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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천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2.23 11:28
최근연재일 :
2018.03.25 17:13
연재수 :
73 회
조회수 :
57,777
추천수 :
597
글자수 :
405,034

작성
18.02.27 16:57
조회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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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자객 (식신의 실수) - 6

DUMMY

길한상의 다짐과 같은 말을 들은 백운은 자객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검이 백운의 가슴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쳐내며

백운은 길한상과 천위익일행과 조금 거리를 두기위해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다.

일단 자신의 안위보다 자신의 사제인 길한상과 천위익의 일행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는 듯


[소가주님 어찌 해야 합니까?]

암흑신이 혜광심어를 이용해 물었다.


[일단 지신과 물신은 횃불을 모두 끄도록 그리고 전각의 불도 끄도록 ]


[알겠습니다. 소가주]


[그리고 다른 신들은 자객들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 처리하고 자신의 무공을 들키지 않게 조심히 행동하도록!]


[알겠습니다 소가주]


[그리고 식신과 암흑신은 길한상을 돕도록 백운은 내가 도울 테니 각별히 조심해]


[알겠습니다 소가주]


각자 소임을 맡은 10대천왕이 움직였다.

길한상은 자신의 곁에 10대천왕이 없어지는 것도 알지 못한 채 앞만 노려보며

자객들이 오지 않는지 땀을 흘리며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암흑 너도 이제 내 마음을 알 거야. 저 모지리가 얼마나 멍청한지]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식신?]


[내가 아무리 힘을 풀어도 저 모지리는 몰라... 아니 알려고도 안해 살려는 것에 급급해서 뒤도 안 봐]


[그래? 모지리긴! 모지리구나!]


[그렇다니까 네가 한번 해봐 내 마음을 알 테니]


[아니 식신 네가 해 나는 저쪽을 좀 봐야겠어. 저쪽에 무리지어 있는 놈들을 처리해야 할 것 같아]


[와~ 또 나한테 저 모지리 맡기고 가는 거야?]


[했던 사람이 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은데. 어차피 네가 한번 했던 거니 힘의 조절을 알거 아냐]


식신을 향해 ‘피끗’ 웃어 보인 암흑신의 몸이 어둠과 동화된 듯 서서히 사라져갔다.


[알았다. 얼렁! 해치우고 어떤 놈들인지 알아보자 아주 악질 같은 놈들 인거 같으니]

식신은 조용히 사라지는 암흑신을 향해 말했다.


길한상과 식신만이 남은 공간에

길한상은 얼굴가득 긴장으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우는 것 같은데...

다시 보니 웃는 듯 해 보이는 것이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다.


‘쯧! 쯧! 모지리가 그럼 그렇지’


“길한상니~~임 제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허~ 머미가? 즈요하 스가네 머 머 머?”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바라보며 길한상이 물었다.


“그렇게 검을 들면 자객들을 찌를 수는 있는 것입니까?”


“에~ 에? 므스?”

길한상은 검을 든 손이 부르르 떨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검을 힘겹게 들고 있었다.


“검이 무겁습니까?”


“노다이 나오나?”


“농담이라니요? 자객들이 오면 그대로 검을 내려놓을 듯 해 보여 그렇습니다.”


“허~ 거으 노다니 아니미다.”


“네~~ 에~~~ 알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저기 앞에 다가오고 있는 자객을 잘 처리해 주십시오...”


“아라다.”


길한상에게 다가온 자객이 검을 들어 길한상을 향해 내리그었다.

그런데...

그 검은 길한상에게 닿지 못하고 공중에 그대로 멈춰 섰다.

길한상을 향하던 검에는 검기가 흘러 아무런 대비도 없이 길한상의 검과 맞붙었다면 길한상은 그대로 절명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길한상과 비교해 적의 위력이 배는 강했다.


그런 검기를 머금고 있는 자객의 검을 받아낸 사람은 다름 아닌 식신이었다.

다가오는 자객이 검기를 검에 담아낼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식신은

자객의 검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적의 검기를 막아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식신도 자신이 손으로 적의 검기를 막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정도였다.


“어찌 나의 검기를 손으로 막는단 말이냐 넌 누구냐?”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식신은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천위익이 그리도 무공을 숨길 것을 명했던 만큼 식신은 이 일을 두고 머리를 쥐어 짜야했다.

길한상에게 들킬 위험에 놓이게 되었으니 말이다.


“누구냐?”

자객이 재차 물었다.


“으이그! 시끄러 이만가라”


식신은 자신의 실수를 재차 확인하고 일단 사태를 수습해 보려 손으로 막았던 검을 그대로 자객에게 날렸다.

식신의 손에서 날아간 검은 자객에게는

자신을 향해 오는 것은 느껴지지만 물채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회전하며 날아왔고, 검의 끝부분에 무수히 많은 알갱이들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나방처럼 자객의 몸에 달라붙는가 싶더니 검의 끝부분이 몸에 닿지도 않았는데 모든 근육들이 굳어버린 듯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절명했다.

이미 절명해 버린 자객은 느끼지 못했지만

식신이 자객을 향해 던졌던 검이 시신이 되어버린 자객의 가슴에 서서히 꽂혀 들어갔다.

그것은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였지만

절명한 자객만이 절명하기 직전 정체를 알 수 없는 알갱이를 볼 수 있었고.

모든 장면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길한상에게는

식신이 자객을 향해 날린 검이 자객을 관통한 것으로만 보였다.


“아니... 어찌... 시시니미... 그러니가... 이거스?”


길한상은 자신 앞에서 일어난 일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눈을 깜빡이고는 식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뭐라 하는 것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쉼 없이 뱉어내고 있었다.


“아... 죈장 들켜버렸네... 후... 이걸 어찌 한다”


길한상은 식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서마... 므고으 스기고 이써스니가?”


“그것이 말이야... ‘아후~’ 증말 네 무공이 그리 형편없지 않았다면 들키지 않았을 것 아냐 ‘후~’ 이걸 그냥 ‘콱’”


식신이 손을 들어 올리자 길한상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자신의 눈으로 검기를 손으로 막는 것을 보았기에...

식신의 손에 맞는다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 질 것이라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하며 움직였다.


“잘 들어 길한상 이제부터 우린 말이야 사내 대 사내로 비밀이라는 것을 지켜야해”


“그...게 므스...?”


“이제부터 너는 지금 본 것을 잊어! 내가 무공을 알고 있다는 것도 잊고 너의 기억을 강제로 지울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러지 않을 거야! 귀찮거든 그것을 하기 위해서 암흑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나는 싫다”


“그거시... 제가... 어찌?”


“아~ 거 말 많네? 그냥 잊어! 알았어?”


“아 네네 아거스미다.”


“하던 대로 하라고 어버버 거리면 콱!”


“어... 버버 아하게스미다.”


“좋아 믿어보겠어 잘해!!!”


길한상은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어찌 자신보다 무공이 강한 식신을 지금처럼 대해야하는 것인지 사실 어눌한 말투로 반말까지 했었던 자신의 작태를 어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러다 저 무지막지한 손에 죽는 것은 아닌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한편

천위익은 백운을 도와주기 위해 백운의 움직임과 자객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백운은 자신에게 검기를 검에 흘려보내며

공격하고 있는 자객들을 상대하는 것이 버거워져 갔다.


“도대체 네놈들의 정체가 무엇이냐?”


“알려고 들지 마라!”

말하며 자객이 자신의 검을 들어 백운에게 다가서고 있었다.


백운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자객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공격할 방어자세를 취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천위익은 백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아차렸다.

방어를 위주로 펼쳐지는 백운의 무공은 적이 많은 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에 도움이 되었지만

시각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흠! 저대로 두면 큰일 나겠군!’

천위익은 백운의 상태를 살피며 생각했다.


긴장감이 극도로 퍼진 가운데 백운과 대치하던 자객 중 한명이 백운을 향해 검기를 발현하려 검에 검기를 불어넣으려 하는 순간


천위익이 두 눈을 감았다 떠다.

그러자

어둠이 가득한 공간에 천위익과 10대천왕만이 알아볼 수 있는 빛이 번뜩였다 사라졌다.

그 빛은 무공을 대성을 이루고 현존하는 무인들 중 극히 소수만이 경지에 이른다는 대성(절정)의 다음 단계(초절정)에 오른 무인이라 해도 쉽게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정확히 날아갔으며, 신비하게도 그 빛은 어둠사이로 빛의 형태를 감추기라도 하는 듯 검은빛을 발현하며 날아갔다.

자객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도 모른 채

자신의 검을 타고 혈도로 잠식해 버린 빛을 느끼지도 못하고 몸이 서서히 느려지며 지금까지 백운에게 가했던 공격에 비해 반도 되지 못하는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백운에게는 다행이지만 자객에는 안 된 일이었다.

꼭두각시가 된 듯 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으며, 자유자제로 펼칠 것 같은 검기도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끼얹은 듯 검기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자객을 상대로 백운은 자신의 무공을 펼치는데 수월해진 탓인지 자신의 모든 무공을 쏟아 붓고 있었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자객의 움직임이 보이자 방어하는 것에 연연했던 좀 전과 다르게 공격을 감행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천위익의 도움이 있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하는 백운은 자신의 무공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대성의 길이 어쩌면 보일 듯 말 듯 했다.

곤륜에서만 지내왔던 백운이 적과의 싸움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처음 천위익을 만났을 때 보다 더 부드럽고 깔끔한 자세로 ‘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을 운용하며 싸워나가고 있었다.

‘용비구천(龍飛九天)’경공을 발휘해 하늘을 휘젓는 한 마리의 용처럼 부드럽게 날아오르더니 ‘운룡십삼검(雲龍十三劍)’법을 사용해 부드럽게 날아오른 용이 빠르게 회전하며 돌진하듯 몸을 회전하며 적을 향해 자신의 검을 찔러 넣었다.

그렇게 백운은 서서히 숨을 몰아쉬며 적을 향해 차근차근 자신이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것들을 떠올리며 적을 상대해 나갔다.

백운이 적과 싸운지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백운은 마지막 남은 자객을

천위익의 적절한 조치로 모두 쓰러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백운이 쉽게 적을 상대하는 만큼 천위익은 혹시 백운이 자신의 기운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자객들에게 행해진 자신의 기운을 최대한으로 조절하며 사용해야 했던 만큼 두 배의 집중력이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후~ 이거야~ 원 숨어서 도와주는 것이 더 힘이 드니 무슨 수를 쓰던지 해야지’

천위익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그리고

불이 여기저기에 퍼져나가 온 전각으로 번져가려 하는 곳에 도착한

지신과 물신은 천위익과 천왕들이 백운과 길한상을 도와 자객들과 싸움을 하고 있을 무렵

먼저 물신이 주위에 있는 물을 찾아 움직였다.

물신은 물의 신답게 우물이 보이는 곳으로가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먼저 확인한 후

우물을 중심으로 보호막을 형성했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았지만 혹 모를 일을 대비해 누군가 가까이 오더라도 자신이 하는 행동을 보지 못하도록 막을 친 것이다.

그런 후 물신은

물이 가득 차있는 우물을 들여다보며 '싱긋'웃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보다 많은 양의 물을 보자 절로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물신은 천천히 자신의 기운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물이 살아서 저절로 움직이는 것처럼 물신이 손을 휘젓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해 마치 우물이 거꾸로 물을 토해내 듯 엄청난 양의 물이 우물에서 떠올라 물신 앞에 멈추며, 자신들이 가야할 길을 알려달라는 듯 ‘흐느적’ 거리기 시작했다.

그걸 보며 물신은 천가세가를 떠나오고 오랜만에 시전 하는 자신의 무공을 시전하려 하니 근질 거렸던 기운이 놀고 싶다 아우성을 쳐대는 것만 같았다.

‘아우~ 기분이 이리 좋은걸 그동안 참아내느라 힘들었네 후~’

물신은 ‘흐느적’ 거리고 있는 물줄기에 자신의 내공을 한데 모아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곳을 향해 자신의 내공을 모두 쏟아 낼 듯 펼쳤다.

그러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비가 순식간에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후! 역시 시원해~ 이 정도는 되야~ 불을 끄지’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불이 꺼져가는 걸 지켜보던 물신이

‘아차! 이리 된거 수통에 물도 채워야지...’

생각하며 우물에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물을 내력을 이용해 수통으로 옮긴 후 유유히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 모습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물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지신이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음을 보냈다.

물을 이용한 물신의 불끄기를 하는 동안


지신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중점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물신과 달리 자신은 땅의 신이였기에 굳이 물이 필요치 않아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도 운신하기가 수월했다.


사람들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나르며 바쁘게 움직여 보지만 뒤쪽에 거센 불길은 점점 더 치솟을 뿐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지신은 사람들이 뜨거운 화기와 연기로 인해 차마 가지 못하는 곳을 자신의 내공을 이용해 전각들이 타며 잿더미가 된 아래에 숨어있는 흙을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흙은 저절로 분리되듯 회오리처럼 흙먼지가 되어 불길로 인해 자욱한 연기와 섞이기 시작하더니 흙먼지의 정체를 숨기고 싶은 듯 연기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신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은 만큼 사람들을 살피며 연기와 뒤섞인 흙먼지를 이용해 불을 꺼나갔다. 연기와 하나 된 흙먼지를 내공을 펼쳐내며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는 곳에 뿌렸다.

많은 양의 흙먼지들이 뿌려지자 불길은 네모난 밀실에 갇힌 것처럼 타오르지 못하고 꺼지지 않은 채 뜨거운 화기를 내뿜으며 성난 모습으로 타오르고 싶다는 듯 막힌 공간을 가득 채워 나가자

지신은 신중히 자신의 내공을 더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흙먼지들이 타오르지 못하는 공간속에서 불길을 잡아먹기라도 하듯 서서히 불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게 먹어치우며 불길이 서서히 제 모습을 잃으며 꺼져가자

흙먼지들을 향해 보냈던 내공을 거둬들였다

그러자 놀랍게도 흙먼지가 밑으로 가라앉으며 얼마 남지 않은 불씨들을 잠재웠다.

‘이 정도면 깔끔하게 끝났겠지’


불길에 휩싸여 뒤쪽은 잘 보이지 않았던 덕분에 사람들은

더 이상 타버릴 것이 없어 불길이 잡힌 것이라 인지할 정도로 지신의 불끄기는 은밀했으며, 또한 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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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호북으로 가다 - 9 18.03.04 590 6 10쪽
36 호북으로 가다 - 9 18.03.04 604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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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호북으로 가다 - 9 18.03.03 630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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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맹 - 7 18.03.01 721 6 12쪽
26 무림맹 - 7 18.02.28 773 9 12쪽
25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8 693 11 13쪽
24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8 700 10 14쪽
23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7 685 10 11쪽
»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7 698 9 14쪽
21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7 780 8 11쪽
20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6 759 12 14쪽
19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6 778 12 12쪽
18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5 808 13 13쪽
17 변하지 않는 길한상 - 4 18.02.25 792 12 14쪽
16 변하지 않는 길한상 -4 18.02.25 862 11 13쪽
15 적을 만나다 -3 18.02.25 861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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