69 67화 -북해빙궁의 비사(祕事)(1)- +5 21.07.19 1,767 46 13쪽
68 66화 -노삼의 화종구생(禍從口生)(2)- +5 21.07.17 1,751 52 14쪽
67 65화 -노삼의 화종구생(禍從口生)(1)- +9 21.07.16 1,956 53 15쪽
66 64화 -연왕부의 복심(腹心)(5)- +7 21.07.15 1,946 51 14쪽
65 63화 -연왕부의 복심(腹心)(4)- +7 21.07.14 2,032 50 13쪽
64 62화 -연왕부의 복심(腹心)(3)- +6 21.07.13 2,083 51 15쪽
63 61화 -연왕부의 복심(腹心)(2)- +7 21.07.12 2,172 53 13쪽
62 60화 -연왕부의 복심(腹心)(1)- +10 21.07.09 2,553 55 15쪽
61 59화 -위기일발(危機一髮)(7)- +6 21.07.08 2,469 63 14쪽
60 58화 -위기일발(危機一髮)(6)- +11 21.07.07 2,493 59 16쪽
59 57화 -위기일발(危機一髮)(5)- +6 21.07.06 2,477 62 12쪽
58 56화 -위기일발(危機一髮)(4)- +3 21.07.05 2,407 59 14쪽
57 55화 -위기일발(危機一髮)(3)- +10 21.07.02 2,682 58 14쪽
56 54화 -위기일발(危機一髮)(2)- +6 21.07.01 2,629 55 13쪽
55 53화 -위기일발(危機一髮)(1)- +6 21.06.30 2,677 62 15쪽
54 52화 2부 북방(北方)의 수호자, 서장(序章) +7 21.06.29 3,001 58 13쪽
53 51화 -생사기로(生死岐路)(6)- +10 21.06.28 3,139 60 14쪽
52 50화 -생사기로(生死岐路)(5)- +6 21.06.25 3,266 59 14쪽
51 49화 -생사기로(生死岐路)(4)- +7 21.06.24 3,023 59 13쪽
50 48화 -생사기로(生死岐路)(3)- +8 21.06.23 2,995 63 14쪽
49 47화 -생사기로(生死岐路)(2)- +6 21.06.22 3,237 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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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3화 -용봉지회(龍鳳之會)(2)- +5 21.06.08 3,504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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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1화 -표두(慓頭)장용(4)- +5 21.06.06 3,601 71 14쪽
32 특별편 -장용의 서신- +4 21.06.05 3,374 65 8쪽
31 30화 -표두(慓頭)장용(3)- +6 21.06.05 3,507 75 13쪽
30 29화 -표두(慓頭)장용(2)- +8 21.06.04 3,556 76 16쪽
29 28화 -표두(慓頭)장용(1)- +4 21.06.03 3,820 75 14쪽
28 27화 -사제지간(師弟之間)(6)- +11 21.06.02 3,941 76 15쪽
27 26화 -사제지간(師弟之間)(5)- +12 21.06.01 4,207 78 16쪽
26 25화 -사제지간(師弟之間)(4)- +6 21.05.31 4,094 78 15쪽
» 24화 -사제지간(師弟之間)(3)- +6 21.05.30 4,077 79 14쪽
24 23화 -사제지간(師弟之間)(2)- +9 21.05.29 4,101 81 16쪽
23 22화 -사제지간(師弟之間)(1)- +11 21.05.28 4,182 80 15쪽
22 21화 -왕오와 노(老)표사(4)- +4 21.05.27 4,010 78 16쪽
21 20화 -왕오와 노(老)표사(3)- +7 21.05.26 4,057 76 13쪽
20 19화 -왕오와 노(老)표사(2)- +5 21.05.25 4,068 78 13쪽
19 18화 -왕오와 노(老)표사(1)- +4 21.05.24 4,305 76 16쪽
18 17화 -장강수로채(長江水路埰)(5)- +10 21.05.23 4,249 79 14쪽
17 16화 -장강수로채(長江水路埰)(4)- +8 21.05.22 4,166 80 14쪽
16 15화 -장강수로채(長江水路埰)(3)- +10 21.05.22 4,287 88 14쪽
15 14화 -장강수로채(長江水路埰)(2)- +8 21.05.21 4,446 79 15쪽
14 13화 -장강수로채(長江水路埰)(1)- +5 21.05.20 4,847 88 14쪽
13 12화 -흑백쌍살(黑白雙殺)(3)- +9 21.05.19 4,872 96 13쪽
12 11화 -흑백쌍살(黑白雙殺)(2)- +7 21.05.18 4,820 100 14쪽
11 10화 -흑백쌍살(黑白雙殺)(1)- +6 21.05.17 4,895 101 13쪽
10 9화 -패천혈검대(2)- +8 21.05.16 4,964 99 16쪽
9 8화 -패천혈검대(1)- +7 21.05.15 5,198 101 14쪽
8 7화 -폭풍전야(2)- +8 21.05.14 5,188 101 13쪽
7 6화 -폭풍전야(1)- +9 21.05.13 5,412 102 14쪽
6 5화 -특급의뢰(2)- +6 21.05.13 6,060 105 14쪽
5 4화 -특급의뢰(1)- +13 21.05.12 7,050 119 13쪽
4 3화 -순창표국(3)- +8 21.05.12 7,384 132 13쪽
3 2화 -순창표국(2)- +11 21.05.12 8,275 143 14쪽
2 1화 -순창표국(1)- +14 21.05.12 9,825 161 14쪽
1 1부 검푸른 별, 서장(序章) +23 21.05.12 11,382 1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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