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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리무진 님의 서재입니다.

신님 먼치킨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방탄리무진
작품등록일 :
2024.06.14 15:58
최근연재일 :
2024.06.17 17:19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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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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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글자수 :
2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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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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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8화 절대무쌍 7

DUMMY

"휴런 존스 연방 검사를 처리해 주시면 이 은혜를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내가 그자를 죽여주기를 원하시나요?"

"솔직히 그렇습니다. 의장님."


그에게 넌지시 물었다.


"정말 포틴 대통령의 비자금을 당신 아들이 받은 건가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나는 거짓말을 싫어하거든요."


그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 눈치를 살폈다.

그러기를 잠시 뒤.

결심한 얼굴로 대답했다.


"사실입니다. 포틴의 비자금을 제 아들이 받았습니다."


그의 말은 계속 이어졌고.


"포틴은 저의 집안이 하는 사업에 오래전부터 투자를 해왔습니다. 아들놈에게 흘러들어간 자금도 투자의 일종이었습니다."

"무슨 투자를 하는 거죠?"

"부동산 개발 사업과 워싱턴 정가의 로비 자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나는 휴런 존스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그자를 미국 대통령의 권한으로 직위해제 하세요."

"지켜보는 눈들이 많습니다. 언론과 공화당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그자를 직위해제 했다간 공화당에서 발의한 특별검사 안건이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쏟아질 거라는 말인가요?"

"예. 의장님."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하원 의석수가 비슷비슷했다.

그런 탓으로 일방적인 독주가 불가능했고, 특별검사 안건이 하원을 통과하려면 반란표가 필수였다.


"제가 무식하게 휴런 존스를 연방검사에서 직위해제하면 민주당에서조차 특검을 수용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제가 의장님에게 이렇게 따로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러스팰트는 당 장악력이 보잘 것 없는 모양이었다.

그러했으니 민주당의 반란표를 이토록 걱정하는 것이리라.


허나, 나는 무고한 휴런 존스를 죽일 생각이 여전히 없었다.

내 기준에서 그는 선량한 사람이었다.

단지 내 수족이나 마찬가지인 러스팰트 대통령을 귀찮게 한다는 점이 탐탁지 않았다.


"휴런 존스를 돈이나 고위직으로 회유하세요."

"얼마전에 측근을 보내서 비슷한 제안을 했는데, 완강히 거절을 하더군요."

"어떤 제안을 하셨죠?"

"법무부 장관으로 영입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미국 의전 서열 7위였다.

그런 막강한 자리를 제안했음에도 휴런 존스는 아무 반응을 드러내지 않았다.

러스팰트를 대상으로 사법정의를 완수하려는 의지가 강한 모양이었다.


"일단 사태를 좀 더 지켜봅시다."


그리 대꾸하자, 러스팰트가 아쉬워하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고위직이 안통하면 돈으로 회유를 해보세요. 물론 제 3자를 이용해서."

"안통할 겁니다. 워낙에 고지식한 작자라서."

"그럼 당신이 알아서 처리를 하세요. 죽이든 살리든."

"그러다 문제가 더 커지면 어떻게 합니까?"

"아무튼 좀 더 지켜본 뒤에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그럼 이만."


그말을 끝으로 백악관의 밤하늘로 쾌속하게 날아올랐다.


20시간의 육지비행 끝에 서울로 되돌아왔다.

나는 서울에 도착한 기념으로 홍대 클럽으로 직진했다.

사랑스러운 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기 위함이었다.


*


늦은 밤.


나는 서울의 호텔방에서 남모를 고민을 하고 있었다.

수중에 돈이 많아도 너무 많은 탓이다.

남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남들에게 선뜻 말할 수 없는 고충이었다.


나는 수중에 있는 2,600조를 보람차게 쓰고 싶었다.

진심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그 돈을 전부 쏟아부을 계획이었다.

허나 마땅하게 돈 쓸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슈퍼카와 개인 전용기, 호화 요트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에게, 그런 건 거추장스러운 고철 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고급 주택과 명품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성격 자체가 실속파였기 때문이다.

내 소울푸드인 한우 소갈비를 먹을 때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나는 남들에게 기부하는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피땀눈물 흘리며 모은 돈을 왜, 남들에게 공짜로 준단 말인가?


물론 남들은 내가 2,600조를 손쉽게 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진정으로 아주 힘들게 2,600조를 모았다.


수십년 동안 뼈를 깍는 고련을 통해 1만갑자(60만년)가 넘는 경이적인 내공을 축적했다.

그 덕분에 나는 미국 연방은행의 지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쟁취할 수 있었다.

그걸 밑천으로 오늘날 2,600조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나름 피눈물나는 인고의 시기를 겪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전세계 인류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 땅에 정착시킨 장본인이었다.

내 덕분에 전 세계는 핵전쟁이라는 인류공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아니었으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같은 일이었다.


한마디로 나는 전 세계의 비핵화를 완성시킨 불세출의 대영웅이었다.

하늘도 알고, 강대국의 정상들도 모두 인정하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2,600조에 달하는 경이적인 부를 한 손에 거뭐질 만한 자격이 충분한 것이다.

전 세계 인류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나를 칭송하고 또 칭송해야 한다.


허나 아쉽게도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원래 이 세상을 암중에서 움직이는 대영웅의 운명은 다 이런 모양이다.


씁쓸한 현실이었지만, 어쩌겠는가.

이런게 내 운명인 것을.

결국 나 스스로 그동안의 노고를 열렬하게 칭송하는 게 최선이었다.


그날 새벽.


후라이드 치킨을 안주삼아 캔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TV 화면에 시선을 집중했다.

때마침 TV에서는 싱가포르와 관련된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있었다.

나는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결국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대로 싱가포르를 직접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명품으로 전신을 도배한 채.

서울의 푸른하늘로 날아올랐다.


*


나는 지난 3일 동안 싱가포르에 체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울 면적과 비슷한 크기의 싱가포르는 무척 질서정연하게 도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

깨끗한 길거리와 효율적인 교통시스템.

그리고 도시의 적재적소에 배치된 관광명소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볼거 많고, 놀거 많은 도시였다.

참으로 마음에 드는 동네였다.


그런 탓일까.

600만명에 달하는 싱가포르 시민들은 거의 모두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은채.

나름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었다.


나는 도심의 고층빌딩 숲을 거닐며 주변에 배치된 아름다운 공원과 해안가 풍경에 절로 정신이 팔렸다.


전 세계 사람들이 싱가프로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론 싱가포르에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었다.

비싼 물가가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허나 한국 역시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국가라 그런지, 나는 싱가포르 물가가 비싸다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면에서는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물가가 더 저렴했다.

호텔비와 식비가 도리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탓일까.

싱가포르 같은 멋진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싶은 욕망이 내면에서 활화산처럼 폭발했다.


내 수중에는 2,600조가 있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싱가포르 크기의 사설 왕국을 만드는 건 일도 아니었다.


문득 한국 정부가 제 7광구와 지금은 가라앉은 일본 열도의 해역에서 건설 중인 인공섬이 뇌리를 스쳤다.


공교롭게도 7광구와 일본 해역의 인공섬은 모두 건양건설이 시공을 책임지고 있었다.


물론 한국 정부가 건설하는 인공섬은 사이즈가 작았다.

평수로 1천평 내외의 크기였다.

반면 싱가포르는 서울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었다.


싱가포르 크기의 인공섬을 건설한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나는 속으로 자문자답했다.

그 결과 엄청난 재원이 필요할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인공섬 건설에 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었다.


마음 속에서 싱가포르같은 매혹적인 도시 왕국을 건설하고 싶은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갔다.


인공섬에 관해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필요성이 있었다.


나는 그길로 서울을 향해 육지비행을 발현했다.

건양건설의 장태경 사장을 만나서 인공섬 건설에 대해 조언을 구할 생각이었다.


*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장태경 사장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했다.

그는 당연히 내 호텔방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우리는 커피를 음미하며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에게 넌지시 물었다.


"한국 근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하는데 최적의 장소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가 즉답했다.


"남해가 인공섬 건설에 제일 적합할 겁니다. 수심이 낮거든요."

"수심이 그렇게 낮은가요?"

"네, 평균 수심이 100미터 정도고... 아무리 깊어봤자 200미터가 채 안될 겁니다."


태경은 그리 말한 뒤.

은근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돈 냄새를 맡은 모양새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입에서 탐색하는 언사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대충 그에게 둘러댔다.


"그냥 호기심이 생겨서요. 요즘 한국 정부에서 7광구와 일본 열도에 인공섬을 건설한다고 하도 난리를 치길래."

"아, 그러셨구나.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가 인공섬의 시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하하...!"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재차 물었다.


"인공섬의 평당 건설비용이 얼마나 하죠?"


태경이 즉답했다.


"지역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수심이 낮으면 낮을수록 평당 건설비용이 저렴해지죠."

"그럼 남해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한다면 평당 건설비가 얼마나 들까요?"


그가 눈을 빛내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대략 평당 건설비용을 400만원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그에게 다시 물었다.


"서울의 총평수가 얼마나 하죠?"


태경은 건설 업자라 그런지 내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했다.


"2억평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억평에 400만원을 곱하면 얼마죠?"


그는 계산에도 빨랐다.

그런 탓인지 곧바로 즉답했다.


"800조 안팎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질문을 계속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태경은 그리 말하며, 탐욕에 불타는 눈빛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내 의중을 어느 정도 간파한 눈치였다.


"그냥 호기심 차원이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럼 이만 저녁이나 하러 나가시죠."


그리 말하며 태경을 대동한 채.

호텔 근처의 고깃집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


고깃집에서 한우 소갈비로 배를 채운 뒤.

인근의 한강공원으로 밤마실을 나갔다.


공원의 산책로를 거닐며 인공섬 건설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태경의 말이 사실이라면, 서울 면적 크기의 인공섬을 남해에 건설할 경우.

기본 공사비가 800조원 가량이었다.

물론 공사비용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액수였다.


인공섬 조성에 800조를 투입하고, 싱가포르 수준의 도시 인프라 건설에 1200조를 투입하면 될 것 같았다.


내 마음은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도시국가를 건설하는데 모아졌다.

불꽃같은 욕망이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본능적인 갈망이었다.


나는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도시 국가를 남해 바다에 건설한 뒤.

내 개인왕국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내 개인왕국에 1천만명 내외의 신민(臣民)을 수용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제국을 선포하는 내 모습이 절로 상상되었다.


남해 바다에 건설된 인공섬의 국명까지 자연스럽게 뇌리에 떠올랐다.


고려제국이 그 주인공이었다.

나는 찬란한 역사를 자랑했던 고려제국을 남해의 인공섬에서 부활시키고 싶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나에게는 돈도 있었고, 권력도 있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필두로 전 세계 선진국의 지도자들이 모두 내 명령에 절대 복종하고 있었다.


남해에 서울 크기만한 인공섬을 건설한 뒤.

미국을 움직여서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그리고 한국인을 주축으로 1천만 명에 달하는 이민을 받으면 게임 끝이었다.

물론 이민자들에게 선사할 일거리는 생각해볼 문제였다.


아무튼 일단 인공섬과 싱가포르에 필적하는 도시국가 건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성이 있었다.

그런 탓으로 도시공학과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기로 작심했다.


다음날.


육개장으로 배를 채운 뒤.

무작정 S 대학을 찾아갔다.

도시공학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도시공학과 교수의 개인 사무실로 직진했다.

행정실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준 덕분에 교수님의 사무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차민규 교수는 때마침 사무실에서 커피 타임을 즐기고 있던 탓인지.

사전에 아무 연락도 없이 방문한 나를 친절한 태도로 맞이해 주었다.

나는 그에게 아공간의 드레스룸에서 꺼낸 파텍 필립의 명품 시계를 선물로 제공했다.


그런 탓일까.

차 교수는 내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었다.


"싱가포르 수준의 도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백조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겁니다."


그의 말은 계속 이어졌고.


"도로, 항만, 빌딩, 아파트, 관광시설, 관공서, 발전소, 대규모 해수담수화(海水淡水化)시설 등등... 돈 들어갈 곳이 천지일 겁니다."


차 교수는 생수로 목을 축이며 말을 다시 이어갔다.


"말이 수백조 원이지 건설비용이 더 들어갈 여지가 많은 관계로 1천조 가량의 자금 투입을 각오해야 가능한 사업이에요."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시는 이유가 대체 뭡니까?"

"제가 대학원에서 석사 논문을 준비 하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한거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충 둘러댄 뒤.

그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그 후, 사무실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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