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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터짐 님의 서재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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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터짐
작품등록일 :
2024.08.17 01:32
최근연재일 :
2024.09.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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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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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화전민

DUMMY

19-


수도원 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말.

그것에 필요한 게 바라밀 행.

즉, 수도원 등급을 올리려면 실천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거든.


[수락하지 않을 시 수도원 등급이 영구 고정됩니다.]


“?”


강제로라도 시키려는 듯한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수락한다고 말한 것도 잠시.


[바라밀 행이 시작됐습니다.]

[수도원 상태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수도원 곳곳에 퍼져있는 무언가가 수도원을 향해 다가옵니다.]


“무슨....”


이건 또 뭐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수도원 곳곳에 있는 무언가가 다가온다니.


지난번 마족, 죽은 마룡 등이 떠올라 황급히 수도원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금강은 이런 말이다!]


[내게 상이 없다는 것은 나 자신도 절대적이지 않다는 말을 의미하다.]


[우리는 변한다. 왜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노동을 하며 금강경에 대해 토론하는 사제들.

별다른 특이한 점은 없었다.


수도원 곳곳을 살펴봐도 가끔 보이는 몬스터와 야생동물들뿐.


“응?”


그러다 무언가 점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람?”


풀숲에 숨어 수도원을 지켜보고 있던 어떤 사람이 눈에 들어왔거든.


심지어 얼마나 존재감이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확인하지 못할 정도.


몬스터나 마족보다.

사람이 더 수도원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


지금 수도원은 이단 심문관은 물론 흑마법사들에게도 위협받았으니까.


“유타르님 큰일입니다!”


그렇기에 빠르게 유타르에게 어떤 사람이 수도원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아마 화전민일겁니다.]


놀랍게도 사제들은 그들에 대해 알고 있는 눈치.


[이곳에 자리 잡은 이후부터 쭉 저희를 지켜봤습니다.]


[세존이시어. 그들도 저희와 같이 대륙에서 핍박을 받아 도망친 이들입니다.]


[도망친 농노, 멸망한 왕국이나 도시의 유민들이 그들입니다.]


사제들이 저들의 존재에 대해 설명해줬다.


‘대륙에서 버려진 자들인가.’


들어보니 대륙에서 버려진 사람들.

그들이 아무리 성국이나 도시에 가서 수도원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해도.


말을 들어줄 사람은 없고

오히려 붙잡혀 다시 끌려갈 처지에 있는 자들이었다.


‘저 사람들이 아닌가.’


곳곳에 퍼진 무언가가 수도원에 온다는 것.

볼을 긁적이며 인상을 찌푸리며 며칠을 상자 앞에 대기하고 있던 것도 잠시.


“어...?”


어떤 무리가 수도원으로 다가오는 것이 눈에 보였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몬스터?”


사람들 사이사이에 몬스터가 있다는 사실이었고


[바라밀 행이 시작됩니다.]

[48시간 동안 수도원 방어하기.]

[실패시 수도원 멸망.]

[성공시 수도원 등급 기능이 해제됩니다.]


“?!?!?!?”


절로 욕설이 나오는 메시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


성기사 에밀리.

어린 시절부터 세브라스 수도원에서 자라온 그녀는 대검을 휘둘렀다.


‘아아.. 이런거였구나.’


대검 알트레.

대대로 세브라스 수도원 성기사 단장들에게 내려오는 성물.


구전된 전승으로는 성인의 반열에 오른 성기사의 유골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전쟁, 마족과의 성전, 대륙의 탄압 등.

여러 세대에 걸쳐 맞이했던 수도원이 위기에 빠졌던 순간들.


그때마다 수도원의 기록은 실전됐고

수도원 고유의 능력, 비기 같은 것들이 사라졌던 것.


“알트레. 이것을 연마하기만 해도 8성급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알트레에 새겨진 검술도 그런 유실된 유산 중 하나였다.


과거 세브라스 수도원의 성기사 단장 중 한 명이 새겨둔 검술.

그러나 이것에도 문제가 많았다.


말미에 끊긴 부분 탓에 대성할 수는 없는 상황.


에밀리는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었으나 조급하지 않기로 했다.

실전된 부분은 대륙에 퍼져있는 수도원의 유물을 되찾는다면 복원이 가능했다.


오히려 이 엄청난 검술을 세존께 알려드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뿐.


‘그분 세상도 위험에 빠져있다는데.’


고른 숨을 내쉬며 에밀리는 문득 타인에 대한 걱정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신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어라? 내가 언제 이렇게 된 거지?”


대륙을 떠돌아다니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

아니 수도원에서 활동했을 당시에.

남에 대한 걱정보다는 먼저 자신의 깨달음을 구하는 일을 우선시했다.


“이건 마치..”


얼마 전 세존이 알려줬던.

그 금강경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대로 조금만 더 그것에 대한 묘리를 깨우친다면.....


“에.에밀리님 큰일났습니다!!!”


“아...”


상념을 깨트린 목소리에 에밀리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 왔던 <그 순간> 그것이 다시 언제 찾아올지 몰랐으니까.


“습격!! 습격입니다!”


“뭐...?”


상념을 깨트린 아이를 탓할 새도 없이.

에미리는 황급히 달려갔다.


‘습격이라니.. 대체 누가.’


이단 심문관, 마족, 흑마법사.

대륙의 모든 존재들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조심하세요!]


하늘에서는 세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 저것이 무엇인가..”


“말도 안 돼 그냥 화전민들이 아니었단 말인가..”


“몬스터를 다루다니. 저런 기술은 북방 야만족들의 사악한 주술 아닌가!!”


수도원을 둘러싼 존재들이 눈에 들어왔다.


평상시 우연히 마주쳤던 화전민들이 보였고

그들이 소리치자 움직이는 몬스터들까지.


저 모습을 보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북방의 야만인들.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들은 그저 주변을 불태운다.

-그것이 그들의 신앙이니까.

-그러니 대륙에서는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


‘아.안돼..’


어째서 저것들이 이곳에 나타났을까.

왜 하필 지금.

이제야 수도원이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세존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데 어째서.


혼란스러움이 에밀리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에밀리 형제.”


수도원장인 유타르가 조용히 다가왔다.


“만약 상황이 좋지 않다면..”


그가 어떤 책을 건네주었다.

세존의 가르침을 정리했다는 책.


“이것을 들고 아이들과 수도원을 탈출하게.”


“?!”


“세존의 가르침은 세상에 이어져야 하니까.”


“그게 무슨...”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말하려는 것도 잠시.


콰가가가강- 거대한 파공음과 함께.

야만인들이 부리는 몬스터들이 수도원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


“이게 바라밀행이라고?”


바라밀행.

실천을 통해 중생을 도와 함께 성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이건 아니잖아. 시발.”


절로 욕설이 나왔다.


내가 알고 있는 바라밀이라는 의미.

그것과 지금 눈앞에 펼쳐진 상황은 너무나도 달랐으니까.


[바라밀 행이 시작됩니다.]

[48시간 동안 수도원 방어하기.]

[실패시 수도원 멸망.]

[성공시 수도원 등급 기능이 해제됩니다.]


수도원 주변으로 수백의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피골이 상접해있었고

어린아이 여자 노인할것없이 모여있는 모습.


[돌격하라!]


그중 어떤 노인이 소리치자 주변에 있던 몬스터들이 수도원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우선.’


수도원을 구해야 했다.

그게 최우선이었기에 혼란스러움을 털어내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콰가가강- 황소를 닮은 처음 보는 몬스터가 수도원에 달려들었고

무형의 장벽에 막힌 듯 뒤로 나뒹구는 모습.


[마하-아델!! 기적이다! 기적이 우리와 함께한다!]


[이것이구나. 이것이 사천왕문의 효과구나.]


[가르침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니..]


[형제들이 검을 뽑아라 어둠을 몰아낸다!]


사천왕문을 세우자 3성급 이하의 공격을 막는 방어막이 설치됐다고 했다.


몬스터들이 뚫지 못하고 나뒹구는 모습을 보니.

그것이 작동했던 것이 분명한 상황.


“하지만..”


사제들이 북방 야만인이라고 저들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한때 대륙의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해 내려왔다는 존재들.

그러나 용사를 필두로 대륙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몰아냈다는 역사적 사실까지.


-그들의 잔존 세력인 것 같습니다.

-마하-아델.. 저들의 본성이 바로 저런 것입니다.


수도원을 침략한 이유는 저들의 신앙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 대륙을 불태우기 위해 그랬던 것처럼.

그저 눈앞에 다른 사람들을 불태우기 위함이라고.


[에밀리 형제.. 자네 경지가?]


[마하- 아델. 이정도면 막아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세존의 가르침 덕분이구나!]


에밀리를 필두로 성기사들이 활약했다.


3성의 몬스터를 다루는 저들과 다르게.

에밀리의 경지는 7성에 가까웠다.


그녀가 대검을 휘두를 때마다 몬스터들이 쓰러졌고


‘저런 건가.’


에밀리와 사제들의 전투방식을 머릿속에 담았다.


사제들이 어떤 식으로 신성력을 활용하고

에밀 리가 전투 중간중간에 버프와 신성력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해서.


[물러가라 어둠을 따르는 이들이어!]


순식간에 몬스터들이 사라지자 야만인들이 술렁거렸다.


그와 함께 유타르가 소리치는 모습.


[이곳은 그저 빛을 따르는 곳! 어둠이 들어설 자리는 없도다!]


지팡이를 들어 올리자 신성력이 응축됐고

그것은 마치 과시하듯한 모습.


[이런 말은 없지 않았습니까!?]


“어라?”


상자 안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야만인들 사이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기에 마족들이 있다면서요.]


[어둠이라고 하지 않았소! 그런데 저들은 빛의 신을 따르는 형제들 아닙니까!]


[우리를 속인 것이오?! 말해보시오!]


“이건 또 무슨.”


야만족 중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노인들이 어떤 남자에게 소리치는 모습.


수백의 야만인들이 술렁거렸고

그것은 공격이 실패했기 때문만은 아닌듯했다.


[닥쳐라!]


그중 비난을 받고 있던 남자가 소리쳤다.


[저들은 이단이다! 왜 그런 것을 모르지? 대륙에 퍼진 빛의 신의 가르침은 왜곡됐고.]


[우리만이 진짜 가르침을 따른다는 사실을 잊은 건가 이 무지한 놈들!!!]


소리치는 남자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저건..”


빛의 신 아델.

그것을 상징하는 문신이 온몸에 가득했고

그가 들고 있는 지팡이는 묘하게 탁색이 엿보였다.


거기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몬스터 대다수를 조종했던 사람이 바로 저 남자였던 것.


[잘 봐라 무지한 놈들아. 이것이 진짜 빛의 신의 가르침이니까!]


[유.유르갈리우스. 그만하시오.]


[더 이상 싸움은.....]


주변 노인들을 밀쳐내며 앞으로 나가는 유르갈리우스의 모습.

그의 눈에는 어째서인지 우습게도 현기가 엿보였고


[기적을 목도하라!]


그가 소리치자 탁한 기운의 지팡이가 거대한 빛을 터트리는 모습.


두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거대한 빛이 상자에서 일어났다.


[이. 이건..]


[말도 안돼.. 신성력을 사용한단 말인가..]


[크.크아아아아아아아!!!]


[몬스터들이.. 몬스터들이 다시 일어났다!!]


놈이 터트린 신성력은 순식간에 수도원 이곳저곳을 박살 냈다.

심지어 다시 일어난 몬스터는 이전보다 매서운 기세로 사제들을 공격하는 모습.


[우리만이 빛이다!!]


[우리만이 진짜 빛의 신의 가르침을 따른단 말이다!!]


[절대적인 진리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다!]


[너희가 따르는 그것은 거짓이니. 이단들이어 소멸하라!!!]


순식간에 사제들이 뒤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젠장..”


사제들에게 힘내라고 말할 뿐.

지금 당장 내가 무어라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였다.


[세.세존이시어..]


심지어 사제들 중 한 명이 몬스터의 공격에 중상을 입고 쓰러지는 모습.


“잠시만요. 분명 방법이 있을 겁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


내게 하는 말.

제발 저들이 버텼으면 좋겠다.


48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으니.

분명 그 뒤에 이런 위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사제들 단 한 명이라도 잃기 싫었다.


단순히 저들이 있으면 내가 강해지는 그런 것 따위가 아니었다.


‘정들었으니까.’


저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

어색한 내 가르침에 감동하는 표정 하나하나까지.


그것들에 정이 들었기에.

저 사람들 단 한 명도 잃기 싫었거든.


‘어떻게 하면..’


유르갈리우스.

저 야만족들의 사제가 제일 문제였다.


에밀리를 비롯한 성기사들에게 저 사제부터 처리하라고 소리쳤다.


[다가갈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세존이시어.. 지금 제 경지로는..]


그러나 놀랍게도 무한에 가깝게 부활하고 하늘에서 쏘아지는 신성력 덩어리들에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


[하하..하하하하하!! 보았느냐. 이것이 바로 빛의 신께서 주신 기적이다!!]


유르갈리우스가 소리쳤다.


그를 자세히 봤다.


대체 어떤 경지에 이르렀길래.

7성에 이런 유타르 수도원장의 신성력마저 지워내는 것일까?


‘뭐지 대체..’


지팡이를 들어 올리는 모습.

기적이라 소리치는 외침.

터진 신성력이 여러 가지 무기로 바뀌어 쏘아지는 기적.

마지막으로 몬스터를 되살리는 말도 안 되는 능력까지.


“어?”


그러다 문득 무언가 떠올렸다.


“저거 말이 안 되는 거 아니야?.”


상식적으로 무언가 말이 안 되는 일.


“죽은 녀석들이 어떻게 살아나.”


만약 빛의 신 아델.

녀석의 능력이 불교와 비슷하다면.


부활은 절대로 있어서 안 되는 능력이거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Dasima
    작성일
    24.09.07 13:40
    No. 1

    불교는 다음 생 개념이지 이번생에선 부활자체가 아예 없지. 기독교나 딴종교는 있는게 있어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ga******
    작성일
    24.09.07 14:10
    No. 2

    이 작품 최근 가장 기다리면서 보고 있는데 조회수가 생각보다 잘 안나오네요. 연중될까 걱정임. 유료화까지 무사히 갈수 있음 좋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zdsaafa
    작성일
    24.09.07 20:22
    No. 3

    아무리 수락할 거라지만 시스템 강제는 진짜 왜 넣음? 반감 들게 만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염천
    작성일
    24.09.08 04:24
    No. 4

    불교는 애초 타종교 배척 안함..유일신앙이 아니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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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진언 +2 24.09.06 2,162 76 13쪽
18 수도원 입구 +6 24.09.05 2,281 74 13쪽
17 신중도 +5 24.09.04 2,388 90 12쪽
16 +1 24.09.03 2,617 67 14쪽
15 <삭>자. +2 24.09.02 2,707 78 12쪽
14 범자 +5 24.09.01 2,821 86 12쪽
13 정화 +4 24.08.31 2,907 91 13쪽
12 성기사 +2 24.08.30 3,001 88 11쪽
11 원통보전 +1 24.08.29 3,184 102 12쪽
10 마하야나 +2 24.08.28 3,321 100 13쪽
9 속리산 +3 24.08.27 3,509 96 12쪽
8 농사 +2 24.08.26 3,660 101 13쪽
7 세트 24.08.25 3,786 104 12쪽
6 3D프린터 +2 24.08.24 3,813 104 12쪽
5 수도원 건물 +2 24.08.23 3,972 109 14쪽
4 불화(佛畫) +5 24.08.22 4,118 117 11쪽
3 고사리 +5 24.08.21 4,237 1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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