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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천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2.23 11:28
최근연재일 :
2018.03.25 17:13
연재수 :
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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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74
추천수 :
597
글자수 :
4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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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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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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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4쪽

적을 만나다 -3

DUMMY

그렇게 천위익과 10대천왕의 도움으로 긴박했던 싸움은 끝을 보이고 있었다.


“대장로님 괜찮으십니까?”

백운이 서송강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나는 괜찮다. 너희는 어떠하냐? 다친 곳은 없느냐?”

서송강은 대제자인 백운과 제자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 순간

식신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여기... 길한상님이 쓰러져 있어요~ 길한상님~~ 길한상님~~~”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길한상의 몸을 흔들며 식신이 길한상을 애타게 불렀다.

사람들은 모두 길한상과 식신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한상아 어찌된 일이냐? 어쩌다...”

서송강이 놀라며 길한상의 몸을 안으며 말했다.


“제가 좀 보겠습니다”

약신이 식신을 노려보았다.


“부탁드립니다. 이제 약관을 막 넘긴 아이인데 이리 보내면...”

서송강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길한상을 약신에게 넘기며 말했다.


약신이 길한상의 상태를 막 확인 하려 하는 그때

식신이 약신에게 혜광심어를 이용해


[약신 나 부탁이있다.]


[뭔데? 아니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무슨 부탁을 한다는 거야?]


[에이~ 나도 다 알아 그 정도로 별 탈 없다는 거]


[그래서 부탁이 뭔데?]


[그게... 그놈 입 좀 다물게 해주면 안돼?]


[뭐라고? 입을 다물게 해달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아 나 저 얼굴에 입 나불거리는 거 정말 싫다고~~ 입 좀 다물게 해줘~~ 약신~~]


[후~ 정말! 식신! 알았다.]


어이없는 식신의 부탁에 약신은 길한상의 몸을 구석구석 관찰하며 자신의 내공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었지만 보는 눈이 많은 관계로

침통을 꺼내 침을 놓기 시작했다.

길한상은 정신이 잃은 것이 다행일 정도로 온 몸에 침을 맞아야했다.

약신이 가장 중점을 두고 침을 놓은 곳은 얼굴이었다.

식신의 부탁을 양심껏 행한 것이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조금 안정이 되면 깨어날 것이니 제가 돌보겠습니다.”

약신의 말에 천위익과 10대천왕을 제외한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긴박하고 아슬아슬 했던 순간들과 식은땀을 흘려야 했던 싸움이 끝나고

사람들의 몸에는 상처들이 즐비 했지만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상처를 입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적들은 상황이 달랐다.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있는 적들의 얼굴은 처참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자신들이 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듯 적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뚱뚱한 적은 가슴을 부여잡고 무릎을 꿇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한단주’는 적들의 모습을 보며 어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했다.


“그나저나 장로님 이놈들을 어찌 처리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군요! 쓰러져 있는 놈들을 데리고 산을 내려 갈 수도 없으니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어... 이거야 참”


“일단 신문을 하심이 어떠한지요? 일단 잡혀온 사람들의 행방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백운’이 ‘한단주’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아~ 좋은 생각이십니다.”

“일단 이 놈들을 한 곳으로 모으도록 하라”

한단주는 사람들에게 소리쳐 말했다


쓰러져 있던 적들을 한 곳으로 모은 ‘한단주’는 적의 우두머리에게 다가섰다.


“내 이놈 여기 끌고 온 사람들을 어디로 보낸 것인지 말하라”


“...”


“이놈이! 대답을 하지 못할까?”


“...”


적의 우두머리는 표정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절대 열지 않을 것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고문이 필요할 듯합니다. 한단주”

“아무래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제가 하지요”

서송강이 우두머리 앞으로 다가섰다.


그 순간

적의 우두머리를 시작으로 적들의 입에서 거품으로 보이는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내 이 놈들~ ”

고문을 하겠다는 말이 나오자 적들은 입속에 간직해 오던 독약을 깨물며 자결 해 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송강’은 어찌 해야 할지 몰라 소리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한편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천위익과 10대천왕은 혜광심어를 사용했다.


[자결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하였습니다.]

암흑신이 시신으로 변한 적들을 보았다.


[나도 그러하다 어찌... 자결을... 이거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암흑신 말을 듣고 천위익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식신 길한상을 어찌 했길래 저 지정이 된거야?]


[묻지마~ 약신 내가 말한 건 잘 한거지~?]

식신이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물었다.


[에잇! 몰라~~ 그리고 소가주님한테 이실직고해]


[알았어... 저 소가주님]


[식신 또 사고 친 것이냐?]

천위익이 그럼 그렇지 하는 얼굴로 물었다.


[그것이 아니고...요 제가 약신에게 길한상 입을 다물게 해 달라 청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그게요... 길한상이 밉기도...하고.. 저희에게.. 한 짓도 있고.. 해서...]


[어허 그래도 입을 다물게 하면 어찌하느냐?]


[송구합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길한상이 쓰러지는 바람에.., 제가 에구구...]

식신은 자신의 머리를 ‘쿵쿵’ 소리 나게 쥐어박았다.


천위익과 10대천왕은 식신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자신들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왔던 길한상을 혼내주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모두.. 식신과 같이 길한상의 가장 싫은 점은 얼굴이었다.



[그런데 소가주님 이제 어찌 해야 합니까? 이대로 계속 무림맹과 함께 하실 생각이십니까?]

물신이 궁금한 듯 물었다.


[우리에게도 임무가 있는데 그러지는 못하겠지 하지만 그냥 떠나려 하니 그것 또한 편치 않으니...]


[소가주님 이정도 했으면 되었다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그만 저희 갈 길을 가시지요 계속 이리 함께 하다가는 저희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천위익은 자신들의 수호신들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쉽게 결정을 짓지 못하였다.


동굴에서의 일이 정리가 되자 사람들은 적이라고 하지만 시신을 수습하고,

동굴을 나와 이제는 서로의 갈 길을 가야할 때가 왔다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 겪어온 사람들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길한상이 깨어났다.


길한상은 깨어나긴 했지만 몸이 좀처럼 편히 움직여지지 않자 놀라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말을 하려했다.

그런데...

말을 하려 소리를 내보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길한상은 답답하게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내보려 가슴을 치고 목을 만져보며 가진 애를 써보았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길한상에게 다가갔다.


“왜 어디가 안 좋은 것이냐?”


“....”


자신의 가슴만 칠뿐 말을 하지 않은 길한상


“저... 제가 정신이 없어 미처 말씀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길한상님께서 쓰러지시며 역류한 침들로 인해 식도가 많이 상하셨습니다. 아! 물론 시일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당장 말을 하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

약신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


길한상은 놀라 울고 말았다.

당장 말을 할 수 없다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한상아 좋아질 것이라 하니 너무 걱정말거라! 약선께서 의술이 아주 뛰어나시니 곧 나을 것이니라”

서송강은 길한상의 손을 지긋이 잡고 말했다.


다행히 길한상의 일이 잘 넘어간 것 같아 천위익과 10대천왕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상황정리가 되니 사람들은 떠날 준비를 위해 움직였다.


“장로님 이제 곤륜산으로 돌아가셔야겠지요?”


“그렇습니다. 한단주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무림맹으로 돌아가시게 되면 해결하지 못한 일에 대해 보고를 하셔야 할 터인데...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생각합니다.”


그럼 저희는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뵙지요.”


한단주는 포권을 취하며 서송강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단주는 천위익과 10대천왕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인연이 있으면 또 뵙겠지요. 조심히 가십시오.”


무림맹의 무인들과 한단주가 떠나고 나자 남은 사람들은 산을 내려오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


“대장로님 그리고 대제자님 저희는 이제 다른 곳으로 떠나 볼까합니다.”

내친김에 천위익이 말했다.


“어찌... 함께 곤륜에 들려 쉬었다 가시지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어 피곤하실 터이니 몸을 좀 풀고 떠나시지요.”


“아... 아닙니다. 저희는 길을 따라 곤륜과는 반대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청해는 구경 할 만큼 하였으니 이제 다른 곳을 좀 둘러보려 합니다.”


“이런 아쉬울 때가...”


서송강은 떠나려 하는

천위익과 10대천왕을 붙잡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헤어지기엔 너무 아쉬움은 점이 많았다.


“그럼 이리하시지요. 여행이 처음이라 하셨으니 도움이 필요한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위험이 닥쳐올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또 오해가 될 수 있는 일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백운’과 ‘길한상’을 데리고 가시지요”


“네? 아니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천위익은 손을 빠르게 흔들며 괜찮다 말했다.


“제가 마음이 편치 않아 그러는 것이니... 이 늙은이의 청을 들어주시지요? 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로님... 어찌?”

백운은 놀라며 서송강을 바라보았다.


“백운과 길한상은 듣거라! 너희들 또한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이참에 저분들과 함께 하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좋을 듯해 그러는 것이니 내 말을 따르도록”


“장로님...”


“...”


길한상은 천위익과 10대천왕과 함께 떠나라는 서송강의 말에 놀랐다.

말이 나오지 않는 길한상은 자신의 뜻을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보이려 했지만 받아지지 않았다.


“한상이는 이번에 일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야 대사형인 백운을 따라다니며 백운의 좋은 점을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은인들에게 버릇없이 굴 경우에는 내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니 너의 대사형인 백운과 은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알아듣겠느냐?”


“...”


길한상은 서송강의 말을 듣고 또 울고 말았다.

서송강의 말에 따르면 대사형과 열한명의 사람들의 하인노릇이라도 하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억울한 생각이 들어 서러운 듯 눈물을 ‘주룩! 주룩!’ 흘리고 말았다.


“쯧! 쯧! 어찌 무인이라는 놈이 눈물을 보이는 것이냐? 이것 또한 수련 이니라 세상을 돌아보고 오는 것 또한 수련이거늘 어찌 눈물을 보인단 말이냐”


“...”


“백운은 듣거라. 세상을 돌아가는 것을 많이 배워야 할 것이다. 너에게도 초행길이 될 것이니 은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네 장로님”


“그래 든든하구나! 백운을 조금만 닮았어도 쯧! 쯧!”


길한상을 노려보며

서송강은 자신의 결정을 따를 것을 강요하듯

천위익과 10대천왕의 생각은 묻지도 않은 채 곤륜파의 제자들과 길을 떠나가려 하고 있었다.


어이없는 전개에 놀란 천위익과 10대천왕은 서로를 바라보며 급히 혜광심어를 주고받았다.


[아니 어찌 저 떨거지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까?]

식신이 차마 화를 내지 못해 ‘꾹꾹’ 눌러 참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인데 어찌..]

불신도 식신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식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늙은이에 부탁이라고 까지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어... 참...]

신들의 불만을 알고 있는 천위익은 할 말을 잃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함께 하시지요 어차피 짐꾼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지신이 길한상을 쳐다보며 말했다.


[뭐 백운이라는 자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는데 길한상이 문제입니다.]

도신이 말했다.


[모지리 라니까 어찌 저런 모지리랑 함께 하자고 말 하는 거야? ‘지신’ 미친 거야?]

식신은 기겁을 하며 말했다.

길한상의 대해 다른 신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었기에...


[식신 말이 심하다? 미친거냐니? 콱!]

지신이 식신을 노려보며 되받아쳤다.


[그만들 하거라! 이미 정해진 일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말도록! 이것 또한 인연인 것을 함께하는 것도 나쁘다 생각지 않으니 그냥 그렇게 하도록 한다. 알겠나?]


천위익은 싸움이라도 할 듯 서로를 바라보며

으르렁 대고 있는 식신과 지신을 번갈아 노려보며 말했다.


[네 소가주]


명이 떨어졌으니 토를 달 수 없었던 천왕들은 받아들여야했다.

그것이 어이없는 명이라도 따라하는 것이 수호신의 운명이기에...


“장로님 조심해서 가십시오.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천위익은 이별을 고했다.


“부족한 제자들을 살펴주신다 하니 감사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언제든 곤륜에 말씀하십시오. 우리의 인연은 하늘이 끊지 않는 한 이어질 것이니 부디 세상에 나가 세상구경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로 이별을 고한 사람들은 제각각 자신들이 가야하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곤륜산으로 이뤄진 청해 에서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고 끝이 나고 있었다.


길한상은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껴야했다.

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길한상의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만 갔다.

마차를 준비해 떠나왔던 길을 걸어야 했던 천위익과 10대천왕은 백운의 설득에 마지못해 한다는 것처럼 모든 짐을 길한상에게 맡겼다.

길한상은 온 몸 구석구석 짐을 짊어지고 길을 걸어야했다.

그 모습을 평범한 사람들이 보았다면 불쌍하다 여겼을 것이다.

그렇게 천위익과 10대천왕은 예기치 못한 백운, 길한상과의 합류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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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무림맹 - 7 18.02.28 773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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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8 700 10 14쪽
23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7 685 10 11쪽
22 자객 (식신의 실수) - 6 18.02.27 697 9 14쪽
21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7 780 8 11쪽
20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6 759 12 14쪽
19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6 778 12 12쪽
18 현운문파(賢芸門派) -5 18.02.25 808 13 13쪽
17 변하지 않는 길한상 - 4 18.02.25 792 12 14쪽
16 변하지 않는 길한상 -4 18.02.25 862 11 13쪽
» 적을 만나다 -3 18.02.25 861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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