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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물감 님의 서재입니다.

시계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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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물감
작품등록일 :
2012.11.26 22:54
최근연재일 :
2013.03.24 01: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637
추천수 :
235
글자수 :
420,623

작성
13.01.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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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9.사북-3




붕어 없는 붕어빵, 시계 없는 시계의 아이







DUMMY

손에서 땀이 배어났다. 왜 이렇게 아쉽고 화가 나는 걸까.

“여기는 탑 근처라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 걸까요?”

팔라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기분이었다.

“제가 경계에 갔을 때는 말이죠. 항상 하늘이 어두웠어요.”

저 멀리 지평선에는 가끔 천둥이 울리는 소리가 났다. 그럴 때면 사람들은 움츠러든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다. 검은 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물러나야했다. 성을 짓고, 도로를 놓았던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 과실들은 시든 채 땅에 떨어진다. 잘익은 곡식도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그것들은 저주받은 독과였다. 검은 비를 맞은 것들은 모두 독을 품고 있었다.

“경계에 갔었습니까?”

“네. 북쪽 땅에요. 거기 사람들은 전부 피곤하고 메말라 보이더군요. 아이들마저도 표정이 어두웠어요.”

“정말 많이 돌아다녔군요. 거긴 거의 세상의 끝인데."

"그 곳에도 싸움은 있으니까요."

어둠 밖에 없고, 얻을 것이 없어도 사람들은 싸웠다. 조금이라도 남이 가진 것을 빼앗기 위하여.

바퀴의자가 멈췄다. 팔라스가 잔디밭 위에 자리를 폈다. 제이드는 이번에는 핀의 부축을 받으며 내라앉았다.

"이제 가 봐도 돼. 핀. 내가 알아서할게. 도움이 필요하면 부를게."

핀은 고개를 끄덕이고 멀어져갔다. 팔라스는 보따리를 풀었다. 팔라스는 유리병을 꺼냈다. 유리병은 아직까지도 따끈따끈했다.

마법사들. 팔라스는 그들을 떠올리고는 잠시 쓴웃음을 지었다. 현후는 자신은 연금술사가 아니라며 거절했고, 로그라는 이름의 소년이 대신 유리병에 보온 마법을 걸어주었다. 원리는 알 수 없었지만 한시적이라는 것 같았다. 어쨌건 오늘 오후까지만 제대로 보온이 되면 되었다.

'저, 양부모님이 연금술사셨거든요.'

로그는 서글서글한 얼굴로 말했다.

팔라스는 유리병에 든 것을 그릇에 따랐다.

"그게 뭐죠?"

"닭고기 스프요.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셨던 거예요."

어린 시절. 제이드는 팔라스에 대한 것들을 떠올렸다. 대부분 성장하고 나서의 일들이었다. 그 전의 이야기는 팔라스의 입으로 들은게 다였다.

"제가 열병에 걸린 적이 있어요. 다들 제가 죽는다고 했거든요. 그때 엄마가 끓여줬어요. 연금술사니, 치료사니 하는 분들은 항상 멀리 있잖아요. 약도 없으니, 해줄 수 있는 건 그거 밖에 없었나 봐요. 대단한 건 아니고, 영주님이 먹고 버린 닭뼈를 주워다 끓인 거예요. 먹고 남은 음식도 함께 섞어서."

제이드는 그릇을 받아들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팔라스는 그 표정을 알아차리고, 빙긋 웃었다.

"걱정 마세요. 제가 드린 건 그런 걸로 끓인 음식이 아니거든요. 진짜 닭고기예요. 제일 좋은 부위만 달라고 했어요."

팔라스는 숟가락을 건넸다.

"자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어요."

병상에 누운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았다. 눈앞의 팔라스는 너무나 밝고 건강해보였다.

"설마 직접 끓인 겁니까?"

"화덕을 좀 빌렸죠."

제이드는 팔라스를 응시했다.

"거짓이라도..."

"네?"

"아닙니다."

거짓이라도 기뻤다. 자신을 위해서 팔라스가 음식을 준비하고, 자신의 입맛을 고민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 다른 저의가 있는 거라고 해도, 그저 기쁘고 감사했다.

제이드는 조심스럽게 숟가락질을 했다. 그 숟가락질이 미덥지 못했는지, 팔라스는 제이드에게서 숟가락을 빼앗았다. 팔라스는 뜨거운 김이 나는 스프를 후후 불었다.

"아, 해보세요."

제이드는 입을 열지 않고, 팔라스를 바라보았다.

"독은 없어요. 오기 전에 밀리아와 먹어봤어요."

팔라스가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게 아니라..."

팔라스가 숟가락을 내밀었다. 제이드는 이번에는 잠자코 받아먹었다. 이렇게 아이처럼 음식을 받아먹기는 처음이었다.

"어때요?"

"맛있네요."

닭고기 특유의 비릿한 맛과 향료의 톡톡 쏘는 맛이 느껴졌다. 팔라스가 다음 숟갈을 펐다.

"자요."

몇 번인가, 제이드는 팔라스가 건네는 것을 받아먹었다.

"왜 내게 이렇게 잘해주는 겁니까."

제이드는 숟가락을 팔라스에게서 가져가면서 말했다.

"이유가 있어야 해요?"

"원하는 게 있습니까?"

제이드의 목소리에서 성급함이 묻어났다. 뭔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주는 동안만큼은 팔라스를 붙들어 둘 수 있었다. 제이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불안해하는 제이드의 눈을 보면서 팔라스는 쓴웃음을 지었다.

"있다면요. 들어줄 건가요?"

"어떤 겁니까."

팔라스는 턱을 짚고 생각에 잠겼다.

"...예를 들면 마카롱....먹고 싶은데, 구해줄 수 있어요?"

"그것 뿐입니까? 다른 건...."

제이드는 마른 입술을 핥았다. 팔라스는 제이드를 올려다보았다.

"사실 마카롱은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제 질문에 답해줄 수 있겠어요?"

"어떤 것 말입니까?"

"비올라."

팔라스의 말에 제이드는 입술을 다물었다.

"저를 닮았다는 그 여자, 약혼녀였다면서요?"

"어디서 들었습니까."

"콜미오."

"언제...."

"예전에 농가에서."

제이드는 입술을 깨물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직전 희미하게 보였던 흰색 머리카락이 떠올랐다.

"결코 좋은 말은 안했겠군요."

제이드는 팔라스를 바라보았다.

"무얼 듣길 원하십니까."

"정말 세르디카를 탈출할 때, 두고 온 건가요? 용인의 노리개가 되도록."

제이드는 눈을 감았다. 비올라 블랑코. 아름다웠던 소녀였다. 팔라스와 닮았지만, 달랐다. 너무나도 연약하고 여린 여자였다. 어떨 때는 유리재질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툭하면 앓아누웠고, 일어나 있을 때면 콜미오의 이야기를 했다. 오빠라서 그런 것이겠거니 했지만, 해가 갈 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다른 이의 시선에 멍들까봐 부러 비올라와 약혼을 서둘렀다. 결혼은 좀더 천천히 해도 된다고 전제를 달면서.

제이드는 눈을 떴다. 어찌되었건 자신이 버리고 온 것은 사실이었다.

"네."

"이해가 안되네요."

팔라스는 고개를 갸웃했다.

"예전에 그랬잖아요. 너무나 연약한 유리꽃같은 사람이라서 손대는 것마저 두려웠다고."

언제 내가 저 이야기를 했더라. 제이드는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팔라스를 처음 안았을 때였다. 약에 취한 팔라스를 강제로 안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했던 말들이었다.

"하지만 전 아니라고 했죠."

"그건..."

자신도 뭔가에 취해 있었다고, 그 때문에 말이 헛나왔다고 제이드는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팔라스의 눈을 보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원망과 미움이 담긴 눈이었다.

"그렇게나 사랑한 사람 아니었나요. 손대기도 조심스러울 만큼. 그런데 왜 그랬어요?"

"....살고 싶었습니다."

제이드는 입을 열었다.

"성은 포위된 상태였고 제게는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밀리아가 있었고, 동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지 않은 것이다. 성에서 탈출했을 때, 비올라가 따라오지 않은 것을 알았을 때, 바로 돌아가지 않은 것은. 비겁하고, 또 비겁한 자신을 제이드는 용서할 수 없었다.

"동생 분이 있었나요? 그 분은...."

"죽었습니다. 어린 몸에 굶주림이 힘들어서."

이건 거짓말이다. 제이드는 차라리 휴가 굶어죽었다고 믿고 싶었다. 암살자들에게 수십 수백 번씩 찔려 죽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성한 곳 없이 무참하게 찢겨, 형인 자신조차 동생의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웠노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그 육신조차 제대로 된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화장하여 구빈원 뒷산에 뿌렸노라고 말하고는 싶지 않았다.

"이제 됐습니까?"

혐오와 경멸, 증오어린 시선이 다시 이어지겠지. 몇 번이고 겪은 일이라 익숙할 법도 한데, 고개를 들기 어려웠다.

"정말 그 사람 사랑했나요?"

"그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를 사랑하고 있는 건가요?"

제이드는 이마를 찌푸렸다. 눈을 감고 싶었다.

"모르겠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비올라를 닮은 건지, 아니면 비올라의 흔적을 사랑하고 있는 건지."

하지만, 이 답답함과 애달픔, 미칠 것 같은 두려움과 그리움은 진짜입니다. 제가 밤에 부르는 이름은 비올라가 당신입니다. 두려워하며 가지 말라고 잡으려고 애쓰는 이름도 비올라가 아닌, 당신입니다.

제이드는 이 말을 차마 담지 못했다. 자신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 데,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고개 들어요."

제이드는 고개를 들었다. 팔라스의 물기를 머금은 연주황색 눈이 보였다. 팔라스의 입술이 다가왔다. 제이드는 팔라스의 허리를 안았다. 오래도록, 입술이 맞닿아 있었다.

"내게 왜 이러는 겁니까. 왜 이렇게 상냥하게 대하는 겁니까."

제이드는 물었다. 팔라스는 앞섶을 풀었다. 벌어진 옷 틈으로 앙가슴이 보였다.

"신부님이 산책 말고 다른 것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제이드는 팔라스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유가 꼭 필요하다면 그냥 제가 원해서라고 대답하죠."

팔라스는 제이드의 손을 잡아 자신의 옷 속에 넣었다. 제이드는 조심스럽게 팔라스의 가슴을 잡았다. 압박 붕대에 눌려 질식당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채찍에 맞은 것처럼 자국이 난, 그다지 예쁘지 않았던 가슴이었다. 오히려 애처롭고 슬펐다.

팔라스는 눈을 감았다. 제이드의 손이 닿을 때, 그 날의 일이 떠올라 몸이 떨려왔다. 새벽녘, 그 차가운 공기 속에서 깨어나 몸을 떨었던 기억이 났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채 알기도 전에, 빨리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침대에서 일어났었다. 그때 누군가의 손이 자신을 잡아챘었다.

'어딜 가는 거지?'

제이드의 손이 아프게 자신을 누르고 묶었다.

'가지 마.'

팔라스는 비명을 삼켰다. 제이드가 몸을 기울였을 때, 팔라스는 그제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다.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두려워하며 떠는 몸을, 팔라스는 진정시켰다. 그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아직도 몸과 기억에서는 지나가지 않은 일이나, 지나간 일이다.

"팔라스."

제이드의 숨결이 조금씩 거칠어져 갔다.

왜 그렇게 이 남자가 자신에게 집착하고 괴로워했던 것인지. 그 의문이 조금은 풀렸다. 완전히는 아니었으나, 그 정도만으로도 마음이 아파왔다.

"정말 그 여자 사랑했나보네요."

팔라스는 치마를 말아 쥐고 제이드의 무릎으로 옮아갔다.

"닮은 여자를 이렇게 필사적으로 잡을 만큼."

"그건..."

"미안한데, 난 그 여자와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꽃은 장미가 아니라 초롱꽃이에요. 수선화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말린 무화과와 호두고요. 좋아하는 색은 은색과 주황색이에요. 돈이 좀 있으면 술을 마시고, 시간이 좀 있으면 친구들과 가벼운 도박을 하거나 책을 읽는 걸 좋아했어요. 기억해줘요."

"네."

제이드의 멍한 눈을 보면서, 팔라스는 자세를 잡았다.

팔라스가 남자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남자를 아는 일과 경험하는 것이 조금 달랐을 뿐이었다. 팔라스는 농노로 태어나 자랐다. 주변에는 애고 어른이고 설익은 불장난을 치느라 정신이 없었다. 로하는 농노의 수가 늘면 늘수록 좋다며 그런 일들을 내버려두었다. 사제들조차 천한 것들이라 어쩔 수 없다며 혀를 찼다. 마을에서 제일 못생긴 꼽추에서 막 월경을 시작한 소녀들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를 뱄다.

팔라스의 부모들은 혀를 찼다. 팔라스는 묻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언젠가 옆집 물건을 훔쳤다가 혼난 적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남의 물건을 훔쳤다. 사내 아이들은 자랑까지 했다. 왜 나한테만 이러냐는 팔라스의 항변에 부모는 말했었다.

'모두가 다 한다고 해서 그게 옳은 일은 아니야.'

남녀 간의 불장난도 그랬다. 모두가 그런 것에 빠져 있다고 해서, 그런 일들이 옳은 것은 아니었다. 사랑때문도 아니고, 그저 호기심에, 혹은 그냥 쾌락 때문에 다들 그런 짓을 했다. 여기사가 되고 나서도 변함이 없었다. 동료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그저 안락함을 위해서 본능을 따라 그 짓을 했다.

자신은 고고했던 것이 아니다. 그냥 원칙을 정하고 고수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여전히 그 원칙은 깨지지 않았다.

'아마도 당신이 마지막이겠지.'

팔라스는 씁쓸하게 웃으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긴 옥외인데."

"아무도 없는 걸요."

제이드는 반쯤 당황했다. 이런 일은 한 번도 팔라스가 원했던 적이 없었다. 첫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자신이 애원하고 졸라야만 했다. 이런 일에 이렇게 대담한 성격인 것도 몰랐다.

제이드는 팔라스의 허리를 꽉 움켜잡았다. 둘의 숨결이 점점 더 높아졌다. 팔라스의 몸이 어느 순간 활처럼 뒤로 젖혀졌다. 햇살에 흩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제이드는 왠지 모든 것이 환상처럼 느껴졌다. 팔라스의 동작이 느려지더니 마침내 멈췄다. 팔라스는 제이드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둘은 열기 속에 묻혀 한참동안 그대로 있었다. 열기는 천천히 식어갔다. 열기가 식은 후에도 제이드는 팔라스의 허리를 잡고 놓지 않았다.

"이제 좀 놔주실래요."

숨결을 정돈하면서 팔라스가 말했다. 제이드는 못들은 척 손을 놓지 않았다. 팔라스는 한숨을 내쉬고는 제이드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팔라스는 제이드를 들여다보고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괜찮아요? 괜히 저 때문에 무리한 건..."

"아닙니다."

"얼굴이 창백해요."

팔라스는 제이드의 옷깃을 여며주었다. 제이드는 팔라스의 무릎에 머리를 얹었다. 아무 말없이 무릎을 내주는 팔라스가 고마웠다. 팔라스는 손수건을 꺼냈다. 팔라스는 제이드의 이마를 손수건으로 닦았다.

"가지 마."

제이드의 말에, 팔라스의 어깨가 움찔거리며 떨렸다.

"날 떠나지 마."

제이드는 팔라스의 무릎을 잡았다. 이 두려움, 이 아픔은 거짓이 아니었다. 제이드는 더욱 두려워졌다.

"말없이 떠나면 정말 화낼 테니까."

"지금은 안 떠나요."

"그래."

제이드는 희미하게 웃고는 눈을 감았다. 팔라스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은 여전히 맑았고, 공기는 따스했다. 잠시 낮잠을 청한다고 해서 크게 해가 될것 같지는 않았다.

팔라스는 겉옷을 벗어 제이드에게 덮어주었다. 새끈거리는 숨소리가 났다. 팔라스는 제이드를 오래도록 내려다보았다.








시계가 없어도 시간은 갑니다...





작가의말

음...이번에도 수위를 물어야겠군요. 너무 심하지 않았으면 하네요...ㄷㄷㄷ

 

=================

수정합니다.

은방울꽃=>초롱꽃

청초하고 예쁜 꽃들인데...독이 있습니다......

장미라면 모를까 엔간한 꽃들은 먹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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