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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최강 던전메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20.09.21 23:56
최근연재일 :
2020.10.20 12:00
연재수 :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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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
추천수 :
75
글자수 :
153,805

작성
20.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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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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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1. A루트 공략을 위한 단련이다!

DUMMY

엘리트보스가 사라지며 방출된 붉은 기운은 유적내부를 무너뜨리기로 작정한 듯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때 던전의 지배자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장은 어림잡아 4미터.

금실이 수놓아진 검은 로브와 후드를 눌러쓰고 있었다.

모양새만 보자면 검은 손 사신과 매우 흡사했지만 안광은 존재하지 않았다.

힐끔 보이는 육신은 뼈로 이루어져 있었고 한 쪽 손에는 낡은 책 한권을 품고 있었다.

다른 손에는 축 늘어진 구체관절인형을 들고 있었는데, 광기에 잠식된 호문쿨루스와 동일한 생김새였다.


“X발.”


엘리트보스로부터 기껏 살아남았더니, 곧바로 던전 보스가 나타날 줄이야!

현재 릴리는 죽은 상태, 소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낭패다.’


일반던전의 난이도가 웬만한 히든던전의 뺨을 후려칠 정도로 높을 줄이야.

좌절감에 무기력하게 보스의 모습을 눈에 담고 있으니 녀석은 구체관절인형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들리지도 않는 작은 목소리로 무어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리치가 주문을 읊으니 품에 안고 있던 낡은 책이 미미한 빛을 내뿜었다.

그러기를 수 초.

휘몰아치던 광기가 점차 수그러들며 순한 양처럼 구체관절인형, 그러니까 호문쿨루스에게 스며들었다.

미처 스며들지 못한 기운은 처음 이곳에 들어왔던 것처럼 공간을 가득 메운 채 잠잠하게 안개를 형성한다.


털썩!

사태가 진정되자 리치는 돌연 무릎을 꿇으며 쇳소리 같은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그로기?!’


그렇게 생각하며 서둘러 바닥에 꽂힌 릴리의 칠흑 낫을 빼들었다.

그런 내 앞으로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띠링!

[ 던전메이커의 권한칭호 : 마왕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자를 획득하였습니다. 칭호획득에 의해 연금술사의 거점유적을 관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습니다. ]


-----


허무하다.

다르게 표현하면 어이가 없었다.

유적의 외부로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내가 느낀 감정이다.

던전의 클리어와 함께 나는 자동으로 던전의 초입으로 이동되었다.

릴리는 HP를 다해 죽었다.

소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대기해야만 한다.

내게 노란 꽃을 건넨 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바닥에 끼적이기 시작했다.

방금 전의 사태에 대해 정리를 해보기 위해서다.


‘연금술사의 거점유적은 일반던전이지. 즉 구조자체는 다른 던전들과 별 반 다르지 않다는 말.’


즉, 엘리트보스가 출현하지 않는 것이 이 던전의 A루트라는 소리다.

극히 평범한 일반던전의 구조를 따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히든조건을 충족시켜 엘리트보스가 출현하는 것은 B루트에 해당된다.

이 경우엔 중간보스가 엘리트보스로 승격하여 실질적인 던전의 지배자로 인식된다.

제한시간 내에 엘리트보스를 공략하거나, 시간이 초과하여 실패로 돌아가도 던전이 클리어 되는 방식.

엘리트보스의 공략에 성공한다면 A루트의 보상과는 질적으로 큰 차이가 따를 것이다.

실패 시에는 방금 내가 보았던 것처럼 리치가 나타나 기운을 잠재우느라 힘을 다해 쓰러지는 것을 이벤트형식으로 보여주며 마무리 짓는 방식.

엘리트보스를 겪어본 입장에선 B루트는 시간낭비에 불과해 보인다.

공략에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도 문제지만, 너무 강하다.

약점은 존재하지 않고, 엘리트보스의 공격은 전부 치명타다.

공략실패 시엔 보상도 없으니 클리어에 따른 칭호작도 못한다.

단순 클리어만 될 뿐.

하지만 나는 다르다.

던전메이커이기 때문에 클리어만 하면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다.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나는 보상을 받은 것이 된다.


“일반던전이지만 엘리트보스의 출현조건을 밝혀냈으니, 이거 제대로 키워봐야겠는걸?”


다른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A루트로 진행될 것이 뻔하다.

하지만 내가 던전을 경영하여 강제적으로 B루트로 진행되도록 만들면 어떨까?

마기 스탯을 지닌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상관없다.

마기 스탯이 없어도 B루트로 강제 진행되도록 하는 기믹을 설계하면 된다.

엘리트보스이니 이 던전이 공개되면 입소문을 탈 것이 분명하다.

소문을 들은 유저들은 엘리트보스의 보상에 눈이 멀어 나방처럼 달려들 것이 뻔하다.

소문이 안 퍼져도 내가 뿌리면 그만이다.

유저들이 달려들도록 만드는 것은 쉽다.

적당히 MSG만 첨가해주면 될 뿐이다.

그 전까지 내가 키워놓는 것이다.

이 엘리트보스를 말이다.


‘흐흐흐, 이거 뜻밖의 노다지를 발견해버렸잖아?’


권한도 부여됐겠다.

어서 빨리 릴리를 소환하여 경험치노가다를 진행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존재했다.

중간보스의 관문을 넘지 못하면 던전의 보스를 잡고 클리어하여 재도전을 통한 반복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계속 엘리트보스를 출현시켜 숨 막히는 추격전은 벌이고 싶지 않았다.

내 장비로는 중간보스를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릴리의 힘은 마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엘리트보스를 불러들인다.


‘어떻게 하면 A루트로 진행할 수 있을까···’


릴리의 소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그 전까지 떠올려야만 한다.

좋은 수, 좋은 수.

기가 막힌 방법은 없나.

릴리의 마력을 계속 소비시켜도 자연회복 되고, 칠흑의 낫 자체에는 마력이 깃들어 있다.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


유레카!

곡괭이의 손잡이부분을 주먹으로 내려치다 기가 막힌 방법이 떠올랐다!

A루트로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말이다!


-----


“각인소환, 릴리!”


고대하던 시간이 도래했다.

쿨타임이 차자마자 곧바로 릴리를 불러들였다.


“······.”

“릴리! 내가 널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니?”


진짜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가.

이 감정은 진심이다.

진실 된 마음으로 꼭 끌어안으며 그렇게 말하니 그제야 릴리의 입이 움직여보였다.


“···습니다.”

“응? 뭐라고?”

“···팠습니다.”

“어? 다시 말해줄래?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거든?”


무어라 중얼거리는데 너무 작은 탓에 들리지 않았다.

끌어안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릴리의 입가에 귀를 붙이자 돌연 큰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진짜 아팠습니다!!”

“그래? 미안.”

“너무 아팠습니다! 죽을 만큼 아팠습니다!”

“실제로 죽긴 했지, 그것도 두 번이나.”

“웬만한 고통은 참겠으나 녀석의 공격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미칠 듯이 아팠습니다!”

“릴리가 희생해준 덕분에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를 전하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잖아.”

“아뇨! 제가 분한 것은 녀석에게 두 번씩이나 무력하게 죽었다는 부분입니다!”

“뭐?”


생뚱맞은 대답에 나는 얼빠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내가 방패로 쓴 것에 대해 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릴리는 어금니를 갈며 주먹을 꽉 말아 쥔 채 내게 말한다.


“한방님! 전 너무 분합니다! 그동안 강해졌다고 자만해왔던 제 자신에게 치가 떨립니다!”

“어? 어, 그, 그래.”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내게 보여주려는 듯 릴리는 맨바닥을 발로 몇 번이나 박차며 분노스택을 쌓아보였다.

그때,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었다.


띠링!

[ 던전의 몬스터( 검은 손 사신의 시녀악마 릴리 )로부터 관리인에게 할 말이 있어 보입니다. ]

[ 고유 패시브 스킬 : 물렁한 마음가짐이 발동하였습니다. ]

[ 던전의 몬스터( 검은 손 사신의 시녀악마 릴리 )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까? YES / NO ]


갑작스러운 패시브 스킬의 발동!

잊고 있었던 스킬이었는데 릴리에 의해서 생각났다.

부탁을 들어줄 시 충성심 혹은 반항심이 상승되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스킬이다.

하지만 릴리의 현 상태를 보니 부작용의 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YES.”


[ 던전의 몬스터( 검은 손 사신의 시녀악마 릴리 )의 부탁을 승낙하였습니다. ]


고개를 끄덕이자 릴리는 무서울 정도의 기세로 급히 입을 열어보였다.


“관리인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말해보도록.”

“이대로는 제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부디 절 단련시켜주십시오!”

“단련? 단련 말인가?!”

“네! 전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제 힘으로는 관리인, 아니 한방님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 단계 더 강한 악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련을 부탁드립니다!”


턱!

릴리의 열정과 투지에 나는 그녀의 어깨위로 손을 올리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 말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좋다! 강한 악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이도록!”

“알겠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던전의 A루트를 위해선 릴리를 통해 올리고픈 스킬이 있었다.

그런 내게 스스로 단련을 부탁해온 것이다.

릴리의 충성심 상승과 더불어 거리낌 없이 숙련도작을 행할 수 있다니!

그래, 이것이야말로 내가 바래왔던 그림이지 않은가.


“릴리, 지금부터 날 적대 플레이어로 인식하도록.”

“관리인과의 대련입니까!”

“대련으로 강해질 수 있었다면 진즉에 강해졌다!”

“죄송합니다!”

“너는 그저 내게 적의만 가지면 된다. 훈련은 시작되었다. 저쪽으로 가서 서있도록.”

“여기 말씀이십니까.”

“그래, 지금부터 육체강화훈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퍽!!!

유적외부의 초입부분에서 심상치 않은 타격음이 울려 퍼졌다.


“버틸 만한가!”

“끄떡없습니다!”

“좋다, 그렇다면 강도를 높이도록 하지.”


현재 나와 릴리는 각자의 스킬숙련도작업이 한창이었다.

릴리의 경우에는 충성도에 따라 스킬의 숙련도가 증가된다.

따라서 부탁을 들어주는 현 상황에서의 변동은 없었지만 새로운 패시브 스킬을 습득한 상태였다.

강인한 육체와 맷집 그리고 집념이었다.

강인한 육체는 릴리의 HP증가를, 맷집은 크리티컬 피해경감과 방어력을, 집념은 모든 스킬의 숙련도를 10 증가시켜주었다.


“후우···철권!”


눈을 감고 숨을 고른 뒤 기합을 내뱉듯 스킬을 발동시켰다.

내 양 주먹으로부터 반투명한 막이 형성되었다.

그런 뒤 곧바로 다음 스킬을 집중하였다.


“집요한 일격!”


일정시간동안 대상의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퍼부을 시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스킬이다.


“간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흡! 6연격!”


이번에 습득한 버프계열스킬, 철권에 의한 주먹의 강화와 집요한 일격에 의한 피해량 증가.

거기에 기존에 습득한 맨손격투에 의한 기존공격력 증가와 새로 습득한 무투가의 마음가짐 패시브 스킬의 효율성 극대화!

마찬가지로 이번에 습득한 액티브 스킬 6연격이 릴리의 복부에 쏟아져 내렸다!


퍼버버버벅!!!

철권과 집요한 일격은 MP를 소모하지만 6연격은 HP를 필요로 한다.

스킬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알아서 공격을 퍼붓는데, 워낙에 빠른 탓에 실제로는 따라하지 못할 움직임이다.

맨손계열의 스킬을 습득하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한다.

릴리는 가만히 서서 내 공격을 받는다.

우리들은 상당한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다.


-----


띠링!

[ 던전 연금술사의 거점유적의 수문장 광기에 잠식된 호문쿨루스로의 문이 개방되었습니다. 앞으로 향하시겠습니까? YES / NO ]


단련으로 릴리는 새로운 스킬을 몇 개 습득하였고,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충성심이 10 상승하여 60을 달성.

집념에 의한 숙련도 10 상승까지 더해 릴리의 모든 스킬숙련도는 70을 달성하였다.

나 또한 새로 익힌 스킬과 숙련도를 상당히 올려두었다.

던전을 재도전하고 게임시간으로 상당한 시간을 숙련도작업에 투자하였다.

이제는 중간보스를 상대로 단련의 성과를 확인할 때가 온 것이다.


“릴리, 계획대로만 하면 된다.”

“알겠습니다.”


릴리의 강함은 중간보스인 호문쿨루스를 압도한다.

그걸 내 두 눈으로 보고, 릴리는 체감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문제 시 삼은 것은 마력을 통해 호문쿨루스가 엘리트보스로 승격하는 것이었다.

B루트가 아닌 A루트를 통한 던전노가다!

그래, 마력만 쓰지 않고 공략하면 던전노가다가 가능하다.

내 장비는 중간보스에게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킬이라면 다르다.

그리고 내 계획대로만 흘러간다면 중간보스는 별 힘 안들이고 공략이 가능할 것이다.

이후의 보스전투는 릴리에게 맡기면 된다.


“가자!”


중간보스의 문 양 옆에 솟아오른 수정이 빛을 내자, 스르륵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릴리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갔다!


“사신의 블링크!”


5연속 블링크로 순식간에 중간보스의 뒤를 잡는다.

릴리는 그대로 녀석을 끌어안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붙들어 매었고 나는 무투가의 마음가짐에 의한 전투 전 짧은 명상을 가진 뒤 철권과 집요한 일격을 켰다.


뚜벅뚜벅.

엘리트보스만 아니면 릴리와 호문쿨루스의 전력은 하늘과 땅차이다.

녀석의 공격패턴도 붉은 기운을 두른 체술기반이기에 릴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있으면 단순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기이이이이악!!!

붉은 기운이 안개처럼 깔린 가운데, 내가 천천히 걸어오며 모습을 드러내자 호문쿨루스가 괴성을 질러대었다.


“주둥이 다물어라.”


퍽!!!

릴리에게 붙잡혔기 때문에 녀석은 괴성을 내지르는 패턴만 보였지만 이마저도 내가 내지른 철권에 의해 끊기고 만다.

오른쪽 뺨 부분을 향해 있는 힘껏 휘두르자 호문쿨루스의 고개가 홱 꺾였다.


-기이이···!

“닥쳐라!”


퍽!!!!

이번엔 왼쪽 뺨을 향해 철권을 휘둘렀다.

이번 역시 호문쿨루스의 고개가 맹렬한 기세로 꺾였다.

게다가 크리티컬까지 터졌다.

나는 한 번 더 무투가의 마음가짐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해 짧은 명상을 가졌다.


-기이이이···

“6연격.”


퍼버벅!!! 퍼버벅!!!

눈을 뜬 다음 바로 HP소모스킬 6연격을 사용하였다.

6연격은 알아서 공격을 퍼붓는 스킬이지만 플레이어가 때릴 부위를 정하는 게 가능하다.

나는 6번의 공격을 전부 호문쿨루스의 안면에 집중시켰다.

집요한 일격 버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이이···

“아프냐.”

-그이이···

“그러면 빨리 죽어라.”

-기이···


마치 내 물음에 대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내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나는 6연격을 연속해서 사용하면서 하급HP포션으로 회복하는 동시에 무투가의 마음가짐을 발동시키길 반복하였다.

뒤에서 붙들고 있던 릴리는 그 처절한 광경에 침을 꿀꺽 삼키기까지 한다.

그렇게 일정리듬을 탄 타격음만이 붉은 안개 속에서 울러 퍼졌고,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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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호기심 많은 플레이어 20.10.17 33 2 19쪽
19 19. [ 에피소드 마녀 ] 제안 20.10.16 29 2 17쪽
18 18. [ 에피소드 마녀 ] 등장 20.10.15 31 1 12쪽
17 17. [ 에피소드 마녀 ] 노란색을 상징하는 마녀 20.10.14 39 2 14쪽
16 16. [ 에피소드 마녀 ] 공략이 불가능한 던전은 존재하는가. 20.10.13 36 2 12쪽
15 15. [ 에피소드 마녀 ] 집착과 주의 20.10.10 52 1 12쪽
14 14. [ 에피소드 마녀 ] 보라색을 상징하는 마녀 데리마시올리 20.10.09 41 3 12쪽
13 13. [ 에피소드 마녀 ] 보라색으로부터의 초대 20.10.08 44 4 14쪽
12 12. 우리의 주적은 플레이어 20.10.07 46 5 24쪽
» 11. A루트 공략을 위한 단련이다! 20.10.06 50 5 15쪽
10 10. 소환해제! 각인소환 소환해제! 각인소환 20.10.03 50 5 16쪽
9 9. 중간보스가 왜 각성을? 20.10.02 56 4 14쪽
8 8. 악마란 녀석이 광부가 웬 말이냐 20.10.01 59 3 18쪽
7 7. ( ??? )의 아토비악 20.09.30 60 4 22쪽
6 6. 정말 완벽한 악마이지 않은가. 20.09.29 71 4 16쪽
5 5. 슬슬 히든던전을 경영할 때인가. 20.09.27 79 4 14쪽
4 4. 24번 슬라임 20.09.26 77 6 13쪽
3 3. 슬라임들의 교관이 되다. 20.09.25 84 6 17쪽
2 2.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20.09.24 111 4 17쪽
1 1. 시스템오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3 20.09.23 179 7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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