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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남궁 공자가 그걸 어찌 아시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5
최근연재일 :
2023.07.12 23:20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488,943
추천수 :
10,358
글자수 :
38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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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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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글자
14쪽

수금할 시간

DUMMY

“뒈져엇!”


마지막 남은 적이 두 눈에 핏발을 세운 채 남궁호에게 검을 찔렀다.

남궁호의 검은 놈의 팔에 꽂혀 회수하지 못하는 상태.

지독하게도 팔뚝의 뼈와 뼈 사이에 검을 걸어 안 빠지도록 붙들어 놨다.

아예 한쪽 팔을 포기하더라도 남궁호를 저승으로 보내겠다는 악랄한 집념이었다.


-쐐액!


살기등등한 검격이 남궁호의 가슴을 헤집어놓으려는 순간, 남궁호의 왼팔이 검을 올려쳤다.

이에 사파인의 검에서부터 불똥이 튀더니 날이 부러져버렸다.


-챙캉!


비장의 수가 통하지 않자 절망에 빠진 사파인.

남궁호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검을 당겨 뽑고는 천풍검법의 천풍운사로 놈의 단전과 하체 근맥을 연달아 거칠게 찔렀다.


“끄억...!”


결국 마지막 적도 남궁호의 검 앞에 쓰러졌다.

길지 않은 전투였지만, 워낙 폭발적인 검격이 퍼부어졌기에 벽과 바닥엔 혈흔이 낭자했다.

남궁호는 턱 밑까지 차오른 호흡을 고르며 검에 맺힌 핏방울을 털어냈다.


‘방금은 진짜 위험했어. 마지막 놈은 내가 검을 막을 수 있는 부위가 한정적인 걸 알아차렸던 것 같아.’


공격을 받아 찢어진 남궁호의 옷 아래로 묵빛의 금속이 슬쩍 보였다.

바로 세가에서부터 착용하고 온 수련 도구였다.

남궁호는 각 관절 사이에 장력을 만드는 용수철을 모두 제거하고 쇳덩이만 남겨 놨다.

그 위로 옷을 입었기에 사파인들은 처음에 그가 금강불괴라도 되는 줄 오해한 것이었다.


“후우...!”


마지막 일격을 가할 때까지만 해도 힘이 넘쳐 보였던 남궁호의 얼굴에 급격히 피로감이 차올랐다.

움직임도 왠지 모르게 둔해진 듯했고.


‘다행히 기폭루의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를 할 수 있었네.’


기폭루(氣爆淚).

내부에 붉은 멍울 같은 게 자리 잡은 눈물 모양의 수정.

이 특수한 능력을 지닌 보석은 강남정파연합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보였다.

기폭루의 능력은 일 각(15분) 동안 사용자에게 특수한 힘을 부여해줬다.

바로 공력의 총량을 늘려주고 기운을 폭발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보조하는 것.

방금 남궁호가 벼락 치듯 움직일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기폭루에 있었다.


‘처음 써보는 바람에 적응이 좀 필요하긴 했지만, 결과가 좋으니 됐지. 다음엔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거야.’


기폭루는 한 번 쓰면 기능을 상실하는 일회용품이 아니었다.

소유자가 기폭루를 쥐거나 패용한 채로 운기조식을 하면 수정 내부에 기운이 다시 충전된다.

내공심법의 수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한 번의 운기조식으로 완충이 가능했다.


‘그러니까 이 얼마나 훌륭한 기보야? 짧게나마 내가 일류 고수가 섞인 적들을 무찌를 수 있게 해줬으니, 성능은 말 다했지. 들고 다니다가 위급상황이나 전력을 다해야 할 때 쓸 수도 있고.’


또한 기폭루는 외공에도 영향을 주었다.

감각과 순발력을 증폭하는 것이다.

남궁호는 기보와 오해, 무기의 이점까지 활용해 여덟 명이나 되는 고수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제갈령! 이제 빨리 연회장으로 돌아ㄱ.... 이런.”


제갈령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남궁호는 계단을 통해 사파인들이 더 올라오고 있는 걸 발견했다.

지금은 기폭루가 충전되지 않았기에 승산이 없었다.

이에 급히 제갈령이 펼쳐놓은 팔방요진 앞으로 달려간 남궁호.

그는 검으로 나무 바닥을 몇 군데 잘라냈다.

그러자 팔방요진이 간단하게 해제되어버렸다.

깜짝 놀란 제갈령.


“엇...? 진법을 어떻게 그렇게 간단하게...!”


하지만 지금은 그런 질문에 대답을 해줄 때가 아니었다.

남궁호는 한 팔로 제갈령을 옆구리에 낀 다음 계단의 반대편으로 냅다 뛰었다.

방금 격렬한 전투를 마친 뒤라 입 안이 바짝바짝 말랐다.


“허억, 헉...!”


“야, 아까보다 수가 훨씬 적은데 그냥 해치우고 연회장에 숨는 게 나은 거 아니야?”


“응, 아니야.”


간단하게 제갈령의 입을 막은 남궁호는 거침없이 한 방향으로 달렸다.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릴 일은 없었다.


‘귀옥을 들고 있는 제갈령을, 또 내가 들고 있으니까 결과적으론 내가 귀옥을 든 셈으로 치는 건가? 제갈충이 있는 방향이 바로 전달되네.’


남궁호가 걸음을 바삐 옮겨 도착한 곳에선 검왕과 제갈충이 힘을 합쳐 싸우고 있었다.

남궁호는 두 사람을 발견하자마자 소리쳤다.


“제갈가주님! 따님 배달 왔습니다!”


그러고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제갈령을 두 손으로 번쩍 들었다가 휙 던졌다.

제갈충은 갑작스러운 투척에도 당황하지 않고 옷소매에 내공을 불어넣어 펼친 뒤 제갈령을 받아냈다.


“고맙구나! 령아, 어디 다친 곳은 없는 게냐?”


“네, 아버지. 저기 남궁 공자가 전면에 나서서 싸워준 덕분에요.”


“허허...! 그들도 필히 이곳에 있는 자들과 경지가 비슷할진대, 남궁호 저 아이가 상대를 했단 말인가...?”


제갈충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탄성을 내었다.

이에 제갈령은 한 치의 거짓도 없다는 양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러고는 은근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남궁호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는 어느새 뒤쫓아 오던 사파 고수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아까는 적들을 상대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무슨 생각인 거지?’


남궁호는 싸움이 시작되기에 앞서 갑자기 소매와 바짓단을 찢어버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수련 도구들.

이어서 남궁호는 사지에 채워놓은 쇳덩이들을 훌훌 벗어던졌다.


-쿵!


수련 도구가 바닥에 떨어질 때마다 울리는 진동이 그 중량을 예상케 했다.

제갈령은 그걸 보고 동공이 크게 확장됐다.


‘저런 걸 착용한 채로 싸웠던 거란 말이야...? 쟤 무공을 배운 지도 얼마 안 됐다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제갈령도 뛰어난 오성을 지녀 가문의 무공을 빠르게 습득했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수련을 시작한 지 한두 해가 지나기 전까지는 실전에서 무공을 쓸 수 있을까 자신조차 없었다.


‘자존심 상하지만.... 괜히 쟤랑 감정 대립을 하면 안 되겠어. 완전 괴물....’


속으로 경악하던 제갈령은 순간 남궁호의 모습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소릴 냈다.


“헉!”


전투에 돌입한 남궁호의 입에서 갑자기 핏줄기가 흘러나온 까닭이었다.

제갈령이 알기로 외상이 없는데 각혈을 하는 경우는 하나뿐이었다.

모종의 이유로 내상을 입은 것.


‘혹시 아까 선천지기를 격발했던 건가...? 아! 그래서 뒤에 나타난 적들은 해치울 수 없다고 한 거구나! 나 때문에 내상까지 입다니.... 어쩌면 좋지?’


제갈령의 심경이 복잡해졌다.

그녀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남궁호는 입에 고인 피를 퉤-하고 거칠게 뱉었다.


‘아이씨, 혀 깨물었네. 움직이면서 초식명을 외치는 게 쉽지가 않구나.... 이거 혀 잘린 거 아닌가?’


의외로 남궁호는 그리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

수련 도구를 푼 것은, 기폭루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선 도움될 게 없기 때문이었고.

피를 흘린 건 부족한 초식의 위력을 보조하기 위해 기술창에 등록된 초식명을 외우다가 실수한 것이었다.


‘어차피 지금 내 역할은 이놈들이 아버지 쪽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것뿐이야.’


검왕은 제갈충과 함께 사파 고수들을 빠르게 해치우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궁호를 도우러 올 게 분명했다.


‘내가 이놈들이랑 손을 섞고 있으면, 아버지가 마무리를 해도 전투 보상이 들어오거든. 위험하게 싸울 거 없이 시간이나 끌자.’


남궁호는 제갈령을 구할 때와는 달리 수비적인 검초만 사용했다.

이는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으나, 겉보기에는 오히려 더 위태로워 보였다.

덕분에 제갈령만 손에 땀을 쥐며 전황을 살피는 결과가 생겼다.


-챙, 챙!


남궁호는 높은 감각을 바탕으로 무려 일류 고수들과도 접전을 만들어냈다.

그는 지금 경지에서 일류 고수를 이기지는 못하지만 지지도 않을 자신감을 얻었다.


‘나 제법 강할지도...? 아직 계획한 빌드의 10%도 갖추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퍼포먼스가 나오네.’


예상치 못한 백호안의 획득, 검왕과 걸괴의 가르침, 수련 도구의 적극적인 도입 등으로 지금까지 반복해본 남궁호의 삶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강해지고 있었다.


‘덕분에 원래는 엄두도 못 낼 기연들도 쓸어 담을 수 있겠어.’


남궁호가 흡족해하는 동안에 검왕과 제갈충은 그들을 에워싸고 있던 적들을 처치한 뒤, 남궁호를 도와주러 왔다.


“호아야, 훌륭하구나! 역시 널 데려오길 잘 했다.”


검왕 남궁천은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남궁호를 칭찬했다.

이제 그에게서 남궁호를 무시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제갈충 또한 깃털 부채를 살랑살랑 흔들며 남궁호의 어깨를 두드렸다.


“우리 제갈세가가 네게 큰 빚을 졌구나. 이 일은 반드시 보답하마. 고맙다!”


각자 남궁호에게 말을 전한 검왕과 제갈충은 이내 매섭게 남은 적들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검왕은 평소 펼치던 수려한 몸짓이 아니었다.

사파인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듯 거칠게 검을 내질렀다.

아무래도 남궁호에게 살의를 드러낸 놈들에게 분개한 듯했다.

덕분에 사파인들의 습격은 빠르게 정리가 되었다.


“검왕! 괜찮냐?”


위층에서 걸괴가 손이 시커먼 류일상을 붙잡고 내려왔다.

검왕은 그런 걸괴에게 어찌 된 일인지를 물었다.


“이 흑수 놈이 손을 씻은 척하고 강남연합에 들어와 있었던 모양이야! 이 새끼가, 손이 아직도 이렇게 더러운데 씻긴 뭘 씻어?”


걸괴는 생각해보니 또 열이 받는지 이미 제압되어 있는 류일상의 머리통을 갈겼다.


“아무튼 여기서 검왕 널 노리려고 독이랑 잡스러운 놈들이랑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더라고.”


하지만 남궁호에 의해 류일상이 여기에 있다는 걸 걸괴가 알게 되었다.

류일상이 불과 얼마 전에도 여전히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다는 걸 알고 있던 개방 방주는 일단 류일상을 패기 시작했다.

일이 틀어졌다는 걸 깨달은 류일상이 일단 부를 수 있는 사파인들을 불러내면서 오늘의 습격이 일어난 것.

당초 계획은 검왕에게 술과 독을 먹인 뒤 처리하려 했으나, 맨정신인 검왕과 싸우게 됐으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리 만무했다.


“여기 이 똘똘한 놈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거야! 다들 응? 고마워하라고!”


걸괴는 검왕과 제갈충에게 남궁호의 공로를 밝혔다.

마침 외부에 있던 적들을 상대하고 들어오던 강남정파연합 소속원들도 그 소릴 들었다.


“우리 발족식이 피로 물들 뻔했는데, 남궁호 공자 덕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거군...?”

“강남정파연합이 간악한 사파의 주구에게 놀아났다는 소문이라도 났다면.... 어휴, 남궁 공자가 강남정파연합을 살렸네.”

“남궁 소협이 정말 큰 일을 했어! 근데 걸괴님과는 무슨 연관이 있기에 그런 정보를 걸괴님께...?”


감탄하는 강남정파연합원들에게 걸괴는 낄낄 웃으며 말했다.


“그치? 이놈이 정보 수집하는 실력하며, 협의로운 것까지 딱 개방에 어울리-”


“아이고! 선배님들께서 과찬을 해주시니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남궁호는 잽싸게 겸양의 말을 뱉으며 걸괴의 입을 막았다.


‘이 거지가 어디서 선동과 날조로 날 데려가려고...!’


걸괴는 많은 이들의 앞에서 그가 남궁호를 점찍었다는 소문을 낼 속셈이었다.

남궁호가 말을 끊었음에도 벌써 강남정파연합원들은 제들끼리 속닥거릴 정도로 걸괴의 발언은 위력적이었다.


“개방 방주께서 눈독을 들이고 계신 모양일세!”

“저 공자가 그렇게 뛰어난가?”

“우리 연합도 그럼 좋은 인연을 맺어두는 게 좋겠군.”


남궁호는 분위기를 조금 바꿀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말은 쏟아졌고, 기왕 이렇게 된 거 나한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해야지.’


남궁호의 눈이 주변을 빠르게 훑었다.


“아, 인수야! 왔구나? 네가 준 이 기폭루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됐네.”


“엇, 어....”


남궁호가 발견한 것은 강남정파연합장의 아들, 하인수였다.

하인수는 많은 무림인들 사이에서 갑자기 남궁호가 기폭루에 대한 말을 하자 당황했다.

그는 남궁호의 도움으로 강남정파연합의 비밀 공간에 숨었고,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기폭루를 멋대로 남궁호에게 주었다.

이 일이 연합원들 다 있는 자리에서 밝혀지니 이제야 자신이 실수한 게 아닐까 두려워졌다.

하지만 하인수의 옆에 서있던 남성이 남궁호에게 대신 대꾸를 해주었다.


“소협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 반갑네, 나는 강남정파연합의 장을 맡고 있는 하무겸일세.”


“안녕하십니까, 연합장님. 이 기폭루가 아니었다면 저뿐만 아니라 제갈세가의 여식도 위험할 뻔했습니다. 강남정파연합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허허허, 아닐세! 그건 내 아들을 구해준 값이니 제갈 소저를 구한 것 또한 소협의 공이지.”


남궁호와 하무겸의 대화를 통해 다른 강남정파연합원들도 얼추 상황을 파악했다.


“오, 연합장이 판단을 잘 했군?”

“하긴 우리 강남정파연합에서 보답으로 기폭루 정도는 아무렇지 않지.”


원래대로였으면 하인수가 독단적으로 남궁호에게 기폭루를 준 일은 책망 받을만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방금 오간 대화로 하무겸은 자신의 아들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강남정파연합이 남궁세가와 제갈세가에게 은덕을 베푼 셈이 되었다는데, 기폭루 정도가 대수랴?

금세 장내는 화기애애해졌다.

남궁호가 한 마디를 덧붙이기 전까지.


“역시 하신문이 강남정파연합의 대들보군요!”


“...!”


남궁호의 칭찬에 강남정파연합원들의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강남정파연합은 강남 지역의 부유한 문파들이 모인 집단이었다.

자존심이 강한 문파들은 연합 내에서도 은근히 경쟁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돈은 많지만 무위가 뛰어나지 않은 하무겸을 초대 연합장 자리에 우선 앉힌 것이었다.

헌데, 남궁호가 하무겸의 하신문을 정확히 지목하며 강남정파연합의 대표인 양 말해버렸다.

이는 강남정파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문파들의 경쟁심에 불을 지피는 일이었다.

심지어 남궁호는 남궁세가의 공자이면서 걸괴가 탐내는 인재이지 않은가.


‘흐흐, 수금할 시간이다.’


남궁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들에 속으로 웃었다.


작가의말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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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 기회에 +6 23.06.30 4,338 116 13쪽
54 비보 +8 23.06.29 4,434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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