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제 글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저의 부족한 필력으로 인해
해당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뒤떨어짐을 통감합니다.
이로 인해 불편과 불쾌를 느끼시고 계실
독자님들께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음 글은 약 2주 전
제가 직접 장마갤에다가 쓴 홍보글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1437898&_rk=urT&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head=60&page=1
본 작품을 접근하는 데에 있어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다시 한 번 공지에 올립니다.
아무래도 불특정 독자님들에 대한
작품 소개 및 접근성 향상을 노린 글이다 보니,
약간의 스포성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참고하시면 방향을 잡으시는 데에 큰 도움이 되니
읽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등장하는 고유명사에
강한 불쾌함과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께는
이 글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왜 그런 단어나 개념들이 등장하는지를
이 글이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스포를 아예 원치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이 글을 읽지 마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저의 부족한 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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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하, 카, 그리고 타
하: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유일신, 창조주
카: 타와 대비되는 가치
정신 / 무형적 가치 / 특수적 가치 등
타: 카와 대비되는 가치.
육체 / 유형적 가치 / 보편적 가치 (기술, 과학 포함) 등
이 작품은 하, 카, 그리고 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 세계관 & 배경
A. 네이스테리아와 브라키스테리아 두 대륙에
수많은 종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종족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고,
전 세계가 전쟁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인간이 최종 승리를 거두어
모든 종족 위에 우뚝 서게 됩니다만.
인간은 처단과 멸절이 아닌,
용서와 자비를 선택합니다.
이로 인해, 모든 종족은 멸종되는 일 없이
세계 곳곳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됐고.
인간은 이를 ‘대타협’이라 명명하며
역사의 시작이라 선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의 시작인 대타협으로부터
시간이 한참 지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B. 인간은 세계를 정복해 자신들이
최고 종족임을 스스로 증명했고 이를 공포했음에도.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 정체성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하기아’라는 종족에게 상당 부분 종속돼 있는 상태.
초반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낯선 단어나 문화는
전부 하기아의 언어와 문명으로부터 온 것들입니다.
모든 종족을 굴복시킨 인간은 승리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진정한 승리자의 자격을 누리지 못해 왔는가?
이 또한, 앞으로 밝혀질 세계관에 있어
중요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장르
정통 판타지입니다.
3. 주인공 및 초반 줄거리.
두 대륙 사이에 있는 협곡에서
패를 지어 산적 활동을 하며
연명하고 있는 다섯 명의 고아들.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지는 암투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되면서
아이들의 운명은 크게 엇갈립니다.
또한, 친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자신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으로 돌아오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몸부림칩니다.
아인, 느키티, 그리고 하카이트가
초반의 세 주인공입니다.
아인과 느키티는 위에서 언급된 고아들 중 두 명이며,
하카이트는 한 국가의 총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 명의 이야기가 병행하거나 교차하면서
줄거리가 진행됩니다.
4.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이 대부분이며,
때로는 2인칭이나 3인칭 시점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추가: 2인칭은 단 한 번만 쓰인 시점입니다 - 2장 에필로그
화자가 독자에게 1:1로 녹취 보고서를 건네는 식으로 서술됐습니다.)
5. 단점
전지적 관찰자 시점이 아닌
1인칭 관찰자 시점이 주된 시점이다보니,
독자 분들께 주어지는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성하려다보니,
고유명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느리게 체감됩니다.
위와 같은 단점으로 인해,
처음 시작이 상당히 낯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전까지,
즉 1-1화까지가 고비입니다.
(1-2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6. 장점
재미있습니다.
7. 마치며
지나친 자신감을 보여 죄송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제 자신을 끊임없이 격려하려 합니다.
처음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읽어주신다면,
실망하시는 일은 결코 없음을 약속드립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독자님들과의 신의도 중시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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