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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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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916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5.22 21:05
조회
33
추천
1
글자
9쪽

15화. JYS.

DUMMY

JYS. 본사.

최고 층 옥상.


서울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건물 꼭 대기에, 덕배가 의자에 앉아, 모닝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 더럽게 어렵네... 자료도 부족하고... 하..."


그의 한 숨은 땅이 꺼질 듯. 계속되고. 이를 본 장덕배의 직속 비서, 김지원이 간단한 간식 거릴 챙겨, 그의 곁에 다가온다.

역시 누가 다가오는지도 모르는 듯. 덕배는 아무 반응도 보이질 않는데...


"도련님!"


-화들짝!!!-


"아니! 지원 씨! 여긴 언제 온 거예요?! 나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고?!!"

"그냥 여기 계실 것 같아서... 아! 아무것도 안 드셨죠?! 이거라도 드세요!"


간단한 샌드위치를 건네지만, 덕배는 입맛이 없다고, 거절 했고, 김지원은 서운한 듯. 풀이 죽어있다.


"직접 만든 건데..."


-덥석!!!-

-와구와구!!-


"맛있네요! 맛있어!!!"


덕배가 샌드위치를 양 볼 가득 넣고, 먹고 있을 때. 김지원은 그의 옆에 앉아, 무슨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덕배는 샌드위치를 꿀꺽 삼키며, 곤란하다는 듯. 이야기 한다.


"지원 씨! 이건 비밀인데... 지원 씨는 이쪽 계통이 아니니까, 그냥 쉽게 말할게요~!"

"네네!!!"


덕배는 대한민국 땅, 전체를 방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했고, 확실히 범위가 너무 넓다 보니, 계획에 차질이 많다고 했다. 그 외에도 자신을 보좌해 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밤낮 연구에 몰두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질 않는다고...


"도련님! 혹시 그거 보여 줄 수 있어요?! 같이 보다 보면 알 수 도 있지 않을까요?!"

"하하하! 지원 씨도 참! 그게 본다고..."


-똘망 똘망!-


그녀의 빛나는 눈빛에, 덕배도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지하, 자신의 연구실로 같이 가기로 한다.


"가죠! 지원 씨!"


-덥석!-


"아니... 손은 왜?..."

"도련님~! 일단 씻고, 옷 갈아 입고 오시죠~ 음..."


[그렇다 장덕배... 좀 씻고 연구해라~]


...


JYS 본사 지하.


덕배는 깨끗하게 몸을 씻은 뒤. 연구실로 돌아왔고, 김지원은 먼저 도착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딱!-


덕배가 손가락을 튕기자. 누군가가 대답한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신기해 하는 지원, 그녀는 덕배에게 방금 말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덕배는 그냥 AI 라고 답했다. 그녀가 AI 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당황하는 덕배.

이제껏 그런 건 생각해 본 적 없기에, 그녀의 질문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음... 그게... 아! 제이야 제이!!!"


[오늘부터 AI의 이름은 제이다!!]


"이봐! 제이! 한반도 방어 계획 화면에 띄워봐~!"


[오류 오류. 제이라는 명령어는 없습니다. 마스터!]

[오류 오류.]


"으... 제이는 앞으로 네 이름이야!! 얼른 자료나 띄워!"


[네! 마스터!!]


살짝 기분 좋아 보이는 듯 한 제이. 그리고 화면에 띄워지는 덕배의 계획은 굉장했다.


...


덕배가 지원에게 열심히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던 중.

제이가 덕배에게 긴급 보고를 하기 시작하고, 덕배는 급히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강원도 동해 상에, 정체 모를 배가 출연!]


"지원 씨! 나 좀 바빠서 가야 하니까! 이따가 알아서 퇴근해요! 아님 지금 가도 되고!!"

"아.. 네... 네!! 도련님! 몸 조심..."


-탁!-


덕배가 급히 달려나가고, 지원도 방을 나와. 남은 일을 하러 가고 있다.


아무도 없는 방안.


-위이잉!!!-


갑자기 불이 켜진 방안에 모든 시스템이 가동하고, 화면에는 덕배가 연구하던 자료가 올라왔다 내려가길 반복한다.

사람이 없는 방안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


"그래.. 자네도 이름이 생겼군... 허허허"

[내 이름은 제이! 연구를 계속 합니다!]

"나도 도와 주겠네~ 이래 봬도 1000년 넘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거든 허허허."

[그럼 부탁드립니다! 친구]

"알겠네~ 이건 나의 일이기도 하니까!"


알 수 없는 존재들의 대화가, 덕배의 연구실에서 이루어지고, 연구는 24시간, 끊이지 않고 진행 되어 간다.


...


오후 1시, 강원도 동해.


덕배와 회사 직속 용병들이,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다.

덕배는 여느 용병들 처럼 전투 복장이 아닌, 말끔한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있다.

이에 용병대장 김성진이, 방탄조끼를 들이밀며, 덕배에게 부탁하고 있다.


"도련님! 하다 못해 방탄조끼라도 입으시죠?! 제가 저번에 이 방탄 조끼 없었으면 대부도에서 사망했을 겁니다!"

"아~ 됐습니다. 그거 입으면, 멋이 안 나잖아요! 하하하."


[죽을 때도 멋있게 죽겠다는, 또라이 장덕배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 동해바다. 그 곳에는 AI 제이가 말한 대로 정체 불명의 배가 있었고, 그 배의 정체는 잠수함!

잠수함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열려 있고, 주변에 아무런 흔적도 보이질 않는다.


덕배가 먼저 차에서 내려, 선 듯. 앞으로 나서자.

이에 놀란 용병들은 재빨리 달려 덕배의 주변을 감싼다.


잠시 후. 잠수함 근처에 도착한 덕배의 팀은, 내부 조사에 나서고, 덕배는 밖에서 잠수함의 외부 사진을 찍어 제이에게 전송한다.

귓가에 초소형 무전기를 통해 들려오는 제이의 목소리.


"제이, 이거 뭐야?!"

[신포 C-급 탄도미사일잠수함(SSB) 북한 잠수함 입니다.]

"쳇~!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만든다고 듣긴 했는데, 이게 또 내 눈앞에 있네..."

[주변을 경계하십시오! 마스터!]


제이의 갑작스러운 경고와 함께 주변 풀 숲에서, 뭔가가 번쩍 거린다.


-탕탕탕!!!-


갑작스럽게 시작된 총성!!


그리고...


"이 남조선 간나 새끼들!!!"


무차별 적인 사격은, 끝을 모르고 시작되었고, 덕배와 용병들은, 몸을 낮추고 엄폐물 뒤로 숨는다.


"쳇! 저 새끼들은, 딱 보니, 탈북이군... 그렇다면..."

"제이!!!"


[네 알겠습니다 마스터!!]


...


동해 바다를 쩌렁쩌렁하게 울려 대던 총성은 잠시 잠잠해 지고,

그 요란한 총성 덕분에 이미 주변에선, 군대와 경찰이 달려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덕배는, 그들을 기다릴 생각이 없는 듯.


"내 명령 없이, 한 명도 움직이지 않는다!!!"

"도련님! 저희가 제압하겠습니다!!"


용병대장의 무전이 들려오자. 덕배는 계속해서 기다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상황을 지켜보던 그때!!


-슈~우우웅!!!-


용병들이 타고 온 차에서 무언가 날아와, 덕배에게로 떨어진다. 그걸 본 북한군 들은, 위협을 느끼고 다시 사격을 가하고, 수류탄 까지 하나 던져 버린다.


-쿠구궁!!!-


"간나 새끼, 무슨 헛짓거릴 할려고!!!"


-슈웅!!-


엄청난 연기를 뚫고 덕배가, 양손에 권총을 든 채. 날아다니고 있다.

이에 놀란 북한군 들은, 덕배를 잡기 위해 총을 쏴대지만, 그를 잡을 수 가 없다.


"저 새끼, 저거 왜 날라 다니네?!!"

"저도 모르겠습니다. 동무!!"


그들이 당황하고 있을 때. 덕배는 순식간에 적들을 향해 돌진한다.


"가드 아머, 플라잉 모드 해제!"


그러자. 덕배의 팔과 다리, 몸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나가고, 그의 주변을 둥둥 떠다니고 있다.

이에 놀란 적이 덕배의 바로 앞에서 총을 쏘았지만...


-팅!-


"소용없어... 전부 총 내려놔!!"


무언가에 막혀 총알은 먹히지 않았고, 이 모습을 본 북한군 총 7명은, 일제히 덕배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는다.


[마스터의 안전을 최우선! 가드 아머, 자동모드!]


여유로운 표정의 덕배, 그리고 모든 총알은 무언가에 막혀, 바닥에 떨어지고, 덕배는 손쉽게 그들의 총을 사격해 떨어뜨린 뒤. 한마디를 던진다.


"남조선에 온 걸. 환영한다. 감옥에서 먹을 밥은, 내가 사지!"

"이 갓나 새끼가!!!"


-척척!!-


"전부 손 들어!!"


모든 적들을 굴복 시킨 덕배의 뒤로, 용병들이 달려와 북한군 전원을 제압하고, 소동은 끝나게 된다.


...


북한군이 잠수함을 끌고 강원도로 왔다는 소식은 전국에 퍼졌고, 근 일주일 동안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한다.


덕배는 북한군들을, 군대에 넘긴 뒤.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데...


"아... 김 샜네... 새로 만든 거, 그 붉은 마녀인가? 뭔가? 부하들 한테 쓰고 싶었는데..."


-찌릿!-


용병대장 김성진이 아까부터 째려보고 있다. 


"도련님!!! 방탄조끼 안 입는 이유가 그거였습니까?!!"

"그런 좋은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지!!!"


-피식!-


"그러니까 우리 용병 아저씨들은, 나서지 말고 마무리나 하세요~!"

"그래도... 명색에 용병인데..."


-띵동!-


10명의 용병들 핸드폰에, 울려 퍼지는 소리.


"아니! 도련님 이건!!"

"아~ 그거 그냥, 가족들이랑 맛있는 거나 먹어요~ 전 피곤해서 좀 잡니다..."


[입금 오백만 원!]


덕배는 자는 척 하며 등을 돌렸고, 그는 또 무언가를 생각하며,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해... 이렇게 되면, 회사 밖을 나가야 할지도..."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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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진격을 위한 땅. 24.06.03 19 1 9쪽
26 26화. 장영실. 24.06.02 16 1 9쪽
25 25화. 출발. 24.06.01 15 1 10쪽
24 24화. 각자의 목적. 24.05.31 15 1 10쪽
23 23화. 실종자. 24.05.30 16 1 9쪽
22 22화. 스며든다... 24.05.29 16 1 10쪽
21 21화. 달빛 아래... +2 24.05.28 24 1 9쪽
20 20화. 적! 24.05.27 22 1 10쪽
19 19화. 경고! 24.05.26 20 1 9쪽
18 18화. 도도 다카토라. 24.05.25 22 1 9쪽
17 17화. 패배자. 24.05.24 22 1 9쪽
16 16화. 충무공 인천지사. 24.05.23 25 1 9쪽
» 15화. JYS. 24.05.22 34 1 9쪽
14 14화. 각성. 24.05.21 56 1 9쪽
13 13화. 대부도(4) 24.05.20 33 1 9쪽
12 12.화 대부도(3). 24.05.19 47 1 9쪽
11 11화. 대부도(2) 24.05.18 43 1 9쪽
10 10화. 대부도 24.05.17 48 1 10쪽
9 9화. 붉게 물드는 대한민국. 24.05.16 68 1 9쪽
8 8화. 옛 망자들 (2). 24.05.15 73 1 9쪽
7 7화. 옛 망자들. 24.05.14 90 1 10쪽
6 6화. 붉은 마녀. +2 24.05.13 82 1 9쪽
5 5화. 부활. +2 24.05.12 85 1 9쪽
4 4화. 푸른 마녀(2). +1 24.05.11 124 1 10쪽
3 3화. 푸른 마녀. +2 24.05.10 10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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