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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Hand Man (모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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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5.07.20 21:31
최근연재일 :
2015.09.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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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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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3,603

작성
15.08.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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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 방향을 알게 된 아이(2)[Sword man]

DUMMY

[Sword man]


‘말하는 드래곤’ 시드의 이 한마디에 식당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그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이다.


『진실의 서 (변화 중)


‘인간’ 스스로를 망각한 자들은 그것을 다시 찾기 위해 잘못된 길을 선택한다.

‘신’ 그들의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욕심.

그것은 곧 탐욕에 집어 삼켜져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 ‘변화’ 한다.

‘신’이면서 ‘인간’, ‘인간’이면서 ‘신’ 어느 것에도 속하지 못한 그 변화는 그들이 지배하길 원했던 아래에 있는 것들에게 ‘사악’과 ‘파괴’, ‘흉’을 포함한 존재로 불리우 게 된다.

‘드래곤’』


말하는 드래곤은 그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던... 아니, 어쩌면 진화하기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살아남은... 즉, 인간의 언어를 할 수 있는 드래곤을 뜻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설로 들려오는 얘기.

그런 전설적인 존재를 직접 만났다고 하는 시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두의 싸늘한 반응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예외라는 것이 존재했다.


“아, 이런... 잠시 멍해있었군. 하지만 크로노스의 아들이라면 가능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어.”


그 예외라는 것을 인정하고 정적을 깬 것은 안드리오였다.


“안드리오. 아무리 크로노스를 만나서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해도 말이야. 그런 걸 그렇게 쉽게 납득하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슈사이. 당연히 시드의 말을 100% 신뢰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난 어디까지나 크로노스가 말했던 ‘말하는 드래곤’의 존재에 대해서만큼은 인정하겠다는 거지.”

“아니, 방금 네가 한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잖아. 시드의 말을 전적으로 믿겠다는 듯이 말했다고.”

“당연히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거지. 봐, 여기 확실히 증거가 있잖아. 크로노스의 검. 그리고 우리 앞에 앉아 있는 크로노스의 아들 시드라는 증거가.”


안드리오와 슈사이가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자. 시드가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두 분 아버지를 만나셨나요?”


시드의 갑작스런 난입에 당황한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서로를 바라보고는 곧 안드리오가 결심을 굳힌 듯 입을 열었다.


“어, 꽤 오래전 일이지만 우린 확실히 크로노스... 네 아버지를 만났다.”

“꽤 오래전 이라면?”

“음... 언제였지? 슈사이 기억하냐?”

“아마도 우리가 첫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니까 4년 쯤?”

“벌써 그렇게 됐나?”

“그렇지 벌써 그렇게 됐네.”

“나와 슈사이가 아틸란 대륙을 여행할 때 일이다. 그때 우린 아마도 금으로 유명한 클로니 마을의 금광까지 호위 의뢰를 받았지. 마을에서 금광까지의 거리는 가까웠지만, 아무래도 아틸란 산맥 아래다 보니 드래곤의 출연이 잦았다는 거야.”


안드리오는 4년 전 시드의 아버지 크로노스를 만났던 일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4년 전...


채굴단의 앞에서 그들을 호위하며 금광으로 가는 길에 슈사이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함께한지 얼마 안 된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이때까지만 해도 사이가 어색했기 때문에 존칭을 썼다.


“저기 안드리오씨 방어구에 조금 더 강도를 높이는 게 어떨까요?”

“강도를요? 슈사이씨 만약 그렇게 되면 방어구 겉에 드래곤의 피부를 한 겹을 더 씌운다는 말인가요?”

“아, 네... 아무래도 저희가 이제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다른 베테랑 소드맨과 핸드맨들과 비교 했을 때 초보잖아요... 그러니까...”

“음,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건 맞긴 한데... 그렇게 하면 무게가 늘어날 테고 또 그렇게 되면 움직임이 둔해 질 텐데... 그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 네... 그렇겠죠?”


이때까지만 해도 슈사이는 핸드맨으로서 열정이 대단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안드리오의 방어구를 만드는 핸드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그럼, 이 검은 어떠세요...”


슈사이는 며칠 전 첫 전투를 벌여 힘들게 승리한 드래곤의 뼈로 만든 단검을 꺼내 보여주며 말하자.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안드리오가 단검을 건네받고는 입을 열었다.


“뭔가 좀 투박한 것 같은데... 손잡이 부분이 조금 짧아서 손에 잡기에도 불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검 날이 이렇게 휘어서 어디 드래곤의 몸을 제대로 찌르기나 하겠어요?”

“아... 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펼치는 안드리오와는 상반되게 슈사이는 계속해서 주장을 굽히는 대화를 계속하자. 어느덧 금광에 도착한 그들이었다.


“그럼 채굴단 분들은 들어가셔서 작업을 하시고요. 경비대 분들은 돌아가면서 주변을 경계해 주세요.”


안드리오의 말에 채굴단은 금광으로 향했고, 경비대 대장은 병사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고, 잠시 나무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던 안드리오에게 슈사이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저... 안드리오씨 이 활 좀... 봐주시겠어요?”

“활? 아니 그보다 먼저 우리는 드래곤을 잡아서 놈의 척추 뼈로 화살촉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니까요.”

“아... 네... 그렇죠?”

“저기 슈사이씨”

“네?”

“했던 말 또 하게 만들지 마요.”


분명한 것은 안드리오에게 악의는 없었다. 그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라는 것을 차릴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슈사이에게만은 차가울 정도로 말하는 것은 그와 앞으로, 어쩌면 죽기 전까지 함께할 동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런 사람에게까지 예의를 차려가며 그의 기분을 맞춰준다면, 그것이 곧 자신의 생명과도 직접적으로 연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아... 네, 저번에도 말씀 하셨죠... 죄송합니다.”


그런 안드리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조금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

어깨를 거의 바닥까지 늘어트리며 안드리오에게서 거리를 두는 슈사이.


그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얼마 지나자 경비대장이 안드리오에게 다급하게 달려갔다.


“저, 안드리오씨!”

“네, 왜 그러시죠?”

“저... 이쪽으로 누군가 다가오긴 하는데...”

“드래곤 인가요?!”

“아니요. 사람입니다.”

“아, 그런가요? 근데 그게 왜...”

“저, 그게 아무래도 옷차림을 보아하니 소드맨 같은데...”

“네? 어차피 대륙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우리긴 한데, 별로 특별한 일은 아닌 듯 한데요.”

“네, 그렇긴 한데 말이죠. 그래도 좀 이상한 것이... 소드맨 혼자... 라서요.”

“뭐라구요? 소드맨 혼자?... 설마요. 핸드맨이 조금 뒤에서 따라오는 것을 못 본거겠죠.”

“아닙니다... 방금...”

“자네가 소드맨인가?”


안드리오와 경비대장은 갑작스런 제 3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그곳에는 드래곤의 피부로 만든 방어구를 한 중년의 품성이 물씬 느껴지는 남자가 서있는 것을 발견한 안드리오가 말했다.


“네, 제가 소드맨입니다.”

“그래, 반갑네.”


중년의 소드맨은 정중히 악수를 청했고, 안드리오 역시 거절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에 그의 악수를 정중히 받았다. 그 모습을 본 슈사이가 그들에게 다가갔고, 슈사이를 발견한 중년의 남자는 역시 슈사이와도 악수를 나누며 다시 입을 열었다.


“금광 채굴단 호위를 하는 중인가 보군.”

“아, 네. 같이 여행하는 핸드맨인 슈사이와는 처음 하는 호위라 조금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


급작스럽게 과거를 회상하는 중년의 소드맨을 관찰하던 안드리오는 뭔가 의문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그에게 질문했다.


“저, 그런데 혹시 핸드맨은...”

“음? 아... 그렇지 핸드맨 말인가? 저 산맥 위에 있다네.”


중년의 소드맨은 금광위로 뻗은 커다란 산을 가리키며 말했고, 안드리오와 슈사이 그리고 경비대장은 그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돌렸다.


“네? 저 산 위에 말이에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안드리오가 말하자 중년의 소드맨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 저 위에 있다네. 그러고 보니 이 호위가 처음이라고? 그럼 아직 드래곤과 만나지 못 한 건가?”

“아니요. 저도 이곳에 오기 전에 한번 전투를 하긴 했습니다.”

“그렇군. 한번이라... 아이쿠 이런! 그럼, 난 핸드맨을 만나러 가보겠네. 앞으로 둘의 활약 기대하겠네.”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저것이 중년이 풍기는 중후함인가. 라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중후함을 뽐내며 산을 오르려는 중년의 소드맨에게 안드리오가 갑자기 생각이 난 듯 큰소리로 말했다.


“저, 저는 북 아틸란 항구의 소드맨 안드리오라고 합니다!”


그의 말에 중년의 소드맨은 뒤를 돌아보고는 말했다.


“아, 그렇지. 소개가 늦었군. 나는 아이린 마을의...”

“드래곤! 드래곤이다!”


마치 누군가 연출한 것처럼 타이밍 좋게 금광에 나타난 드래곤. 중년의 소드맨은 자기소개를 미처 끝내지 못하고 드래곤의 출연을 알린 경비병 쪽으로 눈을 돌렸고,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그곳으로 빠르게 발길을 옮겼다.


“뭐야, 드래곤이 이렇게 컸던가...”


드래곤의 앞에 다가선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인도할 때 만났던 드래곤 그리고 그들이 처음 전투를 벌였던 드래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몸집이 커다란 드래곤의 모습에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며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드래곤은 그들이 놀라고 있을 틈을 주지 않고 팔을 휘둘렀다.

갑작스런 드래곤의 공격에 당황한 안드리오. 하지만 소드맨의 낙인은 그냥 찍힌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증명하듯. 몸을 뒤로 빼 드래곤의 공격을 피했다.

그렇지만, 드래곤의 날카로운 손톱을 전부 피하지 못한 결과, 너덜해진 상체 방어구 사이로 피가 뿜어져 나왔다.


“큭!”


고통을 호소하는 안드리오의 모습을 보고는 슈사이가 그에게 달려가려 하자. 안드리오가 외쳤다.


“오지 마! 방해만 될 뿐이에요!”


그런 안드리오의 말에 걸음을 멈춘 슈사이.


“그... 그렇지만! 그런 상처로 저런 드래곤을 상대 한다는 건 말도 안돼요!”

“괜찮아... 넌 그냥 내가 원하는 무기만 던져주면 된다고...”


드래곤은 곧 잡아먹을 기세로 안드리오에게 달려들었고, 드래곤이 높이 올린 손. 안드리오는 드래곤의 공격에 튕겨 나가지 않도록 검을 바닥에 꽂아 고정시켰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보고 있던 드래곤은 재빠르게 손을 거두어 들였고, 안드리오의 검이 꽂혀있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려 꼬리를 휘둘렀다.


“젠장! 빌어먹을 드래곤 녀석! 속임수를 쓰다니!”


만약, 지금의 드래곤이 아닌 다른 드래곤을 만났다면, 꼬리 공격을 받는다 해도 살아남아도 최소한 식물인간이라는 희망을 걸어 보겠지만, 이 순간 안드리오는 죽음을 예상했다.

그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순간. 안드리오의 옆으로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무엇인가 빠르게 날아왔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하게 드래곤의 꼬리를 잘라내고 투박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꽂혔다.


“대검!?을... 던졌다고?... 누가?”


안드리오는 대검이 날아왔던 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는 중년의 소드맨이 서 있었다.


“끄아아아악!!”


잘려나간 꼬리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드래곤에게 여유롭게 다가가는 중년의 소드맨은 등에 차고 있던, 다른 대검을 집어 들었다.

그가 드래곤의 바로 앞까지 다가서자. 드래곤은 엄청난 살기를 뿜어내며 팔을 휘둘렀지만 곧 그의 발아래 짓밟혔고, 남은 팔을 휘둘렀지만, 그의 검은 드래곤의 팔보다 빨랐다. 마치 종이를 잘라내듯 쉽게 잘려나간 드래곤의 팔.

그리고 대검을 드래곤의 어깨위로 내려치자. 드래곤은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게 되었다.


“....는 어디냐.”


중년의 소드맨은 드래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크르르르”


하지만 드래곤은 성난 이를 갈고 있을 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중년의 소드맨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군. 넌 몸집만 큰 녀석인 건가?”


그렇게 드래곤의 목은 잘려 나갔다.

안드리오와 슈사이 그리고 경비대장과 병사들은 그의 전투에 넋을 잃었고, 땅에 꽂혀 있던 대검을 뽑아 든 중년의 소드맨은 안드리오의 어깨를 살며시 만지고는 나긋하게 말했다.


“소드맨과 핸드맨은 서로를 신뢰하는 존재다.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그는 낙인이 찍혀있을 자격은 없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군.”

“아... 저...”


그런 안드리오를 등지고 걸음을 옮기는 중년의 소드맨은 혼잣말을 하듯 중얼 거리기 시작했다.


“아쉽군. 녀석은 말하는 드래곤이 아니었어.”


그리고 곧 뭔가 생각난 듯 고개를 돌려 안드리오와 슈사이를 번갈아 보고는 입을 열었다.


“아, 그렇지. 난 아이린 마을의 소드맨 크로노스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이름을 듣고 놀라 자빠진 사람들을 뒤로 하고 산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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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2. 다가서는 아이.[Hand man] 15.08.28 466 2 13쪽
35 *번외 편 (영웅의 이름으로.) 15.08.18 478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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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번외 편 (조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전편) 15.08.18 517 2 10쪽
32 11. 이끌리는 아이.(3)[Hand man] 15.08.18 48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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