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홍보는 입소문인 것 같다.
사람들이 인터넷 오피니언을 잘 믿는 이유는
사심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익명성의 말에서는 진정성을 느끼지만
광고에선 팔아먹으려는 사심이 느껴진다
기업이 파워블로거니 소셜 마케팅이니 눈독을 들이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이유도 그래서가 아닐까
사심이 개입하면 안 믿으니까.
그나마 정직하게 협찬 받아서 리뷰합니다 밝히고, 칭찬을 해도 깔 건 까면서 솔직해야 홍보가 되는 모양이다.
비슷한 관점에서.
연재 부분에서도, 자추(홍보)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는 느낌이다
어떻게든 읽히고 싶고 관심 받고 싶은 절실함은 나도 체감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냥 조용히 성실연재하는 것이 제일 좋은 수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면 입소문이 나고, 입소문 한 번이 자추 몇 번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러려면 퀄과 속도가 나와야겠지만
그건 작가로서 기본기 같은 거라서,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국영수 예습복습 잘 하면 1등하고 음식 맛있게 만들면 잘 팔린다는 거하고 같은 소리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라 너무 당연해서 어려운 거...
역시 지름길은 없구나
001. Lv.59 레비니크
13.05.06 14:33
그래서 멀티 아이디를 만들어서 추천을 하는 종자들도 있는 모양.
002. Lv.45 핵지뢰
13.05.06 22:19
분신술 써서 얻는 홍보적 이득이 있다면, 확실히 불법을 감행하는 종자가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그 짓도 실력이 돼야 후속 반응이 받쳐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