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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KaHaL 님의 서재입니다.

극랑전(極狼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KaHaL
작품등록일 :
2023.10.09 20:25
최근연재일 :
2024.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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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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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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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8화. 부처님 손바닥 (3)

DUMMY

“꼭 이리 깊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했던가?”


주규는 근엄하게 질책하듯 볼멘소리를 냈다. 마익수는 굳이 주규의 말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진짜로 성이 나서 하는 소리가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하, 주군. 저는 괜찮습니다. 소신 하나 옮기자고 여기 마 문주가 아주 고생을 해주셨으니, 마 문주에게는 치하를 해주시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선생께서는 아직 하셔야 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이 깊은 골짜기로 무리하게 산행 따위를 하다가 몸이 상하시기라도 하면 어찌하시려고요.”


우거는 손사래를 쳤다.


“허리가 이 모양이라 그렇지, 그렇게까지 약골은 아닙니다. 한때는 스승님의 조언을 따라 검기무(劍器舞)를 수련한 적도 있고요. 뭐, 천성이 글자 읽는 것 외에는 영 흥미를 못 붙이는 터라 얼마 못 가 던져버리긴 했습니다만, 산행으로 몸이 상할 정도는 아닙니다.”


우거의 말에도 주규는 걱정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그야 그럴 법하다. 본인이 아무리 괜찮다 하더라도, 우거는 등허리가 낫 모양으로 꺾인 꼽추 신세다. 신체 건강한 사내조차도 숭산을 오르는 일이 쉽지 않은데, 몸이 성치 않은 이가 달빛도 없는 이 어두운 밤에 이토록 깊은 산중까지 산행이라니··· 뜯어말리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하나, 이 깊은 밤에 이곳으로 초빙하신 분이 보이질 않으니, 소신으로서는 도리어 그분이 걱정이로군요. 겉으로 보이는 바에 비해 연세도 많으시질 않습니까?”


그때, 서늘한 밤바람을 타고 스산한 방울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낮은 웃음소리처럼, 날카롭지도 않고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 방울 소리는 사냥감을 앞둔 방울뱀의 꼬리 울림 혹은 독기 어린 날숨 내쉬는 소리마냥 몸서리를 치게 만드는 묘한 혐오감이 서려 있었다.


“후후··· 아녀자의 연배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답니다?”

“이를 말씀이십니까.”


여유 있게 답을 한 이는 오직 우거뿐이었다. 교랑, 아니 사독파파의 음성에 짙은 살기가 묻어난 탓이다.


“···주군 앞이오.”


평소라면 역정과 함께 불같이 호통을 쏟아냈어야 할 마익수는, 교랑이 펼치는 혈해(血海)와도 같은 살기에 아찔하니 멀어지려는 정신줄을 꽉 붙들어 매고서 목소리가 떨리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그르렁거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바가 없었다.


그런 마익수의 상태를 본체만체하며, 사독파파는 그림자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자신의 의수를 조작해 끼릭, 듣기 싫은 쇳소리를 내며 말했다.


“덕분에 목숨을 건졌어요. 생각보다 아주 유용한 물건이더군요. 생긴 것과 다르게 말이죠.”

“구주인들은 우리 중원과 다르게 각종 도구를 개발하는 기술이 더 발달해 있더군요. 예를 들면 전신을 다 뒤덮는 강철 갑주 같은 물건 말이지요.”

“후후후···.”


교랑은 평소와는 달리 맞장구를 치지 않았다. 달라진 응대에, 주규는 올라오는 침음을 삼키고 입을 다물었다. 그런 주규의 모습을 보다 못한 마익수가 다시 나섰다.


“교랑, 혹여 아파라지타(無能勝明王)와의 교전 때문에 주군을 의심하는 거라면···!”

“마 문주님.”


마익수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아니, 돌아본 곳보다는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려야만 했다.


“여기서는 입을 닫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우거의 말을 긍정이라도 하듯, 주규는 마익수에게 눈짓으로 자신의 뒤를 가리켰다. 마익수는 이를 앙다문 채 주규의 뒤로 시립(侍立)했다. 마익수가 뒤로 빠지자, 우거는 지팡이를 짚고서 앞으로 나와 말했다.


“직접 뵙는 것은 처음이지요?”

“그렇군요.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느낌이지만요.”


날이 선 사독파파의 말에도 우거는 빙그레 웃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소생과 같군요. 소생 또한 주군께로부터 교랑의 이야기를 어찌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지 모릅니다.”

“어머, 그런가요? 후후, 무슨 이야기를 그리하시던가요?”

“무슨 이야기였을 것 같습니까?”

“글쎄요? 좋은 이야기였기를 희망하지만요?”

“후후···.”


우거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지팡이를 짚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 그의 움직임에 사독파파의 두 눈이 가늘어졌다.


“혹시··· 목숨 아까운 줄 모르시는, 그런 부류의 사내신가요?”

“설마요. 누구보다도 제 한 목숨 살려보고자 아등바등 몸부림칠 뿐인 필부에 불과합니다.”

“무인의 검은 군졸들의 그것과 달라서, 세 치의 은장도로도 능히 삼 척의 장검처럼 베고 휘두를 수 있음을 모르시나이까?”

“무(武)에 능치 못하다 하여 어찌 칼이 무서운 줄 모르겠습니까? 더욱이 소생이 가장 근자에 목격한 무인이 바로 천하삼절로 이름 높은 구정삼입니다. 하니, 소생이 어찌 그와 다름없이 드높은 경지에 이른 교랑을 괄시할 수 있겠습니까?”


사독파파 앞에서 구정삼을 언급하는, 그야말로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언사에 마익수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아니나 다를까, 사독파파의 가는 눈초리가 칼날처럼 예리한 살기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작 당사자는 태연했다.


“소생이 교랑의 높은 명성을 알고서도 겁 없이 앞으로 나선 것에 아무런 까닭이 없겠습니까?”

“때론 사내들은 아무 까닭 없이도 어리석은 짓을 하더군요.”


냉담한 사독파파의 태도에 우거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건 성의 분화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이 어리석어지는 순간이 있으리라 봅니다만··· 어쨌거나, 교랑께서는 주군과─ 그리고 소생과 이야기하러 오신 게 아닙니까? 말장난으로 시간 낭비를 하러 오신 거라면 소생은 이만 돌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후후후···.”


주규와 마익수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일촉즉발의 살기가 우거를 향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무공을 모르는 우거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사독파파는 소강상태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녀가 피처럼 붉은 입술을 열었을 때 나온 말은 깨나 의외의 제안이었다.


“···들어보지요. 허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여 본녀가 모든 것을 쉬이 받아들이리란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다고 미리 말씀드리지요.”

“썩 좋은 태도입니다. 모름지기, 모든 말은 경청하되 과신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듣는 법이지요. 교랑께서 중용의 덕을 아시니 소생 또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후후, 법왕의 말씀에 늘 한 구절이 많다 생각하였는데··· 그 근원이 어디였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겠군요.”


사독파파의 도발에도 우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군주가 어짊과 옳음과 예를 지키며 지혜롭게 행동한다면 바람이 불 때 풀이 눕는 것과 같이 그 백성 또한 군주를 닮으리라 하셨지요. 소생은 어진 군주를 만났을 뿐, 감히 군주의 근원이라 칭할 자는 되지 못합니다.”

“어진 군주?”


사독파파의 객쩍은 사람을 보는 듯한 시선에 우거는 하하, 가볍게 웃고 답하였다.


“응당 정덕의 연호를 가리킴 아니겠습니까?”

“···흥.”


선황제인 정덕제 무종의 이야기가 나오자 사독파파도 더는 토를 달지 않았다. 우거는 흠, 헛기침을 한차례 내뱉고 말을 이었다.


“우선 두 가지 쟁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하나는 이미 일어난 일을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위함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

“교랑께서 우리 주군과 그간 왕래하심은, 오직 선황 폐하께서 남기신 유조(遺詔)와 언약으로 인함이 아닙니까?”

“···.”

“하면, 이는 이미 일어난 일이니, 이를 물릴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하나 이제 우리 주군께서는 암약(暗躍)이 아닌 비약(飛躍)의 길을 택하셨지요.”

“···하여?”

“교랑께서는, 선황 폐하와의 언약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모두 얻으셨습니까? 교랑께서 뜻하신 바를 이제는 스스로 모두 능히 이룰 수 있습니까?”

“!”


우거는 지팡이를 쿵, 내리찍고 준엄한 어조로 말을 맺었다.


“만약 교랑께서 선황 폐하와의 언약을 모두 폐하시려거든, 이 어리석고 거만한 자를 그 잘난 패도(佩刀: 노리개 칼)로 당장 참하십시오. 하나, 그리할 것이 아니라면 마땅히 작금의 표리부동하기 그지없는 행패를 당장 멈추고 주군께 진심으로 예를 갖추어, 전의(前議)의 언약이 모두 이루어질 것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우거의 꾸짖는 말에 사독파파는 격분을 금치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처럼 살기를 드러내거나 비아냥댈 수 없었다. 분하지만, 그의 말이 모두 맞았기 때문이다. 정덕제와 나누었던 언약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여 그가 약속했던 것을 포기할 수도 없다.


그간 그녀가 죽지 않고 살아온 것이 대체 무엇을 위함이었던가? 대체 무엇을 위해 그 모진 세월을 견뎌왔던가? 왜 천하인의 분노와 증오를 한 몸에 받아 가며, 일생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랑을 저버려야 했던가? 무엇이 그녀를 당문의 자랑거리, 사천제일의 꽃 당교옥에서 사독파파로 화(化)하게 만들었는가?


사독파파는 눈앞에 선 이 우거라는 사내에게 격렬한,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는 적의와 살의를 느꼈다. 그 누구도 지금껏 그녀의 상처를, 역린을 이토록 적나라하게 두드린 이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사내의 털끝 하나 건드릴 수가 없었다.


이 우거라는 사내야말로 주규를 정덕제의 장자(長子)로 세워줄 사내이며, 그녀와 정덕제가 나누었던 언약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기에.


“···소첩의 행태가 무례했음을 인정하지요.”


사독파파, 아니 교랑의 목소리가 격한 분노로 떨려왔기에 도리어 마익수는 안심했다. 만약 그녀가 느낀 분노와 살의를 실현코자 했더라면, 평소대로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간드러진 목소리로 우거의 말에 대꾸했을 테니까.


우거는 그대로 교랑을 향해 선 채 눈만 모로 돌려 주규를 쳐다보았다. 그의 시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차린 주규가 곧 입을 열었다.


“신뢰를 깨뜨리기 충분한 일이 일어났으니, 교랑께서 과인(寡人)의 실수를 용납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을 테지요. 다른 이도 아니라 아파라지타의 검이 그 목숨을 노린다면··· 교랑이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과인을 의심하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다.”

“···황은이 망극하나이다.”

“아직은 천자의 위를 되찾지 못하였으니, 진정으로 황은을 베푸는 일은 후일로 미루면 어떻겠습니까?”


주규의 대답이 그나마 교랑의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그녀는 살기를 완전히 거두었다. 스산한 공동묘지와도 같던 공간이 이제야 가을밤의 계곡으로 돌아오자, 마익수는 한숨을 돌리고 칼자루에서 손을 떼었다. 손바닥이 어찌나 축축하고 차가운지, 칼자루가 아니라 얼음을 쥐고 있었던 것만 같았다.


“실로 놀랍군요.”


나지막이 감탄사를 터뜨린 이는 우거였다.


“일찍이 달이 진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우거의 말을 듣고서야 마익수는 살갗을 은은히 두드리는 달빛을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산을 오르는 내내 빛이라곤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산중을 헤맸다고 생각했는데, 극도로 위협적인 살기 탓에 오감이 온통 먹먹하여 빛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다. 인간의 육신으로 펼쳐냈다고는 믿기지 않는 권능에 마익수는 전율했다.


“그저, 긴장이 과하셨던 것이겠지요?”


대수롭잖다는 듯 이야기하는 교랑의 태도에 우거는 웃으며 포권을 취해 보였다.


“이 어리석고 거만한 자를 크게 일깨워주시는군요. 과연, 주군께서 어찌 그리 교랑을 곁에 두기 위해 진력(盡力)하셨는지, 이제야 그 크신 뜻을 다 알겠습니다.”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우거의 태도에 교랑은 흥, 코웃음을 쳤다.


“조금 전까지 소첩의 행패가 표리부동하다, 아니하셨습니까?”

“주군께서 너그러이 은혜를 베풀었거늘, 어찌 신하 된 자가 그 뜻을 받들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또한 교랑께 소생이 진언한 것은 주군과 교랑께 모두 득이 되고자 함이 아니겠습니까? 고언이행(苦言利行)이라 하였으니, 교랑께서는 불미한 소생을 너그러이 여겨주십시오.”


가만히 어금니를 깨물고 그를 노려보던 그녀는 후, 짧게 한숨을 내쉬고 등에 메고 있던 무언가를 앞으로 내밀었다.


“이것은··· 설마?”

“그러하옵니다. 백련교의 신물이자, 아파라지타의 뇌정(雷霆)···.”

“바즈라(金剛杵)!”


교랑의 손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바즈라는 은은한 월광 아래에서 붉게 빛나고 있었다.


“과연, 그래서 굳이 이곳으로···.”


의문이 풀렸다는 듯 우거가 고개를 끄덕였다. 주규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걸협 일행에도, 하오문에도 바즈라를 손에 넣은 이가 없어 혹시나 하였는데··· 역시 교랑께서 가지고 계셨군요.”

“그 일행 중 누구도 이 신물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더이다. 하여 소첩이 챙겨두었지요.”

“참으로 다행입니다. 혹여 만에 하나라도 그 검이 천검에 가까운 시우십결을 사용하는 한설총의 손에 들어갔더라면···.”


교랑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말했다.


“그랬더라면 아주 위험하게 되었겠지요. 전하의 대업에도, 백련교의 대업에도.”


주규는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 얼굴로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 바즈라는 ‘문’ 너머에서 온 신물(神物) 아닙니까? 시우십결··· 아니, ‘아스트라(神技)’를 온전하게 펼치는 도구이니─ 만약 한설총이 이 검을 손에 넣는다면, 과거 천검이 저질렀던 그런 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 탓에 대업을 이룰 날이 십오 년이나 미뤄진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군요.”


진절머리가 난다는 주규의 태도에 교랑은 풋, 웃음을 터뜨렸다.


“아무렴요. 아주 사소한 가능성이라도 봉쇄해야 마땅하지요.”

“하면, 그것은 어찌하실 요량이십니까?”


교랑은 주규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손에 들린 바즈라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잠시 그것을 응시하던 교랑은 이내 우거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글쎄요. 소첩에게도 근사한 계획이 하나 있었지만, 우거 선생께 고견을 한번 여쭙고 싶군요.”


교랑의 말에 주규도 반색하여 우거에게로 눈을 돌렸다.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우거는 손을 들어 어딘가를 가리켰다.


“무슨 뜻입니까, 선생?”

“위를 보라는 음성이··· 제게만 들렸던 모양이로군요.”


그 말에 세 사람은 섬뜩한 표정으로 동시에 주규의 손가락이 향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거기엔 승려 차림을 한 거구의 사내가 월아산을 손에 들고 서 있었다.


작가의말

4월... 따듯하네요! 사실 따듯함을 넘어 살짝 덥더랍니다. 황사도 걷히고, 뭔가 새롭게 시작된 4월은 두근두근하니 설레고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새로운 시작만큼 인간을 설레게 하는 건 없나 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4월도 설레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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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68화. 부처님 손바닥 (4) 24.04.03 204 4 15쪽
» 68화. 부처님 손바닥 (3) 24.04.02 198 2 15쪽
225 68화. 부처님 손바닥 (2) 24.04.01 202 4 16쪽
224 68화. 부처님 손바닥 (1) 24.03.29 235 5 16쪽
223 67화. 잿더미 속에도 새싹은 튼다. (2) 24.03.28 220 6 15쪽
222 67화. 잿더미 속에도 새싹은 튼다. (1) 24.03.27 201 7 14쪽
221 66화. 정진(正進) (3) +2 24.03.26 207 6 16쪽
220 66화. 정진(正進) (2) 24.03.25 213 6 16쪽
219 66화. 정진(正進) (1) 24.03.24 210 7 13쪽
218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6) 24.03.23 207 6 16쪽
217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5) 24.03.22 211 3 16쪽
216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4) 24.03.21 205 8 17쪽
215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3) 24.03.20 200 7 14쪽
214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2) 24.03.19 202 8 14쪽
213 65화. 진정이 아니라 가속을 택하였으니 (1) 24.03.18 208 7 14쪽
212 64화. 엇갈림 (4) 24.03.17 218 6 15쪽
211 64화. 엇갈림 (3) 24.03.16 206 8 16쪽
210 64화. 엇갈림 (2) 24.03.15 207 6 16쪽
209 64화. 엇갈림 (1) 24.03.14 219 7 15쪽
208 63화. 인과의 칼날 (4) +2 24.03.13 211 8 15쪽
207 63화. 인과의 칼날 (3) 24.03.12 215 8 15쪽
206 63화. 인과의 칼날 (2) 24.03.11 231 8 18쪽
205 63화. 인과의 칼날 (1) 24.03.10 224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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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62화. 반격 (3) 24.03.06 245 7 13쪽
200 62화. 반격 (2) 24.03.05 24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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