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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인자강 특) 격투기 피지컬로 함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9.18 16:36
최근연재일 :
2024.01.02 13:2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42,665
추천수 :
743
글자수 :
239,870

작성
23.12.13 00:20
조회
1,202
추천
19
글자
14쪽

사고 쳤다...!

DUMMY

내 주먹 궤적을 예상하고 마주 던진 BJ빡꾸의 펀치.

그건 내 팔을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선점했다.

덕분에 난 BJ빡꾸의 오른손목을 손쉽게 붙잡을 수 있었다.


-덥석


마치 수갑을 채우듯 손목을 단단히 잡은 나는 BJ빡꾸를 아래쪽으로 힘껏 끌어당겼다.

그러자 당황하며 상체가 무너진 BJ빡꾸.


“이 씹...!”


내 손길에 너무도 간단히 끌려왔으니 본인도 어이가 없었을 거다.

지금까지 항상 두꺼운 복싱 글러브를 끼고 싸워왔기에 상대가 붙잡을 수 있을 거란 생각조차 못 해봤겠지.

게다가 복서들은 기본적으로 어깨에 힘을 빼는 습관이 있었다.

주먹을 던지듯이 치고, 때리는 순간에 회수해야 하니까.

많게는 3분씩 12라운드, 36분 동안 주먹을 날릴 수 있게 해주는 복싱 체력의 비결이 지금 상황을 만들었다.

순발력은 좋아도 힘을 주고 버티는 건 익숙지 않았기에.

중심을 잃은 BJ빡꾸의 육중한 몸이 내 쪽으로 다가왔다.


-후욱!


손목은 팔에 연결되어 있고, 팔은 몸통에 붙어있다.

손목만 제대로 컨트롤해도 상체를 제압할 수 있었다.

춤에서도 발끝, 손끝의 방향에 따라 중심이 미묘하게 달라지거든.

손목이 움직이면 팔과 몸통 그리고 머리까지 따라올 수밖에 없지.

난 축구공처럼 빠르게 끌려오는 빡빡이 머리통을 주먹으로 후려갈겼다.


-쩌억!


마치 수박이 쪼개지는 듯 살벌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끄으...!”


BJ빡꾸는 그래도 나름 복서 출신이라고 입을 다문 채 신음했다.

아직 정신을 붙들고 있다는 소리구나?

난 이번엔 손목을 옆으로 쑥 당겼다.

이미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BJ빡꾸는 속절없이 상체를 일으켰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복부.

난 그 빵빵하게 튀어나온 배에 태권도 돌려차기를 때려 박아줬다.


-퍽!


오랜만에 차보는 거라 조금 엉성했지만, 몸에 힘이 빠져있는 BJ빡꾸에겐 충분히 타격을 주었다.


“케헥...!”


BJ빡꾸의 입에서 마우스피스가 튀어나왔다.

놈은 침을 질질 흘리면서 괴로워했지만 난 이 정도로 끝내줄 생각이 없었다.

난 BJ빡꾸에게 연달아 돌려차기를 날리며 울분을 풀었다.


“나 초등학교 때!”


-찰퍽!


“이미 태권도 품띠 땄어!”


-찰퍽!


“이 자식아!”


-찰퍽!


내 발차기에 BJ빡꾸의 뱃살이 출렁거렸다.

마치 파도소리 같은 소리가 나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장내의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방송에서 이 자식이 우리 부모님 운운할 땐 그렇게 낄낄거리던 놈들이!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애지중지 키워주셨는데!”


싸우기 전에 난 당연히 BJ빡꾸의 방송을 모니터링 했다.

체급, 기술, 경험 면에서 나보다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상대였으니까.

그러다 부모님 언급하는 장면을 봤을 땐 당장 죽여 놓고 싶었다.

내가 악덕 기업에서 빌빌거리고 있는 게 본인들의 부족이라고 생각하시며 미안해하시는 부모님이신데...!

난 어느새 다리가 풀려 손목을 잡힌 채 주저앉은 BJ빡꾸를 노려봤다.


“한동안 나 밥도 못 먹게 만들어준다 그랬지? 그 말, 돌려줄게.”


난 붙잡고 있던 BJ빡꾸의 오른팔 팔꿈치에 무릎을 대고 가볍게 툭 쳤다.

이 정도면 한동안은 오른팔을 못 쓰겠....


“...어?”


팔꿈치가 원래 이렇게까지 돌아가는 거였나?

체육관에서 관장님과 스파링할 때 당했던 암바를 떠올리며 BJ빡꾸의 팔꿈치를 꺾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과하게 돌아갔다.

우둑! 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였으니....


“끄으읍...!”


BJ빡꾸가 괴로운 비명을 지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이씨, 사고 쳤다...!

순간 눈이 돌아가서 한 일이었다.

그런데 사람 관절이라는 게 이렇게 쉽게 부서질 줄 알았나?

나는 당황한 표정을 최대한 감추고 BJ빡꾸의 손목을 케이지 바닥에 내려놨다.

그러고 나서 무표정을 연기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


스태프와 구경 온 덩치들이 모두 날 지켜보고 있었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케이지 문을 열고 나왔다.

덩치 몇 명이 내 앞을 막아서려 했지만 눈싸움을 해주니 금세 비켜줬다.

난 싸늘한 얼굴로 걸음을 재촉했다.

아차차, 계약서 챙겨야지.

여기에 서로 다쳐도 책임 없다는 내용이 들어있으니까...!

나는 왠지 뒤통수가 뜨거운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하며 잽싸게 자리를 떴다.


* * *


월요일 아침.

어김없이 출근한 나는 내 자리에 앉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우으으...! 무규칙 경기도 아니었는데 내가 왜 그랬지?”


스스로 머리를 쥐어뜯게 만든 것은 바로 내가 BJ빡꾸에게 한 일에 대한 기억이었다.

싸움만 하면 살짝 머리가 돌아버린다는 걸 이제 확실히 알았다.

아니, 그래도 그 굵은 팔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는 게 말이 되나?

어쩌면 관절에 기름이 많이 껴서 엄청 유연했던 거 아닐까?

그럴 리가 있나.

BJ빡꾸의 그 비명은 연기로 나올 수 있는 깊이감이 아니었다.


“하.... 새벽이라 시청자들이 많진 않았겠지만 본 사람들이 꽤 있긴 했을 텐데.... 엄청 욕하고 있는 거 아냐...?”


원래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기까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법.

일요일 내내 무규칙 격투기 그리고 BJ빡꾸와의 싸움에서 회복한다는 핑계로 이불 밖에서 나오지 않았다.

비록 별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핸드폰도 멀리 두고 정말 푹 쉬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몸도 마음도 잔잔해지자 내가 저지른 일들의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니, 그냥 출근하고 나니까 일하기 싫어서 별 생각이 다 드는 건가...?

나는 다시 한 번 한숨을 푹 쉰 다음 인터넷을 켰다.


“격투기 커뮤니티들 진짜 잠깐만 보고 일하자....”


사람은 누구나 관심에 대한 열망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했나.

나는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국내 격투기 커뮤니티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반응은....


[새벽에 할거 없어서 봤는데 불도저 ㅈㄴ 세더라]

[그새 뭐 배워서 온거 같던데]

[아니 한펀치에서 스파링한 게 얼마 안 됐는데 배우긴 뭘 배워;]

[빡꾸가 건들지도 못하고 쌉발리더라]

[ㅇㄱㄹㅇ 제가 두눈으로 똑똑히 봤슈]

[복싱으로도 상대가 안 되던데?]


의외로 여론은 내게 호의적이었다.

주로 BJ빡꾸의 시청자들이 싸우는 걸 봤을 테니 BJ빡꾸 편을 많이 들어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내 생각엔 하나하나 뜯어보며 분석할 영상이 없기 때문인 거 같았다.

격투기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선 실제로 새벽 라이브 방송을 안 본 사람들도 많았으니까.


[빡꾸가 싸우기 전에 계약 내용 다 보여줬잖슴 ㅋㅋ 근데 업로드가 안 된다? 개처발렸다는 소리지 ㅋㅋ]

[ㅃㄲ vs 불도저 영상 올라올 때까지 숨 참는다]

[불도저가 드롭킥 날리는 거 쩔드라 ㅋㅋ 완전 날으는 돈까스였음 ㅋㅋ]


정황상 나랑 BJ빡꾸의 승부가 어떤 결과로 나왔는지는 자명했다.

그런데 과정을 모르니까 이런저런 잡음이 쏟아진 것.

처음 BJ빡꾸에게 동영상 업로드를 반대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한 반응이긴 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상은 승자에게 우호적이었다.

반대로 패배한 BJ빡꾸에게는 잔인했고.


[(ㅃㄲ) 라이브 봤는데 킥은 무슨 ㅋㅋ 그냥 손싸움만으로 개발렸음]

[ㅈ도 아닌 복싱부심 오지더니 꼴좋네]

[불도저 은근 눈 좋은 거 같더라]

[빡꾸 돼지새끼 뻔히 파놓은 함정도 못알아보고 걸림 ㅋㅋ]


BJ빡꾸가 나한테 진 것은 나 혼자만 맞춤 전략을 갖고 나갔기 때문이었다.

싸움 초반에 BJ빡꾸에게 유리한 주먹 공방만 한 이유가 다 있었다.

수준급 복서의 중심 싸움 감각을 느껴보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BJ빡꾸가 늘 하던 복싱 경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었다.

익숙한 상황에서 BJ빡꾸는 팔과 어깨에 힘을 뺐고, 내가 원하는 동작을 정확하게 수행했다.

이는 경주가 보내줬던 영상들 중 복싱 손 싸움에 대한 내용에서 착안한 방법이었다.

중심 싸움이든 패링이든 복서들의 주먹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주고 있는 게 아니기에 성립된다는.

결과적으로 내가 더 유리하게 시작된 싸움이었지만, 격투기 커뮤니티에선 승자를 향한 비난은 별로 없었다.

마지막 팔꿈치 건으로 말이 나오긴 했으나 소수의 목소리였을 뿐.


[불도저가 빡꾸 불구 만든 건 알고 갤질하냐?]

[솔까 불도저 새끼 좀 치사하지 않음?]

[애초에 그냥 맞짱이었는데 어떻게든 이기면 장땡이지]

[내가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불도저 조폭이라는데?]

[불도저 너튜브 못봤냐? 사무직이래잖어 ㅋㅋ 조폭도 사무직 있냐고 ㅋㅋㅋㅋ]


오히려 말도 안 되는 얘기들도 섞이면서 나에 대한 신비감만 키워주었다.

어디를 부러트렸느니, 피떡을 만들었느니 하는 소리가 필터를 거치더니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이었다는 식으로 바뀐 것.

내게는 좋은 일이었다.

계약서도 있고, 이미지 문제도 있으니까 BJ빡꾸가 일을 키우지도 않을 테고 말이다.

앞뒤 재지 않고 일을 저질렀을 땐 조금 속이 시원하기도 했고.

어쨌든 내 노림수 이상으로 일이 잘 풀렸다.


“역시 동영상 업로드 안 하길 잘했어. 이만큼 커뮤니티가 시끄러운데도 캡쳐 하나 안 도는 거 보면 생방 녹화한 사람도 없는 거 같고.”


BJ빡꾸와 싸운 영상이 풀렸다면 시비 걸릴 여지도 많았을 것 같았다.

내 정보도 온라인에 노출됐을 거고.

미리 작전을 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도 BJ빡꾸에 관한 정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미지 메이킹 측면에서도 나에 대한 정보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공개하는 게 좋았다.

이번에도 BJ빡꾸가 평소 호감형이었다면 여론이 내게 우호적이지 않았겠지.

BJ빡꾸가 지금까지 쌓아온 악행 스택은 위기 상황에 크게 돌아왔다.


[빡꾸 이 새끼 댓글창 막음 ㅋㅋㅋㅋ]

[평소엔 지가 얍삽하게 이겨놓고 그렇게 떠들더니 지금은 아닥하네]

[빡꾸가 은근 시청자들을 개돼지로 보긴했음 ㅇㅇ]

[나 ㅃㄲ 콘텐츠 나갔었는데 출연료도 제대로 안 줄라고 뺑끼치드라 ㅅㅂㅅㄲ]

[매값 주고 애들 불러다가 악질 컨텐츠 만들던 놈 불도저가 잘 처리해줬지 ㅋㅋ]


BJ빡꾸는 그리 영리한 사람이 아니었다.

시청자들이 나와의 싸움 결과에 대해 인터넷방송 채널이나 너튜브에서 계속 물어보니 아예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해버린 거다.

차라리 무대응을 했으면 시간이 지나 잠잠해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시청자를 자극하는 액션을 취한 셈.

그 탓에 역풍을 맞아 구독자 수가 빠르게 감소했다.

게다가 오른팔을 못 쓰니 평소 하던 콘텐츠마저 한동안은 촬영을 못하겠지.

조금 죄책감을 갖고 있던 나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에 안도했다.

생각보다 평소 BJ빡꾸의 콘텐츠에 대해 나쁘게 여기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긴 자기 돈벌이를 위해서 아무한테나 시비를 걸고 싸우는데 큰 호응을 얻는 게 이상한 일이었다.

난 이제야 싸움에서 이긴 기쁨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격투기 판에서는 일단 실력 좋고 확실한 캐릭터가 있는 게 중요하구나...!”


이런 미디어 활용도 싸움의 한 부분이었다.

BJ빡꾸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

심지어 너튜브 채널까지 크게 성장했다.

구독자가 어느덧 3800여 명.

너튜브 수익창출 조건도 맞춰졌다.

이제 주소나 계좌 등록 따위의 자잘한 절차만 처리하면 너튜브로 돈을 벌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좋아, 매달 필요한 고정비만큼만 수입이 생기면 이놈의 회사 당장 때려치운다.

내가 행복한 상상을 하는 순간, 징그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용 주임, 내 자리로 와요.”


박철호 팀장의 호출이었다.

어우씨, 혹시 내 생각을 읽기라도 했나?

나는 기분이 팍 상해버렸지만 표정 관리를 하며 팀장에게 갔다.

팀장은 내 얼굴을 보더니 갑자기 피식 웃었다.


“오, 우리 불도저님 새벽에 한 건 했나봐?”


다른 직원들은 모르고 있던 BJ빡꾸와의 사건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확실히 팀장답게 다방면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있었다.

물론 말하는 태도로 봐선 생방송을 보진 않은 모양이었지만.

그저 내 얼굴의 멍이나 상처 같은 걸 보고 싸움이 이루어졌구나 유추했겠지.

팀장은 내가 가볍게 웃어보이자 재미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본론을 꺼냈다.


“강용 주임, 요즘 업무량 괜찮았죠? 그래서 말인데, 처음에 업무분장 다시 할 때 얘기했던 거 있잖아요.”


“아, 다른 크리에이터랑 합방하는 거 말씀이신가요?”


“그래, 그거. 오늘 7시에 나랑 같이 미팅 갈 거예요. 그쪽에서 시간이 저녁때밖에 안 난다네? 괜찮죠? 어차피 요즘 야근도 안 했잖아.”


별로 안 괜찮았다.

오늘 체육관에 찾아가서 관장님이랑 담판을 지을 생각이었거든.

왜 사람 시합에 내보내고는 나타나지도 않았냐.

경기에 필요한 머릿수 채우는 데에만 이용하고 버릴 생각 말아라.

나도 관장님 실력 다 뽑아먹을 거다.

뭐 이런....

하지만 근래에 월급 받기 미안할 정도로 업무량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돈 받으려면 일은 해야지.

격투기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삶도 중요하니까.


“아... 예.”


“그래요. 여기 합방할 채널 정보랑 촬영할 콘텐츠 기획안 뽑아놓은 거니까 미리 읽어두고. 자리로 가봐요.”


“알겠습니다.”


나는 팀장이 준 서류뭉치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아, 몇 번 싸워보니까 체육관에서 배워야 할 게 많던데....

못마땅한 표정으로 기획안을 펼쳐본 나는 아쉬운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거 잘하면 앞으로 내 격투기 훈련에 크게 도움이 될 합방일지도 모르겠는데?


작가의말

야근은 언제나 안 괜찮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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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실행에 옮길 날 23.12.23 842 16 11쪽
26 한상헌 23.12.22 863 13 11쪽
25 치명적인 +1 23.12.21 882 16 12쪽
24 뭐하는 놈이야, 이거 23.12.20 953 16 14쪽
23 이런 게 행복이지 23.12.19 951 16 13쪽
22 너무 치사하다 +1 23.12.19 985 16 13쪽
21 세상 더럽게 불공평하네 23.12.18 1,004 19 12쪽
20 꿈만 같았다 +3 23.12.17 1,039 18 13쪽
19 무기 23.12.16 1,046 16 16쪽
18 누구 말이 맞는 거지? 23.12.16 1,080 15 17쪽
17 소싸움 23.12.15 1,107 19 11쪽
16 난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23.12.14 1,114 20 15쪽
15 투우양성소 23.12.13 1,168 18 18쪽
» 사고 쳤다...! +1 23.12.13 1,203 19 14쪽
13 BJ빡꾸 23.12.12 1,177 22 14쪽
12 복싱이 뭐냐 23.12.11 1,183 21 16쪽
11 생각이 없었다 23.12.10 1,225 21 20쪽
10 스위치 23.12.09 1,291 22 15쪽
9 하고 싶은 이유 23.12.09 1,368 16 17쪽
8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 +1 23.12.08 1,504 22 14쪽
7 아까워서 그래요 +1 23.12.08 1,579 21 11쪽
6 이게 되네? +2 23.12.07 1,667 28 18쪽
5 재능충 23.12.06 1,720 24 16쪽
4 처음 +2 23.12.05 1,786 30 17쪽
3 불씨 +1 23.12.04 1,952 27 13쪽
2 제 무덤을 팠구나 +4 23.12.03 2,194 28 15쪽
1 재능이 있는지도...? +13 23.12.02 2,855 4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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