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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세상 님의 서재입니다.

마지막 귀환자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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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감자세상
작품등록일 :
2023.05.10 11:25
최근연재일 :
2023.09.15 08:40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121,007
추천수 :
1,878
글자수 :
625,145

작성
23.06.30 08:40
조회
768
추천
15
글자
14쪽

뒷정리 좀 하자

DUMMY

쇼고스의 촉수가 류신의 얼굴을 덮었다.

모두 깜짝 놀랐다. 박이상 대통령은 승리를 쟁취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쇼고스의 촉수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왔다. 촉수는 류신의 손에 잡혀 있었다.


류신의 손에 잡힌 쇼고스의 촉수가 빠져나오려는 듯 버둥거렸다. 하지만 한 번 잡은 촉수를 놓아줄 류신이 아니었다.

박이상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어느 누구도 류신에게 덤빌 엄두를 내지 못했다.

류신은 그대로 박이상의 가슴에 박혀있던 쇼고스를 잡아 뜯어냈다.


우두득!


“크윽!”


박이상 대통령이 신음을 흘리며 주저앉았다.

가슴에 뜯긴 상처가 생기며 피가 흘렀다. 하지만 그는 숨을 쉬고 있었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어 보였다.

이제 쇼고스는 온전하게 류신의 손에 붙잡힌 채 겁에 질린 눈으로 류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류신은 다른 한 손으로 박이상의 뒷덜미를 잡아 던졌다. 그렇게 날려진 박이상은 남태현과 강현의 바로 앞까지 날려졌고, 그들이 박이상을 받아냈다.


“헉! 헉! 무, 무슨 일이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박이상은 지금까지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듯이 보였다.


“기억이 안 나십니까?”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 거지?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윤 국장이 나타났는데······ 갑자기······ 뭐지? 도대체 나 왜 이러지? 내가 여기를 공격하자고 했어. 왜 그랬지?”


쇼고스에 붙잡힌 후에 그의 기억은 혼란스러운 듯했다.

한편 류신은 손에 잡힌 쇼고스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놈은 많이 다르네.”

“뭐가 달라?”


레인이 물었다. 물론 레인은 쇼고스의 존재로 인해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다.


“너에게 붙어 있던 녀석과는 달라. 개조된 거 같아.”

“개조?”

“어. 복제와 개조로 만든 거 같아. 여기 모두에게 붙어 있어. 그런데 약해. 전에 그놈은 나도 어쩌기에 난감했는데 이놈들은 아냐.”


순간 류신의 손에서 하얀 불꽃이 생겨났다.

그 하얀 불꽃에 노출된 쇼고스가 꿈틀거렸다. 그러나 이내 하얀 불꽃에 타버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본 모두가 움찔 놀라며 뒤로 물러났다.

역시 이 쇼고스도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하는 모양이다.

사실 로드를 구하러 갔을 때 봤던 쇼고스도 어딘가 이상하기는 했다. 확실히 레인에게 붙어 있던 것과는 달랐다.


“그건 그렇고······ 이젠 뒷정리 좀 하자.”


류신이 갑자기 모두를 바라봤다. 손에 하얀 불꽃을 띄운 채.

그 순간 모두 도망치기 시작했다. 쇼고스는 본능적으로 하얀 불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고 쇼고스에 붙잡힌 사람들을 그냥 보낼 수도 없었다.


“요르!”

“이미 했어.”


류신의 말에 요르가 대답했다. 그리고 도망치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더 이상 벗어날 수 없었다.

겁먹은 그들에게 류신이 빙긋 웃으며 다가갔다. 류신의 손에서는 하얀 불꽃이 이글거렸다. 시작의 불꽃이.


***


케르베로스가 바포메트를 머리부터 몸통까지 입에 문 채 씹고 있었다. 그 충격에 바포메트의 다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다른 악마들도 모두 조각난 잔해가 되어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루시퍼였다. 상대적으로 사탄의 표정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허공에서 버둥거리던 바포메트의 다리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것은 허리 아래의 다리뿐, 상체는 이미 케르베로스의 배 속으로 들어간 후였다.

입맛을 다신 케르베로스가 이번엔 사탄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크르르르-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사탄이 케르베로스를 노려봤다.

확실히 케르베로스도 사탄에게는 버거운 듯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자세를 낮췄다.

그래도 지옥의 대왕이었던 존재다. 아무리 케르베로스가 지옥을 지키는 문지기라 해도 사탄에게 덤빌 급은 되지 않았다.


“더러운 녀석! 인간과 손을 잡은 거냐?”


사탄이 물었다. 하지만 루시퍼는 오히려 그런 사탄을 보며 피식 웃었다.


“더러워? 이계의 정체도 모를 종자들과 손을 잡은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나는······ 이 세상을 악마들의 세상으로 만들려 했다.”

“······”

“천사도······ 신도······ 모두 몰아내고 진정한 악마들의 세상을. 그게 내 꿈이었다. 모든 악마들의 꿈이었다.”


하지만 사탄의 절규에도 루시퍼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한쪽 손가락으로 귀까지 후벼팠다.


“지루한 꿈을 가지고 있구나.”

“지, 지루한 꿈? 네 놈이 전쟁을 벌인 이유는 뭐냐? 그건 도대체 뭐였지?”

“너무 오래되어 잊어버렸다. 하지만 누구의 세상을 만든다는 따위는 생각해 본 적 없다.”

“어째서?”

“그것이 멸망의 지름길이니까.”


루시퍼가 웃었다.


“드디어 도착했군. 역시 늦어.”

“무슨 소리냐? 뭐가 늦다는 거지?”


사탄이 뒤를 돌아봤다. 그러자 그곳에 무언가 있었다.

잿빛 로브를 뒤집어쓴 존재. 마치 어둠 그 자체라는 듯이 서 있는 존재.

사탄은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듯했다.


“서, 설마?”

“둘이 얼굴 보는 건 처음인가? 하긴 죽음의 얼굴을 본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아니까 처음이긴 하겠군.”


로브가 천천히 걸어 나와 사탄 옆에 섰다. 그리고 로브를 걷었다.

그곳에 있는 것은 해골이었다. 눈동자도 없이 덜렁 놓여 있는 해골 머리. 자세히 보니 로브를 걷었던 손도 뼈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스켈레톤을 닮은 존재였다. 그러나 풍기는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지옥의 기사 네 명 중 하나, 바로 그가 데스, 죽음이었다.


“그래도 너 정도 되니까 죽음을 부른 거야. 영광인 거지.”


루시퍼의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사탄의 귀에 들어왔다.


“비, 빌어먹을.”


사탄은 도망치려 했다.

심지어 사탄의 가슴에 박혀있던 쇼고스마저 죽음의 기운을 느꼈는지 불안한 듯 눈알을 굴렸다.

하지만 사탄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무언가에 붙들린 듯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죽음의 얼굴이 바로 사탄의 얼굴 앞에까지 다가왔다.


깊은 어둠만이 남은 해골의 눈을 바라보는 사탄의 의식이 아득히 멀어져갔다.

죽음이 사탄의 머리를 잡고 입을 벌렸다.

크게 벌어진 입 안으로 그대로 사탄의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갔다.

사탄이 가진 영혼과 힘, 기억까지. 모든 것을 소진한 사탄은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다. 더 이상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 채로.

죽은 존재에게 붙어 있을 쇼고스가 아니었다. 쇼고스는 사탄의 몸에서 떨어져나와 이번에는 루시퍼를 노리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런 쇼고스의 몸을 덥석 잡은 손이 있었다. 죽음이었다. 죽음은 쇼고스의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모두 보고 있었다.


죽음이 신기한 듯 쇼고스를 이리저리 보더니 그대로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


죽음이 선 채 루시퍼를 바라봤다.

루시퍼가 죽음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이내 다시 로브를 뒤집어쓰고 멀어져갔다.

지옥에서 벌어진 반란은 이렇게 일단락되었다.


“역시 내가 남자 하난 잘 선택했다니까?”


릴리스가 루시퍼의 팔에 매달렸다.

하지만 루시퍼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그의 시선은 위로 향했다. 지금 위에서 벌어지는 일의 결과가 궁금한 그였다.


***


노스페라투는 어이가 없었다.

고작 두 명이었다. 아니 셋인가? 새로운 것을 불러낸 자는 직접 싸우지 않으니 둘이라고 해야 할 거 같았다.

고작 둘이 바토리의 권속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대검을 휘두르는 작은 체구의 엘프는 빨랐다. 노스페라투 자신의 눈으로도 쫓는 게 어려울 정도의 속도였다.

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충격파가 주변을 휩쓸었고, 그것마저 위력적이었다.


“뭐야? 고작 내가 움직이는 충격파에 이렇게 나자빠지는 거야? 이거 너무 약하잖아.”


유리엘이라는 엘프는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권속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게다가 자심이라는 남자가 불러낸 가네샤도 만만치 않았다. 속도는 유리엘과 비교하면 느리지만 힘은 그야말로 사이클롭스들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 번 검을 휘두르면 그대로 수십 마리의 권속들이 찢겨나갔다.

가네샤는 거대한 몸집에 네 개의 팔에 각자 무기를 들고 휘두르고 있었다. 아무리 많은 권속이 덤벼들어도 가네샤가 휘두르는 무기의 궤적에 모두 걸려버려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다.


노스페라투는 옆을 봤다. 이런 괴물을 불러낸 자가 그저 평범한 인간이라니. 게다가 그 인간은 지금도 노스페라투를 무서워하는지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때 멀리 강한 기운의 충돌이 느껴졌다. 드디어 바토리와 유리엘이 격돌한 모양이었다.


“크으윽! 넌 누구냐?”


바토리가 거대한 손톱을 뽑아내 날아드는 유리엘의 대검을 막았다.


“와! 신기하네. 내 검을 막아? 그것도 고작 손톱으로? 너 평범한 인간이 아니구나?”

“캬아아악! 그걸 이제 알아챈 거냐?”


바토리가 입을 크게 벌리고 피를 뿜었다. 그 피는 그대로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유리엘을 향해 날아갔다.

유리엘은 그대로 검을 회전시켜 날아드는 피의 비수를 모두 손쉽게 쳐냈다.


“그런데 방금 뭘 물어봤지?”


피의 비수를 쳐낸 유리엘에 바토리를 보며 물었다. 바토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싸움도 싸움이지만, 유리엘에게 멘탈로도 흔들리고 있었다.


“으- 으- 네년의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아! 그랬나? 나는 유리엘. 케테르의 전사야. 제일 강한 엘프. 그게 나야.”

“그, 그게 뭐냐?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소개 아니냐.”

“못 알아듣는 건 네가 문제인 거지.”


유리엘이 다시 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유리엘의 힘도 엄청났지만 진짜 강점은 속도였다. 흡혈 종족들은 인간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흡혈 종족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바토리도 빠른 흡혈 종족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유리엘의 속도에 비하면 빠르다고 말하는 게 장난처럼 느껴졌다.

유리엘의 속도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유리엘이 이동하는 잔상만이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흡혈귀들의 공격은 유리엘의 잔상만을 쫓았으니 통할 리가 없었다.

그런 속도로 휘두르는 검에 무사할 상대는 없다. 충격은 속도와 질량에 비례하지 않나.


다시 유리엘의 빠른 검이 바토리의 목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바토리는 다시 손톱을 길게 뽑아내 몸을 막았다.

강화된 손톱으로 유리엘의 검을 막아냈었다. 이번에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서걱!


하지만 소리가 이상했다.

유리엘의 검을 막아냈다면 들릴 수 없는 소리였다.

바토리가 눈을 떴다. 그러자 유리엘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었다.


무슨 일인지 바토리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강한 손톱으로 막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얼굴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유리엘의 얼굴을 보고 있는 것일까.


“지금 상황이 이해 안 된다는 표정이네? 저거 보여?”


바토리의 고개가 저절로 돌아갔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바닥에 쓰러진 자신의 몸이었다. 머리가 보이지 않는.


“뭐? 으아아악! 내 몸!”


바토리가 외쳤다.


“목소리는 우렁차네.”


다시 고개가 돌아오고 바토리는 유리엘의 얼굴과 마주했다. 유리엘이 바토리의 몸을 베어버린 것이다. 강한 손톱도 함께 잘라 버려 머리와 몸을 분리해 버렸다.


“머리를 자른다고 내가 죽을 것 같으냐? 나는 다시 부활한다.”


머리가 잘린 상태에서도 바토리는 바락바락 악을 썼다. 유리엘은 바토리의 머리를 그대로 바닥에 툭 던졌다. 그리고 대검으로 그대로 찍어버렸다.

그대로 찍힌 대검이 바토리의 얼굴을 반으로 갈라놓았다.


“잘 가라. 오랜만에 재밌었다.”


대검에 갑자기 기운이 모이더니 파지직 스파크가 일었다. 그 스파크가 바토리의 머리를 태우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


바토리가 외쳤다. 하지만 그 외침은 점점 줄어들었다. 하얀 번개의 위력에 모두 타버렸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권속들의 몸을 채우고 있던 쇼고스들도 모두 보이지 않았다.


“간만에 힘 좀 썼더니 개운하네.”


유리엘이 노스페라투가 있는 곳으로 느긋하게 걸어왔다. 바토리는 물론 권속들을 모두 상대하고도 전혀 힘든 표정이 아니었다.

자심도 주변의 권속들을 모두 퇴치한 듯 가네샤를 불러들였다.


“이 정도면 됐겠지?”


유리엘이 자심을 보며 물었다.


“만족하실 겁니다.”

“그렇지? 그러면 한 판 붙어달라고 해야지. 히히.”


노스페라투는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류신에게는 도대체 어떤 괴물들이 더 있는지 궁금해졌다.


***


허공에 거대한 불꽃이 맺혀 있었다. 그것도 하얀 불꽃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하얀 불꽃을 향했다.

류신이 아래로 손짓을 했다. 그와 동시에 거대했던 불꽃이 수천, 수만 개로 갈라지며 모든 사람들을 향해 날아갔다.


“으악!”

“크아악!”


사람들의 몸을 불꽃이 강타했다.

불꽃에 맞은 사람들이 모두 바닥으로 쓰러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쓰러졌던 사람들이 하나둘 몸을 일으켰다. 그들은 몸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듯 보였다.


“뭐지? 왜 여기에 있지?”

“그러게? 게다가 완전 무장까지 하고. 뭐야?”


다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류신의 불꽃은 태초의 불꽃으로 모든 것을 태울 수 있지만, 류신의 의지로 대상을 선별해서 태울 수도 있었다. 그렇게 류신은 쇼고스만을 태워버렸다.


모든 것을 정리한 류신이 뒤로 돌아서 박이상 대통령을 향해 다가갔다. 그는 두려운 표정으로 류신을 보고 있었다.


“이제 우리 뒷정리 좀 해야지?”

“아! 네. 그럼요.”


박이상 대통령이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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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귀환자는 신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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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도난 +1 23.08.10 485 9 12쪽
85 처음의 인간 +1 23.08.09 492 9 12쪽
84 전쟁의 약속 +1 23.08.08 504 9 12쪽
83 얼굴 보고 얘기하려고 +1 23.08.07 557 10 13쪽
82 타보트는 세계수로 +1 23.08.04 528 10 12쪽
81 타보트와 세 괴수 +1 23.08.03 525 12 12쪽
80 레비아탄 +1 23.08.02 503 12 12쪽
79 타보트 +1 23.08.01 567 10 13쪽
78 경매장 +1 23.07.31 552 12 12쪽
77 win win +1 23.07.28 641 12 13쪽
76 다시 모인 사고뭉치 형제들 +1 23.07.27 548 11 12쪽
75 지옥의 혈투(2) +1 23.07.26 547 13 11쪽
74 지옥의 혈투(1) +1 23.07.25 555 14 11쪽
73 헬(Hel) +1 23.07.24 564 11 12쪽
72 지옥 투어 +1 23.07.21 569 11 12쪽
71 더블 제안 +1 23.07.20 593 12 12쪽
70 형제들은 다 똑같다 +2 23.07.19 615 14 13쪽
69 끼어들면 죽어 +1 23.07.18 612 12 12쪽
68 펜리르의 분노 +1 23.07.17 634 11 13쪽
67 신을 죽이는 늑대 펜리르 +1 23.07.14 643 12 12쪽
66 형제를 찾는 여행 +1 23.07.13 668 11 12쪽
65 두 조직 +1 23.07.12 696 12 13쪽
64 진정한 쇼고스 +1 23.07.11 700 13 13쪽
63 어울리는 죽음(2) +1 23.07.10 682 16 12쪽
62 어울리는 죽음(1) +1 23.07.07 718 15 12쪽
61 누가 이딴 걸 여기에 둔 거야? +1 23.07.06 715 14 12쪽
60 조용한 곳으로 갈까 +1 23.07.05 701 14 12쪽
59 상대가 누구인지는 알아야지 +1 23.07.04 733 14 13쪽
58 통치한다는 의미 +1 23.07.03 732 17 13쪽
» 뒷정리 좀 하자 +2 23.06.30 769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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