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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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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1.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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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우연은 뜻밖의 상황에서 시작

DUMMY

오크 전사들은 전투로 단련된 놈들이다. 잡병처럼 부산떨지도 않고 쓸데없이 고함부터 치고 돌진부터 해 대는 녀석들이 아니다.


체계적으로 적의 약점을 찾아서 그곳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가 하면 상대가 강하다면 일시 후퇴할 줄 아는 전형적인 싸움꾼이었다.


열댓 명씩 떠돌던 정찰병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전장의 일선에 서야 할 전사형 오크들이 직접 식량을 구하러 뛰어다니는 것이다.


이 정도 규모의 전사형 오크를 상대하려면 수적으로 충분히 상대 가능한 기사들이 아니면 전투조차 힘겨운 상대들이다.


이놈들은 눈에 보이는 생명체는 무조건 말살시키고 인간의 자취가 있는 조형물까지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악마 같은 놈들이다.


오크가 돌진해 오자 피난민들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비명과 고함이 난무하고 피난민 진형은 완전히 와해 되어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제이미는 이 혼란에 자신의 가족을 찾을 여유도 없었다. 오렌시아의 마차를 몰면서 부모의 이름을 목청 터지라 불러 보았지만, 이 난리 통에서 그의 목소리가 전달 될 리 없었다.


"가진 것을 버려! 놈들이 필요한 것은 음식이지 우리 목숨이 아니야."


누군가 그렇게 외쳤다. 그제야 사람들은 챙겨 가려 했던 짐짝을 마구 내팽개치기 시작했다.

재산보다는 그래도 목숨이 중요한 거니까.

피난민의 행동은 옳았다. 오크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짐짝에 신경을 쓰느라 도망치는 피난민을 쫓지는 않았다.


그들은 가진 짐을 대부분 오크에게 넘겨 주고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제이미는 열심히 마차에 채찍질을 가했다.


시렌 촌장은 다시 사람들을 모았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말과 사람뿐이었다.


"목적지를 어디로 잡아야 합니까?"

"어디를 가든 오크 천지인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었는데 우리는 무엇을 먹고 생활한단 말입니까?"


여기저기서 볼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모두 조용히 하시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소? 모두 침착 합시다. 근처에 마을이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그곳 마을 주민도 이미 떠났겠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가지는 못했을 거요. 그곳으로 가 봅시다."

"마을이라면 또 오크가 오지 않겠습니까?"

"이보게 이제 오크에 맞아 죽나 굶어 죽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맞습니다. 무엇이라도 먹을 것이 있어야 하니 마을로 가도록 합시다."


시렌 촌장은 피난민을 이끌고 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버리고 온 물건을 실어 나르려면 오크도 이쪽으로는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많은 음식물을 얻었으니 오크 놈들은 아마 본대로 귀환할 것이니 반대 방향인 마을 쪽으로는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테츠는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과거가 떠오르지 않았다. 폭발의 충격은 의외로 강했다. 마차를 끌던 말 두 마리도 너덜너덜해질 정도의 파괴력이었다. 테츠가 그나마 살아난 것은 그 폭발에서 성력이 되살아나 테츠의 몸을 감쌌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같이 마차에 타고 있던 기사와 마법사처럼 시체 조각 하나 찾을 수 없이 공중분해 되었을 테니까.


피난민의 행렬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말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이 섞여 있었고 길을 따라 줄지어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도보 속도 이상은 낼 수 없었다.


그들이 마을에 들어서자 선두에 있던 시렌 촌장과 패거리들은 가장 크고 화려한 집부터 확인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인간 본성의 추악한 일면을 가식 없이 보여 주었다. 마을 주민은 이미 피난을 떠났는지 텅 비어 있었지만, 급히 떠난 관계로 쓸만한 물건을 제법 남겨 두었다.


피난민들은 마치 산적과 다른바 없는 행동으로 빈집을 털기 시작했다.


"오렌시아 무얼 하고 있는 거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것은 모두 가지고 나와."


제이미는 오렌시아의 팔을 잡아끌었다.


"그래도 우리 것이 아닌데 멋대로 가져간다는 것은 도둑과 같은 거야."

"이런 바보 같으니 버리고 간 물건을 줍는 거로 생각해. 그렇지 않으면 나브는 굶을 거야. 그래도 좋아? 우리가 이러고 있는 사이 나브에 먹일 물 한 모금조차 남아 있지 않을 거야."


제이미의 말에 오렌시아도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나브, 미치 아저씨랑 같이 있어 언니는 제이미랑 먹을 것을 구해 올 테니까."

"응, 알았어. 언니."

"어서 가자 오렌시아. 서둘러."


제이미와 오렌시아는 가장 가까운 근처 집안으로 뛰어들었다. 피난민들은 거의 실성 상태로 빠져들어 집안의 가구며 모든 것을 뒤집어엎었다. 무엇 하나라도 발견하면 횡재를 한 것처럼 고함도 내질렀다.


이래서 평범한 농민이 이런 맛을 알게 되면 다음 날 산적이 되고 강도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쓸 만한 것들을 마구잡이식으로 들고 나왔다. 다행히 원래 마을 주민들이 급히 떠나다 보니 제법 쓸만한 물건을 많이 남겨져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모두 강도와 다른 바 없었다.


"와, 오렌시아 이건 감자 자루다. 안에 감자가 가득 들어 있어. 이거 행운이 우리에게 인사를 하는구나. 어서 마차로 옮기자."


제이미는 감자 자루 하나를 짊어지고 달려 나왔다. 그러나 그들이 마을을 뒤지느라 정신을 놓고 있을 때 마을 입구로부터 예의 용병들이 다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막 집 안에서 나오던 시렌 촌장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아무리 빈집이라도 털면 되나? 너희는 피난민이 아니고 도둑이라고 불러도 되겠구나."


시렌 촌장을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쳐 고함을 지를 뻔했으나 이들은 사람을 죽이는 데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는 놈들이라 괜한 말로 이들의 신경을 건드릴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이 가져가신 은화값만큼 저희를 지켜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막상 오크가 나타나니 저희를 버리지 않았습니까?"

"방금 네가 말한 그대로야. 우리는 받은 은화값만큼 너희를 도와주기로 했지? 그런데 그 오크들은 은화값을 넘어가 버렸어. 우리는 용병이니 받은 대가만큼만 도와줄 수 있어. 대가를 넘어서는 일은 나설 수 없는 거지. 하하."


시렌 촌장은 이를 갈았지만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 괜히 성질을 건드렸다가는 목이 잘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침 잘됐네. 마을 한가운데 쓸만한 물건을 모두 모아봐, 그럼 우리가 너희를 지킬 값을 더 올릴 수 있을 테니."

"너무 한 것 아닙니까? 당신들이 도망가는 덕분에 우린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마저 가져간다면 우리는 무얼 먹고 살아가란 말입니까?"


사내는 쌍심지를 치켜세우며 은근슬쩍 허리에 찬 검으로 손을 움직였다.


"누가 다 가지고 간다고 했냐? 돈이 되는 가벼운 것 몇 개만 챙기면 되는 거야. 은화면 더욱 좋고. 나머지 음식 같은 것은 너희들에게도 나눠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시렌 촌장은 사내가 검에 손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단번에 겁을 먹고 말았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모두 가진 물건을 마을 중앙에 쌓아라."


사내가 말을 거칠게 몰며 마을 중앙을 한 바퀴 돌며 외쳤다.


"만약 숨기고 내놓지 않는다면 내 검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공평하게 배분할 테니 가진 것 모두를 이곳에 쌓아 놓아라."


사내는 검을 뽑아 마을 중앙에 둥그런 원을 그었다.


"누구든 숨기거나 말을 듣지 않은 놈은 혼쭐이 날 테니 그리 알고 어서 움직여."

"음식은 이쪽, 귀중품이나 은화는 이쪽에 놓아둬라."


시렌 촌장은 목과 팔에 걸었던 장신구를 벗어 바닥 위에 내려놓았다.

그는 모처럼 횡재 했다고 기뻐했는데 용병 놈들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는 꼴이 되었다.

오크 때문에 쫓기고 산적 같은 용병에게 어렵게 구한 것을 다 털리니 속에서 불이 났다.

그렇다고 검을 쥐고 덤벼들 용기는 전혀 없었다.


"오렌시아 이 감자 자루를 감춰 둬."


제이미는 감자 자루 하나를 마차 안에 던져 넣었다.


"저들이 모두 가져오라 했어. 숨겨 놓았다가 들키기라도 한다면 곤란해."

"저놈들이 먹을 것을 나눠 줄 것 같아? 나브가 배를 곪으면 어찌할 거야? 잘 숨겨둬."


오렌시아는 감자 자루 위로 포대기를 덮어 감췄다. 그리고 나브를 그 위에 앉혀 놓았다.

용병들은 말을 몰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마을 한가운데 훔쳐온 물건이 가득 쌓였다. 대장 격으로 보이는 용병이 고개를 흔들자 나머지 인원이 쓸만한 것을 주워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마을 한 바퀴를 돌았다. 그들 중 한 명이 오렌시아 마차를 지나가다 말을 멈췄다.


"어이 꼬마애를 치워봐."


오렌시아는 나브를 끌어 앉고 말했다.


"무엇을 원하는 거죠? 우리는 가진 게 없어요."

"과연 그럴까? 내가 직접 확인해 보지."


사내는 검을 쑥 뽑아 들고 마차 위로 올랐다.


"자, 무얼 감춰 놓았나? 살펴볼까?"


제이미의 얼굴빛이 흑색으로 변했다.

사내는 낡은 포대기를 들춰냈다. 그곳에는 감자 자루가 하나 있었다.


"이것 봐라? 대장 여기 감자를 감춘 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래? 내 말을 어기면 그 결과가 어떤지 네가 직접 가르쳐 주어라."


사내의 눈길이 음흉하게 빛나며 오렌시아의 아래위를 훑었다.


"난, 우리 파티 중에서 가장 인성 좋기로 소문 난 사람이야. 대장의 말대로 너희를 단칼에 베여야 하지만 내 마음이 아프단다. 만약 네가 내 요구를 들어주면 꼬마 동생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지."


오렌시아는 기겁하며 치맛자락을 아래로 끄집어내렷다.


"무얼 원하시는 겁니까?"

"후후, 나에게 즐거운 기쁨을 줄 용의가 있다면 너와 네 동생 목숨을 취하지 않으마."


제이미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는 주먹을 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것을 보고 사내는 재미있다는 듯이 입꼬리를 추켜세웠다.


"허, 이놈 보소. 그래 주먹을 쥔다면 어떻게 할 셈이냐? 아항, 그래 이 아가씨와 뭐라도 된다는 거냐? 사내라면 자신의 여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 정도는 걸어야 하지 않겠냐? 주먹 쥐고 바들바들 떤다고 해결이 나냐? 껄껄껄."


사내는 오렌시아의 오른팔을 덥석 움켜잡았다.


"근처에 빈집이 많으니 편하게 놀아 보자고."

"아악, 손 놔요. 놓으란 말이에요."

"으아아아"


제이미는 마부석에 뛰쳐나와 용병의 가슴에 머리통을 처박았다.

용병은 그런 제이미의 행동에 피식 비웃음을 지었다.


-퍽


"우웩"


용병은 제이미의 복부에 주먹을 처박았다. 제이미는 찌릿한 고통에 배를 잡고 앞으로 꼬꾸라졌다. 용병은 거칠게 오렌시아를 잡아끌었다.


오렌시아가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다. 제이미의 아버지도 제이미가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나설 수 없었다. 사람 정도는 그냥 재미로 죽여 버리는 놈들이란 걸 알기 때문에 나설 수가 없었다.


모두가 그냥 고개를 숙이거나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덥섭


사내는 오렌시아를 잡은 자신의 팔을 누군가 잡은 것을 알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이목구비가 일그러진 징그러운 사내놈이었다.


"이런 생기다 만 놈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그는 검을 들어 테츠의 머리를 쪼개 버리려는 듯 내려쳤다.


"악"


오렌시아가 비명을 질렀고 사내의 검은 테츠의 머리를 향해 일직선으로 떨어져 내렸다.


"어?"


사내는 순간 이상한 느낌에 잠시 어리둥절했다. 내리친 검이 무엇엔가 딱 막힌 것처럼 멈춰졌기 때문이다. 그가 자세히 살펴보니 그가 검신을 왼손 중지와 검지로 딱 잡고 있었다.


"뭐야? 이놈. 익."


사내가 용을 쓰며 검을 빼내려 했지만, 바위에 박힌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탕


테츠가 중지와 검지에 힘을 주고 비틀어 버리자 검이 반으로 딱 부러졌다.


"이런!"


사내는 깜짝 놀라 반 토막이 난 검을 다시 휘둘렀다. 하지만 테츠의 손씀이 훨씬 빨랐다. 그는 부러진 검을 낚아채더니 단검처럼 휙 던졌다.


제이미와 오렌시아는 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진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부러진 검은 정확히 놈의 목을 꿰뚫고 하늘 위로 날아가 버렸다.


놈은 마차 위에서 거꾸러지듯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저놈이!"


멀리서 지켜 보고 있던 용병들이 고함을 치며 달려들었다.

그때였다. 마차 밑에서 집채만 한 거대한 늑대들이 와르르 기어 나오더니 용병들 향해 덤벼들었다.


"으악"

"케엑"


오크 따위도 가뿐하게 씹어 먹었던 다이어 울프다. 하물며 아무런 능력 없는 용병 따위야 토끼 정도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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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아무몰드 격투장 +5 19.11.19 2,218 34 14쪽
207 아칸 시티 +4 19.11.18 2,200 34 14쪽
206 아칸 시티로 +9 19.11.16 2,279 36 14쪽
205 먹고 마시고 때리고 받고 +4 19.11.15 2,239 36 16쪽
204 새로운 시작 +4 19.11.14 2,277 37 14쪽
203 떠나는 마차 +8 19.11.13 2,248 37 15쪽
202 혼란만 가중 +4 19.11.12 2,355 36 13쪽
201 진실은 안갯속으로··· +6 19.11.11 2,318 36 14쪽
200 미치 +15 19.11.09 2,374 42 13쪽
» 우연은 뜻밖의 상황에서 시작 +8 19.11.08 2,373 41 13쪽
198 나는 누군가? +10 19.11.07 2,392 41 13쪽
197 정의는 찰나의 순간을 애용한다 +4 19.11.06 2,353 46 12쪽
196 피난민 행렬 +6 19.11.05 2,398 44 14쪽
195 실패, 실패 +5 19.11.04 2,463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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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오! 아르펜이여. 너란 여자는! +10 19.10.05 2,798 48 15쪽
169 테츠의 분노 +4 19.10.04 2,722 46 13쪽
168 혼란의 엠버스피어 +4 19.10.03 2,727 52 12쪽
167 마교의 군사(軍師) 메흘린 +4 19.10.02 2,736 49 13쪽
166 마교의 전투 능력 +8 19.10.01 2,998 50 13쪽
165 요른 요새의 혈투 +14 19.09.30 2,715 50 12쪽
164 엘드리치 요새에서의 분전 그 희망을 보다 +6 19.09.28 2,754 48 13쪽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34 47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757 46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798 49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776 48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25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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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873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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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공황 +12 19.09.18 2,969 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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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오크의 숲 +14 19.09.16 2,988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155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11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35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30 48 14쪽
148 세렌 라메이트 +8 19.09.07 3,001 49 14쪽
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2,992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2,953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37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158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00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07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184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181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146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01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30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31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378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280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371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356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489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382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362 58 13쪽
128 도망가는 자 따라 오는 자 +4 19.08.15 3,451 57 13쪽
127 조사관 +10 19.08.14 3,439 52 12쪽
126 디멘션 포탈 +7 19.08.13 3,478 56 14쪽
125 변수 +12 19.08.12 3,534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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