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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560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03.11 19:30
조회
79
추천
6
글자
14쪽

2부 11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7) [完]

DUMMY

[2부: 아틀라스 편]

[Episode14. 매콤한 휴식(7)] [完]



['최성수'가 스킬, [冥]

[재앙화[災殃禍](Lv10)]를 사용합니다.]



"날 죽일 거야? 그래 뭐, 죽어줄게."



느낌이 좋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무조건 죽일 수 있어.'


하지만 최성수의 모든 감각이 말했다. 지금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빨리, 안 죽일 거야?"



직감, 혹은 본능일까. 이 느낌은 예전에도 느낀 적이 있었다. 마치 서부시대 총잡이가 된 기분. 총을 꺼내는 그 순간조차 방심할 수 없는 그런 중압감이 옥죄어 왔다.



"네가 날 죽이지 않겠다면.. 내가 죽이겠어!"



루이 웬의 팔에서 푸른색 스파크가 튀었다.


['루이 웬'이 스킬, [電]

[전뇌천가[電惱舛苛](Lv16)]를 사용합니다.]


날카롭게 날이 갈린 전창이 사나운 기세로 날아들었다.


계약은 최성수가 루이 웬을 공격하면 죽는다였지, 루이 웬의 스킬을 공격하면 안 된다는 건 없었다.


['최성수'가 스킬, [水|冥]

[태신화랑[太辛禍浪](Lv15)]을 사용합니다.]


주먹에 불꽃을 둘러 날아오는 창을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아 뭉개버렸다.



"아참! 내가 재밌는 걸 알려줄까?"


"필요 없어."


"너 말이야~ 혹시 '현자'라고 알아?"



최성수의 몸이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퍼득거렸다.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버렸다. 격하게 반응하는 최성수를 의심의 눈초리로 쏘아보았다.



"반응을 보니까 알고 있나 보네."



이미 걸린 마당에 쓸데없는 연기는 불필요하다 생각해, 최성수도 루이 웬에게 질문을 했다.



"너는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그야 내가~"



루이 웬은 자신의 정보창을 열어 최성수에게 보여주었다. 앞까지 온 정보창을 확인한 순간 심장을 덜컥하고 내려앉았다.



"내가 바로 현자 중에 한 명이니까.



[루이 웬] (☆1 Lv41) [C급 플레이어]

칭호 : [‐‐‐]

개인 특성 : [매직미러]

스탯(132.75) : [‐‐‐]


[매직미러]

자신에게 닿는 모든 공격을 공격한 대상에게 100%의 대미지로 되돌려준다.



매직미러라는 특성이 현자 중 하나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현자 중에 '거울의 현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최성수가 아는 현자는 '땅', '어둠', '거울'과 '상상'으로 총 네 가지이다. 그렇기에 루이 웬이 현자라는 게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건 아니었다.



"이제 어떡할래? 네가 날 죽일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라구~"



'.. 이젠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


다른 방법을 생각하려 애썼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걸 알기에.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그럼에도 다른 방도가 없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결국 이렇게.. 이런 개죽음이..'


입술을 세게 짓씹어 피가 주륵하고 흘러내렸다.



"나도 이제 널 살려둘 이유가 없어. 죽어."



루이 웬의 손에서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꽤나 짙은 색의 전창이 나타났다.


['루이 웬'이 스킬, [電]

[최약뇌천[最略惱舛](Lv13)]을 사용합니다.]



"잘 가."



전창이 그녀의 손을 떠났다.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구나라고 생각한 그 순간. 누군가 최성수의 어깨에 오른팔을 걸치며 왼손으로 창을 막았다.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한 최성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었지만 단 번에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자신을 지켜준 사람.

늘 자신을 지켜본 사람.

지금까지 자신을 기다린 사람.


그 사람이 지금 최성수의 옆에서 미소 지었다.



"환영한다. 아틀라스에 온 걸."



흑량.


예전에 관리자들한테 끌려갔던 그날과 오늘까지, 최성수는 흑량에게 또다시 생명을 부여받았다.



"넌 뭐야!"


"도착을 했으면 왔다고 말을 했어야지."


".. 연락할 수단이 없는데 어떻게 말을 합니까."


"그건 그렇지. 그리고 이미 알고 있었어."



루이 웬도 아무런 기척 없이 나타난 흑량이 보통 사람이 아닌 걸 눈치챘는지 기세가 상당히 수그러 들었다.



".. 누구야 당신."


"여기서 조용히 사라진다면, 넌 살 수 있어."


"누구냐니까!!"



흑량이 최성수의 가슴팍에 손을 갖다 댔다. 갑작스러운 손길에 놀랐지만 무슨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가만히, 움직임을 멈췄다.



"이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흑량이 공중에서 주먹을 쥐자 최성수의 가슴속에서 사슬 뭉치가 쏟아져 나왔다.


몸속에서 사슬이 쏟아져 나오니 고통이 밀려오는 듯했지만, 시각적 효과로 인한 착각이었다.


아무런 고통 없이 사슬은 최성수의 몸속을 완전히 빠져나왔고, 흑량은 사슬을 강하게 움켜쥐어 깨트렸다.


황당한 장면을 두 눈으로 지켜보던 루이 웬의 얼굴이 창백하게 굳어졌다.



"그, 그 계약은.. 절대 해제할 수 없는.."



루이 웬은 자신이 믿지 못할 광경에 눈이 반쯤 돌아가며 말을 더듬었다.



"계약은 파괴됐어. 넌 이제 자유의 몸이야."


".. 이게 그렇게 쉽게 파괴되는 거였습니까?"


"설마. 단순히 내가 강해서 깨진 거야."



'얼마나 강하면 계약을 강제로 깨트릴 수 있는 거지..'


계약이 파기된 걸 확인한 루이 웬은 불꽃을 꺼트리며 뒷걸음질을 쳤다.



"다, 당신 대체 뭐야! 내가 누군 줄 알고!!"


"루이 웬. 루이 가문의 초직계 중 한 명으로 네 아버지가 널 매우 아끼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뭐, 뭐야..! 대체 뭐냐고!!"


"이제 결정할 시간입니다 꼬마 아가씨. 여기서 그냥 나갈.."



최성수는 말을 하던 흑량을 제지했다.



"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습니다."


"중요한 약속인가?"


"그렇습니다."



단호한 말에 흑량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주었다. 그리고 최성수는 아공간에서 흑궐명도를 꺼내 들었다.


검을 보자 루이 웬의 얼굴이 공포에 질린 어린아이처럼 변했고, 자리에 주저앉아 뒤로 조금씩 기어가며 도망쳤다.



"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루이 웬의 외침에도 밖에 있을 경호원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가든 씨가 손을 써둔 거겠지. '


그렇다면 이제 방해될 요소는 전부 사라졌다.



"너무 원망하지 마. 쓰레기가 쓰레기를 치우는 것뿐이니까."


"저리 가라고!!"



애처로운 외침에도 불구하고, 최성수의 검에는 불꽃이 타올랐다.


['최성수'가 스킬, [水|冥]

[사금수룡[死禁水龍](Lv12)]을 사용합니다.]


루이 웬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고통을 주며 즐길 생각은 없었다. 최대한 빠르고 고통 없이 보내주는 게 최대한의 예의였다.


검을 가로로 쥔 채 루이 웬을 향해 천천히, 하지만 빠르게 걸어갔다.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질 때마다 루이 웬의 얼굴은 조금씩 무너져 내렸고, 최성수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 채 걸어가-



"난 루이 가문의 초직계..!"



목을 그대로 베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

방을 나섰을 때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호텔 안에는 단 한 명의 사람도 남아있지 않았다. 최성수는 흑량을 따라 근처 공터로 발길을 옮겼다.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살아서 나올 수 있었어요."


"나랑 계약을 했으니 그런 것쯤은 해줘야지."


"그나저나 어떻게 찾아오신 겁니까?"


"그냥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해."



'알려줄 생각이 없다는 뜻이겠지.'


뭐가 됐든 최성수는 또 흑량에 의해 목숨을 구원받았다.


'이 빚은 언제가 꼭 갚아야지.'


흑량은 최성수의 손가락을 유심히 바라보고는 갑자기 손을 확 하고 낚아챘다.



"이 반지, 어디서 났지?"


"아는 분이 주셨.. 갑자기 왜 그러시죠?"


"그 반지가 필요해. 줄 수 있겠어?"



뜬금없이 반지를 달라는 요구에 어이가 없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에게 뭔들 못해주겠는가. 최성수는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가든에게는 반지를 써서 효과가 사라졌으니 버렸다고 하면 될 일이니까.



"나만 넙죽 받아먹기만 하면 안 되니까, 음.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쫘악-


그 말을 남기고는 옆에 작은 포탈을 만들어 들어가 버렸다. 포탈의 안쪽에서는 소름 끼칠 정도의 마력이 새어 나왔다.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 살이 떨렸다.


10여분 정도가 지나자 포탈 안에서 흑량이 나왔다. 품에는 여러 장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게 눈에 띄었다.


수 가지의 장비를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는 한숨 돌리며 바닥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이건 내 선물이야."


"이걸 다요?"


"그 반지는 유니크 반지야. 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이지. 이 정도도 부족할 정도야."



최성수는 바닥에 있는 검을 하나 주워 설명을 보았다. 설명창을 보고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금 쓰고 있는 검보다 외형도 좋을 뿐만 아니라 능력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호시룡극사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⅕]

근력 +Lv14(+19) | 마력 +Lv10(+9)

[호시룡의 어금니로 만들어진 적도.]

[용(룡)이 들어간 모든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용(룡)과 싸울 시 모든 스탯이 Lv20 만큼 증가한다.]

(해당 무기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장비를.. 주신다고요?"


"유니크 아이템과 비교하면 상당히 질이 떨어져. 내가 나중에 더 좋은 장비를 줄게."



한번 부활하는 능력이 사기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퍼 줄 정도일 줄은 몰랐다. 최성수 쪽에서는 부활보다 이런 최상급 장비가 더 좋았다.


격이 상당히 높은 적과 싸우면 부활해봤자 바로 죽을 게 분명하기에 이런 장비들이 더 효율적이다.



"저야 마다할 이유가 없죠. 일단 반지부터 받으세요."


"고마워.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어디 가십니까?"


"새로운 아이템을 얻었으니 가서 성능을 확인해봐야지. 그리고 내가 너랑 같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면 네가 위험해질 거야."


"제가 위험해진다는 게 무슨 말이죠?"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오면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될 거야. 오늘은 서로 인사한 걸로 만족하자."



흑량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포탈을 열었다. 그와 조금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최성수에게는 그럴 힘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흑량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포탈 안으로 사라졌다.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친 거 같이 몸에 힘이 쭉 하고 빠져나갔다.


그대로 자리에 앉은 최성수는 바닥에 있는 장비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았고, 흑량과 계약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호시룡극사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

근력 +Lv14(+19) | 마력 +Lv10(+9)

[호시룡의 어금니로 만들어진 적도.]

[용(룡)이 들어간 모든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용(룡)과 싸울 시 모든 스탯이 Lv20 만큼 증가한다.]

(해당 장비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호시룡 웰븐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

체력 +Lv14(+19) | 마력 +Lv10(+9)

[호시룡의 뿔로 만들어진 목걸이.]

[용(룡)이 들어간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불 속성 불꽃 사용 시 불꽃의 힘이 대폭 상승한다.]

(해당 장비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호시룡 아일렛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

체력 +Lv24(+28)

[호시룡의 근육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옷.]

[용(룡)이 들어간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물 속성 불꽃 사용 시 불꽃의 힘이 대폭 상승한다.]

(해당 장비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호시룡 체스터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

근력 +Lv10(+18) | 마력 +Lv8(+5) | 민첩 +Lv6(+5)

[호시룡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바지.]

[용(룡)이 들어간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전기 속성 불꽃 사용 시 불꽃의 힘이 대폭 상승한다.]

(해당 장비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호시룡 캄벨트 | ☆5] [스페셜] [호시룡 세트 ☆]

민첩 +Lv24(+28)

[호시룡의 내장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신발.]

[용(룡)이 들어간 스킬의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불꽃을 신발에 옮겨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해당 장비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호시룡링] [火] [A+] [호시룡 세트 ☆]


[호시룡 세트]

2세트 | 용 스킬 대미지 대폭 증가

5세트 | 용 스킬 대미지 극대화 | 올스탯 +Lv75



"미친.."



현질을 억 단위로 한다면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장비들보다 그 반지가 더 좋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이걸 다 받아도 될지 고민이 될 만큼 엄청난 성능의 장비였지만, 주는 사람의 성의를 봐서라도 잘 사용해야겠다 다짐하며 모든 장비를 착용했다.



[최성수] (☆1 Lv33) [C급 플레이어]

칭호 : [수많은 재앙과 대적한 이세계의 영웅]

개인 특성 : [이매진메이커]

스탯(275.75) :

[체력 ☆1 Lv33(+160)] [근력 ☆1 Lv50(+136)]

[민첩 ☆1 Lv10(+138)] [마력 ☆1 Lv50(+126)]



평스탯이 140 가까이 오르고, 용과 관련된 스킬은 모두 20만큼 레벨이 올라갔다. 반지를 주길 정말 잘했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루이 웬이 죽는 즉시 온다고 했던 가든이 아직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아마 호텔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성수는 아까보다 몇 배는 더 강해진 몸을 이끌고 자신이 죽인 소녀가 있는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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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2부 17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6) [完] 23.03.16 76 6 12쪽
73 2부 16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5) 23.03.15 77 6 12쪽
72 2부 15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4) 23.03.14 80 6 12쪽
71 2부 14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3) 23.03.13 78 6 12쪽
70 2부 13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2) 23.03.12 79 6 11쪽
69 2부 12화) Episode15. 새로운 동료(1) 23.03.12 79 6 11쪽
» 2부 11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7) [完] 23.03.11 80 6 14쪽
67 2부 10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6) 23.03.10 78 6 11쪽
66 2부 9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5) 23.03.09 80 6 11쪽
65 2부 8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4) 23.03.08 84 6 12쪽
64 2부 7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3) 23.03.07 88 6 13쪽
63 2부 6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2) 23.03.06 79 6 12쪽
62 2부 5화) Episode14. 매콤한 휴식(1) 23.03.05 83 6 11쪽
61 2부 4화) Episode13. 새로운 세계(4) [完] 23.03.04 87 6 11쪽
60 2부 3화) Episode13. 새로운 세계(3) 23.03.03 88 6 11쪽
59 2부 2화) Episode13. 새로운 세계(2) 23.03.02 93 6 11쪽
58 2부 1화) Episode13. 새로운 세계(1) 23.03.01 99 6 12쪽
57 1부 57화) Episode12. vs편왕(5) [完] 23.02.28 99 6 10쪽
56 1부 56화) Episode12. vs편왕(4) 23.02.28 101 6 10쪽
55 1부 55화) Episode12. vs편왕(3) 23.02.28 93 6 11쪽
54 1부 54화) Episode12. vs편왕(2) 23.02.28 93 6 11쪽
53 1부 53화) Episode12. vs편왕(1) 23.02.28 101 6 12쪽
52 1부 52화) Episode11. 불신(3) [完] 23.02.28 100 6 13쪽
51 1부 51화) Episode11. 불신(2) 23.02.28 99 6 12쪽
50 1부 50화) Episode11. 불신(1) 23.02.28 99 6 11쪽
49 1부 49화) Episode10. 독서(4) [完] 23.02.28 116 6 10쪽
48 1부 48화) Episode10. 독서(3) 23.02.28 106 6 12쪽
47 1부 47화) Episode10. 독서(2) 23.02.28 109 6 10쪽
46 1부 46화) Episode10. 독서(1) 23.02.28 121 6 12쪽
45 1부 45화) Episode9. 바깥(5) [完] 23.02.28 115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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