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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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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4.07.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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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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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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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소나무 비밀

DUMMY

서인혜는 매서운 눈초리로 백성일을 노려보더니 차분한 어조로 말한다.

"손을 내밀어보세요"

백성일은 고개를 돌려 주소희의 눈치를 보자 주소희는 고개를 끄덕인다. 손을 내밀자 서인혜는 손을 내밀고 백성일의 손을 살포시 잡자 수많은 기운이 강하게 밀려오자 서인혜는 깜짝 놀라며 힘을 끌어 모아 방출하자 밀어내는 두 힘에 뒤로 벌러덩 넘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일어난다. 백성일은 넘어진 서인혜에게 다가가며 손을 내민다.

"괜찮습니까?"

서인혜는 상체를 일으키며

"괜찮아요"

힘겹게 일어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애써 침착함을 유지한다. 고개를 돌려 정희철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정희철은 희미한 미소를 보인다.

"소희가 남자 보는 눈이 있구나. 짧은 시간 서비서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은 처음이군. 모두 밥 먹자"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수찬이 수저를 내려놓고 백성일을 바라본다.

"여기는 자네와 같은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네. 자네는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졌나?"

서인혜가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든다.

"모두가 똑같습니다. 외계인에게 받은 귀중한 선물이지만 반대로 혹독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죠"

정수찬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나도 알고 있어. 지구에 초능력을 가진 마지막 생존자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서로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서인혜는 머리를 흔든다.

"그건 불가능 합니다. 항상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죠. 내가 제일 능력이 없을 때 강한 힘을 가진 초능력자가 저를 공격하겠죠. 힘이 있을 때 저보다 약한 능력자를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입니다."

서인혜는 차가운 표정으로 백성일을 노려본다.

"당신은 지금 나보다 강해요. 능력자 한 명을 제거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안비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두 번의 절호의 기회네요"

안태수는 미소를 띄운다.

"서비서님 저까지 고철로 취급해서 고물상에 팔지 마십시오. 전 서비서님과 다릅니다."


정희철의 무거운 말투가 흘러 나온다.

"내 곁에 있는 능력자들이 제일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자네를 만나보니 세상에 여기 있는 자네들 보다 더 강한 능력자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하지만 내가 장담하지.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것이 끝날 거야"

정수찬이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얼굴을 내민다.

"아버지 5년이라니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그건 지켜보면 알게 된다."

정희철이 일어나자 모두가 서둘러 일어난다.

"소희는 어릴 적부터 내 손녀같이 아끼며 키웠네. 소희 아버지도 내가 가르치며 지금까지 돌봐주었고 나에게는 특별한 가족이야. 자네가 소희를 아껴주고 지켜주시게. 오늘 반가웠네"

정희철과 서인혜는 거실로 향하고 정다운이 의자에 앉는다.

"항상 가족들의 대화는 재미가 없어. 성일씨도 언제 죽을 줄 모르는 안비서님과 같은 이상한 사람이라니 소희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주소희가 얼굴이 벌게지며 목소리가 올라간다.

"네가 뭔데 쓸데없는 내 미래를 걱정하니? 난 네가 걱정이다. 남자친구가 하도 많아서 소문에 싸구려 짚신이라는 별명이 있지.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제일기업의 명예를 생각해야지"

정다운이 화난 모습으로 벌떡 일어난다.

"뭐라고? 싸구려 짚신 누가 그렇게 소문을 내고 있는데? 누구야 말해"

정수찬의 얼굴이 굳어지며 입을 연다.

"그만해라. 너희들은 만나면 싸우고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되었는데 정숙하게 행동해. 그리고 제일기업에 먹칠을 하는 인간은 가족이라도 책임을 회피하지 못한다는 걸 명심하고 성일군 만나서 반가웠네"

정수찬은 발걸음을 옮기자 안태수가 뒤를 따르고 빠져 나간다.


벌게진 얼굴의 정다운을 바라보며 주소희는 미소를 날린다.

"생일 축하한다. 내일 방송국에서 만나자. 성일씨 가요"

백성일은 가볍게 인사를 한다.

"잘 먹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정다운은 앉은 자세로 손을 흔든다.

"잘 가요"

그때 최애숙과 정수호의 모습이 나타나고 주소희는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소희 왔구나. 근데 이 분은?"

정다운이 말한다.

"소희 남자친구 직업이 경찰이야"

"어머 그러세요. 반가워요. 식사는?"

백성일은 미소를 띄운다.

"귀한 음식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수호가 한걸음 다가오더니 손을 내민다.

"이 집에서 처음으로 경찰을 보다니 세상 참 좋아졌네요. 전 이 집 큰아들 정수호 입니다."

"처음이라 영광이네요. 백성일 입니다."

백성일은 악수를 하며 전류를 내보내자 정수호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어어어어어"

백성일이 손을 놓자 정수호는 머리를 흔들더니 뒷걸음을 치며 두려운 모습을 보인다. 정다운이 비웃음을 보이며

"저 경찰도 안비서와 같은 능력자야. 조심해야 돼"

정수호는 손을 주무르며 인상을 찌푸린다.

"아직 내가 누군지 모르니 이번 실수는 용서하지. 하지만 다음에는 목숨까지 걸고 장난을 치던가"

정수호는 매서운 바람을 일으키며 걸어간다. 최애숙이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아직 철없는 아들이에요. 조금 더 쉬었다 가세요"

소희가 손을 내밀고 최애숙의 손을 살포시 잡는다.

"어머니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두 사람은 거실을 지나 현관문을 열고 정원을 걸어가다가 백성일이 발걸음을 멈춘다.

"소희씨 저 소나무에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잠시 가까이 가보죠"

"어머 안돼요. 할아버지가 소나무 근처에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어요. 가까이 가면 큰일 나요"

"지금 어둡고 근처에 아무도 없으니까 저 혼자 갔다 오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세요"

백성일은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소나무와 가까워질수록 강한 압박감이 몸을 밀어낸다. 온몸에 힘을 주자 뇌에서 밝은 전류가 몸속으로 흐르고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 옮기며 다가간다.

"이런 지금까지 이렇게 강한 기운은 처음이다. 도대체 저 소나무의 정체가 뭘까?"

소나무와 가까워지고 힘들게 손을 내민다. 손가락 끝자락에 소나무의 따뜻한 느낌이 전해지자 밝은 빛이 나타나며 백성일의 눈동자가 최대한 커진다.

"아니 당신은 누구죠?"

밝은 빛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미소를 보이며

"드디어 만났네요. 이제 영원히 함께해요"

밝은 얼굴이 소나무에서 백성일의 몸으로 순간적으로 들어오고 백성일은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뒤로 날아간다. 주소희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머리 위로 날아가는 백성일의 바라보며

"성일씨"

백성일은 주택의 벽에 부딪히고 땅바닥에 떨어진다. 주소희는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쓰러진 백성일의 어깨를 흔든다.

"성일씨 정신 차리세요. 성일씨"


현관문이 열리더니 사람들이 나오며 안태수가 쓰러진 백성일을 쳐다본다.

"무슨 일이야?"

소희는 울먹이며

"모르겠어요"

"저 소희씨 제 몸에서 손을 치워주세요"

"어머나 정신을 차렸네요"

백성일은 가볍게 일어나며 옷에 묻은 흙을 털어낸다. 싱겁게 웃어 보이며

"죄송합니다. 갑자기 능력에 이상이 발생했네요. 수리비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소희씨 빨리 갑시다."

두 사람이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다운은 혀를 찬다.

"신분도 천한 것이 가지가지 놀고 있네"

사람들이 다시 들어가고 안태수는 고개를 돌려 소나무를 쳐다본다.

"설마 저 소나무의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진실은 아니겠지"

어두운 정원에 밝은 달빛이 소나무를 더욱 밝게 비춘다.


검은 세단은 도로를 빠르게 달리고 백성일이 창문을 내리자 시원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린다. 다시 창문을 올리며 입을 연다.

"저 소희씨 오늘 아버님을 뵐 수 일을 까요?"

주소희는 놀라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다. 조심스럽게 낮게 속삭인다.

"사실은 아빠가 남자 사귀는 것을 안 좋게 생각하세요. 하지만 전 성일씨를 아빠에게 소개를 드리고 싶네요. 오늘 만나러 가요"

"직접 만나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어떤 분인지 기대가 드네요"

"보수적이고 성격이 불같아요.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엄청 다정하게 잘해주세요. 아빠가 성일씨를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침묵이 흐르지만 차는 빠르게 앞으로 전진한다.


검은 세단이 멈추고 모두가 내리자 방미정이 철문을 열더니

"들어가세요"

두 사람은 들어가고 정원에 작은 물레방아가 돌아간다. 백성일은 정원을 둘러보며

"마치 시골에 있는 따스한 느낌이 드네요"

"아빠가 시골 풍경을 좋아하세요"

방미정이 현관문을 열자 두 사람은 들어가고 거실에 있는 소파에서 주정철이 일어난다. 백성일을 바라보더니 눈동자가 흔들린다. 백성일은 머리를 숙인다.

"안녕하세요. 백성일 입니다."

소희가 밝은 얼굴로 입을 연다.

"제 남자친구예요"

주정철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넓어지더니 무거운 음성이 흘러 나온다.

"소희는 여기에 있어라. 자네는 잠시 나와 대화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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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천하 통일을 꿈꾸는 자 24.09.10 11 0 9쪽
45 신의 재주로 불치병을 이겨내다. 24.09.09 12 0 9쪽
44 최대의 적수가 모래알 24.09.05 14 0 9쪽
» 전설의 소나무 비밀 24.09.03 14 0 9쪽
42 강 대 강의 만남 24.09.02 14 0 9쪽
41 호동이의 필살기 24.08.28 12 0 9쪽
40 닮은 친구 만들기 24.08.27 16 0 9쪽
39 생명의 씨앗을 그대에게 24.08.26 18 0 9쪽
38 검은 권력의 암투 24.08.23 13 0 10쪽
37 물랑루즈 클럽 24.08.21 16 0 9쪽
36 밝게 빛나는 도검의 위력 24.08.20 17 0 9쪽
35 내 길은 형사다. 24.08.19 20 0 10쪽
34 병실에서 인연은 이어지고 24.08.17 24 0 9쪽
33 최건과 백성일의 혈투 24.08.16 25 0 9쪽
32 연인 아닌 친구 24.08.15 23 0 9쪽
31 제일기업 가족 모임 24.08.14 20 0 9쪽
30 기운을 보충하다. 24.08.14 22 0 9쪽
29 원수와 은인의 사이 24.08.13 20 0 9쪽
28 심증과 물증을 확인하다. 24.08.13 17 0 9쪽
27 해저 선물을 찾아라 24.08.12 22 0 9쪽
26 은밀하게 침착하게 24.08.12 22 0 9쪽
25 블랙홀 능력자 주정철 회장 24.08.11 28 0 9쪽
24 완벽한 만남 완벽한 계획 24.08.10 24 0 9쪽
23 우연과 인연의 만남 24.08.10 21 0 9쪽
22 백성일 비밀이 밝혀지다. 24.08.09 26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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