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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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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907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6.01 19:27
조회
14
추천
1
글자
10쪽

25화. 출발.

DUMMY

신혁의 방.


누워서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덕배가 받질 않는다.

이신혁! 의지의 남자. 받을 때 까지 한드아!!!


-툭!-

-뚜루루~-

-툭!-

-뚜루루~~-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화를 걸고 바로 끊고, 또 거는 놈이... 여기 있네?!!

통화와 끊기를 반복하던 신혁!


"여보..."

"야!!"

"이신..."

"장난..."


[받았으니까, 제발 말 좀 해라...]


짜증 난 덕배가 핸드폰의 전원을 꺼버리고, 잠시 후. 신혁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소리친다. 


"야! 이 씹!!! XXXXXX 야!!! 어디 전화를 XXXX 뒤질려고 XXXX 끼야!!!"

"그러니까... 제 때 전화 좀 받았으면, 그럴 일 없잖아... XXXX 끼야!!!"

"그래서 전화한 용건이 뭔데!!!"

"너, 집에 자동차 많지!!!"

"..."


갑자기 차를 달라고 말하는 신혁.

그러자. 덕배는 흔쾌히!


"너 줄 건 없어, 이 새끼야!!!"


-툭!-


이번에는 그가 전화를 끊어 버렸다...


...


덕배가 잠시 진정한 뒤.


[차분하게 통화 중.]


신혁은 루나와 나눈 이야기를 해주었고, 이에 덕배도 흥미가 생긴 듯.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본래. 취미 생활로, 진귀한 골동품들을 모으던 덕배는, 이순신의 검 또한 알고 있어. 백방으로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 차 좀 빌려줘~ 서울지사에도 차가 있긴 하지만, 개인용으로 쓰긴 좀 그렇잖아..."

"아니지... 아니야... 이신혁! 너 나, 따라올래?"

"응? 장덕배! 넌 어디 가길래?"


덕배는 전국을 돌아 다니며, 연구 자료를 직접 모으고, 자신이 생각한 계획을 마무리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이에 신혁은,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며, 덕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음... 좋은 생각이야! 그럼 난 뒷자리에 앉아가지!"


[둘은 절친이다!]


"안돼! 이 새끼야!!! 네가 운전하고, 네가 다해!!!"

"알겠으니까 언제 떠날 건데?!"

"준비하고 내일!"

"알겠어! 그럼 내일, 서울지사 앞에서 봐!"

"너 이새...!!!"


-툭!-


최종 이신혁이 전화를 끊었다...


...


다음날.


새벽 6시.

충무공 서울지사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깨어나고 있다. 아침부터, 검을 제작하고, 검술을 연마하는 검사들과 도공들의 하루가 시작되었는데...


"자! 오늘 하루도 힘차게...!!"


-푸쿠르르르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서울지사가 요동치고 있다.

검사들은 일제히 검을 들고 나와, 주변을 경계하고, 곳곳을 살핀다.

이윽고, 한 곳으로 검사들이 몰려 들기 시작하고, 그들은 검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닌, 내려 놓은 채로 입만 벌리고 서 있다.


-번쩍!-


서울지사 앞에서 굉음을 내는 엄청난...


"저기... 저건... 자동차야? 탱크야? 뭐야?"

"나도 몰라... 저런 건, 생전 처음 보는데..."


진한 회색의 메탈 바디로 감싸진 버스라고 할까? 아니... 그것은, 다목적 차량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듯. 하다. 그런데... 차 바닥에서 나오고 있는 저 열기는, 마치 차를 공중에 살짝 띄우고 있는 듯. 하다.


-철컥!-


창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이신혁!~~ 이 새끼 어디 있어?!!!"


분노에 찬 덕배였다!

그때 차 안의 누군가가, 그를 진정 시키자. 금세 다시 차로 들어가, 천천히 지상으로 차량이 내려 앉는다.

그리고 다시 달려 나와 곧장, 그의 절친! 신혁의 방으로 달려간다!!!


"죽인드아!!!!"


-다다다다다다!!-


덕배의 요란한 등장. 하지만... 검사들은 덕배를 확인하자. 그냥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각자의 위치로 돌아간다.


"또라이 왔네... 오늘 아침 밥은, 뭐 먹지?..."


[또라이 친구 또라이.]


...


신혁의 방으로 곧 장 달리는 덕배.


그가 자고 있는 곳의 미닫이 문을 벌컥 열어 젖힌 그는, 그의 위에 올라타. 주먹을 내지른다.


"이 새끼를!!!"


-텁!-


하지만, 그의 주먹은, 허탈하게 잡혀 버리고, 다시 주먹을 날려 보았지만, 그 모든 주먹이 모두 다 막혀 버린다.


"야! 이신혁! 너 잠 다 깼지?!!!"


-커~~~어어어억!-


분명히 코를 골고 자고 있는데, 공격을 모두 막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덕배는 과학자! 과학자 답게 해보자!!!


-땡! 땡! 땡! 땡! 땡!-


어느새 가져온 냄비를 신혁의 귀 옆에서 요란하게 두드리자. 그가 놀라 일어난다.


"뭐! 뭐야?!!! 이거 꿈이야?!"

"어~! 꿈이야!"


-쿵!딱!!!-


과학이고 나발이고, 냄비로 때렸다...

잠결이지만, 꿈이 겠거니 하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옷을 입고 나간다.


"음... 잘 잤다! 어! 덕배 너, 언제 왔냐?"

"온 김에 밥이나 같이 먹고, 출발해~!"


걸어나가는 신혁을 보며, 덕배는 자신의 손에 들린 냄비를 쳐다본다.


"저 새끼, 돌대가리였지..."


[방어력 만렙!!]


잠시 후. 넓은 서울지사 식당에, 아침 식사가 거하게 차려져 있고, 모든 검사들과 루나까지 아침 식사 자리에 나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상 위에는, 신혁이 좋아 할 만한 음식이, 거의 다 차려 져 있었다.

전날 도재와 이야기를 나눈 신혁은, 루나의 말을 전달하였고, 이에 길을 떠나는 신혁을 생각해, 도재가 직접 모든 걸 준비했다고 한다.


"우걱 우걱!! 음! 역시 우리 아재! 손 맛!!!"

"많이 드시지요. 도련님!!"

"응? 덕배 도련님은 왜? 안 드시고?"

"아... 저 그게... 일행이 있어서... 이거 참... 난감하네요..."

"아니!!! 빨리 오시라 해요!! 빨리!!! 같이 밥 먹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도재의 다그침에 핸드폰을 꺼내드는 덕배.


"이쪽으로 와요! 네... 네... 네~에!"


...


덕배의 통화 후.


5분 뒤.


"저어...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 식사하던 모든 검사들이 일제히, 목소리가 들려 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투둑!-


들고 있던 밥숟갈, 부터, 그들이 잡고 있는 모든 것들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이쁘다...]


"아! 이리로! 이리로!! 여기 앉으세요!! 여기!! 당장 자리 만들어 당장!!!"


온갖 호들갑을 떨기 시작하는 검사들...


"김지원 씨! 이쪽!"


덕배가 손을 들자. 김지원은 수줍어하며. 자리를 바쁘게 옮긴다.

지원이 덕배의 옆에 앉고, 도재에게 다시 인사를 올린다.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여기 덕배 도련님. 직속 비서구요."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되서, 죄송하네요..."


민폐는 무슨! 지금 지원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검사들은, 무의식 적으로 웃고 있다.


"아유!!! 아닙니다!!! 얼른 얼른!! 식사하세요!!!"

"네... 그럼... 감사합니다..."


[밥 먹는 모습도 이뻐!!!]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이신혁! 밥상을 삼켜버릴 듯. 식사 하고 있다.

밥을 아주 우겨 넣고 있자. 덕배는 언제 갈 거냐고 물어 보았고, 그는 밥 먹는데, 말 걸지 말란다...


"망할 새끼..."


...


식사가 끝난 후.


루나와 도재. 지원, 덕배, 신혁.

이 5명이 둘러 앉아, 소화 겸 차를 마시고 있다.


"아... 배부르다... 오?! 근데 저 사람은 누구? 혹시?! 덕배 너!!!"

"아니야!!!"


밥 먹는다고 지원이 온 줄 도 몰랐다고 한다. 지원이 수줍어 하며. 차를 한잔 마시자. 루나가 턱을 괴고, 빤히 그녀를 쳐다본다.

푸른 마녀의 시선을 느낀 지원이, 어쩌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거 참... 현명하고, 단단한 여인이로구나..."

"하하... 네... 감사합니다..."


[루나에 대해선, 오는 길에 덕배가 설명했기에, 지원은 속으로 놀라고 있는 중.]


"그래서 오늘 떠날 것이냐?"

"응~! 마침 운전기사도 있고, 오늘이 그 날이야! 루나님이 찾으라고 했던 것도 다 찾아올게~!"

"그러거라. 그리고..."


루나는 손바닥을 펴보라고 하더니, 그의 손바닥에 무언가 표식을 남겨 준다.

이에 신혁이 무엇이냐고 묻자.


"나와 연락할 수단이라고 생각하거라~!"

"아... 좋은 거, 줄 줄 알았는데..."


좀 실망한 듯 한. 신혁 하지만, 오늘부터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생각에, 금세 또 들뜨기 시작한다.


"자! 이제 가 볼까?!"

"가자! 장기사!!!"

"안 태워 준다!!!"


덕배와 신혁이 티격태격하고 있자. 루나는 지원에게로 가, 그녀에게도 손을 내밀어 보라 한다.


"손을 내어보거라."

"네..에.."


-위이잉!!!-


푸른 기운이 지원을 감싸고, 이내 곧 빛이 줄어 들더니, 그녀의 손에 푸른색 보석이 박힌, 목걸이 하나가 생겨난다.

루나는 그 목걸이를 지원에 목에 걸어주고, 가볍게 미소를 띈다.


"철부지들, 잘 부탁하네~"

"네! 루나님!"


인사를 마친 세 사람은 서울 지사 입구에 있던 차량에 탑승하고, 서울지사 검사들은 손을 흔들며, 배웅해 준다.

이에 출발한 차량 뒤로, 도재가, 서운한지 한참 서있는데...


"도재 양반, 걱정 말게~ 저래 봬도 이순신, 그 자의 자손이 아닌가?"

"네! 맞습니다. 루나님!"


신혁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도재는 큰 목소리로, 대원들에게 명한다.

"자자!! 빨리 빨리 움직이자고!! 적들이 언제 또 움직일지 모른다고!!"

"네! 도공!!!"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함께, 오늘도 서울지사의 하루가 시작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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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길을 잃은 위협. 24.06.08 35 1 10쪽
31 31화. 다가가는 위협. 24.06.07 31 1 9쪽
30 30화. 시험! 24.06.06 18 1 9쪽
29 29화. 충무공 대전지사. 24.06.05 17 1 9쪽
28 28화. 진격을 위한 땅(2). 24.06.04 16 1 10쪽
27 27화. 진격을 위한 땅. 24.06.03 18 1 9쪽
26 26화. 장영실. 24.06.02 16 1 9쪽
» 25화. 출발. 24.06.01 15 1 10쪽
24 24화. 각자의 목적. 24.05.31 15 1 10쪽
23 23화. 실종자. 24.05.30 16 1 9쪽
22 22화. 스며든다... 24.05.29 16 1 10쪽
21 21화. 달빛 아래... +2 24.05.28 23 1 9쪽
20 20화. 적! 24.05.27 21 1 10쪽
19 19화. 경고! 24.05.26 20 1 9쪽
18 18화. 도도 다카토라. 24.05.25 22 1 9쪽
17 17화. 패배자. 24.05.24 22 1 9쪽
16 16화. 충무공 인천지사. 24.05.23 24 1 9쪽
15 15화. JYS. 24.05.22 33 1 9쪽
14 14화. 각성. 24.05.21 56 1 9쪽
13 13화. 대부도(4) 24.05.20 33 1 9쪽
12 12.화 대부도(3). 24.05.19 47 1 9쪽
11 11화. 대부도(2) 24.05.18 43 1 9쪽
10 10화. 대부도 24.05.17 48 1 10쪽
9 9화. 붉게 물드는 대한민국. 24.05.16 68 1 9쪽
8 8화. 옛 망자들 (2). 24.05.15 73 1 9쪽
7 7화. 옛 망자들. 24.05.14 90 1 10쪽
6 6화. 붉은 마녀. +2 24.05.13 82 1 9쪽
5 5화. 부활. +2 24.05.12 85 1 9쪽
4 4화. 푸른 마녀(2). +1 24.05.11 124 1 10쪽
3 3화. 푸른 마녀. +2 24.05.10 108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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