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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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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334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20 20:13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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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2쪽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DUMMY

귀를 찢는 듯한 날카로운 소음이 사방을 메우고, 짙은 화약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실비의 손에 들린 것은 두 정에 불과한 권총이었지만.

미래기술로 만들어진 만큼 그 성능은 기관총에 비견될 정도였고,

그녀의 능력인 ‘무한의 탄환’의 보정까지 받아 끊임없이 쏟아지는 탄환의 폭포와 같았다.

그러한 폭포 속에서 반원형의 막이 실비를 향해 질주해갔다.


‘칫! 총기대응용 결계군!’


온갖 것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경쟁하는 4세계인 만큼.

마법에 영향을 주는 과학 기술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과학 기술에 영향을 주는 마법 또한 존재했다.

지금처럼 사격 공격이 온다면.

속성을 얇은 거미줄처럼 만들어 퍼트려 사방에서 탄환을 감싸 운동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원리로 말이다. 이를 통해 화력을 약화하여 내부에 만든 단단한 벽으로 막는 것이었다.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어! <대마법탄>!”


하지만 실비는 결계 정도는 당연히 예상하였다.

그녀가 마법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어주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녀의 능력으로는 일반적인 탄환 생산이 끝이지만.

미리 탄환 자체에 대마법 술식으로 코팅해둔다면 문제없었다.

실비의 예상대로 일부 탄환이 결계를 뚫고 하은의 몸에 박히는 것이 보였다.


푹! 푹!


이로 인하여 순식간에 피범벅이 되어가는 하은의 옷이었지만.

피해를 감수한 하은 또한 실비에게 근접하는 데에 성공했다.


파아아아아아앗!!!!!


실비의 목을 노리는 일격.

급한 대로 권총으로 막아보지만.

특수합금으로 만든 권총마저 하은의 백아를 잠깐 지체하게 만들 뿐.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실비는 다리로 하은의 턱을 걷어차며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하은 또한 고개를 움직이며 피해냈고,

준비하고 있던 부적을 실비에게로 날렸다.

부적이 불꽃에 불타 발동하기 직전.

부적을 탄환으로 꿰뚫어 술식을 막는다.


0.2초.

하은이 검을 휘둘려 3발의 검기를 날린다.

실비가 탄환으로 검기를 저격해보나.

오히려 탄환이 허공에서 분쇄되었고,

이에 실비는 뒤로 몸을 굴리며 음파 병기를 꺼내었다.


“꺼져!”


콰아아앙!


0.4초.

고주파로 진동하는 음파는 성공적으로 검기를 분쇄하며 하은을 노렸다.

하지만 음파는 허공만을 가를 뿐이었고,

실비의 주위에 4명의 하은이 나타나 동시에 실비를 향해 돌진하며 검을 휘둘렸다.


“칫!”


0.6초.

공중으로 도약하며 주위에 폭약을 뿌린다.

그와 동시에 로프가 달린 권총을 우주전함 상단부에 쐈다.

그러자 실비의 주위로 불꽃이 튀었고,

그 충격으로 그녀의 몸이 공중으로 날아갔다.

아직 주위에 잔탄이 뿌려지고 있는 상태였기에,

실비는 수직으로만 이동하도록 조절하였고.

로프는 그녀의 몸이 지나치게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준비한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우주전함 상단이 불바다가 되는 것이 보였다.


“어딜 보는 거야?”


0.8초.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실비의 위에서 날카로운 예기가 느껴졌다.

이에 실비는 로프가 달린 권총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로프를 따라 지상으로 쭈욱! 날아갔고,

등 뒤로 아슬아슬하게 검이 빗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지상으로 돌진해가며 실비는 아공간에서 플라즈마 화염 방사기를 꺼냈다.


치이이이이이이잇!!!!


고온의 플라즈마 화염을 하늘을 향해 쏘자.

그곳에는 무방비한 하은이 있는 것이 보였다.

지옥마저 불태울 듯한 열기가 V자 형태로 하늘을 향해 질주해갔다.


“역시 쉽지 않다니까.”


1초.

하은이 검을 휘두르자.

플라즈마 화염의 중앙이 반으로 갈라졌다.

그와 동시에 실비의 화염 방사기 또한 같이 잘려나갔다.

실비 또한 회피하지 않았으면.

그녀의 팔도 같이 잘려나갔겠지...

실비는 침착하게 보병용 도약 지뢰를 주위에 뿌리며 거리를 벌렸고,

도약 지뢰들은 공중에 있는 목표물을 감지하고는 하늘을 향해 날카로운 바늘과 같은 것을 쏘아냈다.


시이이이잇!


1.2초.

바늘들이 하은의 몸을 관통했으나.

공중에 있는 하은은 그대로 있을 뿐이었다.

그것이 분신인 것을 눈치채자마자.

실비는 소총을 꺼내 자탄이 떨어지지 않는 곳을 향해 탄환을 뿌렸다.


티틱!!


그러자 탄환이 막혀 불꽃이 튀는 곳이 보였다.


‘망할 하은!’


1.4초.

하지만 불꽃이 튀는 곳은 한두 곳이 아니었다.

탄환이 막히는 곳은 8곳.

어디에 진짜 하은이 있는 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모든 지점에서 부적들이 실비를 향해 던져졌다.


“흥!!!”


모두 공중에서 저격했다.

하지만 부적들은 찢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그대로 돌진해왔다.


‘무거운 투척형?

주술의 목화토금수 중 금이 들어간 거군.

맞지만 않으면 괜찮은 공격이야.

그럼 저건 눈속임이다.’


1.6초,

실비의 예상대로 부적들은 탄환에 파괴되지 않았을 뿐.

특이한 현상을 일으키지 않았다.

스쳐 지나가는 부적들을 느끼며 실비는 감각에 집중했다.

다음 공격은 어디지?


파앗!


1.8초.

그 순간이었다.

지면에 꽂힌 부적들이 일제히 빛을 내더니,

그녀의 발아래로 주술의 진을 만들어갔다.


‘이중 속임수?

부적의 위치로 술식을 만들었다고?’


2초.

실비가 상황을 눈치채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 전에 옆에서 날카로운 예기를 느껴졌다.


“큭!”


허리를 자르려는 듯이 휘둘러진 검을 아슬아슬하게 몸을 적혀 피해냈다.

그녀는 반격하고자 양손으로는 하은을 겨루었지만...


파아아아아앗!!


아래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급히 옆으로 몸을 굴렀다.

그러자 그곳에서 여우 현상을 한 불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실비는 여우 현상의 불꽃과 하은을 동시에 조준하였다.


타아아아아앗!!!


2.2초.

총구가 요란하게 불꽃을 내뿜었지만.

여우 현상의 불꽃은 건재한 모습으로 쫓아왔다.

아무래도 물리적인 화력에 내성을 지닌 주술이 틀림없었다.


‘망할! 어느 사이에...’


하은의 모습도 총알에 꿰뚫리자마자 흐릿하게 사라져갔다.

그리고...


촤아아앗!


“썩을!”


2.4초.

하은의 공격을 예상하고 피해냈는데도.

등 뒤에서 휘둘러진 공격을 완전히 피해내지 못했다.

실비는 날개 죽지가 화끈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코앞에 달려온 여우 현상의 불꽃에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하은이 일부로 그곳으로 유도한 것이 틀림없었다.

‘여우몰이 사냥이군!!

여우를 사냥하는 방식을 여우가 쓴다고!?’


2.6초.

실비는 하늘로 도약한 후. 능력을 이용해 탄환을 교체했다.


“<냉각탄>”


2.8초.

불꽃 그 자체라면. 얼리면 그만.

목표물에 꽂히는 순간. 탄환 내부에 있는 액체질소가 퍼져나가.

내부에서 얼리는 실비 전용 탄환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녀의 예상대로 여우 현상의 불꽃이 괴로워하다가 사라져가는 것이 보였다.


‘하은은?’


3초.

또 위치를 놓쳤다.

어디까지가 분신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능력과 주술을 적당히 섞여 사용하는 방식은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실비는 아공간을 열었다.


‘자탄으로 인해. 피할 수 있는 한정적.

그렇다면...’


“<다연발 미사일>.”


3.2초.

좌우로 3m의 크기를 지닌 소형 다연발 미사일 포대를 소환했다.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결코 들 수 없는 크기지만.

4세계의 괴물이라면 충분히 들 수 있는 무게였고,

그 내부에는 인간의 손가락보다 작은 소형 미사일로 가득했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기 위한 무기가 아닌.

괴물이 괴물을 죽이기 위한 무기이기에 그 모양은 특이했으나..


“안전지대를 모조리 날리면 그만!”


3.4초.

화력은 확실했다.

실비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그 내부에 있는 소형 미사일들이 일제히 발사되었고,

아직 하늘에서 떨어지는 자탄과 함께 우주전함 상단부를 불꽃의 바다로 만들었다.


콰아아아아아앙!!!


3.6초.

그러한 불꽃 속.

재투성이인 하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몸 여기저기가 피투성이에 피부가 고열로 그을렸지만.

아직 건재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척!


3.8초.

그렇다면 행동불능이 될 때까지 쏴줄 뿐!

실비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총구를 돌렸고...


“<하은식 요호경계>.”


4초.

늦었다.

직선상의 거리는 13m.

총구를 돌리는 것보다 하은의 술식이 먼저 완성되고 말았다.

하은은 두 손으로 백아를 잡아 자신의 얼굴 앞으로 가져갔다.

그 순간. 주위가 어두워지더니 실비와 하은을 제외한 모든 것이 검게 물들어졌다.


촤아아아아앗!!


“커억!!!”


검게 물들어진 시야가 다시 되돌아온 순간.

실비는 입에서 검붉은 피를 토해냈다.

들고 있는 총기를 방패로 내세웠지만.

무언가가 그녀의 몸을 베어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고,

그 결과. 몸 내부의 장기가 진탕되었기 때문이었다.


‘썩을! 당했다!’


방검복에 우주전 전용 슈트까지 입고 있는데.

정체불명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었다.

직접 벤 것도 아닌데 이러한 충격이라니?

실비가 주춤하자. 하은이 천천히 검을 내렸다.


“내 능력을 이용해 검의 기척을 담아서 보낸 거야.

실제로는 벤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있는 ‘세계’는 벤 거라 인식해버려서 말이지.

이걸 이용하면 마법이나 물리를 이용한 방어는 소용없어.

그래서 막을 수 없는 충격이 내부 장기로 바로 전해지는 거야.

처음 본 기술이라 대응하지 못했지? 실비?”


하은이 4세계를 떠나 있는 동안 개발한 기술이겠지.

실비는 이를 악물고 쓰러지려는 몸을 버텼다.


“포기해. 실비.

재생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그걸 맞고는 전투를 지속할 수 없어.”


“ㅈ까!”


실비는 중지를 들어 올려 주면서 대구경 총을 꺼내 그것을 지팡이 삼아 버텼다.


“넌 내가 무슨 각오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모를 거야! 하은!!!

그들을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날 얼마나 괴롭혔는지 알아?

아래에 있는 놈만 죽이면!

나를 따랐던 병사들이 겪었던 고통을 갚아줄 수가 있는데!!!

난 절대 포기 못 해!!”


“너를 따르던 인공지능 병사들도 네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거야.”


“닥쳐!!!”


슈트에 명령을 내려 억지로 몸을 지탱하게 만든다.

이로 인하여 어느 정도 일어설 수가 있자.

실비는 독기 어린 눈으로 총구를 들어 올렸다.


“날 방해하지마! 하은!

정 나를 막고 싶으면!

차라니 날 죽여!

난 물러날 생각은 쥐꼬리만큼도 없으니까!”


“실비....”


상처 입은 실비의 모습에 하은은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었다.

그도 실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런 방식은 절대 아니었다.

현재 실비는 분노에 가득 차 냉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날뛰는 짐승과도 같았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다른 것들은 모두 불타버려도 된다는 마물과도 같은 생각 방식.

진화의 야훼를 죽인다고 거칠게 타오르는 증오의 불꽃이 꺼질 수 있는가?

꺼지지 않는 불꽃 때문에 또 다른 화재를 초래하기 뻔하기에,

더 일어날 피해를 막고자. 하은은 그녀를 막아섰다.

동료로서 어떻게든 그녀를 때려눕혀서 냉정해지게 하는 것이 옳았기 때문이었다.

피해는 아래에 휘말려 죽은 엑스트라 괴물들만 하더라도 충분했다.


“미안하지만 안 돼.”


“하아아아앗!!!”


총구에서 다시 불꽃을 튀기고,

그 사이로 하은의 인영이 돌진해갔다.

몸 내부가 베인 충격 때문인지.

평소라면 백발백중이었을 탄환이 빗나가는 것이 보였다.


“이걸로 끝이야!”


“웃기지 마!!!”


하은이 코앞에 도달한 순간.

실비의 두 눈동자가 커졌다.

이것으로 실비는....


콰아아아아아앙!!!!


그 순간이었다!

한순간 세상이 뒤집혔다!

아니. 정확히는... 우주전함이 기울여진 것이 옳았다.

이로 인하여 하은과 실비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이게 무슨....?”


[멀리서 깔짝거리지 말라고! 망할 깡통아!!!!!!]


실비와 하은의 몸이 동시에 지면을 향해 굴렸고,

둘은 우주전함 몸체에 날붙이를 꽂아 넣어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약 40도 정도 기울여지자. 그들은 이 사태의 원인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러자 우주전함 한 귀퉁이를 물어뜯고 있는 거대한 여우가 보였다!


“달기!!!!?”


“동생아?”


달기가 지상에서 여기까지 뛰어올라 우주전함을 물어 뜯어버린 것이었다!!!


작가의말

666의 괴물이 날뛰면 다른 666의 괴물들이 말리는 편입니다.

서로 맛이 가 있는 부분이 다른 관계로,

다른 부분이 정상인 666의 괴물이 대량 학살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견제해주는 것이지요.

물론 둘이 같이 손 잡고 사이좋게 날뛰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이 허락된 곳은 '에덴' 지역 말고는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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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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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6 2 14쪽
»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40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3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5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1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8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9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1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1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6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6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6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2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2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7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6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7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1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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